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15 00:23:38 ID : Mqo1DtdDwNB 0
다들 어떻게 견뎠어? 내가 개학하면 견뎌야하는데 경험담? 들으면 용기가 생길 것 같아서
2 이름없음 2019/08/15 00:33:46 ID : LapWpgknDs3 0
. 힣 쪽팔려
3 이름없음 2019/08/15 00:38:03 ID : Mqo1DtdDwNB 0
스레준데 참고로 나는 은따가 된 이유가 소위 잘나가는 무리? 였는데 새로 들어온 애가 내 소문을 뒷담까는년으로 만들어놔서 반 전체가 나를 싫어하는 분위기야 근데 우리학교는 이벤트가 많아서 엮일 일이 많고 동아리도 친했던 애들이랑 같이 들어갔는데 개네랑 싸워서 당장 혼자있어야하는 내 상황이 너무 비참해
4 이름없음 2019/08/15 00:41:26 ID : oMi3woKZh81 0
난 지금 은따당하는 이 시기가 인생에서 아주 조그만 부분이라고 생각하고버텼어 지금 같은반인애들 평생볼애들도아니고 졸업하면 다 남이니까 눈치보지말고 지내. 이시간이 지나가면 아무일없단듯이 다시 잘 지낼 수 있을거야 지금 힘들겠지만 조금만 버티면 괜찮아질거야 힘내 해줄 수 있는말이 이거밖에없어서 미안해
5 이름없음 2019/08/15 00:49:40 ID : Mqo1DtdDwNB 0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많은 위로가 됐는걸 너무 고마워 나도 레스주처럼 잘 버티고싶다 ㅎㅎ
6 이름없음 2019/08/15 01:18:49 ID : U7BumoJQnyM 0
난 도서관에서 책읽으면서 매일 보냈어 도서관엔 도서부 선생님과 학생들도 많으니까 아무리 날 싫어해도 보는 눈이 많아서 함부로 하지못하는데다 도서관에서 시끄럽게군다고 내쫒아주니까 그러다가 도서동아리에 들어서 졸업할때까지 활동하다보니 자연스레 반하고 멀어졌지만 따돌림 당하는 일도 없어졌고
7 이름없음 2019/08/15 01:33:01 ID : 2nwtBvu2pQs 0
초등학생 때는 항상 혼자 생각하거나 땅만 보고 다닌 듯.. 그땐 어렸었고 그냥 견뎠다기보다 매일 울었어 견디는 방법은 우선 스레주 자존감이랑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해 제일 힘든 일이지만 자존감 높여주는 책을 읽던가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악기연주 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힐링을 하는 것도 추천해 음 그냥 너만 생각해 지금 가장 힘든 건 스레주니까 포기하지말고
8 이름없음 2019/08/15 01:34:35 ID : 2nwtBvu2pQs 0
내가 말한건 집에서 하고 학교에서는.. 나는 대체로 공부를 했어 계속 밥도 못먹고 그냥 쭉..
9 이름없음 2019/08/15 01:41:15 ID : bdBglA4Y3yM 0
나랑 너무 똑같은 상황이구나ㅠㅠㅠ 난 지금 못 버텨서 매일 울고, 아직도 걔네들이 나한테 했던 짓들 생각하면 손이 덜덜 떨리고 숨이 안 쉬어져.. 그래도 얘네 평생 볼 애들도 아니고, 그냥 개학 하고 나서도 한 번 더 건들면 그냥 소리질러버리려고. 어차피 혼나는 건 똑같으니까, 스레주도 무슨 일 생기면 그냥 맞서 싸워버려. 이런 일로 학교는 절대 학폭위 안 열려고 하니까. 똑같이 혼날 거면 차라리 시원하게 머리채 잡고 싸워버려.
10 이름없음 2019/08/15 02:34:31 ID : Mqo1DtdDwNB 0
혹시.. 학교다니니 힘들것같아 스레주니?
11 이름없음 2019/08/15 02:36:06 ID : Mqo1DtdDwNB 0
나도 학교에서 계속 책만읽어 고마워
12 이름없음 2019/08/15 02:36:50 ID : Mqo1DtdDwNB 0
밥도 못먹고 힘들었겠다 스레달아줘서 고마워 알려준대로 해 볼게
13 이름없음 2019/08/15 04:06:53 ID : u5Qk4MkreZj 0
글쓰다 너무 길어져서 다시 썼다ㅎㅎ 간추리자면, 난 학창시절 2,3학년만 되면 운이 없어져서 나랑 친했던 애들이랑 멀리 떨어지는 상황에 처해지게 되었어. 그리고 사교적이지 못한 나에게 꼭 그런 성격을 일깨워주는 사건이 일어났지. (초딩땐 전교생이 64명인 소규모 학교라 그런 일은 없었는데, 중•고등학교는 달라서..ㅎㅎ) 중2때 친분있는 애들이랑 다 떨어지게 되고 먼저 다가설 용기가 없어서 2학기 초까지 혼자였었어. 그러다가 어느 날 내 친구가 되게 짜증난다는 어투로 "너는 왜 그렇게 살아. 너도 친구 좀 만들어."라는 말을 해서 좀 욱한 마음에 2명정도 만들었어. 그러다 중3되고선 당연하다는 듯이 그 두명이랑도 떨어지게 되었고, 그때 당시에 매일 뭔가 불안감이 들어 꾸역꾸역 3명을 다시 사귀게 되었지. 중3 때 새로 지은 옆 건물로 급식실을 이전해서 3일간 자체 수급 및 2주간 반끼리 먹도록 하는 기간이 있었는데, 자체수급 기간에도 반끼리 먹도록 했었어. 첫날은 애들이 말을 따랐는데 감시를 안하는 걸 알게 되니 몇 명이 이탈하게 되었지. 그 몇 명 안돼는 이탈자에는 새로 사귄 3명도 들어가 있었어. 걔들이 첫날 점심시간 끝나고 '어차피 검사안하니까 낼부터 걍 먹던 애들이랑 먹을래.' 이렇게 말하니까, 그러면 나 혼자 먹어야 되잖아? 그땐 그게 싫어서 둘쨋날 점심시간 전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모여있는 반에 찾아가 오늘부터 애들이 다 떠나가서 나 혼자 먹어야 될지도 모른다는 걸 알려줬어. 그 반에 내 친구들 대다수가 모여있었고, 그 중에는 초딩때부터 친구였던 애도 있어서 나는 당연히 점심시간을 같이 보내게 될 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고. 한참을 기다려도 안오길래 그 아이들 반에 가보니까 이미 모여서 먹고있더라고. 좀 충격이 커서 그 날 챙겨온 도시락도 다음날에 챙겨온 도시락도 안 먹었어. 다음 2주 간에도 똑같이 선생님들이 이틀정도 감시하다 안하니까 탈선하는 애들이 있는거야. 난 이번에는 와주겠지? 해서 3일정도 기다렸는데 안왔어. 후에 내가 가니까 그때서야 같이 먹을 수 있게 되었지. 이런 일을 겪으니까, 인간관계 다 부질없다고 느껴지더라. 결국 세상은 나 혼자 밖에 없고, 스스로 알아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었고, 마찬가지로 1학년은 좋았는데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똥맞게 되었지. 나만 이과. 다른 건물. 중학생때는 내가 찾아가고 학교에 있는 시간도 고등학생때에 비하면 짧았던지라 어렴풋이 느꼈다면, 고등학생 때는 좀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어. 수업시간에 졸았다가 일어날 때, 그 다음시간이 이동수업인 경우 나 혼자만 반에 있었고. 깨어있는 상태일 지라도 먼저가서 혼자 할 것도 없으니 적당한 시간대를 체크해서 이동해야 했어.(보통 쉬는 시간 2분 남기고 출발하면 여유롭고 다른 무리들과 섞여 위화감없이 갈 수 있었지!) 조별과제가 있다고 했을 때 번호순으로 조를 나눈다고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고(처음엔 순수한 안도감으로 후엔 간편해서), 알아서 만들라고 하면 스스로 발품팔아야 했지. 담임은 초임이라 적응하기 버거운지 아니면 반장이 잘 처리했을지 몰라도 신경도 안써주셨어. 1박 2일 캠핑이 있다는 걸 알게되서 서로 같은 처지라 암묵적 합의로 맺어진 친구 한 명과 같이 있었던 고2 2학기를 제외한 2년 내내. 한.. 1년 6개월 정도? (방학때도 학교에 나갔으니까) 근데 그 기간동안 별다른 생각이 안들었어. (고2 1학기를 제외하면? 솔직히 그 시간을 적응기간이라 여겼지만.) 대놓고 욕설이나 폭력에 시달리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렇게 중학교를 지나고 나니까 그냥 그렇더라고. 고등학생이니까 생기부 신경써야될텐데 걔네가 나한테 특정한 행위를 할 것도 아니고, 밥은 먹던 애들이랑 먹으면 되는거고, 언제는 혼자서 안 다닌 것도 아니고(난 학원도 10년 간 친구없이 혼자다녔음) 그렇다고 누가 날 도와줄 것도 아닐텐데. 인생 = 솔플이고, 이것보다 더한 것도 있는 곳에서 살고 있는데 난이도 별 공략한다는 셈 치니까 편하더라. 그리고 나는 솔직히 말해서 졸업시즌 때 나쁘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했었어. 내가 좀 이기적인 면이있어서 나랑 생각이 다르거나 어떤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의 일화를 들으면 '왜 못해?' '왜 저러고 살지?'하는 생각을 했었거든. 중1때까지만 해도 '왕따를 왜 당하지? 그냥 용기내서 친구 사귀면 되는 거 아닌가.'하는 애였으니 말다했지. 그 혼자였던 시간들에서, 어떤 상황에 처한 사람이 그렇게 한 이유를 당사자의 성질과 환경을 고려해서 짐작하는 행위를 시도해볼 정도로 나라는 사람이 나아졌으니깐. 내가 오늘 조금 속상해서 좀 마시고 쓰느라 횡설수설 할테지만, 요약하자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아니야.. 중학생땐 좀 힘들었으니까.. 음... 굳이 나쁜 점만 집중해서 보지 말아라? 스레주 환경을 내가 잘 몰라. 그리고 밥먹을 친구라도 있던 나에 비해 더 안좋을 수도 있지. 난 친구들이 다 없는 날엔 혼밥도전기라 생각하며 급식실 혼밥을 했어. 처음엔 좀 눈치보이고 창피했는데, 여기서 적응한다면 나중에 뭐 먹고싶어질 때 파티원 모집이라는 귀찮음 없이 씻고 나가서 먹을 수 있는 미래가 그려지잖아! (실제로 덕분에 음식점에서도 눈치 안보고 혼밥할 수 있게 되었지!) 이런 식으로 어떤 상황을 타개했을 때 주어지는 보상이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한다면 걱정한 것보단 명도1 정도는 밝아지겠지..?
14 이름없음 2019/08/15 04:08:10 ID : u5Qk4MkreZj 0
근데 가장 중요한 건 윗 분이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자존감을 유지하는 거야. 난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생각보다 나도 모르는 새에 쓸데없이 성실하게 부서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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