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연애 모솔인데 이번이 처음이야ㅠㅠ
전화하면 진짜 막 횡설수설하고 얘가 사랑해하면 웃고 그냥 넘어가 부끄럽고 어떻게 표현해야할까,,진짜 오글거리는 말 잘 못해서 웃는건데 카톡으로는 잘 표현하는데 흑ㅠ
이름없음2021/07/19 00:09:05ID : yGnClvhgnVb
원래 연애는 그런 맛이 있는거지!! 게다가 처음이면 다 그렇지 뭐! 나도 카톡으론 표현 잘하는데 막상 전화나 만나선 부끄러워해! 가끔 눈 딱 감고 사랑해 라고 해주면 상대방이 진심을 느끼고 되게 좋아해줄 것 같아:) 나중을 위해서 내가 전화나 만나기만 하면 부끄러워서 표현을 잘 못한다 널 안좋아하는게 아니다 이런식으로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추천해 !! 예쁜 사랑했으면 좋겠다ㅠㅠ
이름없음2021/07/19 00:21:47ID : U5e42Fio1A1
나 친구가 우리집에서 하숙 하는데 점점 갈수록 얘가 미워져ㅠㅜ밥도 맨날 내가 차리고 꼭 도와달라고 말해야지만 도와주고 뭘 챙겨도 자기 것만 챙겨....ㅠㅜ자꾸 내 말 씹을 때도 있고 퉁명스럽게 답할 때도 있고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 연 끊으려고 해도 얘랑 나랑 같이 친한 애들이랑 좀 어색해질까ㅏ봐 그냥 졸업할 때까지 참는 중이야ㅠㅜ
이름없음2021/07/19 00:30:07ID : yGnClvhgnVb
아 나 진짜 그런거 너무 싫은데 같이 사는 만큼 규칙같은거 정하는건 어때?? 진짜 필요한것같아ㅠㅠ 솔직히 나중에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거니까 연끊는것까진 추천하진 않고 조금씩 멀어지는걸 추천해! 같이 친한 친구들끼리 어색하질까봐 하는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어 그냥 나머지 친구들이랑은 잘 만나고 지내면 되는거지 굳이 너를 스트레스 받고 힘들게 하는 애까지 주변사람과 엮으며 버티려고 하는건 너무 너무 스트레스일 것 같아ㅠㅠㅠ
이름없음2021/07/19 00:34:02ID : U5e42Fio1A1
와...진짜 너무 고마워...ㅠㅜ다 아는 애들이라 친구한테도 말 못하고 부모님도 다 아는 사이라 맨날 울면서 혼자 참았는데 이렇게 위로 받으니까 너무 좋아ㅠㅜㅜㅠㅠ 진짜 고마워ㅠㅜ스레주 정말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겠어ㅠ 정말 고마워ㅠ
이름없음2021/07/19 00:34:55ID : f81fXta1cra
생각이 어린 게 너무 싫어 얼마 전에 연하랑 디엠하는데 생각이 너무 어리더라고 현타와서 연락 끊었어 근데 나도 누군가한텐 연하잖아
나는 어린 게 너무 싫어서 이런 생각 할 때마다 내 자신이 싫어져 강박적이야 초등학생 때부터 스물이 되어 가는 지금까지 항상 이래
어린애가 또래랑은 대화하기가 싫고 항상 사십 대의 선생님들이랑 놀았어 정상 아니지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어린 게 행복한 거래 왜 나같은 사람 아무도 없어? 왜 다들 어리게 보이는 게 싫지 않은 거야
이름없음2021/07/19 16:19:16ID : yGnClvhgnVb
헉 아니야 내가 더 고마워!!! 울지 말고 힘들거나 속상한 일 있으면 언제든 여기 와서 털어놔줘..♡
이름없음2021/07/19 16:23:16ID : yGnClvhgnVb
헐 나도 그래 동갑끼리도 생각이 너무 어리면 대화하기 싫어지고 연하가 무슨 말을 하던 아 어려서 그러네 라는 생각을 하게돼 난! 나도 그래서 선생님들이랑 대화하는게 너무 좋고 재밌었는디 솔직히 어쩔 수없는 것 같아. 이건 나쁘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성격차이인 것 같아. 레스주..? 너가 그런 사람들이랑 있는게 편하다면 그런 사람과 주로 있으면 되지! 그치만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너의 어렸을 때를 떠올리면 사람은 다 다른거라고 너가 너의 장단점이 있듯 상대도 조금은 이해 해줬으면 좋겠어!!
이름없음2021/07/19 16:51:45ID : Bhtiqi4E2sk
엄마가 공부에 목매는 게 너무 싫어 난 약간 청개구리 스타일이라 가만 냅두면 알아서 하고 옆에서 시키면 반항심 때문에 안 한단 말야 근데 엄마는 허구한 날 공부하라고만 함.. 난 주말에 쉬는 거 없어 그냥 공부임 명절에도 내내 독서실 갔는데 설날 당일 딱 하루 아침 9시에 가서 저녁 8시에 왔다고 한소리 들었고 시험끝난 당일에도 학원감 중딩 땐 좀 들했는데 고등학교 오니까 돌겠음 진짜 하고 싶은 건 따로 있는데 엄마가 그건 대학 가서 하래.. 내 진로 같은 거에 간섭하시는 건 아니라 다행인데 난 엄마가 옆에서 갈굴 때마다 공부하기 너무 싫어짐 실제로 좀 들 갈구던 중딩 땐 못해도 반에서 5등은 했었는데 지금 엄마 권유로(엄마는 나도 찬성했다고 하는데 거기 말고 딴 덴 안보내줄 거 아니까 걍 찬성함) 동네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학교 가고 스트레스 받고 성적 ㅈㄴㅈㄴ 떨어져서 수시로는 대학도 못 집어넣을 정도야 그나마 모의고사는 좀 잘 나오는 편이라 엄마랑 합의하고 정시로 틀었어 엄마가 박박 우겨서 제2외국어도 한문 골랐는데 성적 ㅈㄴ 안나와서 더 빡쳐 유학 가고 싶어서 내가 혼자 이거저거 알아보고 했는데 엄마가 대학가고 가래서 못하는 중임 나 여깄으면 대학 못 갈 거 같은데.. 엄마는 나 잘되라고 하는 소리라고 하는데 가만 있는 게 도와주는 거인 걸 모름 난 방에 집어넣어서 공부하라고 하고 엄빠는 거실에서 티비보고 유튜브 보고 하고 있으면 성질 확 오름 아 진짜 어떡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