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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2/16 01:01:27 ID : eJVgrvBardW
들어줄사람있어 ㅠㅠ ? 혼자 떠들기는 모ㅓ해서 ...
이름없음 2019/02/16 01:02:18 ID : bdwk3wtArAi
오오 공감각느끼는거야?
이름없음 2019/02/16 01:02:23 ID : hfcHBhteK0n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2/16 01:06:01 ID : eJVgrvBardW
난 지금 중3이고 중1때 생겼어 얼마안됐지 ? 초딩때부터 키우던 강아지가 있는데 중1 한때 강지가 짖는데 갑자기 멍든것처럼 시야의 한배경이 보라색 ? 보랏빛필터 씌워진것처럼 보였어 정말정말 갑잣ㄱ스럽잖아
이름없음 2019/02/16 01:06:43 ID : eJVgrvBardW
너무 놀라서 나는 내 눈 흰자에 멍든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한테 봐달라고 막 그러니까 엄마가 없다는거야
이름없음 2019/02/16 01:07:44 ID : 5Wrtg3QmmqZ
ㅂㄱ ㅇㅇ 신기하닷
이름없음 2019/02/16 01:08:40 ID : eJVgrvBardW
근데 그때 이후로 우리 강아지가 짖는 일이 잦아져서 나도 보라색이 보이고 그러니까 눈을 비비는 습관이 생겼어 처음엔 ㅁ불편했지 색청이 뭔지도 몰랐고ㅠㅠ 사실 난 기분장애도 겪고있어서 ! 약 더 처방받으러 갔다가 상담도 하거든 ? 그때 있었던 일 말씀드리니까 색청 얘기를 해주시더라고
이름없음 2019/02/16 01:10:49 ID : eJVgrvBardW
그래 ...... 마자 ...... 나는 그렇게 색청 진단을 ㅁ받았어 ..... 첫번째는 우리강아지였고 소리는 짖을때마다 또 소리가 점점 멀어지면 그 색깔도 점점 멀어져(? !! 이건 심리적인요소가 크다고 하시길래 상담치료하고 음악치료 중이야
이름없음 2019/02/16 01:11:33 ID : eJVgrvBardW
또 두번째로 겪은건 종업식때 ! 우리 종업씩때 강당에 모였는데
이름없음 2019/02/16 01:13:33 ID : eJVgrvBardW
어떤 언니랑 오빠 선배 두분이 듀엣을 해주겠다고 왔었어 근데 언니는 무슨 진짜 숲이 보이는거야 와 내가 이걸 느끼고서 아니 봤다고해야하려나 말로 표현이 안돼 그냥 싱그러움이 보여 그래서 그냥 색청 갖고 살아가자 다짐했었어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2/16 01:16:58 ID : eJVgrvBardW
옆에 오빠분은 아무것도 안보였고 그냥 둘이 잘 어울렸어 실제로 엄청 친한친구였나봐 끝나고 걸어내려오는데 그 오빠가 컨버스를 신었거든 ? 컨버스랑 강당바닥에 맞붙이는소리가 뚜벅뚜벅 또각또각? 들리는데 내가 세상 참 발소리에서 보이더라 그오빠가 지나가는길마다 노을빛이야 ......
이름없음 2019/02/16 01:20:06 ID : 5Wrtg3Qmmq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성적이다... 왠ㄴ지 안타까운데 귀여워
이름없음 2019/02/16 01:21:45 ID : eJVgrvBardW
무튼 이렇게 첫번째 두번째는 정말 좋은 색청이었어 !! 그런데 세번째랑 그 이후로 거의 듣기싫은 색청을 봤어 그중 제일 기억에 남은 건 지나가는데 어디서 공연을 하나봐 겨울이었는데 눈 말고 꽃잎이 내리더라 분홍색 어디서도 본적없는 그냥 내 상상ㄱ속 꽃인거같아ㅋㅋㅋㅋㅋㅋㅋ 공연소리는 바이올린 소리였어
이름없음 2019/02/16 01:23:00 ID : eJVgrvBardW
그 바이올린 연주자랑 어떻겧어케 하다가 친해졌는데 나보다 13살 많은 언니야 아마추어셔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를 하시나봐 그래서 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로 활동을 하시는거같아
이름없음 2019/02/16 01:25:21 ID : eJVgrvBardW
그러다가 언니는 이제 반대속에서 바이올린을 하는거니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그때 봤던 꽃잎이 없어지고 빛 하나 없는 암흑 암흑카페가면 아무것도 안보이잖아 그날이 언니의 마지막 바이올린 공연날이었던거같아 그때 곡은 슬프기도하고 분노도 있고 그냥 무서웠어 그리고 곡의 하이라이트가 다 와갈때 나는 아무것도 안보이더라
이름없음 2019/02/16 01:27:01 ID : eJVgrvBardW
너무 무서워서 기절했나봐 깨어보니 병실 ^!^ 어둠에 먹힌다는게 그런건가 하고 깨달았어 너무 무서웠고 다시는 느끼고싶지않았어 병원에서는 과로사라나 뭐라나 영양 링거 맞았는데 그냥 쓰러진이유 기워맞춘거같더라
이름없음 2019/02/16 01:29:32 ID : eJVgrvBardW
아 ! 그리고 그때 내가 봤던 꽃잎은 그 언니가 제일 좋아하고 자기가 바이올린을 하게 된 계기를 갖게해준 곡이였대 내가 그언니 가족사정까진 알순없지만 그 짧은 시간에 그런 암흑을 가질정도면 ... 알고싶어해도 가정사라 민감해지더라 나는 아무것도 묻지않고 언니 연습하는거 구경꾼 ? 그이상이하도 아니였어
이름없음 2019/02/16 01:35:41 ID : eJVgrvBardW
나머지 얘기는 썰로 풀만한 얘기도 아니고 나는 색청을 보게된지 2년 밖에 안됐으니까 ! 그 2년안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만 남겨봤어 내가 생각하는 색청은 내 마음속에서 나오는거같아 내가 그 언니의 연주를 슬프다고 분노스럽다고 느끼지 않았으면 나는 계속 꽃잎이 내리는 연주만 들었겠지 ?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때에 보았던 암흑을 후회하는건 아냐 그냥 아쉽다는거지 또, 또 또 , 색청웹툰이 있더라고 ! 언급은 못하겠지만 ... 거기서 표현하는 색청도 되게 좋고 설레게 표현되는거같더라
이름없음 2019/02/16 01:38:12 ID : eJVgrvBardW
! 이정도로 얘기를 끝낼게 내 주변엔 색청을 겪고있는 애가 없어서 혹시 스레딕에 색청을 겪는 레더 있다면 자기얘기 해줘도 조아 ! 그럼 난 이만 ,,,,,
이름없음 2019/02/16 01:39:15 ID : bdwk3wtArAi
우왕 그럼 시끄러운 곳에 가면 막 이런저런 색깔 보이고 그러는거야?
이름없음 2019/02/16 01:39:26 ID : 5Wrtg3QmmqZ
스레주 나중에 궁금한 거 생기면 질문해도 돼?? 신기하다 그보다 언니 되게 안타깝다... ㅠㅠ
이름없음 2019/02/16 01:42:22 ID : eJVgrvBardW
그게 되게 웃긴게 시끄러운곳가도 색이 보이는게 있고 안보이는게 있어 ! 그리고 내가 겪은 색중에 제일 말해주고 싶었던걸 여기에 쓴고다 질문갠차낭 ! 해조해조 !! 언제든 보러올게 !!
이름없음 2019/02/16 02:00:27 ID : eJVgrvBardW
으아 생각해보니까 여기 고민상담인데 ... 어떡ㅎ하지 ? 나같은 사람이 스레딕에 있나없나 찾아보고싶은게 고민이야 !!!!!!!!!
이름없음 2019/02/16 02:09:57 ID : wnvilzRBbxz
스레주는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묻는건데... 혹시 머리 맞으면 이상한 특유의 냄새가 느껴지는 사람 있니
이름없음 2019/02/16 02:19:59 ID : wnvilzRBbxz
오 찾아보니까 약 2%가 공감각자라네 그렇게 드문 건 아닌듯
이름없음 2019/02/16 06:20:45 ID : g1xwmk8kk4M
색청 진단은 어디서 받아...?
이름없음 2019/02/16 13:20:42 ID : eJVgrvBardW
나 스레준데 내 주변엔 색청환자(?) 분이 없어서 모르겠어 나는 원래 기분장애를 갖고있는 애고 정신병원 다니면 상담치료도 같이 해주시는데 상담할때 오늘 하루얘기 어땠는지 대화하거든 ? 그때 눈에 멍든줄 알았다 ~ 강아지가 짖는데 보라빛이 보였다 ~ 이러다가 쌤이 색청이라는 것과 같다 하면서 자료로 색청환자들 인터뷰나 그런거 보여주고 . 보니까 나랑 증세가 똑같아서 상담치료는 계속하면서 음악치료 동행하구있어 ! 그러니까 결론은 음 ..... 그냥 의사쌤이 알려줬어
이름없음 2019/02/16 14:57:03 ID : si3xBdQqY5X
그 웹툰 나 알아!! 거기서 접하고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생길수도 있는거구나... 처음 알았어ㅎㅎ
이름없음 2019/02/16 15:33:59 ID : wILanu2mnDz
진짜 궁금한건데 색청도 요즘엔 장애라고 해? 내가 색청 만화를 보고 그런거 있으면 좋겠다고 친구한테 말했는데 계가 색청이 정신병이랬어..ㅠㅠ 너무 심한말 아니야? 남들보다 공감각적 능력이 뛰어난것도 장애야?
이름없음 2019/02/16 21:56:00 ID : eJVgrvBardW
나 스레쥬야 ! 어떻게 보면 정신병이라고 볼수도있다고 생각해 장애라고 볼수도 있겠지 ? 하지만 그런단어를 들으면 기분이 석 좋진않아 그치만 틀린말도 아니니까 내가 훈계할순없구 .. 또 현재 상황으로선 내가 색청으로인해 치료를 받고있는상태잖아? 만약 색청이 남들보다 공감각적 능력이 뛰어난거라는 의미가 강했다면 내가 치료를 받고있진않겠지? .. 라고 생각해 ㅎㅎ! 난 특별하다, 색청은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다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하고있지만 난 된다면 평범하게 살고싶어 ㅜㅜ
이름없음 2019/02/16 22:26:13 ID : wnvilzRBbxz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별로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은데? 수많은 예술가...반 고흐,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이런 사람들도 공감각이 있었대 실제로 그 능력을 암기력 향상이라던가 이런 데에 써먹기도 했고.(특수 글자가 색깔로 인지된다는 사람들은 그 색깔을 이용해서 단어나 이런 걸 빨리 외우기도 한다더라) 오히려 잘 이용하기만 하면 장점이 될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해
이름없음 2019/02/17 01:11:55 ID : pamrak061yJ
미안한대 색청이뭐야??
이름없음 2019/02/17 10:50:04 ID : sruoIE7gjcl
스레주도 위에서 조금 설명했는데 그걸 다시 읽어보거나 인터넷에 검색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ㅎㅎ
이름없음 2019/02/17 19:39:44 ID : rwE4Fcr85Xv
그러면 가수들 노래나 그런거 들으면 그 특유의 목소리 색이 있어?? 그거 진짜 궁금했어ㅠㅠㅠ
이름없음 2019/02/18 13:24:05 ID : eJVgrvBardW
나는 스레주다 ..!! 내가 색청관련된거 많이 찾아봤었는데 타아이돌 언급 되려나 ㅜㅜ ? 샤인희의 종ㅎ님 라디오에서 어떤 사람이 종ㅎ님 목소리는 금빛이라고 했던거 봤었어 ! 나는 가수들한텐 보인적이 없어서 ㅠㅠㅠㅠㅠ 아 !!!!!!!! 헐 !!! 맞다 !!!! 백예ㄹ님 아라 ?? 그분은 별 내린다고 해야하나 ? 반짝빤짝한거 하얀색? 모래알 빛날때 하얀색 보이는거알지 아우라처럼 예ㄹ님 주위에만 보여 왜 까먹고있었지 .. 이분 노래 들우로간당 !ㅜ!
이름없음 2021/07/19 12:57:03 ID : 05Pg1xCo5bx
안녕 색청 관련해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색청 자료에 대한 도움이 필요해서 레스 남겨 혹시 관심있으면 레스 남겨줄 수 있을까??
이름없음 2021/07/19 14:11:46 ID : nSGtzdWjcq6
댓글과 답글이 아니라 레스야! 그리고 고대스레 갱신할때는 레주가 오지 않는 이상 보통 스탑 걸고 해! 이건 썰스레니까.
이름없음 2021/07/19 14:38:43 ID : 05Pg1xCo5bx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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