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2.고민 들어줄 사람.. 있어요? (4)
3.뭐 살까? (3)
4.오타쿠 같이 생김 (1)
5.부모님을 죽이고 싶을만큼 너무 화가나 (1)
6.가족이랑 연락했는데 (6)
7.친구가 저가 아직 불편한걸까요? (2)
8.노잼 (4)
9.뽀뽀랑 키스랑 어떻게 달라? (5)
10.학교 운동부 군대 이런데서 온갖 폭력 학대 범죄 억압 지배 모욕 등등 생각해보면. (3)
11.별거 아냐 그냥 인생 상담 해달라구. (6)
12.삭제 (1)
13.내가 그럴 자격이 있는걸까 (4)
14.와 노트북 아빠가가끔빌려갓는데 (3)
15.너네라면 어떤 사람을 선택할래? (11)
16.언니가 싫은데 못 싫어하겠어 (1)
17.학교 운동부 군대 이런데서 온갖 폭력 학대 범죄 억압 지배 모욕 등등 생각해보면. (1)
18.그냥. (1)
19.엄마가 말을 너무 심하게 한다 (4)
20.나도 좀 착했으면 좋겠다 (10)
나는 올해 수능이 끝난 고삼이야. 사실 내가 12년의 학교생활동안 그렇게 소홀히 한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수능이 끝나고 대학 1차합격이 발표되고 나서, 내가 원하는 1지망 학교는 최저를 못 맞췄고, 2지망이랑 3지망은 불합이 떴어. 수능 끝나고 나서 채점할때는 펑펑 울었고, 불합 떴을때도 그렇게 기분이 안좋았지. 당연한거 아냐? 그런데 어쩔수 없으니까, 이미 끝난일이니까. 지금은 그냥 남은 대학 발표를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남은 대학도 지거국 중에서 나름 괜찮은 대학이라 그냥 가서 안맞으면 반수를 하든지, 그런 식으로 플랜 짜고 있었어. 그리고 내가 아이돌 덕질을 조금 한단 말이야 수능이 끝나고 행사 같은거 가려고 친구랑 계획했던게 있어서 말하니까 그제서야 엄마는 태도가 돌변하더라 덕질해서 수능을 못봤고, 대학을 그지경으로 간거라고. 어이가 없었어. 내가 덕질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했다? 선생님은 쉬엄쉬엄 하라고 했을정도로 열심히 했어. 엄마가 덕질 싫어하는거 알아서 어떻게든 수능 성적 잘봐서 그런 소리 안듣게 하려고. 근데 이번 수능 불수능이었잖아....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햇는데 결국 돌아오는건 그런 말이더라. 그런식으로 말하면서 온갖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을 같이 했어. 때리고. 난 12년동안 안 맞은적이 없어. 시험 평균 80점 밑으로 내려갔을때는 한겨울에 맞고서 집에서 쫓겨났었어. 그리고 한번은 너무 많이 맞아서 피멍이 곳곳에 들고 한번은 선생님이 그걸 보고는 어디서 맞고 다니냐고 물어봤을 정도로. 그런데 난 꾹 참았어. 난 그게 엄마가 나를 위하는 길인줄 알았고.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고 그래서 이번엔 엄마한테 한마디 했어. 난 최선을 다했고 엄마한테 욕먹을 정도로 그렇게 그게 잘못된 일이냐고. 그랬더니 나보고 창년, 걸레, 미친년, 더 심한말도 물론 있었는데 다 쓰긴 좀 그렇네 그런 말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듣고 있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걸까 내가 한말이 싸가지가 없는 말일까? 지금도 밖에서 욕하고 있어 작년말에 내가 우울증때문에 한번 자살시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눈한번 깜빡안하고 내가 깨어나자마자 한 말이 '병신같은 년이라서 죽었어야 했는데, 그냥 지금이라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 '개 그지같은년이 죽을 용기는 있었나보네.' 이런 말을 내 앞에서 했었어. 지금이라도 죽이고 싶어. 매일 욕들으면서 깨는것도 지겹고 무슨 말을 할때마다 맞는것도 지겨워. 지금이라도 칼로 찔러버리고 싶어. 너무 화가나. 이게 어떻게 부모라는 사람이 할 말이고 할 행동이야? 내가 길거리에서도 욕을 들으면서 걸어야 하는걸까? 죽여버리고 싶어 진짜로 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건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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