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09 21:47:13 ID : 42Ns4E5PdzQ 0
나 진짜 아빠랑 얘기하면 맨날 싸우거든 사소한거부터해서 내 인성까지... 아빠랑 대화하다보면 말이 안통해서 답답해... 그렇다고 내가 뭐 잘 했다는게 아니야 당연히 아빠랑 말다툼 한다는거 자체에서 내가 불효자식이지 근데 나도 억울해서 자꾸 죄송하다고 끝내도 될 상황에 한 마디 해서 자꾸 말다툼하게돼.... 그래서 다른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아빠/아버지랑 말 다툼 한번 없이 사이 좋아?
2 이름없음 2019/05/09 22:13:14 ID : Fjs60k2ty1x 0
우리 아버지는 욱하는 성격이셔서 가끔씩 가정파탄 날 정도로 큰일 나고 그래. 그래서 나도 아버지랑 많이 싸웠어. 나도 쌓아두는 게 많은 성격인지라 아버지의 성격을 다 받아줄 수는 없었거든. 근데 결국 싸움이 어떻게든 지나가면 나름 평화롭게 잘 살게 되더라. 요즘은 아버지랑 말장난하면서, 가끔씩은 깊은 대화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 네가 아버지랑 말다툼한다고 해서 네가 불효자식이 되는 게 아니야. 네가 억울해서 한 마디 하는 건 단순히 투정부리는 게 아니라 아버지에 대한 네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하는 거잖아. 결국 네가 한 마디를 하는 것은 아버지랑 대화를 하겠다는 신호나 마찬가지지. 설령 그것 때문에 싸운다고 하더라도. 억울한 거 그대로 쌓아두고 대화를 끝내버리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 그러면 오히려 더 관계가 악화될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스레주 너무 자책하지 말고 아버지랑 관계 개선 잘 되기를 바랄게. 분명 조곤조곤 속깊은 대화를 하다 보면 맞는 부분도 찾을 수 있게 될 거야!
3 이름없음 2019/05/10 22:36:49 ID : dTXta3xvctw 0
난 우리아빠가 맨날 술먹고 들어와서 자는사람 다 깨울정도로 시비거는 주사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여서 사실 지금도 집밖에 나와있어 진짜진짜 아빠랑 이런식으로 살바엔 따로 사는게 더 좋아서 나는 그냥 조금 더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더라도 공부더열심히해서 돈벌어 독립하려구 그리고 계속 부딪히면 서로 같이 있는 시간을 피하는것도 스트레스 덜받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 물론 관계회복을 위해 서로간 소통으로 연결해볼수도 있겠지한 나처렴 여러번 그래왔는데도 불구하고 지친다면 나는 진짜 현실적으로 연결을 단절해야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
4 이름없음 2019/05/11 04:35:05 ID : U1A47s67Bs3 0
난 진작에 손절했는데.
5 이름없음 2019/05/11 11:01:14 ID : 3u5RCrta4Hv 0
나도 아빠랑 사이 별로 안 좋아 거의 남보다 더 못한 수준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을 하자마자 돈 벌어서 독립했어 완전 편하고 좋더라 할머니랑 아빠 맨날 싸우는 거 보면서 자랐거든 할머니한테는 미안하지만 사람은 절대 쉽게 안 변하니까 그냥 손절했어
6 이름없음 2019/05/11 11:24:58 ID : 09Ao1wljwK4 0
나도 아빠하고 사이 안 좋아. 거의 남이지 이제는? 고3때부터 회사다니면서 내가 내 손으로 돈벌 수 있게 될때 바로 손절 해서. 아빠가 여자에 미친놈이라서 재혼 하고도 술집여자랑 모텔들락거리고 (화류계분들을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헬렐레 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지금은 행복해. 스트레스받고 힘들면서 까지 부모자식간을 꼭 죽어도 이어가야할 필요는 굳이 없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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