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 오빠가 결혼을 했는데 (194)
2.중국에서 팔찌를 주었는데 이상한 일들이 생겨.. (94)
3.나 진짜 미치겠어.... (20)
4.저승사자를 본거같아 귀신인지도 모르겠어 (15)
5.관계를 해야만 귀접이야? (12)
6.귀신이나 영적 관련 잘 아는 사람ㅠ 궁금한거 있어! (8)
7.고양이에 대한 실제 괴담 (2)
8.군대에서 귀신 본 적이 있어 (23)
9.저기 그 성매매 업소 같은데 있잖아 (13)
10.혹시 꿈 해몽 할수있는 사람있어?? (8)
11.어떡해??ㅜㅜㅜ 엄마가 (18)
12.약간 촉? 좋은 사람 손〰️ (206)
13.꿈에서 군복입은 사람이ㅣ나오는게 무슨의미야? (24)
14.요즘따라 가위가 매일 눌려 (4)
15.밑에 (10)
16.나 오늘 소름돋는 꿈 꿨는데 (91)
17.서울랜드 귀신의집 기억나는 사람? (4)
18.약속의 네버랜드같은썰 (4)
19.꿈하고 현실하고 헷갈려 (12)
20.나 살면서 손에 꼽을정도로만 가위눌려봤는데ㅠ (1)
1
◆o2Gla3va9yZ
2019/04/20 16:09:31
ID : hdWrvwr83Dv
45
보통 나 보기만 하는데 실제로 쓰는 건 처음이네
이건 말그대로 친구오빠가 결혼한 여자 이야기야
내 친구 오빠는 당시 스물 여섯이었어
키도 엄청 크고 잘생겨서 연예인 해보자는 말도 많이 나왔고
나도 마주칠 때마다 약간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띄게 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결혼을 한다고 여자를 데리고 온 거야
나는 실제로 그 여자를 보지는 못했는데 키작고 약간 여리여리한?
오빠는 평소에 모델같은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친구가 말하길 오빠 스타일이랑은 거리가 좀 멀었대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19/04/21 13:07:58
ID : hdWrvwr83Dv
1
그래도 짚이는 게 맞을 거라고 하니까 그 날 바로 전에 말했던 친구가 아는 스님을 찾아가게 된 거야
처음에는 스님한테 그 언니의 음력생일만 말을 했어 그런데 스님이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그러더라고
이 사람 많이 아프지 않았냐고
어렸을 때 잔병치레가 잦았다는 말은 들어서 좀 아팠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했지
이름없음
2019/04/21 17:07:14
ID : vzSGmpV82pV
1
얼른 신기 빠지고 다시 유학 갔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4/21 17:14:40
ID : vzSGmpV82pV
1
그래도 그 귀신들도 에바다.. 강약약강아니야?;;;
2
이름없음
2019/04/20 16:11:14
ID : thdTQnCmJSJ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4/20 16:12:48
ID : hdWrvwr83Dv
0
나이도 오빠보다 네살이 많았나? 그래서 부모님이 처음에는 오빠도 너무 어리고 해서 반대를 했었대 그런데 실제로 보니 그렇게 참할 수가 없었다는 거야 얼굴이 화려하진 않았는데 약간 신혜선? 처러 생겼었다 하더라고 행동하나하나가 배려심이 깊고 말도 너무 예쁘게 하고 그래서 친구도 처음에는 너무 좋았대
4
이름없음
2019/04/20 16:16:04
ID : hdWrvwr83Dv
0
여자가 집안도 무슨 높은 공무원? 집안이라고 그러고 해서 어떻게 상견례까지 했는데 친구는 거기서부터 뭔가 이상한 걸 느낀 거야 이상하게 다른 사람 의견을 많이 물어봤는데 듣는 거는 자기 부모님 얘기만 듣는 식이었대 그때까지는 마마걸인가 보다 오빠한테 얘기나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대
5
이름없음
2019/04/20 16:18:06
ID : hdWrvwr83Dv
0
그리고 오빠한테 저 여자 마마걸인 것 같다고 그러니까 오빠는 그저 좋아서 아냐 배려가 있어서 부모님 의견 존중하려고 하는 것뿐이지 하고 여자를 되게 신줏단지 모시듯이 감쌌대
6
이름없음
2019/04/20 16:18:16
ID : LarcLfdSNwJ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19/04/20 16:22:15
ID : hdWrvwr83Dv
0
그런데 내 친구가 약간 촉이 좋은 편이야 귀신을 본다 이런 건 아니구 감이 묘하게 잘 들어맞는데 여자 부모님을 볼 때마다 이상하게 겁이 나더래 위압감같은 게 있었는데 아무래도 바깥에서 하시는 일이 있다보니까 그렇구나 싶어서 넘겼대 친구 부모님도 사업을 하시는 중이라 재정적으로 좀 풍족한 편인데 여자네 집에서 굳이 오빠한테 이것 저것을 해주겠다고 하는거야
8
이름없음
2019/04/20 16:24:09
ID : hdWrvwr83Dv
0
처음에는 언니가 나이가 많아서 흠잡힐 까봐 배려해주시는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나이가 있고 결혼할 날짜를 잡으려면 아무래도 궁합같은 걸 보잖아? 그런데 결혼 준비자체를 알아서 하신다고 날짜나 시간을 본인들이 정하신다고 했대 장소는 오빠네 지역으로
9
이름없음
2019/04/20 16:27:06
ID : hdWrvwr83Dv
0
여기서 친구가 정말 이상하다고 느낀게 공무원들은 보통 은퇴할 때까지 평생직장이니까 서로 축의금같은 걸 잘 주고받거든 그 언니네 집이 서울에서 좀 떨어진 지역이라 버스 대절도 해야하고 못오는 사람도 생길 텐데 싶잖아 날잡는 거나 궁합보는 것도 본인들이 하신다고 하고
10
이름없음
2019/04/20 16:30:52
ID : hdWrvwr83Dv
0
친구가 아는 스님도 있고 해서 그냥 재미로 그럼 오빠 내가 재미로 궁합한번 봐줄게 하고 오빠한테 언니 생년월일을 알려달라고 했어 그런데 생시를 안알려주는 거야 언니가 그런 거 모른다고 아마 부모님이 경황이 없어서 기억못하시는 게 아닌가 싶다고
내 친구는 거기서 짠함을 느껴 이런 거 물어보면 안되겠다 싶엇지
11
이름없음
2019/04/20 16:39:37
ID : k2k3wmmty7y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19/04/20 16:46:34
ID : hdWrvwr83Dv
0
지금 생각해보면 병신같은 짓이었다 하더라고 그때 미리 물어봣어야 했다고
무튼 둘은 이렇게 인사드리러 오기 전에도 동거를 했었대 그래서 계속 같이 사는 게 편하다고 같이 살고 잇었대
그런데 둘이 상견례 마친 후부터 오빠한테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어
오빠가 남자전문 미용사업을 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사업적으로 되게 큰 선택을 해야할 일이 자꾸 생기는 거야
사업 시작한 지 이년밖에 안됐는데 2호점을 내야하나 하고 고민할 만큼 장사가 잘되고( 오빠랑 언니는 외국에 살고 있어 거기 한인사회가 좁아서 뭔지는 정확히 못 말해주겠다ㅠ)
안 내여겠다 하고 포기하는 시기에 딱 맞게 좋은 매물이 나오고
자꾸 선택을 몰아가는 느낌이 들더래
오빠가 기억력 되게 좋은 사람인데 이상하게 방금 있었던 일을 까먹고 물어봣던 거 또 물어보고
13
이름없음
2019/04/20 16:50:30
ID : hdWrvwr83Dv
0
다칠 일이 아닌데 부주의로 다치는 일도 일어났어 그때까지는 가볍게 테이블 모서리를 피한다고 피했는데 묘하게 걸려서 멍이 들거나 스치고 베이는 정도였거든 살도 좀 빠졌었는데 하도 바쁘다 보니 기쁨의 비명이라고 본인이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식이었어
원래 오빠가 집이랑 연락을 잘 안해서 친구도 이런 것까지는 모르고 그냥 잘 살고 있겠거니 했지
14
이름없음
2019/04/20 16:56:28
ID : hdWrvwr83Dv
0
그러다가 두달쯤 지났을 때 오빠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을 했어 원인은 신우신염이라고 콩팥에 염증이 생긴거였는데 오빠가 입원했다는 소식 정도는 전하니까 내 친구도 약간 걱정이 됐던 거지 통화를 하면서 오빠가 그러더라고 요새 정신이 없어서 자꾸 다치고 이러는데 지금 누워있을 때가 아닌데 큰일이다
친구가 그 말을 듣고 뭔가 너무 불안한 거야
뭐 그땐 오빠가 열이 심하게 올라서 되게 볼품없어보인 탓도 있었다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친구가 촉이 되게 좋은 편이어서 문제가 자꾸 그 언니한테 있다는 느낌이 들었대
15
이름없음
2019/04/20 16:56:59
ID : 6Zhe7vDwFhf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19/04/20 16:59:13
ID : 0oFcoE5Rwsl
0
ㅂㄱㅇㅇ
17
이름없음
2019/04/20 17:03:20
ID : hdWrvwr83Dv
0
이걸 어디다 말할 수도 없는게 보통 사람들이 주변에 무당을 알고 지내거나 하지는 않잖아 그래서 친구가 나랑 같이 무당을 찾아가 보기로 해 우리가 총 다섯군데를 돌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무당은 아무데도 없었다는... 한 군데는 엄청 유명한 곳이었는데도 액땜이다 라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고 다른 한 곳은 굿하라고 그러고 나머지 세 곳은 행복하게 잘 살거라고
그러다보니 그냥 걱정을 너무 많이 한건가 싶었어 친구가 오빠랑 자주 연락을 하지는 않지만 외국에서 둘이서만 생활했던 적도 있어서 좀 많이 각별한 사이거든
18
이름없음
2019/04/20 17:07:16
ID : wFg5bwoE8lC
0
보고이써
19
이름없음
2019/04/20 17:11:37
ID : Wkk2tAmE4JQ
0
ㅂㄱㅇㅇ !!
20
이름없음
2019/04/20 17:21:56
ID : hdWrvwr83Dv
0
시간은 지나고 언니네 어머니는 날짜 잡았다고 연락이 왔는데 하필 그날 친구네 아버지가 사업적으로 일이 있어서 다른 날을 잡으면 안되냐고 하셨대 그랬더니 그럼 다시 날을 잡아서 알려드리겠다고. 이쯤 되니까 지역 양보한게 내가 무릎을 꿇는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같은 거야 이유없이 찜찜하기도 하고 친구네 어머니가 궁합을 따로 보셨는데도 다른 문제는 없고 계속 답답하기만 한거야
21
이름없음
2019/04/20 17:26:41
ID : hdWrvwr83Dv
0
그렇게 결국 날이 잡히고 추석이 되었어 친구네 집은 종갓집이고 오빠가 장손이라 친척이 모두 모였을 때 이제 언니가 처음으로 등장을 하게 된 거야
친척들이 모두 좋아했지 참하고 배려도 깊고 하니 오빠는 정말 결혼생활 할 맛 나겠다고
그런데 딱 한분 할머니가 굉장히 떨떠름해 하셨다더라고
내 생각엔 친구의 촉이 할머니를 닮은 게 아닌가 싶어
할머니 걱정하실 까봐 오빠가 아팠단 말도 안했는데 어디 아팠었냐고 왜이렇게 애가 힘을 못쓰냐고 걱정하셨거든
22
이름없음
2019/04/20 17:27:19
ID : Wkk2tAmE4JQ
0
헐 응응 !!
23
이름없음
2019/04/20 17:34:01
ID : hdWrvwr83Dv
0
둘쨋날에 할머니가 절에 가서 평소 알고 지내던 스님께 인사라도 드리자고 결혼같은 중대사에 불공 한번 드려야한다고 그래서 친구가족이랑 언니가 갔는데 주지스님이 오빠를 보더니 굉장히 당황해하시더래
원래 오빠가 기도 굉장히 센 편이고 힘이 넘쳐나는 타입이라 그랬거든 그래서 오빠는 귀신이고 뭐고 붙을 일도 없다고 그랬었는데 오빠의 넘쳐나는 힘이 그냥 보통 사람만큼 줄었다고 해야하나 그랬대
이때다 싶어서 친구가
나도 조금은 불공드리는데 보태야지 이렇게 예쁜 언니 만나서 결혼하는데 하면서 주지스님이랑 따로 자리를 만들었어
오빠가 상견례이후부터 다치는 일도 너무 많고 뭔가 자꾸 깜빡깜빡한다고 촉이 너무 안좋다고
그 얘기를 듣더니 주지스님도 조금 지켜보자 하셨지
24
이름없음
2019/04/20 17:38:10
ID : zQpO4Fbh9in
0
ㅂㄱㅇㅇ
25
이름없음
2019/04/20 17:41:15
ID : hdWrvwr83Dv
0
절에 가면 이제 절밥을 먹으니까 같이 밥을 먹으면서 주지스님이 물어봤어 언니가 기가 그리 센편도 아닌데 오빠랑 잘 맞으니 신기하다고
그러니까 언니가
저는 어려서부터 워낙 눈치가 없는 편이라 남들 다 보는 귀신도 못봤어요 기가 세고 약하고를 떠나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말을 했대
26
이름없음
2019/04/20 17:44:24
ID : lxwk1g2K0k1
0
ㅂㄱㅇㅇ
27
이름없음
2019/04/20 17:48:28
ID : hdWrvwr83Dv
0
그런데 듣다보니 이상하더래 분명히 언니가 기가 센 편은 아닌데 눌리는 것도 없고 오빠가 묘하게 휘둘리는 면도 있고 그래서 사주를 한번 파보자 싶었는데 뭐가 나오겠니
여태껏 그렇게 파도 안나왓는데
그런데 언니가 여기서 그런 말을 했어
저는 사주같은 거 한번도 본 적없어요 어머니가 그런 걸 맹신하는 편도 아니고 운명이 정해져 있으면 노력을 안할까봐요
28
이름없음
2019/04/20 17:51:45
ID : 6Zhe7vDwFhf
0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19/04/20 17:53:16
ID : 1CjdyHCnQq1
0
ㅂㄱㅇㅇ
30
이름없음
2019/04/20 18:11:07
ID : i65aq47vvg7
0
ㅂㄱㅇㅇ
31
이름없음
2019/04/20 18:31:24
ID : U7vwskoK7wK
0
맞는 말이긴 하니까 그냥 그렇게 넘어갔대ㅠㅠ
그러고 결국 둘은 결혼을 했지
결혼하고 나서 한 달은 모둔 게 잘되고 있다고 생각했대
친구도 괜한 걱정이었나 하면서 웃으면서 얘기하고
나도 그때 상당히 바쁠 때라 잊고 지냈어
그리고 불운이 시작됐어
32
이름없음
2019/04/20 18:34:57
ID : U7vwskoK7wK
0
정확히 결혼한 지 한달되던 날 오빠가 손님한테 맞은 거야
맞았다기 보단 손님이 실갱이 끝에 오빠 목걸이를 잡아채서 목이 다 쓸렸어 그리고 멱살을 잡으면서 손님이 목을 다 할퀸 거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그 다음날은 집주인이 한달 뒤에 집세 올려달라고 통보하고
일주일 후에 캐셔가 돈훔쳐서 도망갔어
그때까지도 살다보면 이럴 수 있지 했었는데
그 다음에 가위에 눌리기 시작한 거야
33
이름없음
2019/04/20 19:00:09
ID : 6Zhe7vDwFhf
0
ㅂㄱㅇㅇ
34
이름없음
2019/04/20 19:04:46
ID : k09wFcpXy40
0
으아 흥미진진
35
이름없음
2019/04/20 19:28:23
ID : ja2twGq5fdP
0
ㅂㄱㅇㅇ
36
이름없음
2019/04/20 23:15:21
ID : i4LdWo7xWrx
0
ㅂㄱㅇㅇ
37
이름없음
2019/04/20 23:34:23
ID : gp9dxBhy6jg
0
오오
38
이름없음
2019/04/21 02:08:00
ID : 63SE3zWqnTQ
0
헐 뭐여
39
이름없음
2019/04/21 02:34:54
ID : xzRDtfPeHws
0
그 친구 오빠분은 아직도 그 여자분하고 계속 같이 사셔? ㅜㅜ
40
이름없음
2019/04/21 09:31:04
ID : hdWrvwr83Dv
0
미안 퇴근하고 바로 뻗어버려서ㅠ 둘이 같이 살고 있는 지는 나중에 말해줄게!
무튼 처음시작은 꿈이었어 오빠가 달동네같은 데를 걷고 있었는데
되게 꾀죄죄한 아줌마가 아기를 안고 달동네를 서성이더래
아줌마는 처음보는 사람이었고 아기는 되게 예쁜 여자애기였는데
오빠가 애를 정말 싫어하거든?
그런데 이상하게 웃는게 너무 예뻐서 눈이 가더래
말을 걸었지
몇살이에요? 엄청 이쁘네요
했더니 아줌마가 아...감사합니다 사실 오늘이 돌이에요 하더래
돌인데 돌잔치도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짠한 거야
그래서 오빠가 주머니를 뒤졌어 뭐라도 주려고
41
이름없음
2019/04/21 09:39:03
ID : hdWrvwr83Dv
0
그런데 주머니 안에 돌잔치때 집는 것들 있잖아
지폐 실 펜 탁구공이랑 또 하나가 나왔대
오빠가 그걸 들고 당황해 하니까 애기가 꺄르르 웃으면서 실을 잡는 거야
그런데 실을 잡자마자 실이 딱 끊어진 거야
오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아줌마를 쳐다봤는데 아줌마가 그때부터 웃기 시작했어
웃는 지 우는 지 모르게 아.아.아아아 하고 몇분동안을 반복하길래 너무 겁이 나서 뒷걸음질 치고 있었대
42
이름없음
2019/04/21 09:43:19
ID : hdWrvwr83Dv
0
그때 갑자기 아기 얼굴이 파랗게 바뀌더니 오빠가 마치 아기 몸으로 들어간 것처럼 시점변환이 되더래
눈 뜬 채로 관속도 아니고 그냥 땅구덩이에 묻혀있는 거야
앞에서 흙이 막 쏟아지는데 억울해 억울해 하는 여자목소리가 자꾸 들리는 거야 귀로
숨은 못쉬겠고 한참을 허우적 거리다가 깼대
일어나보니 땀은 범벅이 돼있고 침대시트도 얼마나 몸부림울 쳤던지 엉망이 돼있었다는 거야
43
이름없음
2019/04/21 09:50:00
ID : FhanDtdwslD
0
우와동접
44
이름없음
2019/04/21 10:02:01
ID : NAmIFcmmq6r
0
헐
45
이름없음
2019/04/21 10:38:57
ID : bcoJXBtilyJ
0
미친 ;; 소름돋아 ㅂㄱㅇㅇ
46
이름없음
2019/04/21 10:49:04
ID : hdWrvwr83Dv
0
미안해 내가 일중이라 글이 자꾸 끊기네ㅠ
그런데 시트가 그렇게 다 빠질 정도로 몸부림을 쳤는데 언니는 너무 편안하게 자고 있었어 오빠는 요새 기가 정말 허한가보다 하고 출근을 했고
출근하는 길에 이제 버스를 탔는데 옆에 한 할머니께서 앉으셨어
오빠눈 출근이 일정치 않아서 점심쯤이었거든
장바구니룰 든 백인 할머니 였는데 오빠 바로 옆이었고 맞은 편에 다른 히스패닉계 여자가 앉아있었대
그런데 여자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할머니를 막 깨우는 거야
돌아가신 거였어
바로 옆에서 그런 모습을 보게 되니까 오빠도 멘탈이 나가고
요새 힘들다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을 했대
47
이름없음
2019/04/21 10:50:03
ID : 6Zhe7vDwFhf
0
ㅂㄱㅇㅇ
48
이름없음
2019/04/21 10:54:41
ID : hdWrvwr83Dv
0
그날은 완전 파김치가 돼서 잠이 들었는데 그날 꿈에 아기가 또 나온 거야
나온 거는 여자였는데 오빠는 보자마자 전날 봤던 아기라는 걸 알 수 있었대
그냥 흰색 원피스를 입은 평범하게 생긴 여자였는데 오빠를 보자마자 자기 왔어? 밥 챙겨먹고 다녀야지 내가 밥차려 놨으니까 마음껏 먹어 하면서 된장 찌개같은 걸 식탁에 올려놓더래
오빠는 문득 꿈에서 남이 주는 거 먹으면 안된다는 게 생각나서 식탁에 앉아서 그냥 하하 웃었고 여자는
오빠 빨리 먹어 입맛이 없어? 하면서 자꾸 오빠한테 뭘 먹이려 하덜래
49
이름없음
2019/04/21 11:00:14
ID : y6lClA47wIJ
0
ㅂㄱㅇㅇ
50
이름없음
2019/04/21 11:03:51
ID : hdWrvwr83Dv
0
그러다 오빠가 안먹으니까 여자가 갑자기 숟가락을 던지면서 화를 내는 거야
넌 원래 내꺼였어 네가 하는 생활 모두 나랑 함께였다고
왜나룰 알아봐주지 않는 거야 하면서 악을 지르고 너무 놀라서 깼을 때는 새벽이었어
언니는 옆에서 쥐죽은 듯이 자고 있고 오빠는 그걸 보면서 귀엽다 하고 중얼거렸는데 귀에서 갑자기 속삭이듯이 귀여워? 하는 소리가 들리더래
51
이름없음
2019/04/21 11:05:42
ID : hdWrvwr83Dv
0
오빠는 아직 꿈이 안끝났나 싶어서 눈을 비비는데 언니 위에 그 여자가 올라타있는 거야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는 몰라도 오빠가 저리꺼지라고 소리를 질렀대
그랬더니 여자가 갑자기 조금 슬픈 표정을 하더니 사라지더래
52
이름없음
2019/04/21 11:08:48
ID : y6lClA47wIJ
0
ㅂㄱㅇㅇ!!그 여자랑 그 언니랑 뭔가 엮인 게 있는 건가..
53
이름없음
2019/04/21 11:10:51
ID : hdWrvwr83Dv
0
이틀 연속으로 잠을 설치고 안좋은 일도 있고 하다보니 피곤해서 눈을 떠있어도 떠 있는 것 같지가 않았대
집에 가도 이상한 꿈 꿀까봐 무섭기도 했고 해서 회식을 하고 남직원 집에서 자기로 했대
꿈자리가 갑자기 바뀌어서 그런가 하면서
술도 기뷴좋게 마셨고 잠도 슬슬 오고 단칸방이라 직원도 옆에 있고 하니 좀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려 했는데
54
이름없음
2019/04/21 11:14:41
ID : hdWrvwr83Dv
0
그 여자가 나온 거야
전날이랑은 다르게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흙이 뚝뚝 떨어지면서
외박은 허락맡고 해야하는 거잖아 외박은 허락맡고 해야하는 거잖아
외박은허락맡고해야하는거라고 하면서 거의 절규를 하는 거야
오빠는 기겁을 하고 몸은 안 움직이고
남직원은 옆에서 코골면서 잘만 자고
55
이름없음
2019/04/21 11:17:05
ID : hdWrvwr83Dv
0
그렇게 새벽까지 외박은 허락맡고를 무한 반복으로 들으면서 덜덜 떨다가 겨우 여자가 떠나고 잠이 들었어
다음날 아침에 직원이 깨우길래 일어났더니
아니 형수님 생각보다 무섭네 형을 쥐잡듯이 잡더만
하는 거야
오빠가 놀래서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56
이름없음
2019/04/21 11:19:06
ID : hdWrvwr83Dv
0
어제 형수님이랑 전화한 거 아니에요? 형수님이 막 소리지르고 하는 것도 들었는데? 형때문에 깼다고 미안해할까봐 그냥 눈감고 계속 잤지
이러는 거야
오빠말로는 그때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대
오빠가 기가 허했던 게 아니라 그냥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는 거잖아
57
이름없음
2019/04/21 11:20:51
ID : CmL9jurbBe7
0
보고있어
58
이름없음
2019/04/21 11:21:25
ID : hdWrvwr83Dv
0
그 일이 있고 일단은 오빠가 친구한테 전화해서 어떡할까 하고 상담을 했어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부모님께 걱정시켜드리긴 싫었나봐
친구는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도대체 뭐지 하고 일단 한국을 한번 오라고 했고 그때부터 나도 껴서 용하다는 무당집은 다 돌았던 것 같아...저 멀리 부산까지 갔었으니까
59
이름없음
2019/04/21 11:26:39
ID : hdWrvwr83Dv
0
그런데 경남쪽에 유명한 철학원이 하나 있었어 무당이라고 말하는 건 본인이 굉장히 싫어하는 욕쟁이 할아버진데 아마 아는 사람들은 다 알거야 막말+ 팩트 폭력으로 유명하신 분이거든 무튼 그 할아버지룰 뵙자마자 우리는 무슨 말도 안했는데 내 개인적인 일을 싹 다 맞추는 거야 내가 그때 남자친구 문제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었거든 남자친구 있다는 얘기도 안했는데 너는 제대로 된 직업 구할 때까지는 전부 스쳐가는 나그네니까 감정상하지 말고 중심이나 잡아라 하더라고(굉장히 순화해서 말한 거야)
60
이름없음
2019/04/21 11:28:01
ID : FhanDtdwslD
0
우와 진짜 개무섭다....
61
이름없음
2019/04/21 11:29:58
ID : hdWrvwr83Dv
0
그리고 친구가 그 할아버지한테 이것저것 말하려고 하자마자 고친 걸 파고 있으니까 답이 안나오지 이것아 너같은 애들은 무당집 기웃거리다가 피보니까 앞으로 이런데 오지 말고 답나올 것 같으면 절에나 가 공양드리고 하면서 우리를 내쫓더라고 어쩌겠어? 무서워서 다시 들어갈 순 없고 그 할아버지는 점보는 것도 순 자기 마음이라 그대로 내쫓겼지 뭐
62
이름없음
2019/04/21 11:33:06
ID : hdWrvwr83Dv
0
그러고 며칠 뒤에 언니 생일이었거든 오빠는 나름대로 이벤트 같은 걸 준비했대 3개월 전에 예약잡아야하는 레스토랑도 어찌어찌 겨우 자리났다길래 이런 행운 싶어서 언니를 데려갔지
오빠가 꽃다발도 주고 하니까 언니가 오늘 무슨 날이야? 하는 거야
오빠가 오늘 너 생일이잖아 하니까 아 그랬구나
나 원래 생일을 좀 이상하게 챙겨서
63
이름없음
2019/04/21 11:33:31
ID : y6lClA47wIJ
0
뭐야...무서워
64
이름없음
2019/04/21 11:46:25
ID : 6Zhe7vDwFhf
0
ㅂㄱㅇㅇ
65
이름없음
2019/04/21 11:49:39
ID : hdWrvwr83Dv
0
그때서야 알아낸 게 언니가 음력생일을 양력으로 쓴다는 거였나? 그랬어 원래 음력이 매번 바뀌잖아 근데 그 날짜로 양력처럼 매번 챙기는 거야 예를 들면 음력 생일이 8월 23일이면 양력생일이 9월 언제쯤이잖아 근데 8월 23일날 생일 파티를 하는 식으로? 오빠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대 다음부터는 그럼 너가 챙기는 것 처럼 챙겨주겠다고
66
이름없음
2019/04/21 11:51:40
ID : eZgY784Ns5V
0
ㅂㄱㅇㅇ
67
이름없음
2019/04/21 11:52:59
ID : hdWrvwr83Dv
0
그리고 그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날따라 진짜 더럽게 집에 가기 싫더래 집도 들어와보니 너무 쌀쌀한 것 같고
씻고 잠이 하도 안오길래 게임이나 해야지 하고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귀에서 여자목소리로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내자신 생일축하합니다
68
이름없음
2019/04/21 11:55:28
ID : bikq40mq0sk
0
헠 완전 소름....
69
이름없음
2019/04/21 11:55:39
ID : hdWrvwr83Dv
0
하고 하.하.하.하 웃더래
오빠는 무서워서 소리 들리는 쪽은 보고 싶지도 않고 몸도 안움직이는 거야
캐릭터는 죽어가는데 손은 안 움직이고 춥고 무서워서 몸은 떨리고
여자는 계속 웃다가 굳은 목소리로
내가 같이 있었으면 너무 기뻤을 텐데
70
이름없음
2019/04/21 11:58:18
ID : 6Zhe7vDwFhf
0
ㅂㄱㅇㅇ!!!!
71
이름없음
2019/04/21 11:58:46
ID : hdWrvwr83Dv
0
여자가 입열때 이상한 흙냄새같은 것도 나고 소름끼치게 머리카락이 등 뒤로 타고 내리는 것 같고
그때 언니가 씻고 나왔어
자기야 얼른 자 하고 말하는데 이상하게 그 여자 목소리랑 뭔가 닮은 것 같은 거야
그리고 컴퓨터 옆에 놔둿던 스투키 화분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오빠도 몸이 움직였대
72
이름없음
2019/04/21 12:01:12
ID : hdWrvwr83Dv
0
언니가 에이 뭐야 칠칠치 못하게 하면서 화분을 치우는데
오빠는 보고야 말았어 흙은 분명 컴퓨터 책상에만 쏟아졌는데 오빠 바로 뒤 바닥에 흙으로 된 발자국 두개가 찍혀있는 걸
오빠는 너무 무섭고 남직원도 그 여자 목소리를 들었으니 혹시나 해서 언니한테 물어봤대
아까 너 내 뒤에 누구 있눈 거 봤어?
73
이름없음
2019/04/21 12:03:20
ID : hdWrvwr83Dv
0
언니는 무슨 소리하냐고 우리말고 누가 있냐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대
그런데 아까 등이 머리카락에 쓸린 것 같다고 했잖아
오빠가 씻으러 들어가보니 등이 누가 긁은 것마냥 빨갛게 자국이 나있는 거야 등 전체가
오빠는 소리 지르고 언니한테 등 보이냐 그랬더니
74
이름없음
2019/04/21 12:05:18
ID : hdWrvwr83Dv
0
아까부터 왜 그러냐고 아무것도 없는데 하는 거야 다시 보니 빨갛게 변했던 등이 다 가라앉아 있었어
오빠도 그때부턴 제대로 생각을 했지 뭔가 있다고
원래 미신같은 거 안 믿는데 이번에는 뭔가 있는 게 확실하다고
그리고 그때부터 꿈속의 여자가 더 악질적으로 변했어
75
이름없음
2019/04/21 12:09:13
ID : INAnSFcoK2F
0
ㅂㄱㅇㅇ!
76
이름없음
2019/04/21 12:10:40
ID : s9y47s4LhwE
0
보고있어
77
이름없음
2019/04/21 12:17:44
ID : 6Zhe7vDwFhf
0
ㅂㄱㅇㅇ
78
이름없음
2019/04/21 12:24:22
ID : wMi3BgmILao
0
그 언니와 꿈속의 여자 혹시 쌍둥이였던 건 아니겠지?
왠지 그 언니를 매개체로 삼아 꿈속의 여자와 결혼시킨 거 같은데.
쌍둥이면 태어난 시간은 차이날 수 있어도 날짜 자체는 안 변하니까 속이기도 쉽고.
79
이름없음
2019/04/21 12:27:53
ID : 2nCjjwNs67y
0
지금 결혼한 여자가 꿈에 나오는 여자랑 쌍둥인데 남자친구를 뺏고 싶어서 꿈에 나오는 여자를 죽이고 자기가 지금까지 여자친구인척하고 결혼까지 한거 아니야?? 꿈에 나오는 여자가 원래 자기거라고 한거보면
80
이름없음
2019/04/21 12:33:47
ID : hdWrvwr83Dv
0
쌍둥이는 확실히 아니야ㅋㅋㅋ 실화다 보니 그런 거짓말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뭐 이것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은 아니지만ㅠㅠ
81
이름없음
2019/04/21 12:36:29
ID : hdWrvwr83Dv
0
이제 그 여자는 밤마다 찾아오기 시작했어
오빠가 잠이 들 법할때부터 몸이 안움직이면 그 여자가 온 거였지
그 다음날부터 여자는 되게 히스테릭하게 변했는데
시작은 항상 멀쩡한 모습이었어
오빠한테 내 신랑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내 남자 자기야 등등 부주사이에 할 법한 호칭들 있잖아
82
이름없음
2019/04/21 12:38:56
ID : hdWrvwr83Dv
0
물론 오빠가 그런걸 받아줄 리가 없지
지쳐서 난 네 남자도 아니고 네 자기도 아니야
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피눈물을 흘리더니 죽여버릴 거야
내 인생 이렇게 만든 그 년 그리고 그년 애미애비도 다 죽여버릴 거야
하고 울다가 네가 제일 쓰레기야 하고 소리 지르면서
83
이름없음
2019/04/21 12:40:59
ID : hdWrvwr83Dv
0
오빠 목을 조른다거나 하는 일이 이어졌어
오빠 몸에는 상처가 점점 늘어갔었고
여기서 이상했던 건 오빠 몸에 멍이 들잖아
그런데 원래 멍은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하는데
오빠 몸에 생긴 멍은 계속 파랗기만 하더래
오빠도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 날이 늘었고
84
이름없음
2019/04/21 12:46:01
ID : 2nCjjwNs67y
0
쌍둥이가 아니라면 그 언니가 꿈에 나오는 여자인척 그 여자인생을 사는 것 같은데 거기에 그 언니 부모들이 연관된거고
85
이름없음
2019/04/21 12:47:45
ID : hdWrvwr83Dv
0
그러다 언니 생일 챙겨준 이야기가 나온 거지
그 얘기를 듣고 친구가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다시 그 욕쟁이 할아버지를 찾아갔어
나도 당연히 같이 갔어 단짝이라ㅎㅎ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왜 자꾸 오냐고 성질을 버럭내는 거야 두번갔는데
86
이름없음
2019/04/21 12:54:46
ID : hdWrvwr83Dv
0
나는 쭈구리가 돼서 뒤에 있었고 친구는 자꾸 그 여자 얘기를 하려고 운을 떼는데 할아버지는 약간 나나 친구의 다른 일 쪽으로 말을 돌리려는 것 같았어
친구가 결국 할아버지 얘기 좀 해달라고 우리 종갓집 장손 말라죽게 생겼다고 이유라도 알아야 할 것 아니냐고 그랬거든
원래 할아버지들이 그런 거 좀 더 신경쓰는 편이잖아
87
이름없음
2019/04/21 12:56:35
ID : hdWrvwr83Dv
0
할아버지는 한숨을 푹 쉬더니 아주 독한 거라고 짐승새끼도 그런 짓은 못한다고 내 입으론 말도 못한다면서 자꾸 절에나 가래
우리는 답답해 미쳐버리는 거지 결론이 좀 시원하게 나오면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라도 하잖아
그래서 친구가 초강수를 뒀어 이거 하나만 말해달라고
지금 그 언니랑 우리 오빠 이혼하면 이런 일 없냐고
88
이름없음
2019/04/21 12:58:51
ID : hdWrvwr83Dv
0
우린 내심 이혼만 하면 끝나는 문제이길 바랐지
그런데 할아버지가 쌍욕을 하면서 실 잘못 엮인 것도 서러운데 아예 도망가려고 하면 어련히 다 해결되서 잘살겠다 하면서
기분 더러우니까 나가라고 침을 뱉으셨어...
나는 여기서 더 기가 죽어서 맨홀뚜껑까지 따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밖에 손님들도 다 쳐다보고 있었거든
89
이름없음
2019/04/21 13:00:59
ID : hdWrvwr83Dv
0
그런데 친구는 포기하지 않았어 그럼 우리오빠 죽게 내버려두냐고 사람 좀 살려달라고 원래 죽을 운명도 아니지 않냐고
마주 소리를 지르는 거야
할아버지가 말년에 아주 골아픈 게 왔다면서 차마 자기 입으로 야기할 수가 없다고 근데 지금 네가 짚이는 거 맞을 거라고 절에 가보라고 결국 우리를 내쫓았지 소금도 뿌렸어
90
이름없음
2019/04/21 13:02:47
ID : vzSGmpV82pV
0
할아버지 지못미..
91
이름없음
2019/04/21 13:04:03
ID : 6Zhe7vDwFhf
0
ㅂㄱㅇㅇ
92
이름없음
2019/04/21 13:04:41
ID : hdWrvwr83Dv
0
망연자실해서 우리는 카페에 들어갔어
그리고 물었지 너는 대체 짚이는 게 뭐야 했더니 친구가 그러더라고
혹시 말이야 우리한테 알려준 그 양력처럼 챙긴다는 음력생일...
그게 진짜인 거 아닐까? 그런데 난 아직도 그걸 왜 굳이 숨겼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생시있잖아
알고봤더니 그 언니도 모른대 그 언니 부모님은 왜 그것도 숨긴 걸까?
93
이름없음
2019/04/21 13:05:24
ID : y6lClA47wIJ
0
ㅂㄱㅇㅇ 소름끼친다;-;
94
이름없음
2019/04/21 13:07:58
ID : hdWrvwr83Dv
1
그래도 짚이는 게 맞을 거라고 하니까 그 날 바로 전에 말했던 친구가 아는 스님을 찾아가게 된 거야
처음에는 스님한테 그 언니의 음력생일만 말을 했어 그런데 스님이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그러더라고
이 사람 많이 아프지 않았냐고
어렸을 때 잔병치레가 잦았다는 말은 들어서 좀 아팠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했지
95
이름없음
2019/04/21 13:10:55
ID : hdWrvwr83Dv
0
그랬더니 스님이 그러더라고
요새는 의학이 하도 발달해서 옛날 같으면 큰일날 병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다고
자기가 보기엔 이상한 것도 없고 오빠분도 아마 결혼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이 언니 문제는 아닌 듯하다고 그랬지
96
이름없음
2019/04/21 13:12:39
ID : y6lClA47wIJ
0
응응 보고있어
97
이름없음
2019/04/21 13:14:02
ID : hdWrvwr83Dv
0
우리는 잘못 짚은 건가 싶어서 그냥 나왔는데 친구 오빠가 때맞춰서 전화를 했어
오빠 통화소리가 밖에까지 들렸는데 잘 알아듣지는 못했고 오빠가 거의 랩을 하듯이 한국어를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어
원래 오빠가 한국에 살았던 게 아홉살 때꺼지고 하도 한국말을 안쓰다 보니 그렇게 빠르게 말하는 건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
98
이름없음
2019/04/21 13:15:09
ID : 2nCjjwNs67y
0
ㅂㄱㅇㅇ
99
이름없음
2019/04/21 13:15:28
ID : y6lClA47wIJ
0
뭔 일 있나,,
100
이름없음
2019/04/21 13:16:05
ID : hdWrvwr83Dv
0
그날도 오빠가 꿈을 꿨는데 이번에는 그 꾀죄죄한 아줌마도 같이 나오더래 그런데 아기는 여자가 될 만큼 컸는데 그 아주머니는 달동네에서 처음봤던 그대로였어
여자가 하얀 와이셔츠만 입고 자기야 족욕해줄까 하면서 또 부부놀이를 하려는데 오빠가 싫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말을 하니까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면서 아줌마가 들어온 거야
101
이름없음
2019/04/21 13:17:13
ID : INAnSFcoK2F
0
ㅂㄱㅇㅇ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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