1 치유' 2018/09/07 22:06:32 ID : NArvzXxTTQt 0
맨날 시작은 학교, 오늘을 끝내는 건 학원 수학1시간 하다보니 영어를 가야할 시간, 배는 고픈데 결국 아무것도 챙겨먹지 못하고 급히 짐을 챙기고 영어로 가지, 영어가 끝나면 6시.학원 중 나를 그나마 치유해주는 피아노 학원으로, 피아노 마감 시간이 되기 전에 급히 뛰어가서, 또 치다보니 9시, 9시에 지쳐서 집에 들어와보면 한참 더렵혀진 내 방, 내 방 정리할 시간도 없는 지독한 사연.샤워를 하고 숙제를 펴보면, 해석숙제, 수학숙제,단어숙제 온갖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게 하는 것들이 나를 괴롭히는데?항상 늦게 자는 건 기본, 나에게 자유 시간은 1도 없이 바로 침대로, 별로 자지도 않은 것 같은데 일어나보니 7시. 이렇게 지내면 나중에 행복해진데.근데 너희들은 이게 행복해?묻고 싶어.도대체 어느 것이 그리 좋은거야?도대체 이런게 왜 행복의 요소야?난 그냥 아무 걱정 없이 웃으면서 살아가고 싶어.참지 않고 싶고, 답답하게 살고 싶지도 않아.그냥 간단하게 친구들이랑 깔깔 웃는 그런 사소한 행복을 원하는 건데 도대체 왜 나는 그걸 누릴 자격이 없지?항상 참지 않고 울고 싶으면 우는 간단한 자유를 바라는 건데 왜 자꾸 듣기 싫은 말만 해?그냥 울고 싶고, 살고 싶고, 웃고 싶고 그냥 사소한 것들을 하고 싶은데, 꼭 이렇게 살아야지만 내가 행복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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