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29 14:48:05 ID : rgjh82oLgqq 0
내가 요즘 드는 고민들을 들으려면 어렸을때부터 있었던일들을 들어야하는데 조금 길수도 있어
2 이름없음 2019/05/29 14:49:18 ID : rgjh82oLgqq 0
나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어 어떤이유에서 이혼을 하셨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아무래도 좀 예민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물어보기가 힘들더라고...
3 이름없음 2019/05/29 14:50:38 ID : rgjh82oLgqq 0
일단 모바일이라서 오타가 조금 있을수도 있는데 이런건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이걸 보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ㅠ 한명이라도 봐줬으면 좋겠다
4 이름없음 2019/05/29 14:56:26 ID : rgjh82oLgqq 0
아무도보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할게 어렸을때 대략...초등학교 3학년?4학년? 정도로 기억해 그때 나름 큰아파트에서 살고있었는데 어느날부터 엄마가 집에 있는 날에는 아빠가 집에 없고 아빠가 집에 있는 날에는 엄마가 없고 그러더라고 나는 어린아이에도 불구하고 엄마랑 아빠가 이혼을 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 그렇게 꾀지낸거 같아 어느날 엄마가 나한테 얘기를 했지 엄마랑 아빠는 이혼을 하기로 했다면서 말이야
5 이름없음 2019/05/29 14:58:54 ID : rgjh82oLgqq 0
그렇게 엄마랑 아빠는 이혼을 하셨고 나는 그 나이에 자연스럽게 아빠랑 살게되었어 왜아빠랑 같이 살았는지는 나중에 들었지만 친가쪽에서 얘 (나)는 성이 친가쪽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기서 아빠랑 살아야된다 라고 했다는데 그건 정확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어
6 이름없음 2019/05/29 15:01:34 ID : rgjh82oLgqq 0
어찌됬든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아빠랑 살았기 때문에 집안일부터 요리까지 다할줄 알고 혼자서 다해결을 하면서 살았지 중간에는 막내삼촌도 잠깐 우리 집에와서 살기도 했는데 곧 결혼을 하셔서 금방 다시 나가셨어 그리고 난 후에는 어느날 갑자기 친아빠가 자기가 아는 사람이라면서 어떤여자를 데려왔지
7 이름없음 2019/05/29 15:03:15 ID : dCrtdDvzPa6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19/05/29 15:06:48 ID : rgjh82oLgqq 0
봐줘서 고마워 대충예상은 가겠지만 그아는 사람이라고 데려온 여자는 나중에 새엄마가 되었지 그사람은 새엄마가 되기전 우리집에 가끔 와서 같이 자기도 하고 나랑 같이 사우나를 가기도하고 옷을 사주기도 하면서 내마음에 들기 위해 나름 노력을 많이 했지 나는 내성격이 그런건지 솔직히 별로 그사람이 싫거나 그렇다고 나한테 잘 해준다고 해서 너무 좋거나 하지는 않았어
9 이름없음 2019/05/29 15:08:27 ID : rgjh82oLgqq 0
그렇게 꾀 오랜시간이 지나고 나의 새엄마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그 새엄마라는 사람도 이혼을 한번 했던 사람이더라고 나보다 3살어린 동생도 있었지 그렇게 아빠와 새엄마는 재혼을 했고 당연히 우리는 4인가족이 되었어
10 이름없음 2019/05/29 15:13:08 ID : rgjh82oLgqq 0
그런데 새엄마라는 사람은 재혼하고나서부터 본성(?) 이 드러나기 시작하더라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생각나는 일들 몇개만 얘기를 해줄게 내기억으로는 중학생이 될때쯤 이었어 꾀큰 아파트에 살던 우리는 어느순간 빌라에 살게 되었지 뭐 때문인지는 잘몰랐어 그냥 그렇구나 라고만 생각을 했지 근데 이사를 하면서 방이 3개인 빌라로 갔는데 제일큰방은 안방 두번째로 큰방은 당연히 내가 쓰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새엄마 라는 사람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피도 한방울섞이지 않은 나보다 3살어린 그동생한테 그방을 쓰라고 이야기 하더라고
11 이름없음 2019/05/29 15:17:52 ID : rgjh82oLgqq 0
그리고 제일 작은 방은 당연히 내방이 되었지 비록 침대에 책상 작은 옷장 들어갔을 뿐인데 의자를 움직일수도 없는 작은 방이었지만 나름 쓸만 했거든 그래서 별불만없이 잘지냈는데 점점 이 편애가 심해지는게 느껴지더라고 컴퓨터를 사도 그남동생 방에 두고 닌텐도 알지? 그닌텐도를 사주는것도 동생만 사주고 그랬었어 지금이야 나이가 들어서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때는 초등학생 중학생 이때 였기 때문에 아주 민감한 문제 였지ㅋㅋ
12 이름없음 2019/05/29 15:23:16 ID : rgjh82oLgqq 0
그렇게 점점 편애가 심해지면서 먹는걸로도 눈치를 주기 시작하고 용돈도 재대로 받지 못하고 내가 일기를 쓰고 그러면 어떻게 귀신같이 아는지 내일기장 들을 다훔쳐보기도 하고 그러더라고 어느날은 내가 운이좋아서 어떤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공짜로 구하게 됐었어 그리고 그걸 우편으로 받기로했는데 몇일이 지나도 그 콘서트 티켓은 오지않는 거야 나는 어짜피 콘서트가 늦게끝나는 것도 알고 내가 그때당시에는 늦은시간까지 돌아다닐거라고는 생각을 전혀하지 못했던 때라 기념으로 그냥 가지고 있자 라고생갇만 하고있었는데 티켓이 오지않으니 답답했지 그러다 어느날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지만 새엄마의 화장대를 봤는데 안에 그콘서트 티켓이 있더라고 나는 그걸보고 진짜 원망스러웠어 내가 가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왜 그 티켓을 숨겼는지 이해가 도저히 되지않더라고
13 이름없음 2019/05/29 15:27:18 ID : rgjh82oLgqq 0
그렇게 서로 오해와 갈등이 깊어지기 시작했고 나는 최대한 새엄마 한테 눈에 띄지않게 생활을 하기위해 노력을 했어 오죽하면 새엄마 쉬는날 늦게일어나는데 나는 아침일찍 일어나니까 너무배가고프더라고 근데 밥먹으면서 부시럭거리면 혼이 날까싶어 최대한 조용히 계란 후라이를 해서 간장계란밥을 해서 방문을 잠그고 혹시나 깰까봐마음 졸이면서 먹고있는데 새엄마가 깨서 혼날까봐 밥그릇 숨기고 아무것도 안먹은척하기도 하고 그랬었지 지금 생각하면 어짜피 냄새로 다알텐데 왜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그정도로 나한테는 새엄마는 공포 그자체였어
14 이름없음 2019/05/29 15:29:49 ID : rgjh82oLgqq 0
어느날은 나한테 와서 자기 화장대 안에 있는 돈을 가져갔냐고 하면서 나를 막 때리기도 했고 친아빠 한테는 원래 반말을 하고 새엄마한테는 존댓말을 썼는데 갑자기 친아빠한테도 존댓말을 쓰라고 해서 10년넘게쓰던 반말을 고치기도 하고 그랬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아빠랑은 사이가 멀어지게 됐지
15 이름없음 2019/05/29 15:32:26 ID : 6i5PdBhzbCq 0
허;; 진짜 우울하고 공포스러웠겠다. 스레주보다 어른이고 권력도 있고 스레주를 싫어하는 사람이니까.. 혹시 아버님께는 이야기 드려봤어?
16 이름없음 2019/05/29 15:37:18 ID : rgjh82oLgqq 0
더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기억하고싶지도 않고 별내용이없어서 그냥 나한테는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었던 사람이다 라고 생각해주면 될거같애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하나 터졌어 친구중에 한명이 생일전날인가 그랬어 길을 가다가 버려진 케잌이 보이는거야 나는 무슨 또라이 같은 생각 인지는 모르겠지만ㅋㅋ 그케잌을 주어서 친구를 놀려주자 라는 생각을했어 그래서 그케잌을 가지고 집에가져갔지 집에 갔는데 이케잌은 누가먹었는지도 모르는 케잌인데 집안에 떡하니 놓기가 좀 그런거야 그래서 일단 숨겨놨지 누가 먹으면 큰일이 날지 모르니까 그런데 중요한건 그렇게 케잌을 숨겨놓고 나도 까먹은거지ㅋㅋ
17 이름없음 2019/05/29 15:39:40 ID : rgjh82oLgqq 0
그때는 얘기를 해도 소용이 없을거라는 생각만 들었어.. 왜냐면 그새엄마 라는 사람이 나를 때리거나 나한테 혼을 내도 친아빠는 말리거나 그런게 전혀없었거든.. 그래서 나는 집에있어도 전혀 편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공포였지...
18 이름없음 2019/05/29 15:44:45 ID : E9zfgmLcK7v 0
최소한 아버지는 네 편을 들어줬어야했는데.. 상황이 학대라고 봐도 문제없잖아. 진짜 많이 괴로웠을것같아 많이 걱정돼ㅠㅠ;;
19 이름없음 2019/05/29 15:46:29 ID : rgjh82oLgqq 0
그렇게 케잌을 까먹고 한 2-3일쯤 지났을까 학교를 갔다가 집에갔는데 내가 숨겨놨던 케잌이 식탁위에 올라와 있었어... 새엄마 라는 사람이 또 내방을 뒤진거지 나는 속으로 혼날까봐 무섭기도 했지만 너무 싫었어 내방은 나만의 공간인데 자꾸 내공간을 침범하는 느낌이었거든 어찌됐든 그케잌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이미 새엄마라는 사람은 자기만의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고 내가 무슨말을 해도 들어주지 않았어 그사람은 내가 가족들 몰래 케잌을 먹었고 같이 먹기 싫어서 숨겨 놨다 라고 이미 생각을 정리한거지 그렇게 나는 또혼이나면서 매를 맞았어 그렇게 매를 맞으면서 나는 생각 했지 이집은 있어서는 안될곳이다...여기서 더 살다가는 내가죽겠다 이집을 나가야 겠다..
20 이름없음 2019/05/29 15:47:46 ID : rgjh82oLgqq 0
지금은 그때생각하면 왜내가 더 대들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만 들어ㅋㅋ 내성격상 지금 그런일이 닥쳐도 아무말도못하겠지만..ㅋㅋ
21 이름없음 2019/05/29 15:51:21 ID : rgjh82oLgqq 0
그일이 있고난 후로 나는 바로 집을 나가야 겠다고 생각을 했어 그리고 그날밤 바로 실행했지 저녁에 자는척을 하고 새벽에 깨서 짐을 싸고 집을 나가기 위해 집문앞에 섰어 그때 우리집은 도어락이었기 때문에 집을 나가면서도 문을열면 소리가 날텐데 내가 나가는 소리를 듣고 나를 잡으러오면 어떻하지? 또맞겟지? 라는 생각을 수만번 했어 그렇게 집문앞에서 문을 열지도 못한체 30분은 넘게 망설였던거 같아
22 이름없음 2019/05/29 15:54:09 ID : rgjh82oLgqq 0
그러다가 진짜 딱 마음먹고 신발도 신으면 시끄러울까봐 든상태로 문열자마자 그냥바로 뛰어나가자 이생각으로 열자마자 닫고 바로 전속력으로 달려서 집을 나왔지.. 나는 해방됐다 라는 생각에 너무 좋았어 근데 당장 잘곳이 없잖아?? 일단 그래서 그때당시에 친했던 친구집에서 몇일만 지내기로 했지 물론 친구 부모님한테는 거짓말을 했어 집을 나왔다고 하면 당연히 안재워 주실거 같았거든
23 이름없음 2019/05/29 15:58:18 ID : rgjh82oLgqq 0
그렇게이틀을 친구집에서 자는동안 핸드폰은 껏다켰다 하면서 지냈는데 그동안 전화는 몇통오지 않았어 친아빠한테는 전화가 한 20통? 왔나 새엄마한테는 2통? 정도밖에 오지않았지 이것도 첫날에만 전화가 오고 이틀째부터는 거의오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느꼈지 아...내가 집을나가기 바랬던거일수도있겠다.... 내가 예상한 반응과는 너무달랐거든 문자는 한통도 오지않고 전화만 오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어
24 이름없음 2019/05/29 16:00:49 ID : rgjh82oLgqq 0
그렇게 이틀을 친구집에서 잤는데 친구 부모님도 슬슬 의심을 하시기 시작하더라고 그래서 친엄마한테 연락하기로 했어 새엄마랑 살때는 새엄마가 ㅋ친엄마한테 연락도 못하게 해서 전화번호만 알고있었던 상황인데 내상황이 상황인지라 연락할 사람이 엄마밖에 없더라고...
25 이름없음 2019/05/29 16:02:22 ID : JVglu62JQsi 0
어쩌면 그래봤자 금방 오겠지 싶었을수도 있었겠지만.. 어느쪽이던 뭔가 최소한의 기대조차 꺾이는 느낌이네 나였다면 저 두통도 화나서나 보여주기가 아닐까 의심했을것같아 저 상황에서 대들수 있는건 정말 용기있는 사람뿐일것같아. 너무 무서웠을테고, 도움도 기대하기 힘들었을테니까
26 이름없음 2019/05/29 16:07:14 ID : rgjh82oLgqq 0
다행히도 친엄마는 연락이 바로 됐고 그렇게 친엄마랑 같이 살게 됐지 하지만 친엄마도 재혼을 하셨고 난 솔직히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어쩔수 없었어 그래도 새아빠는 재혼이아니고 초혼이었기 때문에 괜찮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지 하지만 내 착각이었어
27 이름없음 2019/05/29 16:10:41 ID : rgjh82oLgqq 0
맞아 나도 어쩔수 없이 전화를 했을 꺼라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더 경멸스러웠어 새아빠는 초혼이라고 했잖아 새아빠입장에서는 결혼을 했는데 갑자기 중학생 딸이 생겨버린거야 어렸을때부터 쭉 키워왔던 자식이 아니다보니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몰랐던 거지....그때가 중 3? 정도 되던때였고 나는 고등학교 진학을 생각할 나이가 된거지
28 이름없음 2019/05/29 16:16:33 ID : rgjh82oLgqq 0
나는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좋아하는것도 아니어서 상고쪽을 생각 하고있었지만 새아빠는 무조건 인문계를가서 대학교를 가야한다고 했고 그것때문에 매일 나랑 새아빠랑 다툼이 일어났고 그것때문에 친엄마랑 새아빠도 많이싸웠어 그러다 결국 나는 고등학교를 인문계로 갔지 더는 싸우기 싫었거든 하지만 공부가 싫은건 여전했고 나는 성적을 바닥쳤지ㅋㅋㅋ 이게중요한건아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쯤 이런다툼들이 계속 되었고 그러는 와중에 새아빠라는 사람이 술에취해 성폭행을 저지르려고 한적도 있었어.. 다행히 그런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나는 친엄마한테 얘기하지 못했지 내가 얘기하면 나때문에 또 엄마가 이혼을 할거 같은 바보같은 생각이 들었거든
29 이름없음 2019/05/29 16:19:26 ID : rgjh82oLgqq 0
하지만 이런 걱정은 쓸모없었어 결국 친엄마는 이혼이라는 아픔을 한번더 겪어야 했지 그렇게 나는 친엄마랑 둘이살게 되었고 다행히 대학교진학까지 성공을 했지
30 이름없음 2019/05/29 16:22:08 ID : rgjh82oLgqq 0
근데 문제는 이게아니고 내가 친아빠랑 살때 집을 나온 나이가 중2정도 됬을 나이였거든? 지금 그집을 나온지 약 10년정도 지났고 내가 그집을 나온이후로 친아빠랑은 1년정도 간혹 연락을 해서 용돈도 한번씩받고 했었는데 어느날부터 연락이 오지도 않고 나도 굳이 연락을 하지 않았어 하고싶은 마음도 안들더라고
31 이름없음 2019/05/29 16:22:32 ID : TV82liqi2mm 0
그래도 다행이다.. 계속 함께 있을수 있었던걸 보면 친어머님은 네 편이 되어줬나봐 성폭행이라니 새아버지 쓰레기네.. 어떠한 문제가 있었고 어떠한 상황이었건, 아무리그래도 딸인데 손대려하다니, 거기다 어머님과 결혼도 한 사람이. 그건 정말 안되는짓이잖아
32 이름없음 2019/05/29 16:24:16 ID : rgjh82oLgqq 0
그렇게 세월은 계속 흘러갔는데 웃긴건 친척들도 나한테 연락이 오지 않는다는 거였어 친아빠랑 살때 같은 성이라서 그집에서 살아야 한다고 했던 사람들이 연락이 오지 않는거야 나는 그새엄마라는 사람이 친척들한테 무슨말을 했길래 나한테 연락조차 오지않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
33 이름없음 2019/05/29 16:25:27 ID : rgjh82oLgqq 0
나도 처음에 엄청 충격이었어 그리고 성폭행을 당해도 함부로 말을 못한다는거에 되게 공감이 가더라고...
34 이름없음 2019/05/29 16:29:59 ID : rgjh82oLgqq 0
그러다가 20살이 됐을때쯤 이었나... 작은 엄마 한테 연락이 왔어 잘지내냐고 그래서 얼굴을 한번 보자고 해서 약속을 잡고 만났지 그런데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나보고 새엄마한테 사과를 하라고 하는거야 오해가 있었던간에 내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때문이었지 내가 사과를 하면 받아주실거다 계속 남남으로 살수는 없지 않느냐 라고 나한테 얘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랬어 나는 사과할 마음 없다 내가 잘못한것도 없고 나는 그때 (집을 나왔을때) 설명할 만큼 했다 라고 얘기 했고 그렇게 얘기는 끝을 맺었어 근데 작은엄마가 나랑헤어지면서 하는 얘기가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내연락을 기다리고 있으니 연락한번 드려라 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35 이름없음 2019/05/29 16:33:35 ID : rgjh82oLgqq 0
말로는 알겠다 했지만 나는 어이가 없었지.. 내연락을 기다리고있는 사람들이 왜 먼저 연락은 하지 않는걸까 먼저 연락하면 뭐가달라지나? 피해를 본건 나인데 왜 피해를 본 내가 그집안에 연락을 먼저 해야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연락을 하지 않았어 친아빠랑 살때는 나를 엄청 아끼시는 분들이었어 친척들도 마찬가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이고 명절때 놀러가면 몇십만원씩 용돈도 챙겨주시고 그렇게나 예뻐하던 손녀딸이 몇년째 시골집을 안가고있는데 연락도 안하고 기다리고만 있다고 하니 내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웃기고 어이도 없었거든
36 이름없음 2019/05/29 16:37:15 ID : rgjh82oLgqq 0
그렇게 계속 서로 연락을 안하고 지내고 있는 상황인데 작년 말? 정도에 갑자기 둘째 고모한테 연락이 왔어 거의9년? 만이었지 근데 하는말이 친척언니가 결혼하는데 결혼식에 오라는 연락이었어 그리고 그다음날 작은 엄마한테도 친척언니가 결혼하는데 시간나면 왔으면 좋겠다 라는 연락을 받았어 나는 그연락을 받고 하루종일 화가 났어 10년이 다되어가는 시간동안 연락한통 없다가 친척언니가 결혼을 하니 와라 라고하는데 나뿐만 아니라 누구였어도 화가 났을거라고 생각해
37 이름없음 2019/05/29 16:45:57 ID : rgjh82oLgqq 0
내가그 결혼식을 가도 좋은얘기를 못들을거라는 판단이 들기도 했고 같은날 내가아는 다른사람 결혼식도 있었기 때문에 안간다고 하고 다른결혼식을 갔는데 내고민은 이일 때문에 생긴거야
38 이름없음 2019/05/29 16:51:48 ID : rgjh82oLgqq 0
나도 이제 슬슬 결혼을 생각해야할 나이가 됐는데 이가족들 (친아빠쪽) 이 내 결혼식에 갑자기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나는 물론 이 사람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초대를 할 생각도 없어 물론 오지않을수도 있지 하지만 이렇게 나한테 했던것들을 보면 오겠다 라는 생각을 배제할수 없을거 같아 이렇게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거야... 글이좀 두서도 없고 길고 딴곳으로 샌것도 있지만 얼굴보면서 아는 사람들 한테 얘기를 하기에는 좀 그렇더라고.... 그래서 익명의 힘을빌려 글을 한번 올려봤어 그렇게 많이 읽은거 같지는 않지만 한두명 이라도 얘기를 해줬으면해
39 이름없음 2019/05/29 16:52:41 ID : rgjh82oLgqq 0
긴글이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그래도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기분은 홀가분하네
40 이름없음 2019/05/29 21:19:21 ID : Ds2r9ikk4JO 0
정말 열심히 살았어. 고생 많았어 스레주. 부디 널 괴롭게 한 사람들과 연이 닿는 일이 없다면 좋겠는데. 결혼식에는 남편될 분과 시댁, 친정(스레주 경우에는 어머님이시겠지?)의 의견도 같이 받아야겠지만.. 그래도 선택할 수 있다면, 소규모 결혼식을 하는건 어때? 정말 친밀하고 소중한 사람들만 불러서 작은 규모로. 싫은 사람들에겐 청첩장 안주는건 물론 절대 알리지 말고말이야. 대신 신혼여행에 공을 들이고. 비교적 최근 결혼 트렌드기도 하고 괜찮지 않을까?
41 이름없음 2019/05/29 23:13:13 ID : WlzPhats4JS 0
그거까지는 생각안해봤는데 괜찮은 생각인거같은데? 솔직히 결혼하려면 멀었고 언제 할지도 모르는 거지만 나름 걱정이많이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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