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1/06 21:25:40 ID : Pa1g1Dtiphy 0
일단 우리 집 근처에는 산이 있는데, 일단 지리를 설명해주면 내가 사는 아파트는 산 옆에 있고 산 앞에는 강과 그 너머에는 도로가 있어. 산 ⛰️⛰️⛰️ /⬇️ / 우리 집🏢 강 🌊🌊. ⬇️ 도.🛣️ 강🌊🌊🌊🌊 도로 ⬅️⬅️⬅️ 로 🛣️
2 이름없음 2018/11/06 21:27:36 ID : Pa1g1Dtiphy 0
내가 도서관 쪽을 가려면 🚗 로 표시한 왼쪽으로 가야해. 그때 정면으로 산의 모습이 보이는데 산에는 어떠한 불빛이 보였어. 산 ⛰️⛰️⛰️ /⬇️ / 우리 집🏢 강 🌊🌊. ⬇️ 도.🛣️ 강🌊🌊🌊🌊 도로 ⬅️🚗⬅️ 로 🛣️
3 이름없음 2018/11/06 21:30:27 ID : Pa1g1Dtiphy 0
내가 🔍로 표시한 곳에서 보인거야. 대충 도로의 중반부 에서 초기였나 그 쯤이었어. 거기에서 차는 빠르게 갔지만 굴에서 불빛이 나고 어떤 남자 4명 정도가 그림자처럼 보이듯 있었어. 참고로 산과 도로 사이는 그렇게 멀지않아. 산 ⛰️🔍⛰️ /⬇️ / 우리 집🏢 강 🌊🌊. ⬇️ 도.🛣️ 강🌊🌊🌊🌊 도로 ⬅️⬅️⬅️ 로 🛣️
4 이름없음 2018/11/06 21:31:59 ID : Pa1g1Dtiphy 0
(이제 지도는 필요 없고,) 거기 굴에서는 자세히는 못 봤지만 불이 피어오르며 누군가 춤을 췄어, 거리도 가까웠고 게다가 불이 있으니 그정도 큰 동작은 보였지.
5 이름없음 2018/11/06 21:33:41 ID : Pa1g1Dtiphy 0
그때는 아무런 생각은 안했는데, 거기 굴로 가려면 일단 통하는 계단은 있어. 하지만 거기가 가팔라서 잘 못 가. 근데 남성들이라면(남성인지는 모르겠는데) 거기는 충분히 갈수는 있다고 생각해. 나는 그래서 호기심이 강해서 거기에 조사하기 시작했어. 오지랖 발동이였지.
6 이름없음 2018/11/06 21:36:12 ID : Pa1g1Dtiphy 0
일단 그 산 위 정상에는 큰 교회가 있는데 사이비 교회야. 내가 살던 아파트도 원래 그 교회 소속 건물이었는데 사이비 종교가 뭐 일이 나서 건물이 허물어졌는데 거기에 아파트가 새로 세워졌다나. 그래서 사이비 교회를 보니까 일단 일반 교회 처럼 영업도 하고 하더라.. 보니까 무슨 야구르트? 차도 들락거리는곳이고 할머니들도 가시는곳이였어.
7 이름없음 2018/11/06 21:39:04 ID : Pa1g1Dtiphy 0
일단 잡입을 했어. 철저히 위장하고말이야. 잡입은 쉬웠어. 산 근처라 거기는 나무도 많아서 나무 사이사이로 숨으면 된거니까. 게다가 나는 그때 어린애라 체구도 작아서 잘 들키지도 않았어. 혹시 모르니까 커터칼이랑 물 하나랑 빵 하나 챙기고 가방에 넣고 잡입을 했지.
8 이름없음 2018/11/06 21:42:24 ID : Pa1g1Dtiphy 0
입구까지 다가가니, 정말 하얘서 눈이 다 아팠어. 옛날이라 생각은 안나는데 안에 여러 무서운 그림이 있었어. 꽃도 놓여져있고. 나는 근처 책상 아래에 숨어서 어른들이 지나갈때를 노리다가 어떤 이야기를 듣게되었는데 성당에서 나오는 무슨 마이크로 크게 들리게하는 소리였어.
9 이름없음 2018/11/06 21:42:41 ID : Pa1g1Dtiphy 0
((아무도없어?.. 심심해 8=8=))
10 이름없음 2018/11/06 21:44:06 ID : Pa1g1Dtiphy 0
"신자 여러분들은 오늘의 예배에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내용으로 기계음이 흘러나왔지. 조금 소름 돋은건 살짝 인간 목소리랑 비슷해서 조오오오오금 무서웠어. 내 귀에 찰싹 들리다가 얼어붙는 느낌이었거든
11 이름없음 2018/11/06 21:47:05 ID : Pa1g1Dtiphy 0
그렇게 숨어있던 나는 인기척이 없으니 다시 사사삭 예배당이라고 적힌 곳을 훔쳐봤어. 일반 교회랑 다를바 없었는데.. 근데 왜인지 모르게 위화감이 느껴졌어. 사람 얼굴에다가 기도를 올리던거야. 교주를 숭배하는거야..?라며 조금 움찔거리다가 다른 방으로 다시 갔어.
12 이름없음 2018/11/06 21:50:03 ID : Pa1g1Dtiphy 0
다른 방은 무슨 식당 같은데 였고 나는 그냥 뒷문으로 나갔어. 거기에는 주차장이였는데 주차장을 이리저리 살피다가 어떤 구덩이에 발이 걸려 넘어졌어. 산 정상이라했잖아. 주차장의 끝으로 넘어가 나는 산 아래로 떨어졌는데, 근데 경사는 그렇게 높진 않았어. 근데 올라갈수는 없더라. 그래서 어쩔수없이 내려가서 다시 돌아서 가자 라는 생각으로 내려갔어. 미리 챙긴 비상식량중 빵은 찌그러져 있었지만 말이야..
13 이름없음 2018/11/06 21:51:25 ID : wMkty6mL83u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18/11/06 21:53:04 ID : Pa1g1Dtiphy 0
내려가던중 내가 차를 타던중 봤던 그 굴에 도착했어. 거기 굴은 깊진않고 그냥 이글루 느낌이었는데 뭔가 싸했어. 물론 뒤로 좀더 굴이 있긴 했는데 그날이 여름날인데 뭔가 쌀쌀해서 다시 가려했지. 근데 발이 안 움직이더니 앞도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나는 유일하게 움직일수있는 팔과 손 허리로 있는 그대로 난리를 쳤지 앞이 안보이니 손을 눈 쪽으로 대는데 무서운게 딱 사람 손이 느껴졌어.
15 이름없음 2018/11/06 21:53:22 ID : Pa1g1Dtiphy 0
야호
16 이름없음 2018/11/06 21:56:31 ID : Pa1g1Dtiphy 0
그리고 허리를 숙여 발쪽을 만지는데 거기도 사람 손이 느껴졌어. 그래서 나는 패닉으로 울고불고난리를 치다가 어느순간 잠들었는데 깨어나보니 침대.. 어머니가 이야기해주시기를 강 옆의 산책로가 있거든? 거기에 있었다네. 그리고 혼냈지 뭐하는데 나간뒤로 10시간 넘게 안보인거냐고. 근데 이상했어. 나는 분명 주차장에 있을 때는 집에서 나온지 1시간 정도 됐고 내려오는데 시간도 얼마 안 걸렸어. 그러면 나는 잡힌곳에서 거의 9시간을 무방비로 굴에 있다가 산책로에 있다는게 되는건데, 나는 그 9시간 동안 대체 어디에 있던걸까?
17 이름없음 2018/11/06 21:58:10 ID : Pa1g1Dtiphy 0
지금은 그 굴을 볼때마다 불빛은 보이지는않지만 거기에 있던 사람들은 사실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니었을지도몰라.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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