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가 나보고 야해보인데 (4)
2.자만에 찌들어버린 친구 (19)
3.. (1)
4.친구관계 문제 (3)
5.이거 불면증인가? 잠이 너무 안와 (1)
6.나 미친건가 (1)
7.10000분의 1 미만의 확률을 뚫었다. (17)
8.공무원이 되고 싶은데 비정상이야? (16)
9.. (6)
10.정말 진지해 엄마랑 스킨십 문제 (88)
11.솔직히 답정너인거 아는데 그래도 의견좀 듣고싶어 (23)
12.왜 한국은 가족을 무조건적으로 묶어놓지 (6)
13.내 사진이 반톡에 올려졌어 (26)
14.이제 다 싫어. (14)
15.친구한테 상처받앗어 (2)
16.아니 로젠 택배 있잖아 (1)
17.친구랑 술먹다 큰일날뻔했어 (19) (14)
18.중독인거 같은데... (13)
19.선생님과 내 친구가 반에서 키스하는걸 목격했어 (25)
20.자꾸 뭔갈 죽이게된다 ㅠ 소동물.. 설치류나 곤충들 (10)
1
이름없음
2019/06/02 00:40:52
ID : pO7cGnwldwr
0
나는 천식환자임. 진단 받은지는 올해가 2년째야. 영화나 드라마에서 천식 있는 사람이 파란색 흡입기를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텐데 그게 뭐냐면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잘 안쉬어질 때 기관지를 빠르게 넓혀주는 벤토린이라는 약이야.
2
이름없음
2019/06/02 00:50:39
ID : pO7cGnwldwr
0
이게 부작용이 좀 있어. 기침이나 손떨림 가슴 두근거림 같은거. 이 정도는 자주 나타난다고 의사선생님께서 언급하셔셔 나도 그러려니 했는데 뭔가 계속 느낌이 이상한거야. 심장 뛰는게 평소하고 조금 다른 느낌?
3
이름없음
2019/06/02 00:52:02
ID : VdPeNApe6nW
0
아이고 스레주 많이 번거롭겠다 ㄷㄷ
4
이름없음
2019/06/02 00:56:18
ID : pO7cGnwldwr
0
번거롭기보다는 내 몸이 내꺼가 아닌거같아서 짜증나. 예전에는 한시간 내내 뛰어도 멀쩡했는데 지금은 좀만 걸어도 숨차고 미세먼지 심한날에는 집에만 있어야하고 기숙사 살아서 이불빨래하기 힘든데 일주일에 한번씩 이불 배게 침대커버 다 세탁하고 햇볕에 널어야하고 담배피거나 피우고 온 사람 근처에 가면 죽을거같다는거? 그냥 예전에 당연히 여겼던 일상이 이제는 꿈도 못 꿀 일이 되니까 이상해
5
이름없음
2019/06/02 00:57:25
ID : pO7cGnwldwr
0
처음 썼을 때는 병원에서 구급차타고 응급실 실려가도 응급환자 될 애가 어떻게 제 발로 병원에 걸어왔냐 이 말을 들을 정도로 심해서 별 생각 없이 넘겼는데 점점 이상해지더라구.
6
이름없음
2019/06/02 00:58:20
ID : pO7cGnwldwr
0
다음 진료때 병원에 그 얘기를 하니까 심전도검사를 해보자고 했어. 그래서 별 이상 없겠지 하고 했는데 부정맥이래.....
7
이름없음
2019/06/02 01:02:47
ID : pO7cGnwldwr
0
의사선생님도 당황하더라. 책에서나 보던 엄청 희귀한 확률로 올 수 있다는게 눈 앞에 있으니까....
8
이름없음
2019/06/02 01:08:30
ID : pO7cGnwldwr
0
병원에서 내린 결론은 숨 넘어갈듯이 막히는거 아니면 쓰지 말라고 했어. 그 결과 지금 숨막히고 계속 기침해서 3일째 제대로 못자고있어..... 평소에 관리하려고 아무리 약을 먹어도 예전에 천식 없을때처럼 좋아지지는 않더라
9
이름없음
2019/06/02 01:10:31
ID : pO7cGnwldwr
0
몸이 힘드니까 점점 우울해지고 그래.... 더 일찍 발견 할 수도 있었는데 엄마가 꾀병 부리지 말라고 안아픈거 다 아니까 그러면서 넘어갔고, 나중에 천식발작 엄청 심하게 와서 숨도 못쉬어서 병원가니까 왜 이제야 왔냐고 잘못하면 담배를 엄청 피는 사람들이 말년에나 걸릴까 말까 하는 더 심한 병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그러더라.
10
이름없음
2019/06/02 01:10:56
ID : pO7cGnwldwr
0
주위에 담배 피는 사람도 없고 가족들도 아예 안피고 그러는데 왜 나만 이따구일까
11
이름없음
2019/06/02 02:24:35
ID : jdvfRu9wJPa
0
미세먼지 때문에 급성으로 발병할 수도 있어. 나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어느날인가부터 점점 숨이 차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냥 계단만 걸어 올라가도 숨이 차. 근데 나도 그 약 부작용이 싫어서 그냥 아예 안먹고 있어. 그닥 효과도 없었거든. 그나마 다행인건 스레주처럼 막 이불 다 털어내야 하고 그 정도 까진 아니고 그냥 살아..ㅋㅋㅋㅋ 단점이 뇌에 들어가는 산소가 적어서 그런지 항상 무기력하고 멍하고 좀 집중을 못해. 나도 이정도인데 스레주는 더 힘들겠네....나야 어렸을 때부터라 익숙하지만 갑자기 그런거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게 클텐데... 천식은 진짜 겪은 사람만 그 괴로움을 알아..
12
이름없음
2019/06/02 02:29:13
ID : pO7cGnwldwr
0
나는 집먼지진드기 알러지+미세먼지 크리로 나타난거래. 집먼지진드기도 6단계가 만점이라고 하면 집먼지진드기 2종+집먼지 이렇게 다 6단계 떴고. 이거때문에 동물도 못 기르게 되었어. 나중에 소원이 독립하면 햄스터 몇 마리 기르면서 사는거였는데, 본가에 있는 한마리도 괴롭더라구. 난 고 3 수능 100일 남기고 진단받았어. 그 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는데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우울해. 수능보다가 천식발작와서 등급 평소보다 2-3등급씩 떨궜는데 재수도 못하게 해서 원하지도 않는 학과에 다니고 있어....
13
이름없음
2019/06/02 02:29:48
ID : jdvfRu9wJPa
0
그러고보니 나도 부정맥 심한데 이런 우연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00분의 1수준이 아닌데? 뭐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더 나빠지니까 그냥 천식에 관해선 잡생각말고 치료에 집중하자! 천식의 원인중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잖아. 우울해지지 않는게 맘대로 되는게 아닌거 알고 있어. 그래도 조금이라도 편한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잘 다독이려 하는게 좋아. 엄마도 꾀병이다 하니까 천식의 괴로움을 잘 이해 못하실텐데.. 너무 신경쓰지 말고 스레주는 스레주대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하면서 보람을 쌓자. 진짜 천식 때문에 괴롭다고 자신을 탓하는건 하지 말아주었음 해.
14
이름없음
2019/06/02 02:33:45
ID : jdvfRu9wJPa
0
그거 참.. 안타깝기 그지 없네. 시기가 너무 안좋았다. 음 재수도 좋은 방법일지도 모르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100일 전이면 하...ㅋㅋㅋㅋ 어떻게 그런 날에 날 수가 있냐. 햄스터는 어쩔 수 없다 해도 학업은 인생을 뒤바꾸니까 중요한뎁. 빨리 미세먼지 없어져야하는데 큰일이다.
15
이름없음
2019/06/02 02:34:11
ID : pO7cGnwldwr
0
벤토린 설명서 보면 벤토린으로 인한 부정맥은 10000분의 1 미만으로 나타난다고 써있어ㅋㅋ 벤토린 안쓴 상태에서 심전도 검사 해보면 남들보다 심장이 약간 빨리 뛰는거 말고는 정상이라고 나오는데 벤토린만 쓰면 생겨서 병원에서도 그 경우로 판단 하는거래. 치료중인데 며칠 전 병원갔다가 이 소리 듣고 멍하니 있다가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어서 그냥 이 곳에 써봤어. 레스주도 빨리 나아서 건강해지기를 빌게
16
이름없음
2019/06/02 02:38:33
ID : jdvfRu9wJPa
0
이건 진짜 억울한거야. 천식이 그냥 숨차단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면역질환이라 비염 같이오면 지옥에 학업능력도 엄청 떨어짐. 그렇다고 스레주 자기탓하진 말고. 그냥 나라탓 해. 나도 상담하면서 들은 얘긴데 자기 탓하면서 자책하는건 성숙한 사람들이나 하는거래. 그리고 아직 20대 초는 아직 성숙하지 않아도 될, 남탓해도 되는 나이라고 했어. 좀더 나이가 많아도 미성숙할 수도 있는거고. 스레주는 충분히 남탓할 수 있어. 그러니까 자책하지 말어... 내가 다 속상하네 ㅠ
17
이름없음
2019/06/02 02:40:41
ID : jdvfRu9wJPa
0
그런데에 써있던거였구나 첨알았어. 응ㅋㅋ 스레주도 꼭 건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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