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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야
제목이 굉장히 자극적이라서 놀랐을 것 같은데 신고하지 말고 도와줘
중학생 때에 눈을 뜨고 "조건만남"이란 개념을 알게됬어
성적인 관계를 가질 사람을 구하는건데 중학생들도 꽤나 많았어
아저씨들이 같이 해줄 중고등학생 많이 구하더라
(나 성소수자임)
처음엔 "뭘 이런 걸 해..." 하면서 넘겼는데
조건만남 후기나 일반인들의 조건만남 촬영 야동을 보고서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고 나중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계정을 만들고 조건만남을 구했어
근데 진짜...많이 신청하더라
가까운데 나랑 하자
돈줄게
처음이니까 잘해준다는 등
생각보다 너무 잘들어와서 무섭더라고
그래서 계정을 삭제하고 생각을 접었어
문제는 이런 상황이 반복 돼
가끔 너무 하고 싶을 때마다 다시 계정을 하고 만나줄 사람을 구해
방금 전에도 너무 하고 싶어서 어플 설치했다가 지웠어
이러다가 진짜로 만남을 가지게 될까봐
내 가족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하지 못하고 있어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지우지 못할 리스크가 생길까봐 두렵고
안하고 있는게 다행이지만 내가 유혹을 참지 못하고 저질러버릴까봐 무서워
잘 생각했어. 성관계가 중요한게 아닌걸...
당장은 욕구가 해소되더라도 나중에 느낄 자괴감이나 혹시라도 신원 모르는 사람과 성관계를 해서 걸릴 수 있는 성병을 생각하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성관계 하길 바라.
어플이든 뭐든 진짜 모르는 사람은 안만났으면 좋겠어.. 잘못하다가 에이즈라도 걸리거나 진짜 미친넘 만날 수도 있자나 무섭다.. 차라리 자위가 나을거 같애
사랑은 무슨... 남녀끼리도 하기 힘든 사랑을 성소수자가 한국에서 할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제목만 봐도 사랑이 주가된 관계를 원하는게 아니자나. 그는 성관계를 원하고있어.
나도 진짜 너무 하고싶어서 예전에 조건만남어플같은거 ? 익명어플로 구하고 그러고 다녔었는데 그냥 다 한때같아 나도 가춘기일때 성욕 한창 폭발해서 그랬거든 그러다가 무섭기도 자괴감들기도해서 안하고 근데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으니 조건은 하지말고 나중에 정말 사랑하는 여친이랑 하길 바래 나도 남자친구 만남서 이제 그런 생각 안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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