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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은 길지 않아
사실 이걸 오컬트에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
여기에 한번 올릴게
읽는 사람 있으면 써줘 그럼 이야기 풀게
우선 내 소개를 할게
난 15살 여자이고
약 13개의 정신병을 앓고있어
내소개를 하는 이유는 심리적으로 일어나는 일인지
정말 뭔 일이 있는 일인지 판단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야
난 판단이 안되거든 그러니까 내 얘기 듣고 판단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살고있는 방은 내가 예전에도 가위를 눌린 방이고
방에 빛이 좀 덜 들어오고 귀신을 보거나 폴더가이스트랬나
그런 현상이 몇몇 보인 방이야 지금도 가끔이러는데
몇년동안 그런거라 첨엔 엄청 무서웠는데 이젠 익숙해 방이랑 친해질려고
방에 자주 있고 요즘은 방에만 있어
나 혼자 말하는 거 아니지?? 대답해주라
잠시 화장실 다녀왔어 시작할게
저번 8월인가 날짜는 정확하게 기억안나
내가 불면증이 심해서 새벽에 폰을 보고 있었거든
근데 무당들이 쓰는 방울 있잖아 그게 미친듯이
내 귀로 들리는거야 우리집엔 방울도 없고 윗집이나 아랫집이 하는거겠지
했는데 그때 당시 우리집을 기준으로 윗집이랑 아랫집은 사람이 살지 않았고
방울소리가 진짜 더 심해지는데 일단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가족들을 깨워서 방금 방울소리 안들렸냐고 다 물어봤더니
다 안 들렸다고 안자고 게임한 동생한테도 물으니까
그런소리 없었단 거야
그리고 내가 그냥 방에 들어갔어
그러고 계속하다 몇분 안지나서 내가 외모콤플렉스가 되게 심한데
한 중년정도 되어보이는 아저씨 목소리가
예쁜애들은 하면서 나한테 중얼거렸는데 기억이 잘 안나
분명 가위 눌린거는 아니였어
그동안 잠잠하다 어제 저녁에 그 방울소리가 났어
물론 그때보단 약했지만 그래도 좀 심했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이제 판단 해줄 수 있을까
뭐랄까 공포가 가져온 심리적인 현상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런쪽에 약해서(국사 전공이라)뭐라 말은 못해주겠다
해당 현상에 대한 공포심이 가져온 현상이라고 생각해 나는
글세 그때 스레딕하지도 않았고
이거 한지 얼마 안됐어서... 별로 들어오지도 않고
돈 모으는 대로 정신과 가볼려고
스레주네! 나도 많이 도와주고싶지만 내 전공은 아무래도 전쟁사(+국사)쪽이라.. 그래도 힘내
일단 자신의 심리부터 안정시키는게 좋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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