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릴 적 꿈에서 봤던 건데 (4)
2.아빠랑 학교뒷산갔다가 주운? 머리핀 (16)
3.과연 귀신이 더 무서울까 (7)
4.저의 진짜로 있던 실화 (8)
5.인과율 (11)
6.판빙빙 어떻게 된걸까? (9)
7.어릴때 자기가 했던 소름 돋았던 일 있어? (68)
8.. (925)
9.. (952)
10.요즘 내가 제정신이 아닌것같음 (5)
11.다들 자각몽꾸려면 꿈에서 꿈인것을 인지해야한다고하잖아 (27)
12.자각몽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1)
13.집에 뭔가가있다. (32)
14.겪었던 일들을 조금씩 풀어나갈 곳 (27)
15.자각몽 많이 꿔 봤어? (33)
16.서양 여성의 일생을 꿈꿨어. (1)
17.오르골의 파티 (7)
18.신기한일! (6)
19.그래서 김포주변 김포 어떻게 된거야? (6)
20.얼마 전에 건물이 바뀌었어 (33)
1
이름없음
2018/09/09 15:38:48
ID : hy2L9ba783w
1
말 그대로야. 우리반만 따로 영화관에 다녀오는 길에 이상한 경험을 했어. 보는 시람 잇음 시작할게
2
이름없음
2018/09/09 15:43:43
ID : cJTTTRyFfRB
0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18/09/09 15:43:46
ID : dO7apRDz9eL
0
보고있다
4
이름없음
2018/09/09 15:48:06
ID : wldu4HDuoJX
0
보고잇움
5
이름없음
2018/09/09 16:34:17
ID : hy2L9ba783w
0
고마워. 별 거 아닌 이야기지만 시작할게. 목요일에 있었던 일이야. 우리 학교는 롯시랑 가까워서 걸어서 10분? 이면 도착해. 그 날은 반에서 단체로 영화를 보러 가던 날이었어. 5교시 끝날 무렵에 학교 밖으로 나갔지. 나랑 내 친구는 후문이 잠긴 걸 확인하고 갔고, 반 애들은 바로 정문으로 가서 거리가 좀 벌어진 상태였어. 잘 보이지도 않더라.
6
이름없음
2018/09/09 16:34:45
ID : dO7apRDz9eL
0
응응 보고있다
7
이름없음
2018/09/09 16:36:49
ID : hy2L9ba783w
0
그런데 그 날 따라 길이 너무 험하고 먼 거야. 이 길이 맞나? 싶고. 2년을 다녔으니 다 알고 있는 길인데도. 너무 헷갈려서 친구랑 나는 앞서 가던 한 무리를 따라가기 시작했어. 보라색 반팔을 입은 숏컷 마른 사람이랑 짧은 단발에 조금 동글동글한 체형의 아이. 둘 다 하의가 우리 학교 교복이라 우리 반인줄 알았어. 아, 우리 학교는 여학교야. 바지가 허용되는.
8
이름없음
2018/09/09 16:38:49
ID : NzglzSIHA2N
0
응 보고잇ㄹ엉!!
9
이름없음
2018/09/09 16:40:44
ID : i9xWjdA7BAn
0
보고있어 !!!
10
이름없음
2018/09/09 16:41:34
ID : hy2L9ba783w
0
어쨌든 그 두 명을 쫓아 가는데 정말 길이 너무 험하고 멀었어. 근데 번뜩 걔네를 쫓아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평소에도 감이 조금 좋은편이라 나는 친구를 멈춰세우고 다른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어. 이 친구를 M이라고 할게. 길을 잃은 것 같다고. M은 비웃으면서도 나랑 친구를 데리러 와 줬어. 근데 아무리 찾아도 M이 안보이는 거야. M이 옆에 있는 건물을 말해보래. 그런데 이상하게 간판 글씨가 잘 안 읽히는 거야. 분명 한글이고, 나는 한국인인데. 눈을 꾸욱 감았다 뜨니까 그제서야 조금씩 읽히기 시작했어. XX 헤어샵이랑 무슨무슨 오피스텔, 그렇게 대답을 했더니 M이 뭐? 이러더니 전화를 뚝 끊는거야.
11
이름없음
2018/09/09 16:44:28
ID : K2JQso6o7xQ
0
나도!
12
이름없음
2018/09/09 16:45:03
ID : zU4Y9AqlvfX
0
지금까지 말만봐도 별거아닌게 아닌거같은데 ㄷㄷ 기이해
13
이름없음
2018/09/09 16:45:50
ID : hy2L9ba783w
0
나는 속으로 온갖 욕을 하면서도 친구랑 즐겁게 떠들었어. 사실 기분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거든. 우린 딱히 영화를 보고 싶지 않아 했으니까. 계속 의미 없이 걸어가다가 손을 툭툭 치는 장난을 시작했어. 그러다 내가 친구 등을 툭 쳤어. 아까보다 조금 세게. 그랬더니 친구가 내 손을 붙잡더니 다른 길로 빠지는거야. 뭐지? 싶었지만 일단 따라갔지. 신기하게 코너를 돌자마자 롯시가 바로 보이더라.
14
이름없음
2018/09/09 16:48:03
ID : K2JQso6o7xQ
0
장난을 치다가 친구가 갑자기 코너를 돌았더니 길이 나왔다고?
15
이름없음
2018/09/09 16:49:29
ID : hy2L9ba783w
0
분명 이렇게 큰 건물이 안 보였을 리가 없는데. 그 때까진 마냥 웃겼어. 그런데 들어가서 반 애들을 보니까 좀 이상하더라. 우리반에 숏컷은 나 밖에 없었고, 짧은 단발을 한 사람은 전부 말랐어. 보라색 옷을 입거나 들고 있는 애도 없었고. 나는 M한테 가서 물어봤어. 야, 너 왜 아까 전화 끊었어? 그랬더니 M이 무슨 소리하냐는 얼굴로 말하더라. 그야 네가 없는 곳을 말하니까 그랬지. M은 자기가 이 주변에서 15년을 살았다면서, 내가 모르는 가게는 없을 거라고 했어.
16
이름없음
2018/09/09 16:50:18
ID : hy2L9ba783w
0
그... 장난치면서 직선으로 가고 있었는데 친구가 갑자기 길을 꺾어서 코너? 골목으로 들어갔어! 설명이 빈약해서 미안해.
17
이름없음
2018/09/09 16:53:43
ID : hy2L9ba783w
0
나는 찝찝했지만 거기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M한테 내가 잘못 본 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했어. M은 그러려니하고 넘겼고. 그렇게 서치를 보고 나왔어. 롯시 앞엔 정류장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바로 앞에 있었고 하나는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야 있었어. 횡단보도를 건너 있는 정류장이 내가 타는 버스가 오는 곳이었고. 친구도 내 바로 앞 아파트에 살아서 같은 버스를 타야했어. 그런데 횡단보도를 건넜음에도 정류장이 없는거야.
18
이름없음
2018/09/09 16:55:25
ID : hy2L9ba783w
0
몇 번씩 뒤를 돌아봤는데도 정말 없더라. 분명 두 버스정류장은 가까워서 서로 보이는 위치에 있는데. 나랑 친구는 학교까지 걸어가서, 학교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자고 했어.
19
이름없음
2018/09/09 16:57:53
ID : zU4Y9AqlvfX
0
옆에있는친구는 왜갑자기 손을끌어다 코너로 발을 돌렸을까?
그리고 이상해하지않았어??
20
이름없음
2018/09/09 17:02:06
ID : K2JQso6o7xQ
0
그러게 버스정류장이 안보이는데 이상하게 생각했지 않았을까
21
이름없음
2018/09/09 17:02:20
ID : hy2L9ba783w
0
앗... 그건 천천히 풀어갈 생각이야ㅜㅁㅜ 친구는 아예 이쪽 길을 모르고 있었어 나만 어렴풋이 길을 알고 있었고. 이대로 길을 잃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냥 친구가 이끄는 대로 갔어. 평소에도 좀 제멋대로인 친구라 딱히 그럿게 막... 이상하진 않더ㄴ다
22
이름없음
2018/09/09 17:03:06
ID : hy2L9ba783w
0
친구도 많이 이상해했어. 미안 내가 착각했다. 가는 길에 이상함을 느끼지 않았냐고 물어본 줄 알았어.
23
이름없음
2018/09/09 17:04:01
ID : hy2L9ba783w
0
친구도 어 야 여기 왜 버스정류장 없어?? 이러면서 계속 뒤를 돌아봤고. 오는 길을 몰랐던 거지 가는 길은 알고있었어ㅜㅠㅜㅜ 미안 설명이 좀 서투르지. 미안해. 앞으로도 이해가 안가면 지적해줘,,,
24
이름없음
2018/09/09 17:04:37
ID : K2JQso6o7xQ
0
괜찮아 계속 풀어줘!
25
이름없음
2018/09/09 17:07:39
ID : hy2L9ba783w
0
안전빵으로 학교로 되돌아가고 있었어. 그런데 길이 좀... 이상한거야. 길은 그대로인데 내가 알던 건물들이 아냐. 가게들의 위치가 바뀌어있고 상가들의 위치가 마구잡이로 옮겨져있어. 이게 뭐야??? 하면서도 일단 계속 갔지. 조금 무서워서 둘이 손 꼭 잡고 걸었어... 그런데 또 오는 길은 지나치게 가까운거야. 10분은 걸려서 도착했을텐데 5분 정도 만에 학교가 보이는 거야. 학교가 보이니까 좀 안심이 되더라. 다행스럽게도 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는 사람이 좀 있었어.
26
이름없음
2018/09/09 17:11:32
ID : hy2L9ba783w
0
그제서야 좀 안심이 되서 물어봤지. 너 아까 왜 갑자기 골목으로 들어갔어? 대답을 들으니까 차라리 친구들이 짜고 친 장난이었으면 좋겠다 싶더라. 걔네를 보고 좀 이상했데. 우리반은 대부분 4명 이상이 몰려다니고 둘이 다니는 건 우리 밖에 없는데 쟤네는 왜 둘이 다닐까, 하고. 게다가 분명 잘 보이지도 않을만큼 멀리 떨어져있었는데. 그래서 걔네가 없는 쪽으로 간 거래, 무서워져서. 일단 쟤네가 안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다고. 근데 참 이상하지. 나는 M이랑 통화를 하면서부터 걔네가 안 보였거든.
27
이름없음
2018/09/09 17:13:54
ID : hy2L9ba783w
0
그래서 장난치지 말라면서 그렇게 집에 갔어. 그런데 그 날 저녁부터 몸이 급속도로 아파오기 시작하는 거야. 목이 퉁퉁 붓고, 열이 나고. 약을 먹어도 열이 내리는 건 잠깐. 콧물도 계속 나고. 그래서 주말동안 집에만 콕 쳐박혀있었어. 다행인지 지금은 37도까지 떨어진 상태야. 별 거 아닌 이야기지만 영 무서워서 써봐. 혹시 나랑 비슷한 체험을 한 사람 있을까?
28
이름없음
2018/09/09 17:37:52
ID : qi8oY5UZg3U
0
과거일까? 아니면...숨겨진곳?
29
이름없음
2018/09/09 17:38:13
ID : qi8oY5UZg3U
0
근데 정말 신기하다
30
이름없음
2018/09/09 18:01:15
ID : dPdCnPck4Nw
0
기이하다ㄷㄷ 혹시 레주랑 같이 있던 친구도 아프다거나 그런 말 없어?
31
이름없음
2018/09/09 18:06:43
ID : 1vcpWmHwnBg
0
신기하네
32
이름없음
2018/09/09 19:56:05
ID : hy2L9ba783w
0
친구도 감기에 걸렸는데 걔는 어제 다 나았다고 하더라고. 짧고 굵게 아팠데.
33
이름없음
2018/09/09 21:35:21
ID : pdQtBs8pfe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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