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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41)2.이거 개방 병동 들어가야 할 수준일까 (2)3.인생사 정리용으로 주저리 적다가 뭔가 이상한 걸 깨닫고 검사받고 온 스레 (75)4.첫글)온전한 정신으로학교 못다닐것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3)5.이 친구 손절해야될까..? (6)6.아무한테도 일순위가 되지 못하는거 같아 (2)7.VV (2)8.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3)9.나 섹파인가 ㅠ (3)10.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4)11.. (2)12.동아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임...어떡해..? (13)13.요즘 친구들이 다 멀어지는 거 같아서 고민이야 (1)14.아침에 눈을 뜨면 너무 불안하고 숨도 잘 안 쉬어져 (7)15.너무 소심해서 (2)16.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 혼자 사는데 (2)17.알바 한달째인데 자꾸 실ㄹ수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 (4)18.왜 나만 얼굴에서 자랑거리가 없을까 (5)19.펑햇다! (11)20.종교 강요하는 아빠 (4)
지금 솔직히 우리집 가정형편이 풍족한것도 아닌데 내가 학교에 내는 돈이랑 학원비 우울증 상담비에 용돈같은거 다 합치면 100만원 훌쩍 넘는데 내가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완전 못하고 엄마아빠한테 상처 안주겟다고 자해한거 담배피는거 다 숨기다 오늘 들켯어 원래 오늘 엄마랑 엄마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 햇는데 그냥 그것도 내가 안가겟다 햇어 어떡해 죽을까
죽지마.. 엄마아빠한테 상처 안 주겠다고 자해랑 흡연 숨겼다 그런 걸 보면 부모님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쪽 같은데 스레주가 죽으면 그거의 몇십 배는 더 상처받으실 걸
죽지는 말고 우울증도 하나의 병이잖아 나도 좀 우울증에 관심있어서 우울증에 관한 책 많이 봐
그럴때일수록 혼자 있지말고 사람들이랑 있어야해 너가 힘든 것도 말하고
공부 못하는 게 뭐가 문제야 나만 편하면 돼
그냥 내가 살아있어서 나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아 완치도 가능한건지 모르겟어
근데 솔직히 부모님 나 없으면 돈도 100만원 넘게 잇어서 풍족해질꺼고 나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잖아
내가 솔직히 사회에서는 밝은 이미지란 말이야 그래서 좀만 우울해 있어도 사람들이 너 원래 이런애 아니잖아, 밝은 너로 돌아와 이런게 너무 싫어
그리고 공부 못하면 대학 못가고 그럼 엄마아빠가 여태나한테 쓴 돈이 얼만데 그것도 그것대로 불효야
그래도 힘든거 며칠 안가지 않을까
내가 살면서 계속 엄마아빠한테 힘들게하고 피해주는 것 보단 죽어서 그냥 한번만 좀 힘드시고 편하게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
그건 아니라고 봐
물론 100만원이면 꽤 큰 돈이지만(금액 자체로는) 그 돈이 여기저기에 쓰일 걸 생각하면 사실상 얼마 안되는 돈이기도 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님이 스레주를 정말로 사랑하신다면 돈 문제 없이 사는 것보다 스레주 보면서 사는 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어.
모르겟어 내가 힘든것 때문에 부모님이 힘들어 하시니까
부모님도 부모님 나름대로 힘든 거 있을텐데 부모님한테 짐 드리고 싶지 않아
그리고 100만원가지고 당신들 더 호강하는데 썻으면 좋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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