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와 미래에 대한 얘기를 했었는데 (4)
2.남자 밝히는 여자 (2)
3.아 개 ㅈ같네 (2)
4.지금 행복해? (4)
5.전문대 인식 어때? (4)
6.솔직히 나 장교인데, 부사관들 존나 인간이하 아니냐 (3)
7.정신과 다닌다고 하면 인식 많이 별로야..? (12)
8.20살인데 나이드는 게 무서워 (5)
9.폭식증 어떡해 (15)
10.대학은 내가 아닌데.. (3)
11.나 위로좀 해주라 (10)
12.일땜에 받는 스트레스 풀 데가 없다 (2)
13.매번 술만 먹으면 부모님끼리 이혼 거리는 거 못 견디겠어 (3)
14.누구 나 고민 상담 해 줄 스레주 있어? (7)
15.. (1)
16.특성화고 다니는데 (3)
17.. (1)
18.어케 해야하지 (4)
19.아무도 안볼 거라고 생각하고 주절거린다 (13)
20.여기 노래방인데.. (3)
1
이름없음
2019/01/05 18:55:29
ID : 3U589xU7xWj
0
그냥 나는 20대 이제 중반으로 넘어가는 여자야.
내가 글을 잘 못 써서 두서 없어도 이해 해 주길 바래.
그냥 썰만 읽다가 이 곳에 들어오게 됬는데, 직접 적으려고 하니까
어떻게 정리하고 어디서 끊어 적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우선 간단하게 어릴 때 부터 소개 할께
초등학생 때? 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부모님이 자주 다투고 이혼 얘기 까지 오가고 할 정도로 사이가 안좋았어.
내 위로 2살 차이 나는 언니가 있었고, 밑으론 1살 아래 동생이 있어.
우리 어머니는 사십대 시고, 다들 이정도 하면 어느정도 가늠이 갈거야.
어머니는 결혼 전 사고 치셔서 언니 가지고 아빠랑 결국 살게 되었는데 그런 일이 있고 외가분들이랑 거희 연락을 끊었었지.
아빠 쪽은 아에 연락을 끊어버렸고. 버린 자식이라며 아빠도 힘들어 하셨을거야.
두 분다 중 졸에 할 수 있는건 없었고, 언니를 가진 엄마를 패는 일이 아빠의 하나의 일이었어.
언니 돌 사진 찍으려고 모은 돈 조차 아빠가 동생들 밥 사준다고 가져갔거든.
근데 그것도 날 가지고 겨우겨우 일 해서 돈 모아서 첫째 돌 사진 찍어 주려고 모은거 였는데,
아빠가 그걸 또 가져가면 첫째는 사진도 못 찍게 되고 어릴 때 추억조차 없어지니까
그거 지킨다고 만삭이던 엄마는 아빠한테 밟혔어.
뼈 어긋났는데 치료도 못 받고 지금도 고통 속에 살고 계셔.
이렇게 간단하게 엄마 이야기를 마칠께.
뒤에가면 이 이야기가 포함 된걸 풀어야 해서 미리 설명 했어.
나는 어릴 때 자주 이사를 다녔어.
아빠는 가방이 짧으니 공사장, 즉 노가다를 뛰셨고 엄마는 일 하시다 전업주부.
진짜 너무 잘 챙겨주셨어. 엄마랑 아빠는 일이 없으면 항상 게임 중독에 가까웠어. 아빠는 일 하러 가도 엄마는 게임으로 돈을 버시고 블로그도 자주 하셨지.
우리 사진도 찍으러 다니면서 자주 올려주셨어. 하지만 그걸 다 올리고 글을 다 쓸때까지 우리는 밥도 못먹었고.
어릴때 정말 늦게 한끼 겨우 먹은게 아마 새벽 12시 였는거 같아.
옆집 할머니께서 참 좋으신 분이셨어.
오고갈대 없는 우리 보증금 없이 작은방 내어 주셨고 월세 밀려도 뭐라 하기보단 먹을거 갖다 주시면서 힘들지 라고 엄마 다독여 주시기 바빴으니까.
진짜 그때 할머니 생각 하면 아직도 눈물난다.
2
이름없음
2019/01/05 19:11:24
ID : 3U589xU7xWj
0
갑자기 옛 생각 하니까 할머니 이야기가 나와버렸네 미안해.ㅋㅋㅋㅋ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상담 요청 하는거야.
내가 중학생 올라갈 때 였을라나??, 우리 집이 이사를 하게 됬어 영세민으로
그땐 아빠랑 엄마랑 이혼 하셔서 기초수급자였는데, 그때 신청한 영세민 아파트를 딱 당첨되서 가게 됬어
엄마는 몸이 안좋으셨고 학벌도 짧다보니 하실 수 있는 일은 전단지 밖에 없으셨어
근데 전단지 하면 일주일에 30만원 남짓 겨우 버셨는데 아파트로 가는건 꿈도 못 꿨지
4대 보험도 안들어가고 보증 할 것도 없으니 3금융에서 부터 이제 돈을 빌리기 시작 하셨어
아마 그게 시작인 것 같아.
3
이름없음
2019/01/05 21:49:18
ID : Fjs4LdPikoE
0
스레주에겐 미안하지만 아버지가 아주 개쓰레기네...
4
이름없음
2019/01/05 22:30:37
ID : nWi8p9g6pan
0
ㅋㅋㅋ틀린말은 아니야! 나는 중학생 때부터 전단지부터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본거 같아!.. 물론 폰이랑 교통비 제외 한 최대한 돈 드리고 살았는데 내가 가난하니까 꿈 접고 살았거든? 근데 고2때인가? 내가 원래 그림을 좋아 했지만 배운 적 없었거든. 근데 그냥 취미로만 즐겨야지 했던 그림이었는데 한 타투이스트를 보게 되면서 꿈이 다시 생겼어
5
이름없음
2019/01/05 22:32:46
ID : nWi8p9g6pan
0
학교도 처음엔 자주 빠졌는데 공부해서 좋은 곳 취업해서 돈 벌어서 배우고 싶었어. 나름 머리도 좋..진 못했네.
근데 모든 쌤들이 나 한테 그랬어 너는 취업 나와도 안시켜주고 어디든 떨어질거라고, 실패 했고 그땃 타투이스트를 왜 하냐 하면서 혼내는 쌤도 계셨는데 고3때 담임쌤이 진로상담 하면서 안아 주셨어. 이때까지 쌤들이 한 말부터 다 흉보듯이 얘기했는데 힘들었을거라고 끔이 하찮지 않으니 힘내라고 하시더라
6
이름없음
2019/01/05 22:34:40
ID : nWi8p9g6pan
0
진짜 열심히 알바하고 돈 벌고 했는데 어느순간 엄마가 전단지 하기다 발을 잘못 딛으셨는지 편찮아지셨어 다리가 잠깐씩 통증이 심해져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거든, 진짜 눈 앞은 막막하고 미칠것 같은데 그때 학교에서 생산직 취업이 떴더라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냈는데 심지어 대기업이라서 선생님들 추천도 있으면 좋다해서 담임쌤들한테 가서 빌고 추천서도 받았어
7
이름없음
2019/01/05 23:03:17
ID : Fjs4LdPikoE
0
듣고있어 마음 고생 심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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