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SS 2019/07/05 19:13:58 ID : O1bbbikq40o 0
제목 그대로 우리 이모한테 신병이 온 것 같아 내 추정이긴 한데 우리 외가쪽 사람들도 다들 신병같다고 수근거려 혹시 이거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사람이나 들어줄 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19/07/05 19:18:54 ID : Y02rdXurbCm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7/05 19:21:33 ID : O1bbbikq40o 0
고마워 일단 풀어볼게 여기서 우리 이모는 막내이모야 우리 엄마는 나이가 좀 있어서그런지 남매가 되게 많아 차례대로 첫째아들 / 첫째딸 / 둘째딸 / 셋째딸 / 넷째딸 / 둘째아들(막내) 이렇게 있음... 여기서 우리 넷째딸이 우리 막내이모 (신병의심되는 이모)
4 이름없음 2019/07/05 19:23:00 ID : O1bbbikq40o 0
막내이모는 되게 좋은 사람이야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 기억까지는 진짜 좋은 사람이야 우리 엄마가 되게 정이 없고 애정표현을 못해서 어릴 때 내가 애정결핍이 심했는데 그런 나를 업어키운게 막내이모야 근데 막내이모가 2년 전부터 이상해지기 시작했어
5 이름없음 2019/07/05 19:26:42 ID : O1bbbikq40o 0
막내이모는 나보다 15~20살 많은 딸이랑 아들이 있고... 어 참고로 나는 20대 초반이야 저 언니랑 오빠의 아빠인... 그러니까 남편은 알코올중독으로 가정폭력 하다가 이혼했고 이혼후에 암에 걸려서 죽기전 1년정도 막내이모네 집에서 병수발 받으면서 지냈어 여기까진 문제가 없어 그 이모부가 돌아가신건 4년 전이거든...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3년전에 막내이모가 인터넷에서 만난 어떤 남자랑 눈이 맞아서 언니오빠(이모네자식들)을 두고 그 남자랑 살림을 차렸어 근데 결혼을 하진 않았어... 그냥 정말 동거만 했다고 생각하면 돼
6 이름없음 2019/07/05 19:29:16 ID : O1bbbikq40o 0
근데 눈이 맞았던 그 남자가 이모한테 질린건지 이모를 냅두고 다른 여자를 사귀기도 하고 아무튼 막내이모가 결국 그 남자한테 쫓겨나고 나서 앓아 누웠어 처음엔 그 남자 때문에 너무 상심이 커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엄마한테 들리는 말론 상태가 더 이상했어 앓아서 누웠는데 자꾸 혼잣말하고... 오지말라거나 귀찮게 하지 말라거나 했다고 해 그리고 열이 펄펄나서 진짜 병원에 입원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루만에 씻은듯이 나았어
7 이름없음 2019/07/05 19:30:39 ID : O1bbbikq40o 0
씻은듯이 나은건 나한텐 희소식이니까 상관 없었는데... 근데 그 이후로 갑자기 안다니던 교회에 다니면서 가족들한테 연락하고 다니고 교회에 다녀야해 교회에 다녀야한다고 교회에 다녀야한다고 하면서 전화상으로 같은말만 계속 반복했대
8 이름없음 2019/07/05 19:33:39 ID : O1bbbikq40o 0
우리 엄마는 이모랑 진작에 연을끊어서 그렇게 상태가 이상해졌을때부터 연락이 뜸해졌는데 이모가 교회다니라고 가족들한테 연락하고 다니고 돈빌려달라 그러는걸 가족들이 대부분 신경을 안썼어 이모가 실연당한거 때문에 상심이 커서 일시적으로 그런거라고 생각했나봐
9 이름없음 2019/07/05 19:34:58 ID : O1bbbikq40o 0
근데 문제는... 이모네 딸... 그니까 우리 친척 언니는 되게 건강하고 엄청 좋은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진짜 이유도 없이 하반신 마비가 왔어 이모가 교회다니라고 교회 안다니면 진짜 큰일난다고 한지 한달만에 진짜 하반신 마비가 옴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가 없었대 고려대 병원까지 갔던건데도
10 이름없음 2019/07/05 19:36:16 ID : O1bbbikq40o 0
이모가 그런 언니를 보면서 이게 다 말을 안들어처먹어서 그런거라고 진작에 내가 말한대로 했어야 한다고 화를 막 냈대 근데 말했지만 우리 막내이모 진짜 착한 사람이야 진심 이런말을 할만한 사람이 아니란말임... 자꾸 자기딸이랑 아들을 못살게 구니까 결국 못참은 친척오빠가 이모를 정신병원에 넣었어
11 이름없음 2019/07/05 19:37:21 ID : O1bbbikq40o 0
정신병원에 있는동안 이모한테 있던 일은 잘 모르겠어 엄마 전화 엿들어서 알아낸 건 이모 몸에 하루종일 빨간 손톱자국이 생긴다는거야 가끔 피도 난댔음 근데 이모는 손톱이 엄청 짧아서 그런 상처가 남을수가 없어 심지어 1인실이었고
12 이름없음 2019/07/05 19:38:33 ID : 02tuq3TU7yZ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19/07/05 19:38:53 ID : O1bbbikq40o 0
그리고 정신병원에 있는동안 우리 가족들이 병문안 갔는데 보자마자 면전에대고 씨X년 미X년 아주 욕을 장난아니게 날리더라 가만안둘거라고 하면서 우리 엄마 머리채도 잡았어 이런 분이 아닌데... 진짜 보는데 너무너무 다른사람 같았어서 무서웠음.. 근데 우리 가족이 없을땐 엄청 얌전했대 온순하다고 해야하나.. 정신이상자라고 못느낄 정도로 얌전했다는데 누가 병문안 올때.. 가족들이 병문안 올때만 그럼
14 이름없음 2019/07/05 19:39:34 ID : O1bbbikq40o 0
근데 앞에도 말했지만 우리 친척 언니가 이유도 모르고 하반신 마비가 왔어 도저히 혼자서는 지낼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우리 친가쪽 사람들은 대부분 금전적 형편이 안좋아 그래서 결국 간병할 사람이 필요해서 막내이모가 퇴원을 할 수 밖에 없었어
15 이름없음 2019/07/05 19:44:23 ID : kmts9zapQlg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19/07/05 19:45:10 ID : O1bbbikq40o 0
퇴원을 하고나서 이모는 친척언니 간병보단 이상한 짓을 더 하고 다녔어 빌라? 같은 곳에 사는데 빌라 지하로 내려가서 전원차단기를 내려서 건물 전체에 정전되게 만들고 계단에 앉아서 엉엉 울거나 다른 집에 노크하고 다니고 그랬대
17 이름없음 2019/07/05 19:46:41 ID : O1bbbikq40o 0
친척 언니가 너무 답답해서 전원 차단기 내리지 말라고 매번 말했는데 안그러면 다 죽는다고 죽이러 온다고 그래서 끈거라고 엄청 화내면서 울었다고 함 그리고 친척언니가 하반신 마비인걸 이용해서 그언니가 없는 곳에서 언니 휴대폰으로 가족들한테 또 돈빌려달라고 카톡보내고 다니고.....
18 이름없음 2019/07/05 19:47:53 ID : O1bbbikq40o 0
그리고 6개월전에 막내이모가 친척오빠한테 오늘 일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친척오빠는 하반신마비인 친척언니나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어보이는 이모를 위해서라도 출근을 해서 돈을 벌어야했어 그... 잘 모르겠는데 공장인가 택배인가 아무튼 신체적으로 하는 일을 할거야 그걸 나갔다가 그날 직장동료 실수로 팔이 부러졌음
19 이름없음 2019/07/05 19:49:15 ID : O1bbbikq40o 0
팔이다친 오빠가 집에 돌아가니까 막내이모가 그걸보고 한참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방으로 들어갔대 진짜.. 너무너무 내가 알던 막내이모랑 다른사람 같아서 사실 지금도 안믿겨 여기까지말 말하면 그냥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랑 내 가족들이 신병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하나가 더있어
20 이름없음 2019/07/05 19:50:31 ID : O1bbbikq40o 0
우리외가쪽으론 대대로 신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한명씩 나와 이걸 뭐라고 하지... 그러니까 따지자면 할머니의 할머니가 신병에 걸리고 할머니의 엄마가 신병에 걸리고 .. 그 다음엔 이모 할머니한테 (할머니의 언니) 신병이 왔었어 여기서 할머니의 할머니랑 할머니의 엄마는 굿으로 신병이 나았는데 이모 할머니는 결국 앓다가 돌아가셨다고 해
21 이름없음 2019/07/05 19:52:05 ID : O1bbbikq40o 0
이게 우연이라면 차라리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우리 엄마 세대에는 아직 신병이 온 사람이 없어 그리고 우리 막내 이모는 지금 40대 후반? 50대 초반? 그쯤으로 알고있고 보통 이런 나이에도 신병이 오기도 하는걸까? 나는 이런 분야로는 잘 아는 게 없지만 내가 알던 이모는 털털하고 착하고 자식들을 되게 아끼고 집에서 애완동물 (강아지 두마리) 키우면서 엄청 행복해하던 사람인데 최근엔 애완동물도 거의 뒷전이고 걷어 찬적도 있고 너무너무 다른사람이 된 것 같아 친척 언니나 오빠한테 일어나는 일들도 사유도 잘 모르겠고 거의 다 우연인 것들로 불운들만 일어나서 좀 무서워 이게 신병인가? 신병이 아니면 그냥 우리 이모가 미친거야? ㅠㅠ 어떻게 생각해?
22 이름없음 2019/07/05 19:55:40 ID : 2KZhgqo0mmo 0
신이 아니라 귀신이 들린 거 아닐까 ㅠㅠㅠㅠㅠ 신병이랍시고 신내림 받으면 절대 안 될 것 같아
23 이름없음 2019/07/05 19:58:46 ID : O1bbbikq40o 0
물론 신내림을 받을 생각은 절대절대 없어ㅜㅜㅠㅠㅠ우리 가족들은 여태까지도 굿으로 쫓아낸 적이 잇는 것 처럼 신내림을 받는 건 절대로 생각을 안하고 있는 것 같아... 근데 문제는 우리 가족들은 신내림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래서 무당이라던가 무속인 쪽으로 인연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쪽으로 돈도 엄청 깨지니까ㅜㅜ 누가 주도해서 막내이모를 괜찮아지게 해야겠다!! 하는 그런게 딱히 없어.. . 신병은 아닌걸까 ㅠㅠ
24 이름없음 2019/07/06 11:33:44 ID : cJWp83Co0oH 0
나 무당예비??인 사촌누나 있어. 예전에 누나 무병앓을때 봤던 증상이랑 비슷하긴한데, 나중에 내가 듣기로는 무병 흉내내는 빙의현상이 있다고 함. 누나랑 친한사이도 아닌데 누나가 워낙 오래 앓았고 우리집 대가족으로 살았었어서 누나때문에 본거 들은건 많은데 그거라도 괜찮으면 답하고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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