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밥 먹을 때 마다 힘들다 (8)
2.나 좀 살려줘라 (57)
3.어제 있었던 학교에서 무슨 지네 관련한 스레 없어짐.? (2)
4.내가 듣는 소리 때문에 생긴 일을 말해줄게 (34)
5.보육원?봉사 (94)
6.꿈이 이상해 (2)
7.나 되게 물이랑 안 친하다 (4)
8.초딩때봤던 성교육영상을 찾고있어 (75)
9.별로 무서운얘기는아닌데 (6)
10.이거 강령술인지 좀 봐 줘 제발 부탁이야 제발 (30)
11.사주 봐줄 사람 (2)
12.이거 예지몽이야? (10)
13.판 깔고 쓸만큼 내용이 많은 건 아니지만 (147)
14.땅귀신의 집 (9)
15.완전히 미친동생 완전히 미친척하고 고친(?) 썰 (402)
16.갑자기 감정 사라질수도 있어? (84)
17.난 귀신을 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도 돼 (127)
18.전생체험 (26)
19.사주라는게 있긴 있나봐 (4)
20.신천지에 들어갈뻔 했던 썰 (10)
안녕, 예전에 스레딕이 한참 유행할때 글을 썼긴 했는데 내가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읽지 않았어. 지금도 글재주가 없지만 한번쯤은 내 글을 누군가가 흥미있게 봐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한번 써 보려고 해. 들어줄 사람 있니?
우선 , 이 집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경기도 땡땡시에 위치한 주택이야. 주택은 반지하,1층, 2충으로 이루어 져 있는데 나는 1층에 살았어. 집 구조같은걸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은데 너무 어려우니까 그건 빼고 얘기할게.
제일 첫번째로 뭘 얘기 해 줘야 하나.. 하다가 우리 언니에 관한 얘기를 해 보려고 해.
1. 귀신통로.
우리 언니가 나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데,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 언니가 겪었던 일인가봐. 부모님은 안방을 쓰셨고 , 언니는 작은 방을 썼는데 매일 밤마다 언니 방에서 울음소리가 났대. 부모님은 원인을 알지 못했고 언니한테 물어보면 귀신이 지나다닌다나 뭐라나, 뭐 그런 얘기를 했었다나봐. 부모님은 당연히 그런 언니의 말이 어린애가 헛것을 봤겠거니 했는데 너무 자주 그런일이 반복되니 결국 언니를 안방에서 재우고 부모님이 작은방에서 주무시게 되었대. 우리집 구조가 현관문이랑 뒷문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였거든? 근데 내가 얼핏 듣기로 문과 문이 마주보면 상여가 지나다니는 곳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우리 언니는 그런 걸 본게 아닌가 싶어.
2. 울음소리
이건 내가 어렸을 때 인데 잠시 집에 이모가 사셨던 적이 있어. 당시에 내가 아마 유치원을 다니고 있었고 우리 언니가 고등학생때인데, 나는 귀신을 보고 그러진 않았지만 기라는걸 느끼잖아. 우리집은 유독 거실이 깜깜했어. 그래서 나는 화장실을 가려고 문을 여는 순간부터 거실이 무서워 나가지 못해서 엉엉 울었거든. 그러면 부모님이 나와서 화장실 보내주시고 다시 자러 들어가고... 뭐 이런 생활이 일상이였는데 어느날 아침에 이모가 나한테 묻는거야. 너 혹시 밤에 화장실 갔었니? 하고. 근데 그날 밤엔 나는 깬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이모한테 간적 없었다고 했는데, 이모가 이상하게 생각하시길래 뭐지? 하고 넘기고 언니한테 물어봤는데 이모가 새벽에 우는 소리를 듣고 내가 우는 줄 아시고 나가보셨는데, 화장실 문 옆에서 쪼그려 앉아있는 꼬마애를 보셨다고 했대. 이모는 내가 아니니까 어린 내가 겁먹을까봐 나한테 말씀을 안하셨고..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언니도 사실 그 때 그 소리 들었는데 내가 옆에서 자고 있는거 언니는 아니까 무서워서 이불 끝까지 덮고 잠을 청했다더라.
3. 그림의 길.
이것도 언니 얘기야. 여름쯤 이였는데, 언니랑 나는 한 침대에서 같이 잤었어. 그날은 더우니까 창문을 살짝 열어두고 이불을 덮는둥 마는둥 하는 상태로 잠에 들었었는데 언니 발이 스르륵하고 들리더니 툭 떨어지더래.
잠에서 갠 언니는 자기가 잠꼬대 한 줄 알고 신경쓰지 않고 다시 잠들었는데 잠들락 말락 할때 다시 발이 스르륵 하고 들리더니 툭 떨어지더래. 그래서 언니가 짜증이 났는지 발을 이불로 감싸고 잠을 자려고 했대.
근데 잠에 들자마자 이번엔 누가 발을 확 당긴것처럼 밑으로 끌려내려간거야. 언니는 당연히 놀라서 깼고. 깨자마자 본게 침대 끝 쪽에 있던 끝없는 길 그림이였대. (엄마가 화가였어서 집에 이곳저곳 그림이 많았어)
그 뒤로 언니는 다시 끌려갈까봐 이불을 머리부터 발 끝까지 덮고 자는 버릇이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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