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존감 물어보던 스레주야. (8)
2.나 너무 한심한인간임 (3)
3.그냥 사람 만나지 말고 살까. (6)
4.뭐라고 해야 할까 (4)
5.얘들아 도와줘 나 남친이랑 여행 왔는데 급똥이다 (8)
6.그림그릴 공간이 부족해 (8)
7.해외에 있는데 6년동안 랜선연애 될까? (5)
8.애인 두명 (10)
9.성정체성을 어떻게 찾아야?할 지 모르겠어.. (5)
10.정신병 있는걸까?? (5)
11.나 뭐가 힘든걸까 (5)
12.좋아하는 사람 생겼으면 하는건 무성애자는 아닌건가? (12)
13.어리버리하다고 무시받을때면 사람들을 죽이고싶다 (6)
14.이름 개명에 대한고민... (11)
15.짝사랑....... (6)
16.나를 도와주지 않을래? (4)
17.아빠가 너무 싫어요 (3)
18.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날 욕하고 있다. (2)
19.나 사랑하는 방법을 잘못 배운거 같아. (11)
20.행복해지고싶다. (5)
기본적으로 난 '혼자 있는 외로움'보다 '같이 있는 괴로움'을 더 참기 힘들어 해.
회사에서도 직급 낮거나 나이 어린 사람이 '말 편하게 하셔도 됩니다'라고 해도
'아뇨, 이게 더 편합니다^^'라고 하고, 직급 같은데 나이 많은 사람이 초면부터
'나보다 동생이네, 말 놔도 되지?'라고 했을 때 '아뇨, 그건 좀 그렇네요'라고 해서 회사 사람들과 거리가 있어.
가끔 시골에서 할머니가 과일같은 걸 많이 보내서 회사 사람들한테 나눠줄 때가 있는데,
아무리 그런 걸 해도 말을 편하게 못하게 하니 거리는 있다. 뭐.. 이게 편해.
근데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고독감이 쌓이는 건지,
몇 없는 친구들 만날 때 말을 엄청 해버려. 대화 중간에 서로 말이 끊기는 그 '적막함'을 못 견디겠어.
근데 사실 만나도 서로 근황 듣는 건 5~10분이면 끝나는데, 난 말 끊기는 게 싫어서
인터넷에서 읽었던 얘기라든가, 말을 재밌게 하려고 좀 과장되게 말한다든가 하게 됐어.
어제 술자리에서 친구 한 놈이 그러더라.
"니 얘기를 해. 할 얘기 없으면 안 해도 돼. 뭐 그리 급하냐?"
옆에 있던 애들도 뭔가 공감하는 분위기고...
근데 난 사실 말이 없어. 친구들 만나는 건 즐거운데 만나면 사실 근황 외엔 할 말도 없고..
몇 번 친구들 만났을 때 그런 내 평소 모습 보여주니까
"무슨 말이라도 좀 해봐"라더라.
ㅅㅂ 뭐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슬슬 짜증도 나고.
그냥 사람들 안 만나고 혼자 시간 보내버릇 해야 할 때가 온건가?
모르겠어. 이젠.
나도 혼자 있는 게 편해.
타인과의 거리감도 못잡겠고, 그 사소한 눈치 보는 건지 아무튼 입발린 말도 못하고.
친구들과는 편해서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거의 듣는 편이지만 같이 있을때 불편하지 않아.
침묵도 괜찮은 편이야.
아마 어릴적 친구라 그렇겠지만.
그런데 친구들 외에는 가족이나 타인이나 매우 불편해.
같이 식사하는 것도 못하겠고.
그냥 카운터 알바 같은 것도 엄청 신경 곤두세우면서 겨우 버티고..
진짜 지랄맞다 내 성격.
사람 최대한 안 만나는 일을 찾아보고 있어.
나랑 비슷하네..
나도 그런 일 찾다보니 키워드가 '야간/단순노동'.. 암튼 지금 일 몇 개월 내로 그만 둘수도.
나도 과거엔 혼자있는게 편했어. 내가 누군가에게 폐가될까봐. 근데 거리에 있는사람들은 그래봤자 생판 남이야. 내가 뭘 하든지 별 신경안쓰는걸? 그렇게 생각하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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