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04 15:34:28 ID : jg7ze46mGld 0
괴담판에 올려도 되는걸까? 안무서운건데 짧지만 그래도 한번 올려보고싶어서 올릴게 보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
2 이름없음 2019/07/04 15:34:56 ID : jg7ze46mGld 0
나는 지금 고3이고 그 꿈을 꾸기 시작한건 아마 제작년이었을거야.
3 이름없음 2019/07/04 15:35:48 ID : jg7ze46mGld 0
내가 지금은 덜 그러지만 제작년에는 성인이 되어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눈앞이 깜깜해서 정말 우울했었거든. 그래서 밥 안먹고 잠도 많이 자고 무언가에게 쫒기는 꿈도 많이 꿨어.
4 이름없음 2019/07/04 15:36:53 ID : jg7ze46mGld 0
대부분 산에서 들짐승에게 쫒기다가 낭떨어지로 떨어지면서 꿈에서 깼거든. 그래서 께고나면 손발이 차갑고 심장이 벌렁거려서 깰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
5 이름없음 2019/07/04 15:37:01 ID : jg7ze46mGld 0
흑흑 보는 사람 없는걸까ㅠㅠ
6 이름없음 2019/07/04 15:39:25 ID : jg7ze46mGld 0
일단 계속 풀게 보고있으면 알려줘
7 이름없음 2019/07/04 15:41:09 ID : jg7ze46mGld 0
그날 꿈에서도 난 역시 꿈에서 길을 잃고 산을 헤맸어. 주변에서는 산짐승들이 곧 나를 공격할것처럼 으르렁거렸고 여튼 너무 무서웠어. 꿈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차를 타고 와서 날 구하러 올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난 길을 찾으려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고
8 이름없음 2019/07/04 15:42:53 ID : jg7ze46mGld 0
역시 그날도 난 산짐승에게 쫒겼어. 원래는 어떻게든 도망쳐서 낭떨어지로 떨어지면 깼는데 그날따라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현실에서도 힘든데 꿈에서까지 계속 쫒기니까 너무 울컥했나봐.
9 이름없음 2019/07/04 15:43:58 ID : jg7ze46mGld 0
아무도 안봐주네 나중에 볼때 다시 풀게. 난 내 꿈에 나온 애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싶어
10 이름없음 2019/07/04 15:46:00 ID : oE7bwpO9th8 0
보고있어
11 이름없음 2019/07/04 15:47:42 ID : jg7ze46mGld 0
고마워ㅠㅠ
12 이름없음 2019/07/04 15:48:32 ID : Qmlbjs1fPa5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19/07/04 15:48:51 ID : jg7ze46mGld 0
쫒기면서 막 울고 있으니까 누군가 나를 뒤에서 내 뒷덜미 잡고 확 채가는거 있지? 그런식으로 나를 채가서 구해줬어.
14 이름없음 2019/07/04 15:49:00 ID : jg7ze46mGld 0
너도 고마워!♡♡♡
15 이름없음 2019/07/04 15:50:15 ID : jg7ze46mGld 0
보니까 남자애야. 구릿빛 피부에 진한 갈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고 검은 눈이었는데 동공만 금색이었어. 손에 상처같은게 많이 나있었는데 흉터들이 황갈색이었고 손, 발 끝이 금방 흙을 파해치고 나온것처럼 검었어.
16 이름없음 2019/07/04 15:50:57 ID : jg7ze46mGld 0
이름은 몰라. 그냥 그렇게 날 구해주고 나무위에 앉혀서 갑작스럽게 인사를 하는거 있지.
17 이름없음 2019/07/04 15:52:10 ID : jg7ze46mGld 0
엄청 앳된 얼굴이었는데 15살정도로 보였을까? 키도 나보다 작고(나는 키 170이야) 몸도 가늘고 얇고.. 근데 내가 꿈에서 걔를 알고있던것처럼 인사를 받아줬어.
18 이름없음 2019/07/04 15:53:09 ID : jg7ze46mGld 0
쫒기다가 누가 날 구해주고 친근하게 인사까지 해주니까 너무 마음이 놓였나봐. 나는 그 꿈에서 걔한테 완전히 의지해버렸어. 걔가 나보고 너무 놀란것같다며 사과도 가져다주고 물도 가져다줬는데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것들을 다 먹었어.
19 이름없음 2019/07/04 15:54:48 ID : jg7ze46mGld 0
내가 꿈에서 깰 시간쯤에 걔가 나보고 일어날 시간이라면서 나무 꼭대기 위로 던져주고 난 꿈에서 깼어. 내가 원래 6시 30분쯤에 일어나는데 그때는 알림이 울리기도 전에 개운하게 눈 뜬것같아.
20 이름없음 2019/07/04 15:55:47 ID : jg7ze46mGld 0
그 애를 꿈에서 만나고 한동안 쫒기는 꿈을 꾸지 않다가 시험기간이 됐는데 그날 또 꿈에서 내가 자주 쫒기는 산이야.
21 이름없음 2019/07/04 15:56:05 ID : jg7ze46mGld 0
좀 내가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면 그 꿈을 꾸나봐.
22 이름없음 2019/07/04 15:57:30 ID : jg7ze46mGld 0
그날은 다른날처럼 쫒기진 않았어. 내가 쫒기기 전에 그 애가 나타나서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가줬거든. 나무로 지어진 높은 집이었는데 바람을 막기 위해 먼지가 잔뜩 묻은 비닐로 나무의 구멍 뚫린곳을 막아놓은 집이었어.
23 이름없음 2019/07/04 15:58:16 ID : jg7ze46mGld 0
점심 먹은게 소화가 잘 안되나봐 좀 이따가 다시 와서 적을게. 보고있음 알려줘
24 이름없음 2019/07/04 15:58:45 ID : dxCi8lA5gmJ 0
ㅂㄱㅇㅇ
25 이름없음 2019/07/04 16:14:47 ID : oE7bwpO9th8 0
ㅂㄱㅇㅇ
26 이름없음 2019/07/04 16:19:44 ID : 7e1A5ak8i9A 0
ㅂㄱㅇㅇ
27 이름없음 2019/07/04 17:06:06 ID : zWqmIE9vBdP 0
ㅂㄱㅇㅇ
28 이름없음 2019/07/04 20:56:43 ID : jg7ze46mGld 0
헐 고마워 많이 봐줬네ㅠㅠ 재정비 하구 왔어 손목 아파서 풀수 있을때까지 풀게
29 이름없음 2019/07/04 20:58:40 ID : jg7ze46mGld 0
그 집에서 그 애랑 나랑 너무 편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낸것같아. 산짐승 소리도 안들리고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것같은 기분이 들고... 그 애가 나한테 발찌같은거 주면서 이 발찌가 있으면 앞으로 이 숲이 나오는 꿈을 꾼다면 자기가 나를 얼른 찾아서 구해줄수 있을거랬어.
30 이름없음 2019/07/04 20:59:29 ID : jg7ze46mGld 0
나는 그게 너무 고마워서 걔를 한번 끌어안고 그날 잠에서 깼어. 그 꿈이 너무 생생해서 내 발목 살펴봤던 기억도 있어.
31 이름없음 2019/07/04 21:00:28 ID : jg7ze46mGld 0
흠 내가 여기에 썰을 계속 푸는데 왜 4시간전에서 갱신이 안되는거지? 어쨌든..
32 이름없음 2019/07/04 21:02:06 ID : jg7ze46mGld 0
그 뒤로 조금이나마 내 진로가 잡혀서 초조함이 사라지고 걔가 나오는 꿈은 잘 안꾸게 되었어. 몇일간은 꿈도 안꾸고 완전 푹 자기도 했고.. 그러다 한 2주일정도 지났었나? 나는 괜찮다고 생각 했는데 뭔가 불안한게 있었나봐. 또 그 꿈을 꿔버렸어.
33 이름없음 2019/07/04 21:04:27 ID : jg7ze46mGld 0
너무 오랜만에 꾼 꿈이라 걔는 조금 늦었지만 내가 쫒기고 얼마 되지 않아 나를 찾아내줬어. 만나자마자 내가 너무 반가워서 왜이렇게 오랜만이냐고 반가움을 표하니까 걔가 '나는 네가 이 꿈을 안꾸는게 더 좋아'이런식으로 말해주더라. 그게 너무 감동이었지만 나는 걔랑 꿈에서 자주 만나는것도 괜찮아서 나는 이 꿈 꿔도 괜찮다고 했어. 걔가 조금 언짢은 표정을 짓더라. 뜰뜨름한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34 이름없음 2019/07/04 21:09:02 ID : oE7bwpO9th8 0
ㅂㄱㅇㅇ
35 이름없음 2019/07/04 21:09:30 ID : jg7ze46mGld 0
걔는 나한테 자긴 언제까지나 내가 그 꿈을 꿀때를 대비해서 여기서 기다리겠다고 했어. 근데 뭔가 어렴풋이 꿈에서 느껴지는거 있잖아. 원래는 걔 친구들이랑 다 여기에 있었는데 다들 떠나고 걔 혼자만 남았다고 느껴졌어. 근데 그 말을 하면 걔가 친구들 따라 가버릴것같아서 말 하지 못했어.
36 이름없음 2019/07/04 21:09:56 ID : jg7ze46mGld 0
으악 손목이 너무 아파서 푸는게 느려질것같아. 천천히 할게 미안해
37 이름없음 2019/07/04 23:13:50 ID : qksmLhByZct 0
보고잇어 ㅜㅜ 천천히 해 레주야
38 이름없음 2019/07/04 23:27:22 ID : jg7ze46mGld 0
미안해 학원 다녀왔어 손목 아파서 쉬다가 잠들었는데 학원 시간 됐었음ㅜㅜ
39 이름없음 2019/07/04 23:28:50 ID : jg7ze46mGld 0
어쨌든 그 날 그렇게 잠에서 깨고 학교에서 생활 하면서 나중에 걔를 만나면 걔 친구들이랑 같이 안가고 왜 여기 있냐고 물어봐야겠다고 생각 했어. 하루종일 그 생각만 나더라. 혹시라도 나때문에 못가면 너무 미안하잖아.
40 이름없음 2019/07/04 23:30:30 ID : jg7ze46mGld 0
그러고 4일 후인가 3일 후인가 걔가 꿈에 나왔어. 이번에는 걔 아지트가 바로 나왔어. 그 안에서 꿈에서 나와서 바로 그렇게 들어가진것같아. 걔도 내가 원래부터 아지트에 있었던것처럼 행동했어. 옥상으로 올라가서 경치도 구경 시켜주고 그랬는데 영원히 숲일것만 같던 그 꿈에서 차도가 나오더라.
41 이름없음 2019/07/04 23:32:35 ID : jg7ze46mGld 0
저 차도는 뭐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저 차도에서 오는 차를 타고 이곳을 나가면 여기에 올 일이 거의 없어지고 (그러니까 산짐승에게 쫒기는 꿈을 덜 꾸고) 괜찮을거래. 내가 예전에 쫒길때 느꼈던 친구가 차 타고 여기에 나를 구하러 올거라는 느낌은 정말이었나봐.
42 이름없음 2019/07/04 23:33:16 ID : jg7ze46mGld 0
내가 걔한테 내가 여기에서 나갔는데 어쩌다 또 여기 들어오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어. 그러니까 걔가 혹시 모르는 때를 대비해서 여기에 있겠대.
43 이름없음 2019/07/04 23:34:17 ID : jg7ze46mGld 0
그 말은 내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를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겠다는거잖아. 난 그게 좀 맘에 걸렸어. 그냥 내가 이 꿈을 자주 꾸면서 걔를 자주 만났으면 했어.
44 이름없음 2019/07/04 23:37:29 ID : jg7ze46mGld 0
그런데 내가 대답할 시간도 안주고 걔가 나를 그냥 그 차도쪽에 던져버렸어. 차가 한대 오고 있었거든. 꿈이라 다치진 않았는데 그래도 뭔가 기분이 좀 그랬어. 차 타고 나가도 되는걸까. 내가 꿈에서 너무 많이 쫒겨서 안쫒기는 꿈을 꾼다는건 넘 좋았는데 그래도 걔를 오랫동안 못보는건 싫었거든. 그래서 다시 돌아가려는 순간 차 타고 온 친구(말만 친구지 나는 걔가 누구인지 몰라. 친구라는 느낌만 있었을뿐) 가 날 낚아채서 차에 태워버렸어. 그러고 꿈에서 깼는데 너무 슬프더라.
45 이름없음 2019/07/04 23:38:41 ID : jg7ze46mGld 0
그러고 몇달간 정말 그 꿈을 안꿨나봐. 대신 다른 쫒기는 꿈을 꾸기도 했고..(...) 뭐...
46 이름없음 2019/07/04 23:41:03 ID : jg7ze46mGld 0
그 몇달이 지나고 나는 걔를 좀 잊었어. 솔직히 말해서. 꿈에 나온 애인데 계속 생각할순 없잖아. 그래서 이제 머릿속에서 걔를 거의 언급 안하게 됐을 시점에 그 걔가 있는 그 숲이 나오는 꿈을 또 꿔버렸어. 걔가 날 그 숲에 오게 하지 않으려고 날 던지기까지 했는데..ㅋㅋ
47 이름없음 2019/07/04 23:42:15 ID : jg7ze46mGld 0
걔는 그 숲 그 아지트에 있었어. 난 좀 충격이었어. 사실 걔가 간줄 알았거든. 몇달간 아무도 안오면 걔도 친구 따라 갈줄 알았어. 근데 안가고 거기에 계속 있었어.
48 이름없음 2019/07/04 23:43:35 ID : jg7ze46mGld 0
내가 좀 충격먹어서 걔한테 물어봤어. 왜 안갔냐고. 걔 친구한테 뿐만이 아니라 가고싶은곳 어디던 갈수 있었잖아.
49 이름없음 2019/07/04 23:44:40 ID : jg7ze46mGld 0
그러니까 걔가 "네가 여기서 자꾸 길 잃는데 내가 없으면 또 길 잃고 낭떨어지에서 떨어질거 아니냐"라고 했어. 진짜 그게 너무 슬펐는데 안슬픈척 걔한테 그게뭐야 하면서 농담 취급했어. 좀 후회되긴 해.
50 이름없음 2019/07/04 23:46:30 ID : jg7ze46mGld 0
그때는 걔가 내 손 잡고 도로까지 데려다줬어. 차가 오기전에 미리. 차가 오고 난 후에 걔한테 고맙다고 인사 하고 차 (트럭같은 차야) 트렁크?에 앉아서 그 꿈에서 나왔어.
51 이름없음 2019/07/04 23:47:30 ID : jg7ze46mGld 0
몇년간 걔가 나오는 꿈을 안꾸다가 엊그저께 그 숲이 나오는 꿈을 한번 더 꿔서 생각났어. 그때는 걔를 만나진 않았는데 아지트에는 갔어. 걔가 얼마전까지 아지트에 있었다가 잠깐 외출한건 알겠더라.
52 이름없음 2019/07/04 23:48:22 ID : jg7ze46mGld 0
걔가 걱정할까봐 빨리 도로까지 나가서 차 타고 나와버렸어. 인사 한번은 하고 나올껄 그랬나봐.
53 이름없음 2019/07/04 23:49:18 ID : jg7ze46mGld 0
그냥 이거 적은 이유는 그거야. 내가 저 위에 걔 인상착의 썼었잖아. 혹시 걔 친구들처럼 보이는 애들 본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나 이제 쫒기는 꿈 잘 안꾸는데 걔도 친구들한테 가야할것같아서!!
54 이름없음 2019/07/04 23:49:27 ID : jg7ze46mGld 0
본 사람 있으면 말해줘
55 이름없음 2019/07/04 23:50:25 ID : jg7ze46mGld 0
이게 걔 인상착의야. 혹시 꿈에서 본 사람 있으면 말해줬으면 해
56 이름없음 2019/07/05 20:15:05 ID : dzO62HA42Lf 0
기분 되게 싱숭생숭하겠다... 나는 안면식도 없는데 괜히 고맙고 미안하고 위로되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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