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0/09 09:30:38 ID : dwmqY7gqmMp 0
ㄹㅇ 극혐이더라.... 부모님 친구분네 가족이 저녁 먹으러 놀러오셔서 보쌈이랑 막 해놓고 와인 드시더라고. 부모님 친구분네 딸들도 나랑 내 동생 친구인데 아무튼....어른들이 와인 드시다가 우리한테 농담으로 "너네도 마셔볼래??" 하셔서 조그만 컵에 정말 1/5? 정도만 받아서 마셔봄. 부모님이 고등학생 쯤이나 됐으면 근처에 어른도 있고 조금정도 마셔보는건 괜찮다고... 아니 안 괜찮잖아. 라곤 해도 내가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타입이라 그냥 한모금 마셔봄. 도수가 16인가 였다고 함. 암튼 한 모금 넘기는데 맛도 비릿하니 맛 없고 목구멍으로 넘어갈때 막 뜨거운 느낌? 근데 옆에 친구는 맛있다고 다 마시고 그래서.. 나도 자존심 땜에 어찌어찌 다 마심. 근데 친구가 아까랑 비슷한 양을 한잔 더 받아서 마시는 거임 ㅋ 결국 나도 받아서 마시고... 뭐 종이컵 정도 작은건 아닌데 여튼 작은 유리컵에 2/5 정도 따라 마셨네 합해서. 아무튼 대충 저녁 식사가 끝나고 지하로 내려가서 난 친구랑 동생들이랑 스쿼드로 pubg를 하는데... 속이랑 목구멍은 아직도 뜨겁고 어느순간인가 부터 얼굴이 뜨끈뜨끈 거리는 거임. 우리 아빠가 술 잘 못 드셔서 맥주 한잔만 드셔도 얼굴 새빨개지고 그런데.... 장녀라 아빠 유전자를 한 99.99% 정도 물려받았나봄 ^^ 진짜 와인 그만큼 마시고 얼굴 새빨개져서.... 볼따구 막 핑크핑크하고 뜨겁고.... 친구는 그거 보고 "귀여워"만 한 100번 쯤 연발하면서 미친듯이 웃는데 심지어 난 머리도 아팠음 ㅡㅡ. 머리 아프고 얼굴 뜨겁고 속 뜨겁고 ㅡㅡ 아빠는 나 보고 "아구 내 딸! 역시 내딸이네!" 이러면서 엄청 좋아하시고...... 엄마는 고개 절레절레 저으시면서 "레주 아빠가 집안에 둘이라니.....어휴..." 이러시고 친구네 부모님도 어쩜 그렇게 아빠랑 똑같냐면서 막 웃으심. 얼굴 빨개진거 거의 한 1시간동안 안 가라앉아서 그 시간 내내 친구한테 놀림받음.... 아니 저런 맛대가리도 없는걸 도대체 왜 먹는담. 난 앞으로 술 절대 안 먹어.
2 이름없음 2018/10/09 09:35:20 ID : eNumq3U0tBy 0
잘 생각했어
3 이름없음 2018/10/09 09:36:35 ID : 9jteHCnQljx 0
솔직히 술을 맛 때문에 마시는 건 아니지! ...는 소맥을 마시기 전까지의 내 신념이였다.
4 이름없음 2018/10/09 15:21:52 ID : eZg3U6lwqY0 0
그런건 체질의 문제도있으니까 별수없지
5 이름없음 2018/10/09 15:41:53 ID : ula1hdTWjcp 0
술 맛없긴 한데 술자리 가져보면 그분위기가 좋아하는 사람많아 술은 그냥 그런데ㅋㅋㅋㅋㅋ그리고 자기한테 맞는 술이 있다 나는 양주가 맞아
6 이름없음 2018/10/09 15:45:31 ID : 1hcJRyHzWo2 0
아 와...인 맛없ㄷ....소맥이 짱이지! 하이파이브✋
7 이름없음 2018/10/09 16:32:42 ID : Dy1xyLgqkpX 0
레드와인은 내 취향 아니더라... 녹즙마실때처럼 맛이 고통스러움.. 난 파리바케트에서 9000원에 파는 과일 샴페인이나 마실래...
8 이름없음 2018/10/09 17:03:34 ID : rBBAlyNzff9 0
나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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