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생리중인데 (4)
2.7년 전에 교통사고 현장을 봤었어 (4)
3.나 학원 선생님 좋아한다.. (7)
4.내 친구라고 하기도 뭐한 애가 너무 증오스러워 (10)
5.이런거로 뭐라하면 좀 쪼잔해보일까 ? (5)
6.내인생이야기들어줄사람,,? (13)
7.나 살빼야하나 (2)
8.진짜 힘든데 (4)
9.내가 미쳤을까? (5)
10.친구들이랑 연 끊는게 왜이리 어려워? (4)
11.내가 너무 싫어 (1)
12.묶인건 나 자신인데 (1)
13.내가 이상한 걸까? (16)
14.내 얘기를 하는게 무서워 (4)
15.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4)
16.대학 친구 졸라 싫다... (2)
17.나 게임에 캐쉬 지른거 혼날거같아 (2)
18.친구랑 않만난지 오래돼서 어색한데 문자를 보냈는데 무시함 (4)
19.날 계속 따라하는 애가있는데 너무힘들어 (30)
20.정신연령 낮은 친구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 (5)
나는 성인이고 실제로 그 친구가 나보다 2살 어리긴한데 너무 짜증나..
딱히.. 해코지를 안한다는 장점 외엔 없는듯.
뭔가 배려해줘도 배려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못하니까 나도 얘를 일반 사람들이랑은 다르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남의 이야기는 대충 듣고 넘기면서 자기이야기하는걸 엄청 좋아하는데 피해의식 심해서 자기가 살면서 당했던 일들에 대해 떠드는걸 대체 몇번이나 하는지 모르겠어.
자기는 생각없이 말하는데 은연중에 나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기는듯.
못사는것도 아니고 가정형편도 좋은 앤데 고생을 해본적 없어서 그런가 진짜로 철이 없어.
내가 초반에 너무 편하게 대해줘서 그런지 자꾸 만나자고 연락을 하는데, 진짜 짜증나는게 영화를 보고싶다고 하면 내가 영화 선정, 장소 선정, 밥먹는것도 그전에 먹을지 나중에 먹을지 어느 식당에서 먹을지 길은 어떻게 찾아가야하는지 그 날 플랜 다 짜서 리드해줘야됨...ㅋㅋ 진짜 내가 지 남친도 아니고 엄마도 아니고 하인된 기분.
애가 정신연령이 낮으니까 자기보다 나이많은 사람들 붙잡고 자기는 어리니까 잘모른다는 식으로 면죄부를 써서 의존해서 편하게 지내려고하는거같아.
얘말고 다른 사람들이 다 인간관계에 엮여있어서 끊을수도 없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거리 둬...그냥 다른 핑계 대면서 계속 안된다고 해 걔가 뭐라 그러면 오히려 역으로 잘해주다가 사정 생겨서 거절했더니 거짓말쟁이 취급한다고 주변사람들한테 울면서 하소연해. 끝.
??????????
이거 진짜로 내 이야긴줄.
과거의 내가 쓴줄 알았네.
2살 어린 여자 사람 동생이란 것도 똑같고.
다른 사람 얘긴 별로 관심 없어 하면서 자기 피해의식 심한 이야기는 엄청 해대는 것도 똑같네.
배려 해줘도 해주는거 인식 자체를 못 하는 것도 똑같고,
처음에 좀 편하게 잘 해주니까 맨날 언니 나랑 만나서 놀자 하는 것도 똑같음 미친
나는 고민고민 괴로워하다가
제대로 맘 먹고 걔한테
나 바쁘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계속 연락 오는걸 커트하니까 삶의 질이 상승했어.
걔하고 대화한 날은 내 에너지 쪽 빨려서 기운없고 네거티브 오라만 잔뜩 옮아버리고 막 이러다보니까
버티다버티다 한번 인터넷에 고민글까지 써본 날, 걔하고 얽힌 다른 몇명의 인간관계들이랑 내 삶의 질하고 진지하게 저울질 해봤는데 후자가 압도적이더라.
그래서 나 스스로를 아끼는 마음에서 진짜로 끊기로 해버림. ㅇㅇ
걔 말고 다른 사람들은 끊어지든 말든. ㅇㅇ
나 좋은 사람은 어차피 남겠지 하는 맘으로. ㅇㅇ
결국 어떻게 되었냐면
내가 귀찮아하던 애도 스레주가 묘사하는 딱 그런 애고 눈치도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계속 바쁘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니까
그런 눈치는 좀 채고 진짜 연락 줄이더라.
한번엔 안 되었는데(걔가 평소에 '잘 들어주고 편한 상대인' 나한테 뭐 하소연하는걸 좋아하고 거의 생활 습관화 되어있다보니까.)
몇번 '바쁜데 연락해서 미안한데 자기가 너무 지금 괴롭다는 식'으로 연락 오다가
자꾸자꾸 자기가 감정쓰레기통으로 사람 사용하면서 편했던 그 느낌이 줄어드니까 지금은 연락 안 오다시피 함.
내가 그때 잘 고민해서 잘 한 결정 같은데 너도 잘 되기를 바람.
걔에 얽힌 인간관계랑 네 삶의 질이랑 잘 저울질 해봐서 잘 되기를 바람. ㅇㅇ
걔가 계기를 만들어줘서 내가 덕분에 사회 공부 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음 나는.
끊어야 할 사람은 끊는게 자신을 위한 일이야..
--
그리고 이건 그냥 내 경우긴 하고 스레주가 말하는 그 인간관계도 그런 식으로 흘러갈지는 모르겠는데,
내 경우엔 그 배려해주는 몇개월간 그 아이 인생에 있어서는 내가 '몇 안되는 자기 얘기 진지하게 잘 들어주는 착한 사람(?)'으로 보여진건지
내가 바쁘다고 연락 끊고 자기 피하는게 보여도 지한테 있어선 내 존재가 절대적으로 아쉬우니까 걔 쪽에서 나한테 섭섭하게는 절대 못 하더라.
결과적으로 나는 걔쪽에 연관되어 있던 다른 인관관계에도 딱히 흠집난거 없고 그냥 걔만 나를 안 피곤하게 하는 식으로 잘 끝난 것 같아.
아무튼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겨서 스레주도 모든게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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