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08/16 19:08:25 ID : PeNvu2ldwq1 0
한명이라도 보면 시작할게
2 이름없음 2019/08/16 19:09:13 ID : rcHvfQsmK7t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8/16 19:09:56 ID : PeNvu2ldwq1 0
사실 일부로 죽인건 아니고 초등학교 때 키우던 햄스터가 탈출한 적이 있었거든
4 이름없음 2019/08/16 19:10:15 ID : 9s009AkpXvv 0
ㅂㄱㅇㅇ 스레주가 죽였다는줄 알고 식겁했다
5 이름없음 2019/08/16 19:10:43 ID : PeNvu2ldwq1 0
언니랑 같이 찾다가 힘들다고 언니가 잠깐 침대에 누웠는데 햄스터가 이불 밑에 숨어있었는지 찍 하면서 그대로 깔려 죽었었어
6 이름없음 2019/08/16 19:10:56 ID : vbijdxCnWkr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19/08/16 19:11:20 ID : rcHvfQsmK7t 0
헐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19/08/16 19:11:33 ID : PeNvu2ldwq1 0
둘 다 어린 마음에 너무 놀라서 손 발 벌벌 떨면서 죽은 애를 저녁 준비하고 있던 엄마 아빠 몰래 원래 케이지에 넣어놨었다?
9 이름없음 2019/08/16 19:11:44 ID : 2IE9xWphtjy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19/08/16 19:12:26 ID : PeNvu2ldwq1 0
죽은 햄스터가 다 크긴 했었는데 어미랑 사이가 엄청 돈독했었나봐 넣어주니까 어미가 계속 옆에서 죽은 애를 핥고 건들고 품어주고 그러더라고
11 이름없음 2019/08/16 19:14:20 ID : 9s009AkpXvv 0
미친... 침대 한번만 확인해보지.....
12 이름없음 2019/08/16 19:14:21 ID : PeNvu2ldwq1 0
진짜 내가 깔아뭉개서 죽인것도 아니였는데 계속 케이지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엄청난 죄책감이 밀려오면서 눈물도 막 나더라 그래서 햄스터한테 마음 속으로 정말정말 미안하다고 싹싹빌고 그랬었어
13 이름없음 2019/08/16 19:14:25 ID : rcHvfQsmK7t 0
햄스터 동족상잔하는동물아닌가? 가끔가다가는 그러던데ㅠㅠㅠ
14 이름없음 2019/08/16 19:14:54 ID : 9s009AkpXvv 0
그건 스트레스를 잔뜩받은 어미가 새끼를 지키기위해? 극단적으로 선택하는거야. 스트레스 안받으면 안그래
15 이름없음 2019/08/16 19:15:18 ID : PeNvu2ldwq1 0
언니랑 반 나눠서 한 침대를 썼었는데 마침 내 자리에서 햄스터가 깔려죽었었단말이야
16 이름없음 2019/08/16 19:15:54 ID : 9s009AkpXvv 0
에구..... 어뜩하냐..
17 이름없음 2019/08/16 19:15:56 ID : PeNvu2ldwq1 0
그래서 그런지 언니는 코골면서 잘만 자는데 나는 그날 밤부터 침대에 누우면 귀에서 색색거리는 숨소리가 계속 나서 계속 잠을 설쳤었어
18 이름없음 2019/08/16 19:16:12 ID : rcHvfQsmK7t 0
아하 ㅂㄱㅇㅇ
19 이름없음 2019/08/16 19:16:18 ID : 9s009AkpXvv 0
햄스터가 깔려죽은 충격이 스레주한테 컸구나
20 이름없음 2019/08/16 19:16:25 ID : rcHvfQsmK7t 0
헐ㅠㅠㅠㅠ
21 이름없음 2019/08/16 19:17:34 ID : PeNvu2ldwq1 0
이게 가위 눌린 상태가 아니였는데도 귀에서 숨소리가 계속 들리니까 더 무서웠던 것 같아
22 이름없음 2019/08/16 19:17:52 ID : 9s009AkpXvv 0
언니랑 침대 바꾸지ㅠㅠㅠㅠㅠ
23 이름없음 2019/08/16 19:20:35 ID : PeNvu2ldwq1 0
눈을 뜨고 있어도 막 뒤척거려도 귀를 막아도 이불을 뒤집어 써도 귀에서 숨소리가 그치질 않아서 지쳐서 잠들 때까지 울면서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매일 기도했어
24 이름없음 2019/08/16 19:21:14 ID : E65amk7e7s5 0
헐 ㅠㅠ
25 이름없음 2019/08/16 19:21:57 ID : NwNta4GoMry 0
보고잇어
26 이름없음 2019/08/16 19:23:42 ID : PeNvu2ldwq1 0
자리도 바꿔보려 했는데 언니도 찝찝한지 절대 안바꿔주더라.. 진짜 이게 환청인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꼭 그 침대에 누울때만 숨소리가 들렸어. 내가 한참 침대 밑 귀신 얘기에 빠져있어서 불 끈 이후로는 방바닥에 발도 못디딜 정도로 무서워했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나머지 방바닥에서 이불 깔고 잔 적이 있었거든? 근데 그 날은 엄청 개운하게 자고 일어났던 것 같아
27 이름없음 2019/08/16 19:25:05 ID : 2rgpdXArxSI 0
진짜 극도로 스트레스받았나보다....ㅠㅠ
28 이름없음 2019/08/16 19:25:41 ID : PeNvu2ldwq1 0
숨소리도 조그맣게 들리는게 아니라 누가 귀에 코를 쳐박고 숨쉬는듯한 소리였거든.. 이게 몇 주간 반복되다 보니까 진짜 사람이 엄청 피폐해지더라
29 이름없음 2019/08/16 19:27:22 ID : 9s009AkpXvv 0
그 숨소리 아직도 들려?
30 이름없음 2019/08/16 19:27:45 ID : PeNvu2ldwq1 0
혼자 별 짓을 다해봐도 안되니까 3주 째(?) 4주 째(?) 되던날 엄마한테 엉엉 울면서 솔직히 말해버렸어
31 이름없음 2019/08/16 19:28:02 ID : PeNvu2ldwq1 0
지금은 다행히도 안들려
32 이름없음 2019/08/16 19:28:58 ID : 9s009AkpXvv 0
다행이네
33 이름없음 2019/08/16 19:30:41 ID : PeNvu2ldwq1 0
우리 가족은 원불교 믿거든 엄마는 살생하는 걸 싫어하셔서 집에 작은 날벌레가 들어와도 죽이지 말고 내보내라고 그러시는 분이야
34 이름없음 2019/08/16 19:32:56 ID : PeNvu2ldwq1 0
난 엄청 혼날까봐 잔뜩 쫄아있었는데 엄마가 화난 표정으로 가만히 듣고있다가 얘기가 다 끝나니까 말없이 꼭 안아주시더라
35 이름없음 2019/08/16 19:33:45 ID : 9s009AkpXvv 0
ㅂㄱㅇㅇ
36 이름없음 2019/08/16 19:38:04 ID : PeNvu2ldwq1 0
나중에 들은건데 우리가 햄스터를 좀 많이 키웠었거든? 햄스터가 죽으면 엄마가 마당에 묻어주러 갈 때 언니랑 나랑 꼭 졸졸 따라가곤 했었는데 그 햄스터가 죽은 날엔 우리가 같이 안가려고 하니까 이상하게 생각하긴 하셨다고..
37 이름없음 2019/08/16 19:39:14 ID : 9s009AkpXvv 0
이긍... 묻어주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지...
38 이름없음 2019/08/16 19:42:18 ID : PeNvu2ldwq1 0
아무튼 엄마가 꼭 안아주시고 나서 지금이라도 햄스터 무덤에 가서 다같이 용서 빌고 오자고 그럼 햄스터도 다 용서해줄거라고 하셔서 그날 저녁에 엄마랑 언니랑 셋이서 마당에 손 꼭 잡고 나가서 무덤위에 들꽃 놓아주고 한참동안 기도하고 왔어
39 이름없음 2019/08/16 19:47:54 ID : PeNvu2ldwq1 0
죄책감이 사라져서 그런건지 죽은 햄스터가 용서해줘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 날 이후론 안들리더라 그 이후로도 무덤에 몇 번 씩 들러서 기도하고 그랬었는데 참 이걸 추억이라고 해야할 지 말아야할지..
40 이름없음 2019/08/16 19:49:20 ID : PeNvu2ldwq1 0
햄스터는 그 날 이후로 마음속에 묻어뒀고 지금은 아파트로 이사와서 고양이 키운다!!
41 이름없음 2019/08/16 19:50:20 ID : vbijdxCnWkr 0
그래도 마음씨 착하네 기도해준거 보면 근데 너도 집사구나^^ 나도야
42 이름없음 2019/08/16 19:50:34 ID : vbijdxCnWkr 0
냥냥펀치 맞는 맛에 산다
43 이름없음 2019/08/16 19:52:13 ID : 5VdWnRBaqZb 0
안타까운 일이네 ㅠㅠ 하지만 고의도 아니었고 사고였으니.. 하늘에서 마음껏 뛰놀고 있을거야^-^
44 이름없음 2019/08/16 19:52:46 ID : PeNvu2ldwq1 0
동지네!! 우리 집은 버려진 새끼고양이 데려와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계속 냥줍해버려서 지금은 완전 고양이집이야 집사집이 아니라
45 이름없음 2019/08/16 19:53:35 ID : PeNvu2ldwq1 0
진짜 그런거면 좋겠다.. 다음생엔 꼭 사람으로 태어나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기도했었는데
46 이름없음 2019/08/16 21:25:33 ID : spglBcGtwII 0
사고였지만 충격이 컸겠다... 죄책감 같은거 많이 가졌을 거 같아ㅠㅠ 햄스터는 안타깝게 보냈지만 고양이는 떠나보낸 햄스터 몫만큼 더 많이 예뻐해주고 그러잫ㅎ 그나저나 스레주 자꾸 고정닉 쓰면 안됑.... 인 이라는 이름 다른 스레에서 몇 번 본 거 같은데 규칙 위반이거든... 익명사이트인만큼 고정닉 자제해줬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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