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2/15 13:40:34 ID : ArAqo2Mpgi2 0
그냥 바라보는것 밖에는 할수 있는게 없다. 때로는 설령 그 사람과 눈이라도 마주칠까 두려워 바라보지도 못한다.
2 ◆g1Bfare7tbf 2018/12/15 13:41:16 ID : ArAqo2Mpgi2 0
난 겁쟁이니까, 힘들어도 그냥 이 감정을 삭힌다. 난 겁쟁이니까, 고백할수 없다.
3 ◆g1Bfare7tbf 2018/12/15 13:42:11 ID : ArAqo2Mpgi2 0
난 겁쟁이니까, 그냥 웃는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난 겁쟁이니까, 그냥 멀리 떨어져 있는다. 자칫 잘못하면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아서. 난 겁쟁이니까, 좋아한다고 할수 없다. 거절당하는게 두려우니까.
4 ◆g1Bfare7tbf 2018/12/15 13:43:15 ID : ArAqo2Mpgi2 0
난 겁쟁이니까, 나 자신이 상처 받는게 무섭다. 난 겁쟁이니까, 아무리 싫다싫다 하면서도 사회가 정한 "정상인"의 연기를 하며 살아간다. 난 겁쟁이니까, 이 이상 발을 내딛을수가 없다. 난 겁쟁이니까,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다.
5 ◆g1Bfare7tbf 2018/12/15 13:44:45 ID : ArAqo2Mpgi2 0
난 겁쟁이니까, 친해지려는 노력도 해보지 못했다. 너무 긴장되니까. 난 겁쟁이니까, 내 감정으로부터 도망쳤다. 언젠간 사그라들 감정이라고. 난 겁쟁이니까, 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왔다. 금방 괜찮아 질거라고. 난 겁쟁이니까, 지금까지 계속 숨기고, 또 숨어왔었다.
6 ◆g1Bfare7tbf 2018/12/15 13:46:07 ID : ArAqo2Mpgi2 0
그렇지만, 난 겁쟁이니까, 또 후회한다. 조금 더 용기내어 보지 못해서. 난 겁쟁이니까, 또 다시 슬퍼한다. 이런 나 자신이 한심해서. 난 겁쟁이니까, 또 상처받는다. 내가 겁쟁이라서, 나와 같은 성별의 사람을 좋아해서. 사회에서 정한 "정상인"이 아니어서.
7 ◆g1Bfare7tbf 2018/12/15 13:47:44 ID : ArAqo2Mpgi2 0
난 겁쟁이니까, 살아가기 두려워한다. 남들이 시선이 두렵다. 하지만 난 겁쟁이니까, 차마 죽을 생각도 하지 못한다.아플것 같아서. 죽음 뒤에, 뭐가 있을지 몰라서. 자살도 결국, 어떤 의미로는 모험이니까. 내가 모르는 세계로, 그것도 빈손으로 떠나는 여행. 아무리 후회해도 돌아올수 없는 여행길이니까.
8 ◆g1Bfare7tbf 2018/12/15 13:48:39 ID : ArAqo2Mpgi2 0
난 겁쟁이니까, 오늘도 숨는다. 그 사람이 이런 추악한 나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 난 겁쟁이니까,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척 친구들과 대화를 한다. 알아차리면 안돼. 난 겁쟁이니까.....
9 ◆g1Bfare7tbf 2018/12/15 13:49:43 ID : ArAqo2Mpgi2 0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난 겁쟁이니까
10 ◆g1Bfare7tbf 2018/12/15 13:50:43 ID : ArAqo2Mpgi2 0
난 겁쟁이라서, 오늘도 이 마음을 포기하지 못한다. 포기하면 편할텐데. 기대하지 않으면 행복해질수 있을텐데. 그렇지만 난 겁쟁이라, 그래도 내일이 오늘보단 나을거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나는 겁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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