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7/12/20 22:03:33 ID : 1Cknu7asqlC 0
나는 미대에 왜 가고 싶은걸까. 이젠 그런생각이 들어 나 대학 가기 싫어. 지금 입시도 그래. 배우는 과정이지만 내가 그림을 싫어할까봐 무서워. 그런데 나를 표현하는, 내 존재를 알릴 수 있는건 이게 유일한데 난 그림 없으면 뭘까? 존재 의미가 없어져. 요즘 한달동안 학원도 제대로 안 갔어. 중학교때부터 미술을 배우던 나인데. 학원을 옮기고 다녔어도 지금까지 해온게 얼마인데 갑자기 이럴까. 너무 무기력해서 학원도 안 가고 나 하고싶은것만 해왔어. 영화도 보고 카페에 죽치고 앉아서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많이 그려왔어. 사실 그리고 싶은게 맞는건지도 의심이 된다? 나는 그나마 꾸준히 배우고 흥미있던게 미술이니까. 나는 이걸 잃을까봐 너무 무서워. 배워야 실력이 늘고 날 바라봐주니까 하는 기분이야. 아니 사실 맞아. 그냥 아 모르겠어 배워봣자 다른 사람들에게 뭍히는걸. 그냥 편하게 길 가다가 누가 나 찔러줬으면 좋겠다. 그냥 헛소리였어. 지금 집 가기도 싫어서 근처만 뺑뺑 돌고 있거든. 나를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미련은 없어. 친구들은.. 좀 남네. 그리고 뜬금없지만 나는 양성애자야. 나는 가족에게 말을 할려고 조금 띄워봤어 몇번. 그런 젠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호족에서 파버린다더라 가족 취급도 안 할거고. 더럽데. 그때 저녁시간이였는데 나 배부르다고 하고 방에 들어가서 울었어. 그리고 몇 주 뒤 나 양성애자라고 가볍게 던져봤는데 웃더라. 양성애자가 뭐냐고, 그런게 왜 있냐고. 나 진짜 우울했어. 날 부정했잖아.나는그들과 싸운 자신도 없어. 싫어. 음...지금 거의 집 근처 다 왔고. 눈물 나오려다가 추워서 들어갔다 ㅎㅅㅎ 안뇽
2 이름없음 2017/12/20 22:22:57 ID : 4JTTU0k9tg5 0
나 방금 혼났어. 부모님이 학원이랑 연락했더라. 근데 학원 왜 빠지냐고 소리지르면서 물어보는데 뭐라 할 말이 없더라. 말 해봤자 이해해줄 사람도 아니고 그냥 닥치고 있었어. 나 내일 학원 어떻게가냐. 방금 학원 원장님이랑 통화했나봐. 나보고 일찍오라했데. 나 붙잡고 4시간 상담 개삘이야. 나 뭐라 대답해야해? 날것 그대로의 날 보여줘야할까?
3 이름없음 2017/12/21 07:50:24 ID : 2IHzWmJQrfb 0
사실 힘들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편해.. 선생님이랑 상담할바엔 뛰어내린다
4 이름없음 2017/12/21 07:51:55 ID : 2IHzWmJQrfb 0
진짜 쌩판 모르는 남이 편해 불편하고 신경쓰여서 못미덥고 내 그대로를 보여주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무서워 전문 상담가 찾아가볼래??
5 이름없음 2017/12/21 08:32:23 ID : rffgpdXs5U5 0
나 이런 상태인거 가족들은 모르는데 나는 돈이 없어. 그런거 돈 있어야 하지 않아? 정신과도 가고 싶은데 뭐라고 말을 꺼내야할지 몰라서 날 방치하는중이야. 그런거 받으면 확실히 좀 나아질까?
6 이름없음 2017/12/21 18:05:19 ID : NtfQk6Y1js4 0
문자 보냈어. 상담하고싶은데 괜찮냐고. 나 지금 학원가는 버스 안이야. 10분이면 도착함.
7 이름없음 2017/12/21 21:56:12 ID : INBvxA6mNs6 0
4시간동안 존나 울었다. 결국 정신과 상담 받기로 했어. 선생님이 부모님께 전화하기로 함. 나는 무서워서 말 못할거같아 했거든. 집 가는 버스정류장이야. 난 무슨 취급을 당할까?
8 이름없음 2017/12/21 22:36:38 ID : halg6mIILe7 0
말에 두서가 너무 없어서 뭔소린지 이해를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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