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친선언하는 친구놈 깐다 (44)
2.너희들은 헉교 다닐때 동갑하고 놀아 (1)
3.중국 까자 (4)
4.학교쌤들 뒷담화 (2)
5.1일 N번 팀장 뒷담 (11)
6.우리 학교 동갑 남자애들 개빡쳐 ㅠㅠㅠ (3)
7.처돌이라는 말이 그렇게도 좋나..?? (1)
8.너무 싫은 사람에게 복수하는 법 (4)
9.개학인데 봐야하는 짜증나는 친구를 까보자 (1)
10.울학교 교장 ㄹㅇ 밥맛 (8)
11.!찐급함 성희롱 대처 방법좀 (9)
12.내친구중에 사이가 안좋은 얘가 있엇는데 (4)
13.내 눈에 달린 쌍커풀 깐다. (2)
14.성인 인증/실명인증 까는 스레 (1)
15.웹툰 한남동 케이 하우스 깐다 (12)
16.독서실 사장이 공시생이랑 연애하는데 (6)
17.트위터 까는 스레 4 (12)
18.우리 엄마 깐다 (33)
19.한국인들을 까보자 (19)
20.오빠가 개좆갗거든 ?? 죽여버리고싶어 씨발년 (13)
제목보고 불효막심한 놈이라고 생각하면서 들어왔다해도 좋아
여태껏 나 혼자 꼭꼭 숨겨왔던 얘긴데 여긴 익명이라 한번쯤은 털어놓고싶었어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였을때 엄마가 바람을 폈어 그것도 연말에 나갔던 동창회에서 다시 만난 동창이랑.
엄마는 그 이후에 힘들다는 이유로 직장까지 그만두고 요리학원을 다닌다하셨어 뜬금없지 그것도 매우.
알고보니 요리학원간다면서 그 아저씨랑 계속 만나왔던거였어
그리고선 집에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를 대하고 아빠를 대했던거야
가끔 선물도 많이 받아왔었어 친구가 줬다고하면서 안방에 여기저기 두더라 우린 그것도 모르고 새로운 물건이라고 좋아했었어
아 그리고 친구들이랑 기차여행 다녀온다고 하면서 그 아저씨랑 여행도 다녀왔었어
어쩐지 갑자기 뜬금없이 새 속옷을 많이 산다했어
이건 나중에 안거지만 그 둘은 만나서 지속적으로 성관계도 했었대
그리고 아빠 사준다면서 옷이나 속옷들을 사기시작했었어
아빠는 110을 입는데 100을 사놓고선 작네?반품해야겠다 이러고 그 아저씨한테 갔다줬던거야
뭐 이것 말고도 엄청 많았어
난 지금 성인이야 당연히 아버지가 제일 먼저 아셨었고 이 일은 다 해결됐지만 난 아직도 잊을 수 없어
우리 엄마아빠는 진짜 한번도 싸우신 적도 없었고 사이도 엄청 좋으셨어
그래서 더 충격이였던 것 같아
어느날 아빠가 엄마가 씻고있는데 계속 전화가 오갈래 대신 받았었대
그런데 모르는 남자목소리로 그새낀 자냐? 이렇게 통화가 왔다는거야
아빠는 너무 깜짝놀래셔서 전화를 끊고 문자내역을 살펴보셨대
문자에는 우리아빠를 지칭하는 듯한 엄청난 욕설과
누가봐도 애인인듯한 분위기가 풍기는 것들뿐이였대
그런데 아빠는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보다 우리 가정이 파괴되고
우리가 그걸 알아버리는게 더 무서워서 처음에는 그냥 모른척하셨대
그러고 5개월정도가 지났던것같아 내가 6학년이 됐었을때니까
난 그때도 우리가족이 제일 화목한 줄 알았어
애들 다 부모님이 싸울때 짜증난다는 얘기를 해도 난 우리 엄마아빠가 싸우는건 보지못했었으니까 매일 자랑하고다녔었거든
나랑 동생은 몰랐던거지 그때도 계속 만나고있었다는걸
아빠는 가정을 지키는게 최선이라 생각하셔서 엄마한테 먼저 말을 꺼냈대
엄마는 처음부터 인정하더래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그 사람이 나한테 엄청 힘이 되어줬다고
그런데 솔직히 그건 불륜당사자들끼리의 입장이고 정상인 사람들 눈에는 거지같은 소리잖아
그래서 지속적으로 이런말만 들으니까 아빠도 화가나셨나봐
내가 밤에 자고있었는데 누가 소리지르는 듯한 목소리에 잠에서 깼었어
알고보니 아빠랑 엄마가 싸우는 소리였고
난 그때 앞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엄마가 바람을 피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지
난 그래도 엄마아빠가 이혼한다는게 너무 무서워서 계속 자는 척을 하고있었어
그런데 둘이 몸싸움을 하다가 내방으로 들어와서 내 침대위에서 서로 때리고 싸우더라
난 구석에 쪼그려서 자는 척 하고있었고
그러다가 엄마가 화장실 간다면서 문을 걸어잠궜어 아빠는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열쇠로 문을 땄는데
엄마가 수면제를 많이 삼키고 자살을 하려하셨던거였어
아빠는 그 새벽에 앰뷸런스를 부르고 우리한테는 그냥 아침에 엄마가 아파서 입원했다고만 알려주셨어
사실 난 다 듣고보고있었는데 말이지
그래도 난 내가 아는척을 하면 진짜 이혼을 할까봐 끝까지 모르는척 연기했었어
그리고 몇일후에 다같이 엄마 병문안을 갔어 잘 지내고있더라 그런데 나는 그날 저녁에 학원을 가야했어서 아빠랑 일찍 집에왔고
동생은 엄마랑 있고싶다해서 그 쇼파알지?침대로 펼칠수있는 그 쇼파에서 자고오기로했어
다음날 동생이 나한테 조용히 와서 말을 했어
밤에 잠에서 깼는데 엄마가 어떤 아저씨랑 다정하게 말하고있었다고.
난 동생도 알게되었다는 사실에 더 놀랐고 우린 그 이후로 서로 알게된것들을 공유하기로했었어
결국 둘은 이혼하기로했어
진짜 그때가 인생에서 제일 많이 울었던 때였던 것 같아
난 내가 공부를 잘하면 엄마가 나에대한 애착이 더 강해져서 이혼을 안할줄알고 진짜 공부만 했던것같아
결국 뭐 이혼하더라
그런데 엄마아빠는 그당시에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우리가 이만큼 다 알고있는진 모르는 것 같아
엄마는 우리가 다 모른다고 생각했던건지 주말마다 우리를 보고싶다고 따로 불러서 놀러다니기도했었어
그땐 엄마라는 존재가 꼭 필요했었으니까 우리도 거절은 안했었지
많이 힘들었겠다
너네 엄마 참 말 재밌게 한다ㅋㅋㅋ
힘이 되어주긴 개뿔 그렇게 힘들면 가족한테 말하고 기대면 될것을 바람을 펴? ㅁㅊ
지금은 둘이 어떻게 잘 해결해서 다시 같이 살고있어
그거 알지? 법에 자녀가 있는 부부는 3개월인가 몇개월 정도 생각할 시간???을 주는거
그 기간안에 다시 재결합해서 정식 이혼은 안했었지만 그날 이후로 나는 아닌척하려는데도 엄마가 미워
그니까 게다가 엄마 직업 특정상 주말에도 일을 했는데 아빠가 매일 차로 데려다 주시면서 얘기 많이 들어줬단말야 다 핑계지 뭐
난 한동안 엄마가 덮은 이불도 안덮었었어
그땐 어렸을 때니까 엄마가 다른 사람이랑 성관계를 했다는데 너무 불쾌하고 더럽다라고 느껴졌어서
지금도 엄마는 친정에 못가
그때 친정 사람들이랑 엄청 싸웠었거든
외가갈때는 그 당시에 외할아버지께서 우리를 붙잡고 어린나이에 어떡하냐고 우셨던게 계속 기억나
휴우 사실 난 밖에서 엄청 밝고 고민거리없는 이미지라서 그리고 이런거 알려봤자 좋은 일 없으니까 아무한테도 말 못했었는데
이렇게 익명의 힘을 빌려서라도 말하니까 좀 후련하다
그땐 나도 엄마라는 존재가 사라진다는게 너무 싫었었으니까 다 모른 척 했던 것 같아
그래도 아빠가 우리한테 많은 말들도 해주시고 신경도 많이 써주셔서 그나마 지금처럼 담담하게 말할수있게 된 것 같아
아버지가 참 대단하시고 좋으신 분이네
가끔씩은 시원하게 욕하고 다 말하는게 좋을때도 있어
너무 힘들면 주위 사람들한테 편하게 기대
예쁜 말 정말 고마워 레스주ㅠㅠㅠㅠ
이 일로 타인한테 위로 받아보긴 처음이라 더 위로된다 고마워 진짜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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