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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사하는직원이있어서 송별회겸 회식을 했는데 택시를타고 집건너편 횡단보도에서 내렸거든? 신호 기다리고 있는데 건너편에 어떤남자둘이 있는거야 한명은 좀 젊어보였고 한명은 4~50대 정도? 였는데 어둡기도하고 건너편이라 생김새까지는 잘 못봤었거든
근데 앞쪽으로 차가 지나가면서 라이트때문에 확 보였는데 젊은 남자가 어딘가 어색?하다 해야되나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더라고
차가 지나가고 그냥 내가 술기운도 좀 있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신호가 켜지고 점점가까워지는데 그 젊은남자 뭔가 밀랍인형같은 느낌이였어 피부도 베이지색이라고 해야되나 완전 결점하나도없고 마네킹? 그런 뭔가 엄청... 뭐라고 설명할지 잘 모르겠어 순간 놀래서 내가 그남자를 계속 쳐다보면서 걸어갔는데
보통은 앞에서 사람이 쳐다보면 뭐지 하고 같이 보는게 정상이잖아? 근데 그남자는 마치 눈동자를 움직일수 없는것처럼 지속 앞만 딱 보더라고 옆에 아저씨도 봤는데 아저씨도 나신경도 안쓴다는듯이 뭐라 계속 말하면서 그냥 지나가고 그남자가 너무 소름끼쳐서 다 건너고 슬쩍 뒤쪽을 쳐다봤거든?
근데 또 건너편에 둘이 다시 서있더라 뭐지? 진짜 좀 옷입은것도 셔츠에 면바지만 입고있었단말이야 근데 지금 날씨에 그옷차림도 좀 아닌것같고 그 옷입은것도 딱 마네킹같은 핏이였어 그리고 그남자 손에 핸드폰인가? 담배였나 암튼 쥐고있었는데 그것도 마네킹손처럼 약간 굽히고 있는상태에서 그냥 끼워넣은듯한 느낌이였어
전에도 이런사람 봤다는 목격담 몇개 있었는데,? 혹시 스레주만 본거 아니고 다른사람들도 본 그거랑 똑같은거아닐까..?
횡단보도 반대편에서 마네킹이랑 똑같은사람이랑 어떤 사람 둘이 같이 건너고있었다는거 본 스레 있었을템데
네이버에 마네킹괴담 쳤는데 네이트판에 올라온거 글봤거든? 막 눈동자 전체가 까맣고 그렇다는데 난 그렇지는 않았고 일반적인 사람눈이랑 같은데 그냥 뭔가 인위적인 느낌만 들었어 그리고 남자한테 혼나고있다고?그러던데 자세히는 못들었지만 혼나고 있는것같진 않았고... 스레보고싶은데 무서워서 못보겠음 ㅠㅠㅠㅠ 오늘 잠 다잤다 네이트판글 보고 나랑 비슷한것도 있어서 너무 무서워ㅠㅠ
그리고 네이트판 댓글읽는데 베리칩에 대한 얘기가있더라구 노숙자들 상대로 40만원주고 한다고 하는데 관련해서 당할뻔한 노숙자가 유투브에 영상올린것도 있었는데 그건 아직 안봤는데.... 베리칩이랑 관련있을것같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겠지?
못믿어주면 어쩔수없지만 스레쓸땨만해도 이정도로 무섭진 않았는데 네이트판글 읽고나니까 진짜 개무서워서 미쳐버릴것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낼 출근해야되는데 잠못잘듯ㅠㅠㅠㅠ
그냥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기이한 존재를 만났구나 생각하고 맘 편하게 먹어 그게 널 쫓아오거나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우연히 마주친 거일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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