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14 13:20:54 ID : GmleL84GpSN 2
그 신입사원 스레 보고 갑자기 인턴 동기가 생각나더라 진짜 이상한 녀석이였는데 혹시 내 이야기 들어 줄 레스주들 있나?
2 이름없음 2019/08/14 13:22:02 ID : glu5PhcNs67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8/14 13:22:11 ID : 7dSLdTSKY02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08/14 13:26:32 ID : GmleL84GpSN 0
일단 지금 회사 점심시간이 지나버려서 스레가 조금 늦게 달려도 이해 부탁해
5 이름없음 2019/08/15 13:40:15 ID : lzPcpSFbhgr 0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 채용 연계 인턴 채용에 운이 좋아 합격이 되었다. 일반 사기업인데 그래도 우리 지역에서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기업이였고, 인턴 3개월 수습 기간 후 평가를 통해 채용이 결정 되는 그런 곳이였다. 물론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취직 준비하는 것도 좋았지만 부모님이 같이 지내길 원하셨고, 나도 집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
6 이름없음 2019/08/15 13:59:15 ID : dPfXulbikmr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19/08/15 14:46:45 ID : lzPcpSFbhgr 0
인턴 채용 합격 문자를 받고 부모님의 축하와 지인들의 축하 속에 입사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이라 회사 미팅룸으로 집합한다는 문자 내용을 따라서 이동했다. 미팅룸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한 두세명? 앉아 있었다 어색하게 웃으면서 앉았고 한 분이 막 어디 대학이냐부터 시작해서 엄청 질문을 하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 헹헹 " 하고 여자애 한명이 들어오더라
8 이름없음 2019/08/15 14:52:09 ID : u2txV9cpV9a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19/08/15 15:00:03 ID : nXtcoNuty2N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19/08/15 15:47:05 ID : twMo3QoFjvv 0
보고잇어
11 이름없음 2019/08/15 18:07:34 ID : SMkoJTU4Y5P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19/08/15 18:08:39 ID : tvwnzVfaso3 0
처음엔 이 회사 직원인 줄 알고 일어서 인사하려고 하는데 그 여자애가 우리들을 보고는 수줍게 웃으면서 말하더라 -같이 일하게 되어서 기뻐요 헤헤 다른 인턴들은 정장 차림인데 이 여자애는 정말 캐주얼하게 옷을 입고와서 내가 직원인 줄 착각 했던 것 같기도 하다
13 이름없음 2019/08/15 18:10:41 ID : tvwnzVfaso3 0
내 옆에 앉는데 순간 진짜 비린내?가 확 나더라 생선 비린내도 아니고 암튼 처음 맡는 비린내였다. 내가 살짝 인상을 찌푸렸더니 여자애가 내 눈치을 보며 주섬주섬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라.. 조금 미안했다.. 내가 너무 티를 냈나? 이 생각도 들고.. 가방에서 주섬주섬 거리는데 흘깃 쳐다보니 검은생 봉지도 있고 암튼 가방 안도 난장판이였어.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서 나를 보면서 칙칙 자신의 몸에 뿌리는데 냄새로 보아선 아마 페브리즈? 그런 섬유유연제 같았어
14 이름없음 2019/08/15 18:23:13 ID : sja3CjfUY3A 0
그거 생각난다 이름 없는 향수였나 길에서 할무니한테 받은 향수,,.. 아무튼 보고있어
15 이름없음 2019/08/15 18:54:19 ID : INzgmNvvbbi 0
보고닜아!!!
16 이름없음 2019/08/16 08:55:31 ID : GmleL84GpSN 0
암튼 그냥 조금 성격 자체가 유별난 애구나 라고 생각하고 무시했다. 나 포함 인턴은 총 6명. 각각 다른 부서로 배정 된다는 인사 담당자의 말에 어디로 배정 될까하는 설렘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티 교육 쉬는시간에 여자애가 계속 말을 거는거다. 진짜 귀찮을정도로
17 이름없음 2019/08/16 08:57:19 ID : y5e0q3U0nxu 0
학교애서 보고이땅
18 이름없음 2019/08/16 10:43:15 ID : 3xCpfcKZfQt 0
ㅂㄱㅇㅇ!
19 이름없음 2019/08/16 11:01:06 ID : nvg1zO4Nzfd 0
그 비린내는 사람 살갗 비린내일 수 있어. 대중교통에서 어르신들 타면 진짜 역겨울 정도의 비린내를 느낀 적 한번쯤은 있지 않아? 흔히 말하는 홀애비 냄새. 그냥 평소에 아포크린선 잘 안 씻으면 진동하는 비린내임. 사람마다 케바케라서 비릿하게 나는 사람도 있고 사춘기 청소년 쉰내같이 나는 사람도 있어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바닥, 귀 뒤... 이런 곳.
20 이름없음 2019/08/16 11:03:59 ID : nvg1zO4Nzfd 0
어르신들은 아무래도 나이들면서 거동이 불편해지시니까 젊을 때처럼 꼼꼼히 씻을 수 없어서 그런 향이 진해지는데 어린 애가 그런다면... 🤔
21 이름없음 2019/08/17 14:18:19 ID : GmleL84GpSN 0
너무 말을 걸어서 내가 표정관리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도 어쩌면 계속 함께 일을 할 동기이기 때문에 묻는 말에만 대답하는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선을 지키면서 입사 오리엔테이션에만 집중 했던 것 같다. 내가 대답을 너무 딱딱 끊어서 말해서 그런가? 어느 순간 나와 조금 떨어져 앉아서 조용히 있더라고. 조금 미안했었어. 점심을 먹고 부서 배정이 되었다. 내가 지원한 부서명을 정확히 말을 해 줄 수는 없지만 기획팀이라고 칭할게. 암튼 기획팀으로 배정 받게 되었다. 기획팀 xxx 하고 이름이 적힌 명찰을 목에 메곤 주변을 살펴봤는데 다들 중복 된 부서는 없는 것 같았다. 서로 어디부서예요? 이러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그 여자애가 " 힝.. 나는 못 받았어... " 라고 혼잣말을 하는데 너무 그 애의 목소리가 하이톤이라 다른 인턴동기들도 그 애를 쳐다봤다
22 이름없음 2019/08/17 14:20:49 ID : GmleL84GpSN 0
일단 그 여자애 이름을 명희라고 할게. 그냥 주위 보이는 식당 이름이야 ㅋㅋㅋ 암튼 다른 여자 인턴 동기가 - 명희씨는 명찰 못 받았어요? - 응.. 나 못 받았어요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모르는 말투로 명희는 엄청 시무룩해 보였다. 한 몇 분 정도 지났나? 인사 담당자가 급하게 명찰을 가져와서는명희에게 주더라 미안하다면서, 급하게 나오다가 5개만 챙겼다고. 그러자 명희가 벌떡 일어나서는 그 인사 담당자에게 - 일처리 좀 똑바로하세용 라고 했다. 미친 앤 줄 알았다. 내가 잘못 들었나? 하고 의문이 들 정도였으니까
23 이름없음 2019/08/17 14:25:58 ID : GmleL84GpSN 0
인사 담당자가 굉장히 머쓱해 하며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나 포함 다른 인턴 동기들은 쟤 진짜 미쳤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렇게 각 팀의 멘토라고 해야하나? 사수가 될 팀원들이 각 인턴들을 데리러 왔는데 갑자기 기획팀 멘토로 보이는 사람에게 그 여자가 다가가서는 정말 밝게 인사를 하더라 - 안녕하세용 저 기획팀 김명희입니당 아차 싶더라, 같은 팀이라니 말도 안돼. 많고 많은 부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째서 다른 인턴들도 아닌 이 여자와 함께 일을 해야하는걸까? 이 여자 하는 행동을 보니 3개월도 안되서 짤리거나 여자가 먼저 나가거나 암튼 중간부터 못 볼 수도 있겠구나 하고 나에게 스스로 위로를 했다. 이 여자가 어떻게 합격을 했는지 의문과 함께 멘토를 따라 우리 부서로 향했다
24 이름없음 2019/08/17 14:31:41 ID : GmleL84GpSN 0
부서로 향하면서 그 여자을 계속 쳐다봤다. 근데 솔직히 겉모습이나 그런게 정상인이였어 누가보면 정말 성격이 밝은 사람. 이라고 느낄 정도로 겉모습은 정상인이였다. 멘토를 따라 부서로 가는 길 갑자기 그 애가 내 옆에 서서는 방긋 웃는데 입 사이로 입냄새가 엄청나게 나더라. 헛구역질 날 정도였어
25 이름없음 2019/08/17 14:35:11 ID : GmleL84GpSN 0
기획팀에 도착했고 일을 하고 계시던 상사들이 일어나서는 웃으며 반겨줬다. 괜히 긴장이 되었어. 3개월, 그리고 잘 된다면 계속해서 볼 식구들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용기도 생기고 그랬다. 각 부서원들 소개를 하고 팀장님이 자기소개 한번 해 보라고 해서 진짜 밝고 크게 웃으면서 인사했다. 그리고 팀장님이 그 명희씨를 보는데 진짜 놀랬던게 분명 이상한 여자였는데 정말 그냥 평범한 사람처럼 " 안녕하십니까 , 이번 @@ 인턴 사원 채용에 뽑혀 기획팀 인턴으로 근무하게 될 김 .명. 희 인사드립니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 라고 하는데 진짜 소름이 돋을 정도로 목소리 톤이며 말투며 확 바뀌더라
26 이름없음 2019/08/17 14:50:06 ID : ldwk5TRDxVf 0
ㅂㄱㅇㅇ!!
27 이름없음 2019/08/17 15:07:04 ID : HA46lu60k9s 0
ㅂㄱㅇㅇ!!
28 이름없음 2019/08/17 15:10:36 ID : GmleL84GpSN 0
미리 준비 되어 있는 인턴 자리에 앉았는데 원래는 인턴 한명만 뽑으려다 갑작스럽게 프로젝트랑 행사가 잡히는 바람에 인턴을 급하게 2명 뽑게 되어서 책상을 마주보게 배치할 수 없었다는 멘토의 말에 저 여자와 마주보고 계속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그랬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앉았다. 앉아서 노트북을 배급 받고 일단 지금 현재 우리 부서가 진행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자료를 읽으라고해서 읽고 있는데 애가 갑자기 나에게 무언가를 툭 하고 던지더라. 쪽지였다 [ ^^ 저랑 같은 팀 되어서 좋죠? ]
29 이름없음 2019/08/17 21:44:57 ID : E5Pii3DzdVe 0
궁금하다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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