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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거주 (4)2.자해 충동 정신과가봐도 돼? (12)3.내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 (3)4.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2)5.친구가 실망한 것 같아.. (3)6.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2)7.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0)8.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상처가 (10)9.. (1)10.카톡 없어서 엄마랑 싸웠어. 내가 문제야? (10)11.. (1)12.고3인데 지금 친구들 대학 가면... (2)13.예전에 찐따였는데 앞으로 신분세탁 가능함? (13)14.🗑🗑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34)15.손절한 친구가 계속 앞에 있음 어떻게 해야하지.. (3)16.디지털 성범죄말야 (13)17.남자들 있으면 제발 한번만 와줘라. (8)18.이럴 땐 어떻게 해야해?? (1)19.남사친 사귀는 법좀.. (4)20.다른 사람들에 비해 별 것도 아닌 이유로 가출하면 많이 한심해 보여? (16)
많은 욕이 달릴 거라고 생각해
좋은 얘기 듣고 싶지도 않아
나도 얼른 이 감정들을 정리하고 싶어
솔직히 진짜 쓰레기 짓이잖아
유부남과 만난다는 게
근데 그 남자랑 정리를 못 하겠어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서 왔어
욕 달려도 다 내 잘못이고
내가 나쁜 거니까
내가 그남자를 처음 만난 건 작년 겨울이야
그 날 나는 막차도 놓치고 지갑도 잃어버려서
오도가도 못하고 길에서 떨고 있었어
심지어 휴대폰 배터리도 다 되어서
다른 차 있는 친구를 부르지도 못했었거든
한시간을 넘게 그 자리에 멍청히 서서 떨고 있는데
왠 차가 한대 내 앞에 서는 거야
그리고 창문을 열고 내게 말을 걸었어
여기서 뭐하냐고 한참 봤는데 택시도 안 타는 것 같고
누구 기다리는 거냐고
그래서 지갑을 잃어버렸고 막차도 끊겼고
배터리도 없어서 그냥 있었다고 하니까
집 어디냐고 태워다 주겠다고 하더라고
솔직히 모르는 남자 차에 얻어 탄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건 아니엿지만
너무 추웠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여서
고맙다고 냉큼 그 차를 탔어
그리고 집에 가면서 고맙다고 계좌 알려주시면
월요일에 은행가서 보안카드 발급 받고
택시비만큼이라도 보내 드리겠다고 했는데
처음엔 괜찮다고 하더니 내가 계속 미안해하니까
명함을 주면서 그러면 보안카드 발급 받고
여기로 연락주라고 하더라고
월요일에 카드랑 보안카드랑 다 발급 받고
저녁에 퇴근하고 명함에 연락처로 연락을 했어
그랬더니 돈은 됐고 야근하느냐고 밥 못 먹었다며
저녁 한끼 사달라는 거야
솔직하게 그 남자 차도 좋았고 얼굴도 괜찮았고
또 명함에 대표라고 되어 있었다보니
나도 그 남자랑 식사자리 갖는 게 싫진 않았어
그래서 그렇게 식사를 하고 얘기를 하다보니깐
사람이 너무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 거야
그래서 그렇게 한번 두번 만나다보니까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술도 한잔하게 되고
점점 사귀는 것처럼 만나게 됐어
내 생일에 꽃다발도 회사로 보내주고
또 같이 놀이공원도 가고
3개월을 넘게 만나면서 한가지 이상한 점을 느꼈어
그 사람은 외박을 안 하더라고
어딜 놀러가도 당일치기였고
항상 밤에 11시엔 날 집에 바래다주고 갔어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데이트 약속을 깨길래
쫌 뾰루퉁해서 있었더니
첨엔 집에 일이 있다고 둘러대다가
내가 화를 안 푸니까 얘길 하더라고
사실 애기가 있다 아파서 병원가고 있다
애기 엄마가 없어서 자기가 데려가야한다
싱글대디인 줄 알았는데
그날 내가 오해를 했던 거더라
애기 엄마가 없다는 얘기가
그날 와이프가 집에 없었다는 얘기였다는 걸
나중에 그 남자의 와이프에게 연락받고 알았어
그 남자랑 와이프는 사귀다가 성격차이로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3개월 후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곧 죽어도 낙태는 못한다고 해서 결혼을 했대
애기 낳고 살다보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살았는데
애기한테 애정도 없고 집안일에도 소홀하고
자신한테도 소홀하게 대했다고 하더라고
와이프가 그 남자의 폰으로 내게 연락해서
누구냐고 욕하고 화를 내는데 너무 충격이라
당황해서 뭐라고 말도 못했어
그때까지 와이프가 있는 걸 몰랐으니까
다음 날 바로 만나서 헤어지자고 했어
내가 아무리 그 남자를 좋아해도
불륜은 해서는 안 될 짓이니까
그때의 나는 그냥 내가 조금 힘들겠지만
충분히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어
한달 안에 이혼하겠다고
한달만 기다려달라고 무릎 꿇고 울면서
나한테 매달리는 모습을 보는데
병신같이 믿고 싶었어
나도 많이 좋아하고 있으니까
근데 한달안에 이혼하겠다는 그 남자는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말만 몇달 째고
나는 바보처럼 그 말을 계속 믿고 있어
사실 몇번씩이나 생각했거든
만나기로 약속하면 만나기 직전까지
오늘은 헤어지자고 얘기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데
얼굴을 보면 말이 나오질 않아
같이 있으면 이렇게 행복한데
이 사람만큼 나 웃게 해주는 남잔 없었는데
곧 이혼한다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고
이런 생각뿐이야
걍 문자로 통보해
한번 불륜 저지른 사람을 어떻게 믿냐고
와이프한테도 처음엔 잘해줬겠지 어떤 남자든 처음엔 다 잘해주는게 사실이잖음
지금 와이프한테 할짓이 아니잖아
애기는 무슨 죄야
불륜녀 주제에 무슨 행복을 꿈꿔
그 남자는 또 언젠가 바람필거야
수없이 생각하고 생각해도
만나면 또 바보같이 그 사람만 보이고
그 사람이랑 있는 게 너무 좋아
그리고 만난지 한 3~4개월 된거같은데 뭔 벌써부터 결혼 이야기야
결혼해서 애 가지면 또 성격차이니 뭐니 변명늘어놓고 바람피러 다니겠구만
응 나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는데 지금은 내가 그 남자를 너무 좋아해서..
너무 멍청한 것 같아 나...
좀 못된소리 같지만 스레주 마음 정리하라는 차원에서 필터링 없이 말할게
1년 만나고 결혼 다짐한 것도 솔직히 기가찬다
몰래몰래 만나다보니 로맨스 드라마마냥 환상에 젖어있는 것 같아
그남자는 1년동안 좋은 면만 잔뜩 보여줬겠지 항상 잘해주고 비위맞춰주고 웃겨주고
그러니 내 인생에 이런 사람 또 없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거야
뻔한 소리지만 결혼은 드라마 아니고 현실이야
당장 사랑에 눈이 멀어 결혼했다 치자 그럼 이혼한 여자 인생 불쌍해서 어떡하냐 애는 더 불쌍하다
여자 : 평소에도 성격 안맞아서 자주 싸우던 남자가 노콘하자고 해서 했다가 임신해버리고 졸지에 애엄마 인생 살게됐는데 남자가 바람남
애 : 아빠가 바람펴서 갓난애기 때 부모님 이혼함
이로써 스레주가 원인이 되어서 두사람의 인생을 망치게 되지
세상에 멀쩡한 남자가 그리 많은데 이혼도 안한 불륜남 만나서 결혼 생각이라니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게 되지
결혼해서 가족, 친척들, 친구들 앞에서 고개도 못들겠다
그리고 그 남자 참 뭐같다는 생각이 든다..ㅋㅋㅋㅋㅋ
애초에 불륜 생각하고 접근한 것 같아서 1차 빡치고
이전 관계 깔끔하게 정리도 없이 이혼 생각인 것도 안밝힌 시점에서 2차 빡치네
앞으로도 계속 만난다면 얼마나 널 많이 속여댈까 안봐도 뻔하지
거침없이 하이킥 생각나네 개쓰레기 체육선생 이혼해놓고 전처랑 새여자 둘 사이 왔다갔다 거리는거 결국 새여자 마음 실컷 갖고놀다가 버리잖아 시벌..ㅋㅋㅋ
필터링 없이 말할게 진짜 멍청하기 짝이없다 너도 스스로가 멍청한 거 잘 알고있으면서 아무것도 안하면 진짜 그건 구제불능인거고. 진짜 니가 만나고 있는 그 유부남 존나 빡대가린데 그만큼 너도 이해되지 않는다. 그 유부남새끼는 꼭 모든 거 잃고 망해버렸으면 좋겠고 넌 그 꼴보기전에 빨리 발 빼. 그 남자랑 결혼하면 너도 같은 이유로 이혼하겠지ㅋㅋㅋㅋ그러다가 애라도 가지면 그 열달 동안에 또 다른 여자한테 찝쩍거리거나 성매매업소 갈 새끼네ㅋㅋㅋㅋ그 인간이랑 그 아내 옆에서 보고있으면서도 아무 느낌 안 드니??? 제발 그런 쓰레기 좀 버려;; 그런 쓰레기랑 같이 있으면 너도 같이 냄새날걸. 하루빨리 헤어지길 바란다 진짜. 더 멍청한 짓 하지말고.
스레주야
나는 내 6살 때 아빠가 바람나서 이혼하고 엄마랑 둘이서만 살고 있는
레스주야. 제발 그 남자랑 정리해줘. 되도록이면 빨리 제발
스레즈주가 바보같이 망설이다 남자의 아내와 아기에게 상처주지 말고
지금 바로 정리해줘.. 우리 엄마 매일을 울었고 아빠처럼은 되지 말라며
늘 말했었어. 스레주야 그 남자가 말하는 사랑이니 뭐니 해도
불륜은 불륜이야. 제발 남에게 피해 주지 말아줘
오랜만에 왔지? 나 스레주야.
그간 정리가 필요해서 이제야왔네!!!
오늘 그 남자랑 정리했어.
그냥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하고
카톡 차단하고 문자 전화 다 수신거부 했어.
당분간은 연애 안할거야..
혹시나 나같은 연애하는 사람들 있으면
여기 댓글들 보고 꼭 마음정리하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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