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11 23:43:51 ID : 0sktvCqqlvb 1
이렇게 쓰는게 맞나..?
2 이름없음 2019/06/11 23:44:28 ID : 0sktvCqqlvb 0
아무도 잆는거 같지만 일단 그냥 써볼게
3 이름없음 2019/06/11 23:44:53 ID : 0sktvCqqlvb 0
사실 괴담이랄거도 없고 그냥 주저리주저리ㅎ
4 이름없음 2019/06/11 23:45:29 ID : 0sktvCqqlvb 0
말그대로 한달전부터 밤마다 피리소리가 들려와
5 이름없음 2019/06/11 23:46:26 ID : 0sktvCqqlvb 0
항상 멜로디도 일정하고. 처음에는 그냥 윗집애가 리코더를 부는줄 알았어 장난이 많은 애거든
6 이름없음 2019/06/11 23:48:39 ID : 0sktvCqqlvb 0
근데 그러기엔 너무 이상한거야 이 소리는 새벽2시~3시?쯤에 일정하게 들려 보통 초등학교3학년이 새벽 2시에 리코더를 불진 않잖아..? 무엇보다 리코더 소리가 아니거든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중3까지 리코더를 많이 불어서 이건 리코더소리가 아니라고 확신할수있어
7 이름없음 2019/06/11 23:51:08 ID : 0sktvCqqlvb 0
근데 중요한건 이피리소리가 나한테만 들리는거 같아 난 잘때 창문열고 자는데 내 남동생도 항상 창문열고 3 4시쯤에 자거든 아침에 내가 피리소리 때문에 시끄러웠다고 하니까 뭔 피리소리? 이러면서 비웃더라고
8 이름없음 2019/06/11 23:52:04 ID : xvdzWlu5U3P 0
누가 피리소리를 내었는가 말이야!!!!!!!
9 이름없음 2019/06/11 23:52:26 ID : 0sktvCqqlvb 0
이때까진 걍 소리를 크게 키워서 안들렸나보네하고 넘어갔어
10 이름없음 2019/06/11 23:55:34 ID : 0sktvCqqlvb 0
그런데 문제는 피리소리가 아니더라고 학원이 집으로부터 약 5키로? 정도 될거야 그래서 학원 끝나면 다이어트 때문에 집에 종종 걸어와 아마 걸어서 집에 오기시작한건 2주전부터 쯤일거야
11 이름없음 2019/06/11 23:57:21 ID : 0sktvCqqlvb 0
학원은 10시 40분쯤에 끝났어 뭐 질문하느라 시간이 늦었더라구 원래 코스는 약1시간 정도면 집에 도착하는데 그때는 살을 7키로? 정도 뺀상태여서 더 빼고싶은 욕심에 길을 뱅뱅 돌아서 갔어
12 이름없음 2019/06/12 00:00:22 ID : 0sktvCqqlvb 0
그 내가 처음보는길을 간 동네는 우리 옆옆옆 동네였고 나는 우리동네에서 10년넘게 살았지만 바로 옆동네도 잘모르는 집순이였기 때문에 그 길은 처음가보는 길이었어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는데 모든 길은 통한다! 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걸었어
13 이름없음 2019/06/12 00:01:11 ID : 0sktvCqqlvb 0
ㅠ잠이 안와서 쓰는 글인데 졸릴려구하네.. 아무도 안보는거 같으니까 나중에 다시쓸겜!
14 이름없음 2019/06/12 00:05:26 ID : 0sktvCqqlvb 0
흐 세수하고오니까 다시 잠이깨네ㅋㅋㅋ 그냥 계속 적을게! 아무도안봐도
15 이름없음 2019/06/12 00:09:25 ID : 0sktvCqqlvb 0
어쨌든 처음가보는 길에 가기전에 시간을 확인해보니까 12시 30분 쯤이었어 원래라면 집에 도착해야할 시간이었지만 너무 뺑뺑 돌아서 한참 남아있었지ㅠ 이제 그길로 가는데 생각보다 동네가 너무 어두운거야 일단 우리 지역이 수도권인데 쫌 신골같은 면도 없잖아 있긴한데 그시간이 그렇게 어두울 정도는 아니거든 가로등이 5분 걸을때마다 다시 나올 정도로
16 이름없음 2019/06/12 00:12:15 ID : 0sktvCqqlvb 0
그때부터 쫌 무섭더라고 그래도 핸드폰이 있으니까 참고갔지 가다가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있어서 주변에 아무도 없길래 혼자 야옹!야옹! 안녕~~ 별 이상한짓을 다하고 다시 집에갈려했어 근데 갑자기 사람 한분이 나오더라고 방금 전까지 없었는데 사실 놀란거라기보단 민망했어ㅋㅋㅋㅋ
17 이름없음 2019/06/12 00:16:05 ID : 0sktvCqqlvb 0
그래서 고개숙이고 가는데 가는 길이 쎄해서 뒤를 돌아봤다? 근데 그 분이 나를 뒤돌아보면서 보고계신거야 멈춰서. 솔직히 거기서 쫄았다? 근데 여자분이셨고 나이도 우리엄마보다 좀 적어보였고 되게 마르셨길래 여차하면 가방버리고 튀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앞을보고 걸으려했어
18 이름없음 2019/06/12 00:19:23 ID : 0sktvCqqlvb 0
윽 다시생각해도 무섭네 이제 가려는 순간 그분이 학생! 이러는거야 나는 깜짝 놀라서 네?? 이렇게 대답했고. 그런데 그분이 고양이 좋아하나봐~ 이러시길래 나는 네..ㅎ.. 라고 대답했는데 이분이 그럼 이고양이 학생이 데려가 키우면 되겠다!라고 하시더라고...ㅋㅋㅋ.. 나는 거기서 아 저는 강아지를 키워서 안됄거같아요 라고 말했어
19 이름없음 2019/06/12 00:23:12 ID : 0sktvCqqlvb 0
ㅠㅠㅜ그런데도 그분은 아 그런건 괜찮아 나도 집에 강아지가 두마리나 있는데 고양이 두마리 밖에서 데려왔는데도 괜찮아! 이러면서 강요하는 말투로 말을하길래 정말 안될거같아요 엄마가 싫어하세요라고 말했어 그분은 그래? 그럼 어쩔수없네 나중에 후회할지도몰라~ 이러시고 근데 학생은 이렇게 늦은밤에 왜 혼자다녀? 무슨일이 생길줄알고? 이러시면서 집 조심히 들어가 라고 하시고 가셨어
20 이름없음 2019/06/12 00:23:45 ID : unB84Ny1DvA 0
휘파람새 아냐? 그리고 생각보다 특이한 사람 많아서 새벽에 리코더 부는 거 일수도 있어 우리 윗 집도 새벽만 되면 구슬 바닥에 대고 굴리고, 절구 찧었거든
21 이름없음 2019/06/12 00:25:40 ID : 0sktvCqqlvb 0
기분이 별로 좋진 않았어 그래도 세상엔 정말 별 사람이 많구나 하고 다시 가기 시작했지 한 30분쯤 걸었나? 새벽 1시가 조금 넘었을거야 여전히 난 옆옆동네였어 불꺼진 상가거리를 혼자 걷는데 슬슬 무섭더라고 앞으로 밤엔 혼자다니지 말아야지란 생각을 했어
22 이름없음 2019/06/12 00:26:51 ID : 0sktvCqqlvb 0
헉 휘파람새? 맞다면 그거일수도 있겠다 지금 내가 말하려는 부분이 그거때문에 소름 돋은거같은제
23 이름없음 2019/06/12 00:29:09 ID : 0sktvCqqlvb 0
계속 말할게 가는데 그 피리소리가들리는거야 그땐 정말 소름돋았어 내방에서 들리는 소리가 옆옆동네에서도 들린다고?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무서워졌어. 근데 위에 말 들어보니까 휘파람새가 맞다는 확신이 드네ㅎㅎ
24 이름없음 2019/06/12 00:32:24 ID : 0sktvCqqlvb 0
어쨌든 무서워져서 빨리 가는데 얼굴에 날파리같은게 붙은거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그래서 상가 유리에 얼굴을보는데 보통 유리문에 미시오나 미세요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잖아? 근데 그 유리문엔 에이포용지에 미시오, 미세요, 미시라고요, 문을 미세요 당장, 당신 말이야 문을 열라고.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었어
25 이름없음 2019/06/12 00:34:48 ID : 0sktvCqqlvb 0
처음엔 그냥 요즘 가게들 신종 흥행수법? 이런건줄 알고 지나쳤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가게는 자동차 정비부품? 파는 아주 오래된 가게였고 거기주인은 50대 아저씨야 이 거리는 꽤 익숙해서 이건알고있었어 보통 문에 이렇게 에이포로 쓰나?ㅠ어쨌든 난 무서웠어
26 이름없음 2019/06/12 00:39:53 ID : 0sktvCqqlvb 0
그리고선 우리동네에 도착해서 그때부턴 엄청 빨리 걸어서 집까지 여차저차 도착했어 엄마한테 말하면 그시간까지 싸돌아댕긴다고 혼날까봐 그냥 잤어 그리고는 사실 쫌 내가 쫄보여서 한동안은 그냥 버스타고 집에왔어 물론 여전히 새벽2시쯤에는 피리소리가 들렸고
27 이름없음 2019/06/12 00:58:05 ID : yK1A6pdV9io 0
리듬에 맞춰 춤을 춰보자
28 이름없음 2019/06/12 04:47:10 ID : zhBwK5hAi4J 0
재규어가 부르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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