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1/05 18:55:29 ID : 3U589xU7xWj 0
그냥 나는 20대 이제 중반으로 넘어가는 여자야. 내가 글을 잘 못 써서 두서 없어도 이해 해 주길 바래. 그냥 썰만 읽다가 이 곳에 들어오게 됬는데, 직접 적으려고 하니까 어떻게 정리하고 어디서 끊어 적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우선 간단하게 어릴 때 부터 소개 할께 초등학생 때? 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부모님이 자주 다투고 이혼 얘기 까지 오가고 할 정도로 사이가 안좋았어. 내 위로 2살 차이 나는 언니가 있었고, 밑으론 1살 아래 동생이 있어. 우리 어머니는 사십대 시고, 다들 이정도 하면 어느정도 가늠이 갈거야. 어머니는 결혼 전 사고 치셔서 언니 가지고 아빠랑 결국 살게 되었는데 그런 일이 있고 외가분들이랑 거희 연락을 끊었었지. 아빠 쪽은 아에 연락을 끊어버렸고. 버린 자식이라며 아빠도 힘들어 하셨을거야. 두 분다 중 졸에 할 수 있는건 없었고, 언니를 가진 엄마를 패는 일이 아빠의 하나의 일이었어. 언니 돌 사진 찍으려고 모은 돈 조차 아빠가 동생들 밥 사준다고 가져갔거든. 근데 그것도 날 가지고 겨우겨우 일 해서 돈 모아서 첫째 돌 사진 찍어 주려고 모은거 였는데, 아빠가 그걸 또 가져가면 첫째는 사진도 못 찍게 되고 어릴 때 추억조차 없어지니까 그거 지킨다고 만삭이던 엄마는 아빠한테 밟혔어. 뼈 어긋났는데 치료도 못 받고 지금도 고통 속에 살고 계셔. 이렇게 간단하게 엄마 이야기를 마칠께. 뒤에가면 이 이야기가 포함 된걸 풀어야 해서 미리 설명 했어. 나는 어릴 때 자주 이사를 다녔어. 아빠는 가방이 짧으니 공사장, 즉 노가다를 뛰셨고 엄마는 일 하시다 전업주부. 진짜 너무 잘 챙겨주셨어. 엄마랑 아빠는 일이 없으면 항상 게임 중독에 가까웠어. 아빠는 일 하러 가도 엄마는 게임으로 돈을 버시고 블로그도 자주 하셨지. 우리 사진도 찍으러 다니면서 자주 올려주셨어. 하지만 그걸 다 올리고 글을 다 쓸때까지 우리는 밥도 못먹었고. 어릴때 정말 늦게 한끼 겨우 먹은게 아마 새벽 12시 였는거 같아. 옆집 할머니께서 참 좋으신 분이셨어. 오고갈대 없는 우리 보증금 없이 작은방 내어 주셨고 월세 밀려도 뭐라 하기보단 먹을거 갖다 주시면서 힘들지 라고 엄마 다독여 주시기 바빴으니까. 진짜 그때 할머니 생각 하면 아직도 눈물난다.
2 이름없음 2019/01/05 19:11:24 ID : 3U589xU7xWj 0
갑자기 옛 생각 하니까 할머니 이야기가 나와버렸네 미안해.ㅋㅋㅋㅋ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상담 요청 하는거야. 내가 중학생 올라갈 때 였을라나??, 우리 집이 이사를 하게 됬어 영세민으로 그땐 아빠랑 엄마랑 이혼 하셔서 기초수급자였는데, 그때 신청한 영세민 아파트를 딱 당첨되서 가게 됬어 엄마는 몸이 안좋으셨고 학벌도 짧다보니 하실 수 있는 일은 전단지 밖에 없으셨어 근데 전단지 하면 일주일에 30만원 남짓 겨우 버셨는데 아파트로 가는건 꿈도 못 꿨지 4대 보험도 안들어가고 보증 할 것도 없으니 3금융에서 부터 이제 돈을 빌리기 시작 하셨어 아마 그게 시작인 것 같아.
3 이름없음 2019/01/05 21:49:18 ID : Fjs4LdPikoE 0
스레주에겐 미안하지만 아버지가 아주 개쓰레기네...
4 이름없음 2019/01/05 22:30:37 ID : nWi8p9g6pan 0
ㅋㅋㅋ틀린말은 아니야! 나는 중학생 때부터 전단지부터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본거 같아!.. 물론 폰이랑 교통비 제외 한 최대한 돈 드리고 살았는데 내가 가난하니까 꿈 접고 살았거든? 근데 고2때인가? 내가 원래 그림을 좋아 했지만 배운 적 없었거든. 근데 그냥 취미로만 즐겨야지 했던 그림이었는데 한 타투이스트를 보게 되면서 꿈이 다시 생겼어
5 이름없음 2019/01/05 22:32:46 ID : nWi8p9g6pan 0
학교도 처음엔 자주 빠졌는데 공부해서 좋은 곳 취업해서 돈 벌어서 배우고 싶었어. 나름 머리도 좋..진 못했네. 근데 모든 쌤들이 나 한테 그랬어 너는 취업 나와도 안시켜주고 어디든 떨어질거라고, 실패 했고 그땃 타투이스트를 왜 하냐 하면서 혼내는 쌤도 계셨는데 고3때 담임쌤이 진로상담 하면서 안아 주셨어. 이때까지 쌤들이 한 말부터 다 흉보듯이 얘기했는데 힘들었을거라고 끔이 하찮지 않으니 힘내라고 하시더라
6 이름없음 2019/01/05 22:34:40 ID : nWi8p9g6pan 0
진짜 열심히 알바하고 돈 벌고 했는데 어느순간 엄마가 전단지 하기다 발을 잘못 딛으셨는지 편찮아지셨어 다리가 잠깐씩 통증이 심해져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거든, 진짜 눈 앞은 막막하고 미칠것 같은데 그때 학교에서 생산직 취업이 떴더라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냈는데 심지어 대기업이라서 선생님들 추천도 있으면 좋다해서 담임쌤들한테 가서 빌고 추천서도 받았어
7 이름없음 2019/01/05 23:03:17 ID : Fjs4LdPikoE 0
듣고있어 마음 고생 심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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