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상친구 말이야 (3)
2.나 방금 귀접한거 같아 (17)
3.괴담 같지만 괴담이 아닌 썰 (6)
4.내가 맨날 우는 이유 (5)
5.얘들아 밖에서 애기 목소리가 들려 (10)
6.귀접 이후 점이 생겼어 (2)
7.우리 윗집이 이상해 (7)
8.이름없는향수 스레주 말이야 .. (20)
9.중학교 때 끈질기게 따라다닌 애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어. (34)
10.NCT 재현 사진 속에 그 손 뭐야? (5)
11.전생에 유관순이였다는 사람 왜이리 많어 (7)
12.도와줘.. 룸메가 이상해. (41)
13.끔찍한 아동성범죄 (6)
14.니들 이런 생각 한적있어? (살짝 유치함 주의 (23)
15.나 초등학교 3학년 때 있었던 이야기 (27)
16.신내림 받을 뻔 했어 (28)
17.사주 볼줄 아는사람 있어? (55)
18.홍대저주인형 (7)
19.역시 예뻐지려고 하는 사람들은 너무너무 무서운거야 (25)
20.미래라는건 이미 정해져있는걸까? (6)
1
이름없음
2019/04/20 21:22:54
ID : wla3B9bh9in
3
이걸 어떤식으로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말그대로 이번에 같이 룸메이트 된 친구가 좀 이상 한 것 같아. 일단 나는 올해 입학해서 기숙사에 살고 있는새내기야. 기숙사는 2인실이고 한학기동안 써야하는 시스템인데 요즘 룸메 때문에 기숙사퇴사를 할까 고민중이야....
2
이름없음
2019/04/20 21:24:23
ID : wla3B9bh9in
0
일단 처음으로 기숙사에 입실해서 룸메를 처음 만났던 일, 룸메와 관련된 소문 그리고 내가 밤에 본 룸메에 이상행동? 같은 썰을 풀까해.. 혹시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거면 알려줘라ㅠ 진짜 미치겠어.
3
이름없음
2019/04/20 21:25:03
ID : 060tBzdRwrf
0
헉 왜그래
4
이름없음
2019/04/20 21:28:03
ID : beIK3U7AjfQ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4/20 21:35:47
ID : wla3B9bh9in
0
나는 기숙사에 붙었다는 통보를 받자마자 바로 기숙사에 들어가려고 했어. 그런데 어쩌다보니까 개강바로 전전날에 입실하게 된거야. 아마 내가 제일 늦게 들어간걸로 알고있어. 그날 한 오전 8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룸메는 짐이랑 물건들을 정리해 있더라고 그래서 나는 남는 침대랑 옷장안이랑 책상위에 올려 놨지.
사실 그러면 안되지만.. 룸메 짐이나 옷가지를 살짝 봤어.
그냥 무난하고 특이한거는 없었는데 옷장 밑에 구석쪽에 향이 엄청 많았어. 재사할때 쓰는 그 향이 다발로 있는거야. 근데 나는 그냥 ' 아~향이네~' 하면서 넘어갔어. 그때 나는 그게 특별히 이상하게 여겨지지가 않더라고.. 암튼 하루 자고나도 룸메가 안오더라
룸메가 너무너무 궁금했기때문에 사감선생님께 이런저런 질문을 하다가 그 친구가 간호학과이고 중국이였나? 대만쪽이였나 그런 쪽 친구라면서 잘 지내보라고 그러시더라.
6
이름없음
2019/04/20 21:40:03
ID : wla3B9bh9in
0
그래서 약간 들뜬마음으로 그 친구를 기다렸지. 진짜 너무 잘해주고 싶었고 또 기숙사생활에대한 환상?같은게 있었거든ㅎㅎ
개강하고 첫주가 지났는데도 안왔어. 들리는 얘기로는 본가에 갔다고 간호학과간 내 친구가 알려주더라고 그래서 나 혼자 계속 기숙사를 쓰면서 정신없이 새내기 학교 생활을 보냈지.
2주쯤 지났을때 룸메가 왔어.
7
이름없음
2019/04/20 21:48:16
ID : HA3QsqjdAZh
0
보고있업
8
이름없음
2019/04/20 21:48:49
ID : wla3B9bh9in
0
룸메는 양손에 생닭?( 그냥 핏덩어리같은 고기? 같았어) 을 들고있었는데 나를 보더니 엄청 당황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너랑 한학기동안 같이 생활할 ㅇㅇㅇ야 잘부탁해' 라며 자기소개를 했어. 근데 그냥 물끄러미 쳐다보더니계속 내주변이랑 나를 스캔하듯이 보면서 내 신발을 봤거든. 그러고 1~2분 있다가
그 자리에서 다시 나가더라. 좀 당황스러웠어 완전.. 사람이 인사를 하는데 받아주지도 않았다고 생각되니까 짜증이 확 나더라고ㅋㅋ 그래서 그냥외국인이라 한국말을 잘 못하나보다 하고 넘어갔어. 키는 좀 많이 작고 되게 말랐는데 분위기가 약간 날라리? 기쎄보이는 여자애들 있잖아 그런 느낌이 막 오더라
9
이름없음
2019/04/20 21:51:19
ID : beIK3U7AjfQ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19/04/20 21:59:47
ID : y1AZirumtvu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19/04/20 22:04:28
ID : wla3B9bh9in
0
나는 바로 다음수업이 있어서 나갔고 그날 학과 선배님들과 단체 회식이 있었어.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회식까지 시간도 남고 그래서 기숙사에 들어가는데 룸메가 막 나오는게 보이더라 나는 뭔가 아직도 이름도 모르고 그러니까 얼른 친해지고싶어서 먼저 말을 걸었어. 혹시 이번에도 무시하면 어쩌지 엄청 걱정해서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물어봤어. 나는 ㅇㅇㅇ이다 이름이 뭐냐 만나서 반갑다 이런거 말했는데 다행히도 이름은 알려주더라... 뭔가 안도감을 느꼈어. 이번에도 무시당할까봐 걱정 무지 했거든
평범한 한국식 이름이였고 목소리도 평범했어. 조금 이상한거는 나랑 눈을 마주치지 않는거. 진짜 단 한순간도 나를 보지 않았어.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안보더라.
오히려 그 너머를 보거나 봐도 내 가슴쪽? 그런 부위에 시선을 고정하더라고 이때 기분이 좀 밍숭맹숭했어
12
이름없음
2019/04/20 22:05:27
ID : XxRwlg0mpSI
0
호오
13
이름없음
2019/04/20 22:06:43
ID : wla3B9bh9in
0
지금 내가 본가에 왔는데 이동중이라서 띄어쓰기나 맞춤법 잘 못 쓸지몰라 양해부탁해..
14
이름없음
2019/04/20 22:19:18
ID : wla3B9bh9in
0
룸메랑 어색하게 말하고서는 난 바로 기숙사로 들어갔어. 달라진건 딱히 없지만 향 냄새가 좀 진하게 났어. 환기를 시켰는데도 좀 많이 나더라. 딱히 거부감은 안들었지만 신경은 쓰였어. 룸메한테 묻고싶은게 너무 많았기에 담에 오면 물어봐야지 하면서 안까먹게 수첩에다가 '향냄새 물어보기' 이런식으로 적어 놨었어. 그러고선 화장을 좀 고칠까해서 거울을 꺼내려는데 거울이 안보이는거야. 우리 할머니댁에서 가져온 좀 오래된 거울인데 이쁘장해서 내가 쓰기로 한거였거든 분명 챙겨서 가져왔고 서랍에 넣었을텐데 없으니까 내가 착각했나싶고 잃어버렸나 싶더라. 얼른 이것저것 다 뒤지고 옷장부터 시작해서 안찾아ㆍ본데가 없었어.
그래도 계속 못 찾아서 결국 약속 시간때문에 어쩔수없이 나왔어. 근데 기분이 너무 찝찝하고 우울하더라 진짜 내가 아끼는거였는데... 지금도 그 거울은 못 찾았어
15
이름없음
2019/04/20 22:33:27
ID : wla3B9bh9in
0
아무튼 찝찝한 맘으로 회식에 갔고 먹는 둥 마는 둥 하다가 12시 살짝 넘어서 들어갔어. 그때 내가 술을 좀 마셔서 시끄럽게 들어왔단 말이야. 룸메한테 말도 걸고 그랬어. 뭘 말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반응은 뭐 무시였나 암튼 미지근하게 반응해주더라.
나는 룸메가 양치하러 화장실에 간 사이에 얼른 옷을 갈아입고 있었는데 침대 밑에, 정확히 침대 끝 부리부분 밑에 뭔가 반짝거리는게 있는거야 술에 취해서 내가 잘 못 본건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내 거울 장식조각이 엄청 작게 떨어져서 있었어.
16
이름없음
2019/04/20 22:39:28
ID : haq2NwFeFbc
0
보고있어!
17
이름없음
2019/04/20 23:14:07
ID : wla3B9bh9in
0
집왔다.. 씻고 늦게라도 조금쓰고 잘게 내가 지금 말 하는거는 세발에피야진짜.. 내용이 너무 많다
18
이름없음
2019/05/05 12:14:04
ID : yIMqmIJXAjb
0
빤니 말해죠
19
이름없음
2019/05/05 12:38:10
ID : 85V9iqnXvB9
0
말해줭
20
이름없음
2019/05/05 13:19:04
ID : tg3RxDvzSMn
0
ㅂㄱㅇㅇ
21
이름없음
2019/05/05 14:28:31
ID : tfTXuq2MlA4
0
ㅂㄱㅇㅇ
22
이름없음
2019/05/06 19:00:47
ID : aoMoY8jfRxw
0
빤니해종
23
이름없음
2019/05/06 19:16:13
ID : jxU5dUZeKZf
0
언제와아앙ㅇ
24
이름없음
2019/05/13 22:32:45
ID : bii9zapVdU1
0
궁금해~~~~
25
이름없음
2019/05/13 22:47:05
ID : 81a7cLfdO02
0
레주~~
26
이름없음
2019/05/19 21:46:29
ID : wla3B9bh9in
0
와.. 스레 삭제된 줄 알고 안왔는데.. 검색하니까 나오네.. 그동안 못 와서 미안...ㅠㅠ 나 지금은 기숙사 나와서 자취하고 있어. 학교도 휴학할지 몰라.. 진짜 지금도 소름 돋아. 아무튼 저 거울 이야기를 마저 하자면 거울장식이 아주아주 작게 부서져서 있었어. 그걸보니까 '이게 왜..?' 라는 생각이 들고 사고 회로가 정지되더라고. 당황스러우면서 룸메랑 뭔가 엮여 있다는 생각에 짜증이났고 애초에 '왜?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27
이름없음
2019/05/19 21:48:30
ID : wla3B9bh9in
0
룸메가 씻고 나오자마자 내가 바로 말 했어 이거 뭐냐고 내꺼 거울 손댔냐고 최대한 웃으면서 말했거든. 근데 걔는 진짜 얼굴하나 안바뀌고 또박또박 말하는데... 와..화가 엄청 나더라
28
이름없음
2019/05/19 21:51:31
ID : wla3B9bh9in
0
' 버렸어.' 이렇게 말했어. 아니 사람이 그렇게 무표정이고 아무렇지 않게 말 할수가있어??? 그냥 버렸데 지 말로는 이미 떨어져서 깨져있었고 자기가 버린거라는데 거울이 깨질 위치가 아니거든. 절대로. 누가 일부러 쳐서 거울 깨는거 아니면 절대절대 혼자 깨질 그런게 아냐. 창문근처지만 거울은 벽쪽에 있어서 바람이 들어올 자리도 절대 아니고..
29
이름없음
2019/05/19 21:53:35
ID : wla3B9bh9in
0
황당해서 내가 더 물어보려고 그랬고 그냥 솔직하게 말해줘도 괜찮다고 하니까. 날 그냥 빤히? 보더니 '그냥 그렇게 알아' 였나? 이런식으로 말하고선 바로 침대에 누워서 에어팟 끼고 자기 할 일 하는거야. 나는 말 문이 막혀서 멀뚱멀뚱 서있고ㅋㅋㅋㅋㅋ
30
이름없음
2019/05/19 21:57:18
ID : pamtuq5atzc
0
웅웅 그래서?ㅜㅜ궁금해
31
이름없음
2019/05/19 21:57:46
ID : wla3B9bh9in
0
이때 나랑 대화하는데도 한 3번 나 쳐다봤나.. 눈을 안봐주고 자꾸 내 너머를 보는 느낌이 들었어. 아무튼 나는 피곤하고 지치고 짜증나고 어의없어서 그냥 더이상 아무말도 안하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씻었어. 결국 그냥 흐지부지 암말 안하고 잤지
32
이름없음
2019/05/19 21:58:57
ID : k8nQtxTSJO3
0
ㅂㄱㅇㅇ
33
이름없음
2019/05/19 22:00:38
ID : pamtuq5atzc
0
쭉쭉올려줘 진짜황당햇겟다
34
이름없음
2019/05/19 22:01:21
ID : wla3B9bh9in
0
그리고 그 향. 진짜 그 향 너무 싫어.. 그걸 피웠는지 냄새가 화장실에서 안빠져 남아있더라고. 근데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향이아니라 녹차 냄새?였나.. 암튼 그런 나뭇잎 냄새랑 진한 향신료 냄새가 섞인 냄새였어. 살면서 한번도 안 맡아본 냄새고 꼭 마약이나 그런게 이런냄새 아닐까 싶었던거.
35
이름없음
2019/05/19 22:04:44
ID : wla3B9bh9in
0
나 잠깐 레포트 마무리 짓고 올게.. 다음 얘기는 아마 룸메랑 관련된 소문이랑 내가 발견한 룸메 흔적? 뭐라하지 그런거 말할게 이따 새벽쯤 올ㅡ 것같 다.
36
이름없음
2019/05/19 22:06:11
ID : pamtuq5atzc
0
웅 빨리와 궁금해죽어ㅜㅜ
37
이름없음
2019/05/20 19:24:14
ID : zcGnwmoMqqr
0
룸메랑 그런 일이 있고나서 나는 내 물건에 더 신경을 썼어. 혹시라도 또 그런일이 있으면 그때는 화가나는게 아니라 한대 치고 싶을 것 같아서..
각자 책상옆에 개인 서랍처럼 생긴게 있어. 열쇠도 따로 있는거. 그거에 물건이나 귀중품같은거 다 넣고 다닐때였어. 매일매일 물건 확인하고 그랬는데 좀 소홀해질쯤 내가 앞에서 말한 간호학과 친구랑 술 자리를 가질 기회가 생겼어. 말이 친구지 썩 그렇게 친하지는 않고 얼굴정도는 튼 사이?
38
이름없음
2019/05/20 19:28:43
ID : zcGnwmoMqqr
0
간호학과 친구는 내 룸메가 엄청 유명하고 좀 독특한애라고 호들갑떨면서 말 하더라고. 일단 계속 룸메라고하기 불편하니까 Q라고 칭할게.
Q는 과에서도 혼자다니고 수업도 잘안듣는데. 초반에는 생각보다 조용하게 다녔던 편이라고 그러더라. 친구는 그런 Q에게 엄청 관심을 가져서 초반에 졸졸 따라다녔고 Q에 대해 한참 궁금해할쯤 일이 터진거야.
39
이름없음
2019/05/20 19:31:16
ID : 9AoZeHviqmK
0
ㅂㄱㅇㅇ
40
이름없음
2019/05/20 19:54:30
ID : zcGnwmoMqqr
0
간호학과가 원래 군기나 그런게 쎈편인건 아는데 이게 좀.. 오버스럽게 Q한테 엄청 뭐라했나봐. 독박으로 욕도 먹고
41
이름없음
2019/05/20 21:52:05
ID : ttbdwlikmtz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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