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생리중인데 (4)
2.7년 전에 교통사고 현장을 봤었어 (4)
3.나 학원 선생님 좋아한다.. (7)
4.내 친구라고 하기도 뭐한 애가 너무 증오스러워 (10)
5.이런거로 뭐라하면 좀 쪼잔해보일까 ? (5)
6.내인생이야기들어줄사람,,? (13)
7.나 살빼야하나 (2)
8.진짜 힘든데 (4)
9.내가 미쳤을까? (5)
10.친구들이랑 연 끊는게 왜이리 어려워? (4)
11.내가 너무 싫어 (1)
12.묶인건 나 자신인데 (1)
13.내가 이상한 걸까? (16)
14.내 얘기를 하는게 무서워 (4)
15.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4)
16.대학 친구 졸라 싫다... (2)
17.나 게임에 캐쉬 지른거 혼날거같아 (2)
18.친구랑 않만난지 오래돼서 어색한데 문자를 보냈는데 무시함 (4)
19.날 계속 따라하는 애가있는데 너무힘들어 (30)
20.정신연령 낮은 친구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 (5)
누가 보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지금 너무 슬퍼서 어디에라도 적고 싶어서 올려.
이건 나하고 아빠의 사이이고 정말 정말 객관적인 내 시점에서의 이야기야.
나는 중학생이고 사춘기라고 불리는 15살이야. 아 그리고 여자야.
원래 아빠하고는 친했어. 자주 싸우고 다시 놀고하는 편이었고 말이야. 아빠랑 둘이 있어도 불편하거나 어색하지는 않아.
이건 추석 지나고 일이고 아직도 진행되는? 그런 일이야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진짜로 날잡고 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해보려고 노력도 안했어. 영수만 학원에서 시험 대비하고.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엄마,아빠가 공부에 대해 너무 집착을 하더라고. 오빠가 고2인데 공부를 잘 안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틈만 나면 공부해라 공부해라그러거든..
그냥 시도때도 없어. 평일이면 저녁에나 시간이 있으니까 그 시간에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는데, 주말에는 아침부터 공부하라고해. 학원 갔다오고 집에 들어오고 한 몇 분 뒤에 공부하라고 하는데 나는 쉬고 싶거든.... 영어학원갔다 오는데 진짜 할 때 마다 지옥 그 자체같단말이야......
또 어쩔 때는 말 듣고 할 때도 있긴해. 근데 또 어쩔 때는 너무까지는 아닌데 피곤해서 내 침대에서 자.
그 전에 이불 안덮고 자다가 감기+열이 났었는데 지금은 열은 내렸고 감기가 있어서 큰방에서 같이 자는 상황이라서 내 방에는 덮는 이불하고 베개도 없어. 그냥 침대에서 웅크려서 자는거야. 그렇게 자다가 화장실 가다가 내가 자는걸 봤나봐. 잘 기억은 안나는데 화내면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잠이나 자고있냐."라는 느낌이었어. 또 안일어나면 더 뭐라그러니까 일어났지. 일어나서 공부하는 척만했었지.
이건 또 다른 건데 내가 방을 잘 안치우고 살거든? 아빠가 내 방보더니 방 좀 치우라고 화냈었어. "방 좀 치워!"이거면 그나마 낫지.. "니 방이 돼지우리야? 돼지 키우게?"라는 걸 평소에 많이 쓰더라. 내가 볼땐 아빠방도 나하고 별 다를게 없는데.
사실 주말에도 아빠가 싫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패스할게ㅎ...
이거 쓰개 된 이유가 10/1일에 일어난 일 때문이야.
00대학교가 축제를 하는데 □□□라는 가수가 오는데 대중적으로 알만한 가수였단말이야. 그래서 가자고 나도 데리고가라고해서 알겠다고대답을했어. 학원 끝나고 집가서 바로 차타고 00대학교가서 □□□를 보고 집에 갔지.
집가는 고속도로에서 축제 재미있었냐고 서울에 있는 대학교 축제는 더 재미있을거라고 하면서 공부 잘해서 인서울을 하라는거야. 뭐 부모님들끼리 그렇게 얘기하더라고.
집에 오니까 또 씻고 공부하라고하고. 내가 저녁에는 아침하고 다르게 더 예민하달까 그래. 씻기는 했는데 공부는 안했어.
15%인 폰하다가 폰꺼져서 던져버리고 혼자 노는데 아빠가 공부하고 있냐고 오는거야. 근데 나는 공부 안하잖아. 내 방문 앞에서 내가 공부안하는거보고 또 공부안한다고 뭐라뭐라 했는데 잘 안들었어. 새겨놨다가 내가 더 슬퍼지니까... 진짜 지금 내 기분대로 하고 싶은거 하는편이라서 공책펼쳐다가 적기 시작했지.
아.. 지금 생각났어. 아빠올 때 나는 팩하고 있었어. 최근 들어서 피부가 장난이 아니어서 여드름에 좋은 팩? 하고 있었어. 너는 공부안하고 팩이나 하고있냐고. 뭐하는거냐고라는 식으로. 무조건 공부는 포함되있어.
공책 에 쓴 내용은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라는 내용하고 내가 학교어떻게 생활하는지 내가 오늘 있었던 내용보다 공부가 더 중요하냐같은 내용들?
그런 내용들 적고 나서 보니까 큰방에서 너무 자기 싫은거야. 아빠가 있으니까 같이 자기도 싫고, 목소리도 너무 듣기 싫은거야. 그리고 너무너무 울고 싶었거든.
큰방에서 베개하고 이불갖고 가려는데 엄마가 너 감기걸렸다고 너 방에서 자면 안된다고 하는거야. 왠만해선 그러면 큰방에서 자는데 오늘은 진짜 진짜 진짜 싫어서 내방에서 잘꺼라고 가지고 내방으로 왔어.
부모자식간에 서로에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시기가 있어. 그러면서 서로 맞춰가고 성장해나가는거야ㅎㅎ 나는 그렇게 생각해. 누구의 잘못인지를 따지기 전에 일단 그렇게 생각해봐. 부모도 자식도 완벽할수 없잖아. 그렇게 생각한 후에 누가 잘못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 부모님이 잘못한거같다면 제대로 대화를 시도하고, 너가 잘못한거같다면 반성하는거지모..ㅎㅎ
바로 문 닫고 불끄고 침대에 누웠는데 오빠하고 아빠하고 하는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데 거기서 나도 언급이 됬는데 오빠가 "ㅇㅇ 왜 그러는거야?"라고 물어봤는데 "몰라. 지 알아서 하겠지."같은 느낌? 아 이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나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말투였어. 그건 분명해. 그거 듣고 너무 서운한거야. 그냥 모든게 너무 서운했어.
오늘 공부 안하거 가지고 그렇게 말하니까.
쓰다보니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거같네..
그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거같은 느낌이랄까
내가 이상한 걸까...?
이게 끝이야. 이야기 하고 있을 때 안울고 싶은데 너무 눈물이 나서 계속 울었다는 점? 어딘가에 말하면 그나마 나아질거같아서 말하고 싶었어. 쓰다보니까 이게 뭐라고 눈물이 나냐.. 진짜 당분간 아빠하고 이야기 못할거같다...ㅎㅎ 얼굴만 생각해도 눈물나..
이렇게 지루한거 봐 준 사람들 고마워!
나는 좀 더 울어야될거같아. 스트레스는 아니어도 울면 홀가분해지는 느낌이라서
내일 학교 축젠데 눈 부어서 갈꺼같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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