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현병 글 읽으니까 생각났는데 (75)
2.Eu Quero Tchu, Eu Quero Tcha (12)
3.생각해보니까 (7)
4.내가 잘못본거겠지? (18)
5.운인지 나를 수호해주는 무언가가 있는 건지 (89)
6.전생체험 성공하는 법 (3)
7.ㅎ 전 미닝이에욤 (3)
8.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것들이 어떤 건지 궁금해 (18)
9.우리학교에 조현병 가진 쌤 잇엇어 (15)
10.피아노1. (3)
11.화장실 (18)
12.담력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을까? (3)
13.. (8)
14.괴담까지는 아니고 신기했던 경험 (1)
15.라시의 아빠가 들려준 무서운 이야기(가위) (3)
16.사람 꼬시는 강령술 같은거 없어? (11)
17.열아홉, 고3 여학생인 내게 벌어진 일 (28)
18.나 궁굼한거 있어 칭기들 부탁이야 나 완전 궁그매 (19)
19.4년간의 살인의 추억 (64)
20.뛰어오르는 놈 이야기 아는사람 (15)
우리 엄마랑 거의 15?년 알고 지낸 분 조현병 발병되셔서 지금 우리엄마랑 연락도 안하고 사셔 썰풀어줄께 조현병 그거 진짜 무서운병이야
A이모는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는데 지금 아들은 20살이고 딸은 18살이야 딸은 나랑 같은학교다녀
그이모랑 우리엄마랑 어떻게 알게 됐냐면 내가 2004년도에 여기 왔는데 그땐 당연히 우리엄마도 아는 사람이 없었겠지. 나도 연년생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남동생하고 엄마하고 내가 여기 온지 얼마 안돼서 공원에 갔어 우리 놀려구 근데 그 공원에 우연히 A이모랑 딸아들이 있었던거야. 우리엄마랑 A이모는 딸아들이 나이도 비슷하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게 됐대
알고보니까 그 이모는 우리엄마랑 동갑이었고 거의 2017?년도까지 제일 친했어. 시간나면 카페가고 놀고 밥먹고 집에 초대해서 수다떨고. 두분다 주부는 아니셔서 시간이 엄청 많진 않았지만, 여가시간엔 같이 자주 보내긴 했어. 우리엄마가 A이모 말고도 당연히 아는 사람이 있었겠지? 근데도 난 엄마가 A이모랑 만난다고 할 때가 가장 안심이 됐어 A이모는 엄마랑 정말 너무친했고, A이모의 딸 아들, 그니까 나한텐 오빠랑 동생들이 나랑도 엄청 친했거든 어렸을 때 부터 많이 놀아서. 물론 내동생하고도 친했고. 그냥 우리 4명이서 엄청친했어 지금도 옛날 앨범 보면 사진이 엄청 많아
2017년도까지는 별 일 없으니까 건너뛸께 지금 주제는 조현병이니까. 2017년도까지 엄청잘지냈어
사실 잘은 기억이 안나 2017인지 2016인지.. 어쨌든 그 무렵이야. 우리 동네에는 카페가 하나 있어. 예를들어 우리 동네 이름을 B라고 한다면 'B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카펜데 사람이 엄청많아 거의 왠만한 부모님들은 다 가입한 ? ? 왜냐면 거기에 약간 부동산 정보도 올라오고 학원정보도 올라오고 되게 많은게 올라왔어. 소통하는 공간이기도 했지만 정보통이라고 이해하는게 더 편할 것 같아
갑자기 어느날 우리엄마를 만났는데 우리엄마한테 그러더래
너 B카페에 내 글 올린적 있어?
그래서 우리엄마는
응 ? 거기에 내가 널 왜올려 ㅎㅎ
라고 대답하고 이렇게 그냥 가볍게 지나갔대 첨엔 그 이모도 약간 가볍게 말했나봐 분위기 깔고 진지하게가 아니라
근데 이런 질문을 꽤 많이 하더래 어느정도냐면 이것도 진지한 분위기는 아니었대 약간 반농담? 그 이모가 우리엄마 차를 타고 한 말이야.(그이모는 운전을 못해. 자전거도 못탐. TMI)
'너 여기다가 녹음기 단거 아니지?'
'응? 뭔 녹음기?'
'너 나 카페에 올렸잖아 ㅎㅎ'
'응?? 안올렸다니까 내가 널 왜올려??'
'장난이야 장난 ㅎㅎ그냥해본말이야.'
이런 대화를 할 정도,,?
저 대화내용은 진짜는 아니야. 우리엄마한테 간접적으로 들은얘기를 실제 대화로 재구성 한거니까. 이 점은 이해해 주길 바래
근데 날이갈수록 대화 빈도나 대화 내용이 좀 심해지더래 하루는 우리엄마가 주유를 하려고 하는데 보통 셀프 주유소 많잖아. 주유를 하려고 내린거야 근데 우리엄마 차가 엄청 좋은 그런 차는 아니어서 안이 보여 밖에서 자세히 보면. 주유 하려고 내리고 주유하는 동안 차 안을 그냥 무심코 봤는데 그 이모가 엄마 차를 뒤지더래 뭐 정신나간것처럼. 차 조수석에 막 서랍같은거 있잖아 그거 열어재끼고 카페트 들추고 옆에 물건넣는 공간 다 뒤지고. 우리엄마가 너무 놀라서 바로 차에 타버리면 그이모가 뒤지는 상태에서 엄마랑 마주해야되니까 일단은 우리엄마가 일부러 주유구 쎄게 닫고 차에 탔대. 뭐 나 이제 차에 탄다 이런의미로?
우리엄마가 문을 당연히 쎄게 닫으니까 그 이모도 놀래서 후다닥 정리했지. 근데 차에 타더니 또 이런 얘기가 시작됐대. 너가 올린거 다 안다, 어디에 숨겼냐, 이젠 말해라 계속 이런 소리를 하더래. 근데 우리엄마가 뭐 이상한 싸이코도 아니고 그 이모랑 얘기한걸 왜 녹음해. 그 이모가 무슨 범죄자여서 신고하려고 녹음한거도 아니고 십몇년 째 친한 동갑내기 친구인데.
우리엄마는 그 당시에 문화센터 홈패션 강사를 했었고 그 이모는 주부였어. 그 이모는 우리엄마 친구니까 자주 우리엄마 일하는 롯데마트 문화센터에 찾아왔었대. 그 차 사건 이후로 우리엄마가 그 이모를 꺼리는 눈치였는데 그 이모가 어느 날 문화센터로 찾아왔대.
문화센터에서 우리엄마는 수업을 하고 있었지. 홈패션이어서 막 재봉틀 몇십대 쫙 깔려있고 거의 주부님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셨어. 수업중에 그 이모가 왔는데 우리엄마가 수업을 끊고 나가 볼 순 없잖아? 그래서 그 이모가 온 걸 알고 문쪽을 힐끗 힐끗 쳐다봤대 우리엄마가. 그 문이 어떻게 생겼었냐면 그냥 불투명한 쌩 철문도 아니고 유리문도 아니야. 그 플라스틱? 인가 그런 문인데 길쭉한 네모나게 창문이 나있어. 몇몇 엘리베이터처럼. 뭐 그런 창문을 가진 문이지. 그 밖으로 그 이모가 왔는데 좀 이상하더래
근데 좀 이상했겠지? 막 평소처럼 우리엄마를 보면서 웃으면서 손 흔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힐긋힐긋 쳐다보고 진짜 무슨 겁에질린 강아지처럼 여기저기 막 쳐다보고 그랬다는거야. 그리고 우리엄마가 수업 끝나고 나가보니 그 이모는 없고
이거 암호? 그거 레주만 할 수 있는거 어떻게 달아,,? 나 이글이 처음이라 잘 몰라 알려줘ㅠㅠ
그리고 또 몇일이 흘렀어 근데 난 이때까지만 해도 그 이모가 그런지 몰랐어. 내가 그 이모 딸이 우리학교 다닌다고 했잖아 나보다 한학년 아래. 그 애는 너무나 정상적이었거든
그리고 여기서 등장인물이 한명 더나와. 복잡하게 해서 미안해 근데 이건 꼭 필요할 것 같아서. A이모는 지금까지 계속 말한 조현병 이모고, 이제부터 등장하는 C이모는 미용실이모야
좀 TMI지만 C이모 딸은 우리학년이야. 지금 우리반인데,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이 섬에 오래살아서 그런지 그 이모도 우리엄마랑 A이모랑 친했어. 그분들 셋이 많이 친했어 그래서 단톡방도 있었고. 우리엄마랑 A이모는 동갑이고, C이모는 우리엄마보다 한살이 많아
내가 잠 잘때 좀 예민한테 옆방에 있는 나도 깰 정도로 카톡이 계속 울렸어 막 엄청 빠르게 울린건 아닌데 연속해서 뭘 계속 보내는? 그런 카톡. 그때가 아마 새벽 4시? 5시? 쯤 됐을거야
이건 솔직히 그 당시에 난 알지 못했어. 더 솔직히 말하면 우리엄마도 이 카톡내용을 나에게 말해주진 않았지만 어쩌다 우리엄마 폰에서 보게된거야
내용은 내 기억을 짜내보자면 이런식이야
- 살려줘
- 살려줘 언니
- 나 좀 여기서 꺼내줘
- 나 죽기싫어
- 언니 나좀 살려줘
그랬더니 오는 카톡이
- 내 옆에 모르는 남자가 누워있어
- 나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어
- 내 옆에 이사람 누구야?
- 언니 나좀 살려줘
- 이 집에 모르는 사람이 더 있어
- 모르는 애들이 있어
- 얘네 뭐야 ?
- 언니 나좀 살려줘
진짜 저렇게 엄청 온거야. A이모가 계속 언니라한 이유는 우리엄마는 보고 넋이 나간것이었고 C이모만 계속 대답을 해서 그 이모한테 언니라고 한거야
그래서 C이모는 진정하라고 너 지금 어디냐고 계속 물었는데 그 이모는 저런 말만 계속했어
C이모가 결국 그 이모네 집에 가게됐어 새벽 4~5시에. 진짜 무슨 큰일 난 것일 수도 있잖아. 근데 C이모가 A이모 집에 도착했을 때에는 집에 아무 일도 없었대. 그 이모 혼자만 그렇게 이상했던 거야. A이모는 혼자 안방에서 귀를 막고 있었고, 나머지 남편과 딸 아들은 자고있었는데 C이모의 초인종 소리때문에 깼어
그러고 나서 대충 남편에게 설명을 했대 그러고는 C이모도 집에 돌아왔고 . 솔직히 이 사건 이후로 A이모가 막 사과했대 자기가 꿈을 꿔서 그런지 생각이 안난다고 미안하다고. 근데 솔직히 그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 한두번이 아니라 그 이모는 계속 이상했는데.
이 사건 이후로 한동안 잠잠했어. 우리엄마는 A이모를 아예 만나지 않았어. C이모랑 A이모는 간간히 만난 것 같더라. C이모는 미용실을 하거든. 앞에서 말했었나? 어느날은 A이모가 C이모 미용실에 와서 자기 아르바이트 시켜달라고 했대. 그 이후론 뭐 없었구
근데 한두달? 후에 우리집에 미친듯이 찾아온 적은 있었어. 우리엄마 카톡으로 계속 미안하다 보냈다가 또 녹음본 얘기했다가 미안하다 그랬다가 이러긴 했는데 엄마는 그냥 괜찮다고 말하고 거리 두고 있었거든? 근데 우리집에 찾아오는거야 그것도 엄청이른아침에. 새벽은 아니었어 근데 엄청 일렀어 한 7시?6시?
내 방이 그 대문에 누가 띵동하면 얼굴뜨는 그거 그 기계랑 가깝거든? 자다가 일어나서 누구지 ? 이러고 거실로 나갔는데 진짜로 그이모가 그 화면에 얼굴 꽉차게 들이밀고 있는거야. 엄청 웃으면서. 근데 진짜 그날 학교가는 날인데 한 8시반? 까지 계속 얼굴 비추고 있어서 나 학교도 생리지각 썼어 진짜로 나가질 못하겠더라 너무너무무서워서
이런 우리집에 찾아온 적이 몇 번 더 있었고 그이모랑은 이제 인연이 끝났어. 그 이모의 아들은 올해 20살로 대학을 갔고 딸은 18살로 아직까지 우리학교에서 엄청 잘 지내. 지나가다 나도 그 사건 이후로 2번?정도 마주쳤는데 인사하니까 받아주시더라 웃으시면서. 근데 아직까지 C이모랑은 연락하는데, 계속 이상하신가봐. 남편분은 정신병원은 아니더라도 약은 먹자라고 하는데 정신병자 취급한다고 난리치고 그러셨대
뭔가 허무하겠지만 이게 끝이야,, 솔직히 뭔가 더 있을 것 같긴 한데 우리엄마가 말을 여기까지만 해주고 나도 겪은게 여기까지라서,, 다른 스레보다 좀 재미없지ㅠㅠ 나 이게 처음이어서 그래 근데 이거 정말 98퍼센트 실화야 2퍼센트 정도는 잘 기억이 안나서 나도모르게 과장이나 약소하게 말한게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근데 이 이야기 정말 다 실화야! 지금까지 봐 준 친구들(친구들이라고 불러야돼,,?) 다 고마워 ><! 난 조현병이 이렇게 심각한 병인 줄 몰랐는데 정말 너무무서웠어 사실 이 이모의 병명이 조현병인지는 잘 몰라 그냥 우리엄마랑 내가 그런 것 같다고 결론을 내린거야.
아까 SBS인가? 어쨌든 조현병에 관한 프로그램도 방송하길래 관심있게 읽었어! 조현병 진짜 너무 무서운 병인 것 같아... 스레주랑 스레주 어머니는 별 일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ㅠㅠ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무당에게 가짜 사주를 봤다
귀접 당했는데
나 신점 보러 갔었는데
심심하니까 가짜 괴담을 만들어 보겠다.
신기있는 친구/지인에게 자기 좀 봐달라고 하면 안되는 이유
75레스» 조현병 글 읽으니까 생각났는데
2821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9
0
12레스Eu Quero Tchu, Eu Quero Tcha
378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9
0
7레스생각해보니까
120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9
0
18레스내가 잘못본거겠지?
159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9
0
89레스운인지 나를 수호해주는 무언가가 있는 건지
659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9
3
3레스전생체험 성공하는 법
303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0
3레스ㅎ 전 미닝이에욤
181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0
18레스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것들이 어떤 건지 궁금해
234 Hit
괴담
뻐꾸기
19.07.28
0
15레스우리학교에 조현병 가진 쌤 잇엇어
837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0
3레스피아노1.
117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0
18레스화장실
273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0
3레스담력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을까?
168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0
8레스.
78 Hit
괴담
.
19.07.28
0
1레스괴담까지는 아니고 신기했던 경험
97 Hit
괴담
뉴비
19.07.28
0
3레스라시의 아빠가 들려준 무서운 이야기(가위)
113 Hit
괴담
라시
19.07.28
0
11레스사람 꼬시는 강령술 같은거 없어?
529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0
28레스열아홉, 고3 여학생인 내게 벌어진 일
336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0
19레스나 궁굼한거 있어 칭기들 부탁이야 나 완전 궁그매
436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0
64레스4년간의 살인의 추억
559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3
15레스뛰어오르는 놈 이야기 아는사람
743 Hit
괴담
이름없음
19.07.28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