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학생인데 친구 관계 고민 좀 들어줘 (5)
2.ㅁ (2)
3.wow....나 19살인데 둘째 생김 (11)
4.아싸 탈출 어떻게하지 ..... (3)
5.이게 마녀사냥인건가 (12)
6.수면제 구할 수 없을까? (5)
7.진지하게 공부 포기했다. (14)
8.내 남자친구가 지금 바람을 피고 있는데 얘기 들어줄 사람? (23)
9.진짜 너무 집중을 못해 ㅠㅠ (1)
10.시발 어떡해야해? 존나 소름돋아ㅠㅠㅠ (8)
11.다들 행복해보이는데 나는 왜이렇게 살까? (8)
12.너무 힘들다 (2)
13.안쪽 이가 삐뚤어졌는데 어떡해...?? (4)
14.내가 왜살고 있을까 (3)
15.자고싶다 (7)
16.옷 사는데 (4)
17.방청소 팁좀 (5)
18.여기 자퇴하거나 검정고시 본 사람 있어? (6)
19.내 자신이 변태같아서 고민이야 (5)
20.ㅇ (3)
왜 나였어야 했어? 왜 난 이렇게 아파야 해? 나만 그런거야? 너희도 아파? 맨날 아파? 왜 나는 이렇게 아파? 그런데도 나는 왜 우울하고 싶고, 눈물속에 파묻혀 살아가고 싶고, 내 목을 조르고 싶고, 아프고 싶은거지? 왜? 우울증을 내세워 니트생활을 하기 위해서야? 아직 겨우 중1인데 벌써 무단지각도 20번은 더 한거같아. 학교도 제대로 안 다니는 내가 미래에 뭔가 할 수 있기는 한가? 안 보이는 미래를 끊어버리면 오히려 편해질까?
아직 중1이잖아 이말들이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미래를 상상해 보는게 어때?
나도 많이 힘들고 유서도 써보고했는데 나중에 내가 어떤모습으로 살고싶은지 내 미래를그려보니까 정말 살고싶더라..
노력을 얼마나 하는가에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는것을 지금 너무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아직어린 우리 친구는 무단이 많다고 좌절할 필요없고 아직 중학생이잖아 주벼닝 힘들게 굴어도 남드링 너에 자존심을 깍는다면 그것을 내가 바꿔주겠다 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좋은 마음을 찾는게 어떨까?
괜찮어. 중1이면 아직 창창하고 아까워. 살려고 하다보면 언젠가 지나가고 견디려하면 못견딜것도 없다. 그저 지금 숨쉬고있다는사실에 감사해. 내말 지금당장은 이해안가겠지만 머지않아 이해가 갈거야. 세상에 목숨부지하기 힘든사람많아. 레주가 걔들보다 덜힘들고 덜아프다는거 아냐. 숨쉬고 살아있는한 언젠가 정말로 살아있길 정말 다행이라는 순간이 오니까 지금 목숨붙어있는거 하찮게 여기지마.
바꿔주겠다 라고 결심하고 싶어 근데 할 수가 없어 이제는 내가 밥먹는 모습도 걸음걸이도 하나하나 신경쓰여서. 내가 뭘 잘못하면 또 버려질까봐. 그러면서도 매일 약속에 늦고 그러는 내가 싫어... 미래를 상상하면 내 꿈들이 밝게 빛나지만, 내 손이 거기에 닿지 못할 거 같아 누가 내 손목을 뚝 잘라가버린 것 같아 그런 느낌이 들어.
언젠가는 다가올까? 내가 악착같이 버텨서 살아있었던 게 행복을 위한 일이었단 걸 느낄 수 있을때가. 그나마 날 지탱해주던 것들 중 하나가 풀려가. 더 이상 흥미가 닿지 읺아. 아직 남은 몇 가지의 나무가 날 잡아줄 수 있을까? 언젠가는 정말로 웃으면서, 내 삶을 따스하게 안아줄 수 있을까.
어. 내가 장담해줄게. 왜 이렇게 내가 자신하는줄알아? 내가 믿거든. 나에게도 숨쉬고있으면 언젠가 올거라고 내가 믿거든. 참고로 난 종교따위 믿는거 없다. 근데 내가 이렇게 철저하게 믿는이유는 단 하나야. 그 아무도 돌봐주지않던 나를 나는 돌보겠다고, 내가 지금이대로 차갑게 식어버리면 나만큼은 날 안타깝고 억울해하겠다고 결심했거든. 악에받쳐서라도 증명해보겠다고 다짐했고 복수하겠다고 숨쉬어왔거든. 언제떠날지모르는 타인에게 기대서 숨쉬기보다 나 자신에게 기댈수 있도록 노력했거든. 그러니 생기더라. 행복한일이 생겼다곤 안할게. 근데 살아야하는 이유가 생겼고 살고싶어졌고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느꼇어. 여전히 나 힘들어. 레주같은 나이에 암흑속에서 울던 14살이 지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문제도 많아. 그런데 이젠 조금 괜찮아졌어. 인생은 드라마나 소설이 아니라서 어둠속에서 엉엉 울고있다고 누가 손내밀어주지않는다는걸 철저히 깨닫고나니 오히려 강해졌거든. 지금 레주에게 한번 그래도 살아보라고 할만큼. 그러니까 믿어. 너에게 남아있는 나무가 있다면 네 손으로 있는힘껏잡아. 그리고 남의 다리 빌릴생각하기전에 네 두다리로 일어나있어. 주저앉아있으면 아무도 오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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