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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내가 중학교때니까 아마7년 8년 전이였을꺼야 당시에 나는 학교랑 집이 걸어서15분정도거리라 하교를 할때는 우리집근처에 사는 친구랑 같이 걸어서 갔는데 큰 차길도 있지만 그당시엔 우리동네가 약간 시골이라서 논있고 막 안쓰는 폐가들이 조금 있어서 으스스한? 지름길이 하나 있어. 그 폐가들 바로 맞은편엔 폐축사? 폐공장이 있어서 무섭긴했지만 할머니들이 그 옆 작은땅에 농사도 짓고 해서 나름 친구랑 가면 별로 무섭진 않았어. 물로 그 일이 있고나선 그냥 큰길로 다녔지만.... 사담이 좀 길었나..
때는 겨울즘이였어 아무래도 밤에는 해가 금방져서 금새어두워지니까 나랑 내친구는 말하지 않아도 큰길로 갔지 당시에 그 성범죄자 알림이? 우리동네 근처에 미성년사 성범죄자산다고도햇었고 흉흉하니까 큰길로 다녔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우리가 말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지름길로 향했어. 바람소리들리고 날도 꽤 어둑해서 친구랑 나는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수다를 떨며 집으로갔지. 그날따가 폐가가 더 무서워보였던건 나중에 알게된 사실때문에 착각한걸까? 폐가 유리창들은 조금씩 깨져있었고(나중에 알고보니까 이거 우리오빠가 친구들이랑 돌던져서 깬거라고하더라.. 뭔일나면 어쩌려고 ㅡㅡ) 바람소리도 크게 났었고.. 내가 이날을 생생히 기억하는건 이때당시 교제하던 남자친구가 이날 친구들이랑 그 폐가를 담력시험한다고 들어갔나왔다고해서 그래.! (미리 말해줘서 더 꼼꼼히 본것도 있는거같아)
폐가들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미 대부분 물이 무너져서 흔적만 남아있고 그나마 집이라고 할만한데는 몇군데 안되는데, 그날 10시쯤 남친이 친구들이랑 그 폐가에 들어가서 과자도 먹고 노닥노닥하면서 놀고있었대. 그 주변을 탐사하고싶었는데 친구세명중 한명은 폰이 뺏겨서 없었고(학교에서 몰폰하다 뺏겼나;) 한명은 방전상태고(아마 집근처라 그냥 나왔나봐) 남은 내 남친 폰으로 동영상찍으면서 놀려고했는데 카메라가 렉걸린듯 실행이 안되더래(너무 주작같지 남친이 해준말이라 딱히 인증할방법이 없다 ;ㅁ;) 그래서 에이 하고 과자만 좀 먹고 대충 스윽 둘러보고 나왓는데 이틀인가 삼일뒤에 그 폐가에서 애기시체가 나왔다는거야.
소문듣고 찾아가보니 진짜 폐가 여기저기에 그 노랑 폴리스라인? 쳐져있고 그런거 첨봐서 넘 신기했었던 기억이난다 어떻게 발견된지는 잘 모르겠고 사건의 경위는 이러한데 어떤 미혼모가 애를 낳았나봐 근데 남친이 도망가고(나쁜색휘 -_-;;) 애를 거기에 놓고왓다는거야. 그래서 경찰은 애를 죽여서 거기에 유기한건지 아니면 유기를 해서 애가 죽은건지 막 조사한다고 하더라고... 이거 기사도 나고 그것이알고싶다 같은 무슨 티비프로에도 나왔다는데 뭔지는 잘모르겠다. 소름인건 애기가 발견된 위치가 그 폐가 바로 옆에 화장실인데 왜 있잖아 옛날집들은 집하고 화장실이 분리되어잇는거
암튼 그화장실이였는데 유기 날짜가 발견일로 부터 일주일전이래. 그러니까 내가 그 지름길을 지나갔을때, 그리고 남자친구가 그 폐가에 친구들이랑 들어갔을때 이미 그 건물에는 애기가 있었다는거지... 만약에 핸드폰 동영상이 돼서 이것저것 찍으러 돌아다녔다면.... 소름끼치는 발견을 한거겠지. 뭐.. 별로 안무서울 수 도 잇는데... 그냥 스레딕에 한번 올려보고싶었어. 그날은 정말 친구랑 홀린듯 지ㄱ름길로 갔는데 그건 뭐였을까, 애기의 혼령이 자기를 찾아달라고 유혹한건가? 뭐 너무 의미부여일수도 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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