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 47분, 시계토끼는 앨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유혹한다. (26)
2.일기장 (2)
3.나 좀 도와줘 남자친구랑 관계를 했는데 (4)
4.관계 후 몸살 (4)
5.대학합격 (7)
6.나는 불륜녀야 (38)
7.나 남자친구랑 하고싶어 미칠꺼 같아 ... (7)
8.아빠가 계속 만져 (15)
9.살기가 싫다... (3)
10.살 빼고싶어서 안들키고 4일 용케 굶었다. (5)
11.혹시 은둔형외톨이있어? (9)
12.꼽주지좀 말았으면 좋겠다 (2)
13.20살. 카톡이 무용지물. (6)
14.더 이상렌즈끼면 눈 실명됀다는 친구가 계속 렌즈껴 (17)
15.자퇴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11)
16.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연인으로 생각하지 않아 (2)
17.19191919 19금이야 도와줘 (33)
18.부모님이 내 동의 없이 집에 고양이를 데리고 왔다. (23)
19.다들 고민 하나씩 말 해보자. (1)
20.난 여태까지 내가 긍정적인 아이인줄 알았지 (3)
1
이름없음
2018/10/25 19:21:53
ID : mpWrwJSMi4N
0
일단 나는 지금 타지에서 자취를 하면서 대학생활을 하고있는 학생이고, 학교 다니는 지역하고 본가는 3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야.
2
이름없음
2018/10/25 19:24:10
ID : mpWrwJSMi4N
0
어제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 갑자기 내 방석을 쓸 수 있냐고 계속 나한테 물어보더라구. 내가 그 방석을 어디에다 쓸건지 알려달라고 해도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계속 방석을 써도 되냐고 몇번이나 물어봐서 써도 된다고 허락했는데 느낌이 쎄한거야.
3
이름없음
2018/10/25 19:24:38
ID : mpWrwJSMi4N
0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캐물으니까 집에 고양이를 데려왔다고 알려주더라고.
4
이름없음
2018/10/25 19:25:22
ID : mpWrwJSMi4N
0
지난번 본가에 갔을 때 부모님이 살짝
"레주야 고양이 한마리 키워도 괜찮을거 같지 않아?"
이런 식으로 떠봤는데 나는 끝까지 반대했어.
5
이름없음
2018/10/25 19:26:52
ID : mpWrwJSMi4N
0
일단 나는 심한 천식이 있어. 옆에서 담배 피는 사람이 지나가거나 매연이 조금만 심해도 천식발작이 와서 며칠동안 고생해. 천식발작이 진정되어도 며칠간은 2층짜리 건물도 몇번 쉬어서 가거나 5분 걷는것도 힘들정도로 말이야.
6
이름없음
2018/10/25 19:29:07
ID : mpWrwJSMi4N
0
그리고 난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엄청 심해. 병원에서 검사하는 모든 집먼지진드기 종류에 제일 심한 반응을 보이고, 이불 빨래하고 소독을 조금만 잘못해도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천식발작이 와서 위험해져. 병원에서도 조금만 심해지면 입원해야 한다는 소리를 늘 듣고살아.
7
이름없음
2018/10/25 19:30:25
ID : mpWrwJSMi4N
0
보통 집먼지진드기는 동물들 각질을 먹고살고 털에도 많은데 털을 뿜는 고양이를 집에 데려온다는건 나를 고생 시키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서 반대했고, 우리집에는 햄스터가 있어.
8
이름없음
2018/10/25 19:40:44
ID : Y9y6mGr87e5
0
햄스터가 조금만 스트레스 받거나 밥이 바뀌거나 방목하다가 놀라면 한동안 계속 설사를 할 정도로 예민하고 몸이 약해.
9
이름없음
2018/10/25 20:07:50
ID : ta62Gljvxwr
0
레주 집이 아니라 부모님집이라 딱히 뭐라할 수가 없음ㅇㅇ 아무리 가족이지만 집주인은 부모님이고 집주인이 키우고 싶은거고 레주는 따로 자취한다면 자주 가지 않던지 레주짐 옮기든가 하는게 나을 듯
10
이름없음
2018/10/25 20:10:51
ID : Y9y6mGr87e5
0
집에 아직 내 짐 내 방 다 있고 학기중에만 잠깐 밖에서 사는거. 12월 말부터 2월 말까지는 또 본가가서 지내야해.
11
이름없음
2018/10/25 20:16:13
ID : Y9y6mGr87e5
0
이어서 쓴다. 겨우 그 몸 약한 햄스터를 2학기 개강 전까지 통통하게 만들고 베딩 갈아주고 집까지 물청소 한번 하고 갔다가 추석 연휴에 본가에 가서 햄스터를 봤는데 집에서는 냄새가 엄청 나고 애는 구석에서 설사하면서 비실거리는데 뼈가 다 보일정도로 말라있어... 사료 떨어졌다고 애한테 생쌀을 먹였대....
12
이름없음
2018/10/25 20:19:48
ID : Y9y6mGr87e5
0
햄스터 상태 보자마자 24시간 되는 동물병원 가서 약 다 타오고 사료도 새로 사서 채워두고 집 치우고 애 좀 잘 돌보라고 하고 지난주까지 주말마다 내려가서 애 케어하고 왔어.
13
이름없음
2018/10/25 20:22:47
ID : ta62Gljvxwr
0
원래 동물 키우려면 가족 동의 다 구해야하는데 그 부분은 부모님이 잘못하심 근데 입양한 고양이 다시 파양시킬 수는 없고...일단 레주방이라도 고양이 접근 못하게 단단히 일러두고 같이 사는게 정 안되면 나가는게 답일 듯함 나도 털 알레르기 있긴한데 난 동물 좋아서 기르고 있음 그래서 약 자주먹고 있음
14
이름없음
2018/10/25 20:23:05
ID : Y9y6mGr87e5
0
부모님이 연락이 잦은 편이셔. 수업시간에도 전화를 받을 때까지 하시고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지 하루에 두세번씩 물어볼정도로. 그런데 일요일 밤부터 연락이 거의 없었어. 내가 이상해서 전화를 걸어도 문자로 지금 집에 큰일이 생겨서 전화를 못받는다고만 하고.
15
이름없음
2018/10/25 20:25:15
ID : Y9y6mGr87e5
0
그래서 동생이 큰 사고를 쳤나 하고 넘겼는데 집에 고양이가 왔고 니 물건들 좀 쓰고있다고 통보하더라ㅋㅋ
16
이름없음
2018/10/25 20:25:27
ID : 9s9wJPclg7w
0
부모님집이라 뭐라 못하기엔 아직 레주가 그 집에 살고있고 증상도 심각한데.? 그리고 레주 방석도 쓰려고 한다잖아 ㅋㅋㅋㅋㅋ 말다했지. 레주 죽으라는건가 난 이해못함 햄스터도 관리 못해서 아프게 만드신 분들이 고양이라.. 그것도 잘 모르겠네.. ㅎ
17
이름없음
2018/10/25 20:27:01
ID : 9s9wJPclg7w
0
부모님이 제대로 고양이를 키우고싶으셨으면 심한 알러지반응을 보일 레주가 완전한 독립을 이룬후에 입양하셨어야지 몸만 잠깐 밖에 있는다고 레주물건을 고양이 털범벅으로 만들어놓을텐데 레주가 밖에 있는 의미가 있나. 사용할 물건을 다 못쓰는건데
18
이름없음
2018/10/25 20:32:16
ID : Y9y6mGr87e5
0
길에서 앵겨붙는애 주워왔대. 엄빠도 그렇게 키우고 싶어하시지 않고 동물알러지 있어서 임보할 확률 반 분양할 확률 반이래. 분양 보낼 사람까지도 알아봐 놨고.
19
이름없음
2018/10/25 20:36:42
ID : Y9y6mGr87e5
0
처음에는 방석만 쓴다고 했는데 나한테 물어볼 정도라면 이미 몇개는 더 쓰고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되어서 그냥 고양이가 생겨서 신난 동생을 구슬려서 사진 좀 보내달라고 했는데 왜 불길한 예감은 항상 맞아떨어지는 걸까....
20
이름없음
2018/10/25 20:42:00
ID : 9s9wJPclg7w
0
그니까 집에 고양이를 데려온 것 자체가 스레주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봐.. 거기다 스레주 물건을 고양이가 접근못하게 막지는 못할망정 고양이 용품으로 쓰다니
21
이름없음
2018/10/25 20:42:06
ID : Y9y6mGr87e5
0
상황은 방석 하나로 끝날 상황이 아니었어. 고양이 은신처 하고 밥먹는곳 꾸며놓은거 보니까 내 방 바로 앞이더라. 문은 닫아놨지만 밥그릇을 문 바로 앞에 붙여놔서 문 틈으로 털 다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고. 고양이 집에 있던 인형은 친구가 생일선물로 줬던 인형이고, 고양이가 덮고 있던 담요도 내 담요였어....
22
이름없음
2018/10/25 21:24:23
ID : Y9y6mGr87e5
0
그 사진들 보고 울었어. 난 며칠 전에 우리집에 온 고양이보다 더 못한 취급을 받는구나 하고. 바로 전화해서 따지고 싶었는데 이미 엄마는 주무실 시간이라서(아빠는 다른지역에서 일하셔셔 주말부부야) 동생한테 고양이 은신처하고 밥그릇 당장 치우고 고양이 털하고 냄새 다 지운다음에 햄스터 격리해놓고 사진 찍어서 보내라고 했어. 만약 햄스터 상태 안좋으면 집안 다 갈아엎을거니까 알아서 하라고 경고까지 했어.
23
이름없음
2018/10/26 11:54:11
ID : 2K6mNtjs4IF
0
동생이 시킨거 다 했다고 사진 찍어 보낸거 확인한 다음에 잠들었어.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시험이라서 학교 도서관에서 쪽잠 자면서 공부하니까 많이 피곤하더라구. 다음날 점심쯤에 일어나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 고양이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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