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02 19:58:31 ID : DAksnXs783D 0
가족애와 관련된 휴일로 인하여 3일간 휴일이거나 기타 이유로 3일간 휴일일 때, 1주 내에 가족애와 관련된 기념일이 있는 경우에 우리 집은 가족끼리 뭐라도 해야해. 가족 전체가. 겨우 4명밖에 안 되는 조그만 가족이라 동선을 마음대로 짜서 최대한 마찰도 없고 실 휴계시간이 많게 짤 수 있었는데 일요일에 외가 전체와 점심이 잡혔네? 반드시 시행해야 할 일정은 1. 외가 점심식사 (어버이날 관련) 2. 친가 점심식사 (어버이날 관련) 3. 동물원 또는 근처 수목원 산책 (어린이날 관련)
2 이름없음 2019/05/02 20:00:03 ID : DAksnXs783D 0
1의 경우에는 순 소요시간은 1시간 반 가량이지만 동생과 친척동생과 준비시간으로 인한 기타 시간을 합산하면 약 4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이 일정은 무조건 일요일에 시행해야 하지.
3 이름없음 2019/05/02 20:02:22 ID : DAksnXs783D 0
2는 선택이 가능해. 토요일에 가거나 월요일에 가거나 둘 중 하나지. 총 소요시간은 4시간 반 정도 잡을게. 토요일날은 4시에 다들 개인 일정이 있어서 3시 반 전에 집으로 들어와야 하지.
4 이름없음 2019/05/02 20:03:55 ID : DAksnXs783D 0
3은 총 소요시간은 전자는 4~5시간, 후자는 3시간이야. 이건 개인으로 합의를 보아야 해. 전적으로 1인의 의견이 반영되었으나 그 1인은 삐지면 아주 무섭기 때문에 무조건 시행해야 해.
5 이름없음 2019/05/02 20:05:12 ID : DAksnXs783D 0
여기서 나는 고민이 많아. 어떻게 해야 자투리 시간이 아닌 실 휴계시간을 늘리면서 가족 간 마찰도 줄이고 피로도도 줄여서 이후 정상적인 가정이 유지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6 이름없음 2019/05/02 20:08:46 ID : DAksnXs783D 0
정말 3을 빼고 싶고 사실 내 나잇대면(나이는 안 밝히겠어.) 다들 친구들 불러서 노는데 난 어쩔 수 없이 끌려가야 해. 안 가면 갈 때까지 집요하게 압박받을 테니까. 사실 토요일의 내 개인 일정은 더 일찍부터 늦게까지 있었지만 자른건데 그 이상을 자르기에는 상호 신뢰 상 문제가 생겨서. 다른 가족들도 비슷해서 3시 반 이상으로 넘어갈 리는 없을 거야.
7 이름없음 2019/05/02 20:11:02 ID : DAksnXs783D 0
자투리 시간에 쉰다 -> 우리 집과는 너무 멀어. 자투리 시간에 항상 뭐라도 해야 하거든. 쉬기에는 짧은 시간이라는 인식을 가족 모두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교육받았고 그 시간에는 생산적인 활동을 해아 한다고도 교육받았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은 노동 시간이야. 그러나 순 휴계시간의 경우에는 낮잠을 자도 안심될 만큼 큰 시간이지. 그리고 가족 중 한 명은 순 휴계시간이 없다면 아주 싫어하고 일정을 따르지 않을 거야. 그렇다면 정상적인 가족의 형태 유지가 힘들어져.
8 이름없음 2019/05/02 20:14:50 ID : DAksnXs783D 0
난 여기서 묻고 싶어. 모든 경우를 고려하면서 일정을 짜며 고통받고, 가족 전체가 어떠한 일정(서로 다른 일정일 수 있다.) 에 대해 불만을 가진다면. 그래서 마찰이 생기고 3차적인 불만/고통이 생긴다면. 이 일정을 모두 수행하며 조건을 맞추는 건 미친짓이야? 난 정말 미친 짓거리같아. 가족과 친척이 미쳤다는 반 인륜적인 말이 아니라, 이 상황과 조건들이 미친 것 같다고.
9 이름없음 2019/05/02 20:16:00 ID : DAksnXs783D 0
말이 이상하게 됐는데 저런 일정이 나오게 된 상황이 미친 것 같아. 가족이 미치고 내가 미치고 친척이 미쳤다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게 아니라 이 상황 자체가 돌아버린 것 같아. 모두들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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