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0/08 16:20:28 ID : BxVapQk8oZj 0
음.... 지금 너무 속상하고 멘붕와서 글이 꼬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잘 봐줘 ,, 나한테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오던 오빠가 있어.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해서 회장도 종종 하고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많은 오빠야. 근데 그 오빠는 여자한테 1도 관심이 없었단 말이지. 나랑은 방과후 활동을 같이해서 좀 친했는데, 그때 오빠가 친근하게 군 건 나를 이성이 아닌 동생으로 봐서였겠지. 나는 그 오빠를 좋아했지만, 그 오빠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갔고, 나는 그렇게 그 오빠를 잊어버렸어. 그리고 1년 뒤에 중학교에 입학했지. 사실 우리 단지는 초,중,고가 한 단지 내에 있어서 그 오빠랑 100% 같은 중학교를 갈 보장이 있었지만 나는 그냥 그 오빠의 부재를 잊었어. 그리고 나는 중2가 되었어. 그 오빠는 3학년 학생회가 되어 인기가 더욱 승승장구했지. 그렇게 평범한 생활을 하던 도중에 우리 반 여신? 여자애가 3학년 선배에게 차였다는 소문이 들려왔어. 그리고 몇 달 뒤 알았는데 사실 그 선배는 내가 잊고 지냈던 오빠였던거야.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땐 조금 가물가물했는데 학교 축제에서, 또 체육대회에서 몇 번 마주치니 알겠더라고. 내가 그 오빠를 아직도 못 잊고 있었다는 걸. 지금까지 어떤 남자도 내 성에 차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 오빠 때문이었다는 걸. 이제 딱 2달 남았어. 그 오빠가 학교를 떠나기까지. 난 뭘 해야 하지?
2 이름없음 2018/10/08 16:22:26 ID : U2K0lfUY3Bf 0
아직 놓친 건 아니구만 그럼. 고민할바에 걍 부딫쳐서 깨지는 게 낫다. 나도 첫사랑한테 고백 못해본 게 나이 먹으니까 후회 남더라.
3 이름없음 2018/10/08 16:24:32 ID : U0oJQk8oZjz 0
최근에 친하게 지낸게 아니고 옛날 기억뿐이면 딱히 별 진전은 없을거 같은데. 그 오빠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 중 한 명 포지션이니까 지금은. 그래도 사귀는 목적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고 싶은 목적이라면 고백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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