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보고있어 무슨일이야?

이상하다고 느낀 이유가 뭐야?

수학여행 때 숙소 애들 편성할때 나랑 내 친구랑 안친한 애 2명이랑 편성이 됬는데

응

그중에 한명이 이상해 밤만 되면 깨서 돌아다니고 창밖을 계속 쳐다보고 자기 캐리어를 막 뒤지고 방 여기저기를 돌아다녀

불도 안키고

첫날밤은 그냥 뭐 찾나? 또는 잠이 안오나 하고 말았는데

두번째 날 일정 시작 전에 아침먹으면서 전일을 물어봤는데 전혀 기억을 못하더라구

>>9 혹시 그친구 몽유병있는거아니야??

그리고 어제는 정말 놀랬어 자다깨서 눈이 살짝 떠졌는데 내옆이 바로 발코니인데 내 침대 끝 쪽에서 서서 계속 아래를 보고있었어

>>10 그런거같아 ;

>>12 나도 그런적이 있어서...친구랑 자는데 혼자일어나서 친구한테 말걸고 막 돌아다니고 그랬다는데 난 전혀기억하지 못했어..;

>>11 근데 그렇게 매일 그러는거면 진짜 물어봐...좀이상하잖어

너무 무서워서 자는척을 하면서 실눈으로 봤는데 내 발치 쪽에서 서있다가 현관 문쪽 신발장에서 또 계속 서있는거야

>>14 오늘 일정 중에도 한번 물어봤는데 전혀 그런적이 없고 잘만 잤다는거야.. 그래서 너 밤에 정말 돌아다녔다고 하니까 날 무슨 모자란 애 취급하길래 좀 어이가 없었어

그리고 걔가 지금 내 옆 침대에서 곤히 자고있어 오늘도 돌아다닐거 같아서 잠이 안와 같은방에 애들은 전혀 그런거 못느꼈다고 하고 당사자는 전혀 모르는 눈치를 하니까 애들이 나꾸 나보고 꿈꾼거 아니냐고..

나도 비슷한 일 있어서 더 무섭다...

좀 무섭긴한데 이따가 혹시 얘 움직이면 말이라도 걸어볼까;;; 좀 그런데..

얘가 병이 있으면 알려줘야하고 그럴텐데 좀 그렇네..말 걸수 있으려나

진짜 몽유병인데 본인이 모르고있는 거면 필히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21 그건 아는데 좀 착잡하네 어렵다고 해야하나 애초에 이번에 이름도 처음 알게됬고 모르는 얘고 뭐라고 해야 되나 좀 그러네 할수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이상하다는 친구가 막 돌아다닐 때 다른 친구 깨워서 봐봐

다른 친구 깨우는 건 조금.. 그렇고... 그 친구만 깨워. 누워있는게 아니라 서있는 상태로 깨면 본인도 깨달을거 아냐.

>>23 안그래도 내친구랑 오늘 늦게 자기로 했어 본 사람이 두명이면 걔한테 얘기할때도 더 신빙성이 있을거같아서

아 모르겠다. 며칠 잠을 설쳤더니 너무 피곤하다 얘는 그렇게 밤에 돌아다녀도 피곤한 기색도 없고 팔팔하던데 나만 ㅠㅠ

잠귀가 밝은 내탓이거니 에혀..

잘..자네 이대로 쭉 아침까지 숙면을 취하면 좋을텐데 말이지;

아직까진 아무 이상없어?

그렇군

>>30 얘가 깨서 돌아다니는 시간이 대강 새벽2시에서 4시 사이였던거 같은데 이틀전에도 그렇고 어제 시계를 봤을때도 3시쯤 이었거든

>>31 앗 인코

>>32 괜찮아 스레주 귀찮으면 계속 인코안달아도돼 아이디 바뀔때만 달아도됨

그 시간대가 무슨 연관이 있는건가? 그 시간대에 뭘 느끼고 깨는거지

이제 10시44분인데 흐어 졸려 그 시간 까지 버틸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친구도 흐물흐물 해져가고 있어; 하아..

스레주 일어나!!

으어 이거 이ㄱ 좋지않아 너무 졸린걸1시에 알람 맞출ㄲㅏ 이러다간 내가 정상적인 사고사 불가능할거같네

다른 친구랑 깨어있다가 막 돌아다니기 시작(?) 하면 그 돌이다니는 친구 바로 깨워봐 !

동영상을 찍어보는건 어때??

지금 한국은 밤일려나..?

>>40 새벽이겠지...

아...외국이라소.....

>>40 나 순간 니가 난 줄 알았어... 너 내 말투랑 너무 비슷하다...

앗 미안할 건 없어! 나도 외국이라...

>>43 앜ㅋㅋㅋㅋ

아 레스주들 미안 피곤해서 상황설명 못하고 뻗어버렸네 옆자리 친구는 일단 선생님들 숙소에 재우고있어 어제 밤에 추워서 깼는데 현관이 열려있었어 그래서 '아씨 미친 누가 열어놓은거야' 하고 닫으려고 일어났는데 걔가 없는거야;; 그래서 친구 깨워가지고 나가면서 숙소쪽 보안요원한테 연락하고 한 10분 넘게 찾다가 식당 옆 레크레이션 했던 건물 입구에 서있더라고 가서 흔들어서 깨우면서 "너 왜 여깄냐고" 가자고 했더니 애가 눈에 초점이 없다고 해야하나 흐릿하게 문만 바라보고 막 뭐라 중얼거려 거기서 부턴 숙소 안전요원분이랑 선생님들 이랑 만나서 상황 얘기하고 선생님들 숙소에 이불 깔아서 거기 눕히고 옴

어제 경황이 없어서 스레 못달았네

걔는 진짜 병원 가봐야겠더라 하

자다가 일어나서 밖까지 돌아다니는거면 진짜 위험한거 아닌가 걔네 어머니는 아시려나. 눈을 뜨고있긴한데 마치 감고있는거랑 별 차이가 없어 뭐라고 설명해야 되나 앞만 응시하고 불러도 대답이 없어 친구랑 같이 가지않았다면 좀 무서웠을거같아

어제 어떤 레스주가 서있을때 깨우면 본인도 자각하지 않을까 라고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 얘 어제 선생님들이 흔들어서 깨웠는데 엄청 혼란스러워 보였어 마치 내가 왜 여기있냐는 눈 이었어 그전에 돌아다녔던건 기억에 없는거지;;

아예 움직이는 걸 영상으로 촬영해서 보여줘야 할듯. 몽유병이 냅두면 좀 위험한게 가끔 움직이다 폭력을 쓰는 경우도 있어서... 고의가 아니라는 게 더 난감하지. 걔는 좀 어떻게 치료를 해야겠다.

>>51 오늘이 수학여행 끝이라 다들 각자 집으로 돌아가. 선생님이 걔네 부모님한테 연락드린다고 하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