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녕 (1)
2.부잣집 외동딸의 하소연. 집이 참 끔찍해 (5)
3.제발 내 얘기 좀 들어주라 어떻게해야해 (11)
4.나 독서실인데 욕먹었어 .... (13)
5.친구가 없어요 (5)
6.죽으면 어떤 느낌일까 (5)
7.내가 이번에 시간표가 좀 안 좋게 나와서 (14)
8.미안 이 스레 지웠어. (1)
9.엄마가 성매매 관련된일하는거 같다는 스레 스레주야 ㅜㅜ (31)
10.내가 남자를 볼때 자꾸 색안경 끼고 보는거 같은데 이거 어떻게 고쳐...? (5)
11.아무한테도 피해주지 않고 죽는 방법있을까? (7)
12.나 남자애들한테 왕따 당해서 트라우마생긴거같은데.. (4)
13.20대 평균연봉이 궁금함 (4)
14.짝사랑이 너무 힘들어 (6)
15.갓수생활 몇년째 취직이 됐다 (3)
16.진짜 요즘 너무 힘들어 (20)
17.아빠가 너무 싫어 (3)
18.우리 아빠 너무 좆같아 (3)
19.인생이 재미가 없는데 어떡하냐 (1)
20.너네 친구랑 짝사랑 상대가 같아본적있어?? (12)
1
이름없음
2019/09/08 01:28:18
ID : uq6o5e1zUY4
0
난 중3 표면적으로는 평범하디 평범한 여자애야. 학교에서도 딱히 왕따당하지도 않고 반애들이랑 잘 어울리고. 공부도 그럭저럭하고. 선생님이랑도 그럭저럭하게 지내. 오히려 학교에서는 좀 나대는 스타일이지. 근데 집에서는 완전 달라. 중1때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면서 예민해진 것과 내 성적이 떡락하는게 겹치면서 나는 집에서 개취급도 못받았지. 그렇게 중2가 되고 사춘기가 오니까 이제 집안이 아주 풍비박산이 나더라. 이제는 혼나는게 아니라 싸움이 되버리니까 말이야. 그래서 엄마는 나한테 간섭을 하지 않겠다고 했고 그렇게 중3이 되었어. 근데 나는 간섭을 안하겠다는 그말을 당연하게 믿고 그냥 평범한 애들처럼 화장하고 게임하고 공부하면서 지냈는데 엄마가 갑자기 아빠한테 나를 보내겠다 한거야. 근데 옛날에도 그렇게 겁을 많이 줬거든. 그리고 나도 반쯤 포기한 상태였고. 그래서 반강제로 아빠한테 내년쯤에 보내겠다했어. 그리고 지금은 엄마가 내가 뭘하든 간섭을 안하고있는데. 문제는 지금부터야. 내가 5살 차이나는 동생이있거든. 근데 얘가 원래는 나를 되게 잘따랐어. 내가 뭐해라 하면 하는애였으니까. 근데 중2때 엄마가 나랑 싸우는 횟수가 많아지고 그걸 동생이 보는 횟수가 많아지다보니까 엄마는 항상 나랑 싸울때마다 동생한테 너는 저렇게 되지말라고 언니말대꾸하는거 봤냐고 하면서 동생한테 나를 완전히 나쁜년으로 세뇌를 시킨거야. 그래서 중3올라오니까 동생이랑 사이가 좀 틀어졌거든. 근데 나는 동생이 이렇게까지 야비할줄은 몰랐어.
2
이름없음
2019/09/08 01:33:12
ID : uq6o5e1zUY4
0
어느정도냐면 내가 저번에 학원 보강이 갑자기 잡히는 바람에 동생한테 잠깐만 학원갔다올테니 엄마께는 내가 저녁은 집에와서 먹겠다고 전해라 라고 두번이나 말하고 집을 나갔거든. 근데 얘가 그걸 엄마한테 안전한거야. 그래놓고 엄마가 동생한테 언니가 저녁 집에서 먹겠다고 말했냐고 안했냐고 하니까 지 안혼날라고 언니가 그런말한적 없다고 말을 했지. 그래도 그땐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는지 나중에서라도 사실 언니가 말했다고 엄마한테 말하긴했는데 뭐 엄마가 그말을 듣겠어? 전혀 안믿지. 근데 그걸 시작으로 얘의 야비함이 점점 발전해 나가더라고. 이젠 말을 지어내기까지해. 내가 어제 현장학습에 가서 머리를 받았는데 너무 이쁘게 잘된거야. 그리고 오늘은 원래 좋아하는애와 같이 학원 보충수업을 듣는날이었고. 그래서 이 머리를 유지하려고 뭐 좋은방법없을까 했는데 갑자기 동생이 헤어팩을 가져오더니 이건 어떄? 이러면서 그 헤어팩에 담긴 문구를읽어주는데 그게 뭐였냐면 "바르고 씻어내지말고 말리기만하세요!" 였어. 나는 당연히 드라이샴푸인줄알았고 동생도 지가 홈쇼핑에서 봤는데 그냥 이걸로 머리감고 말리면 끝이다 라고 설명을 해서 그걸 발랐지. 근데 뭔가 느낌이 쎄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그냥 헤어팩인거야. 그래서 그날 그냥 머리 싹감고 동생도 미안하다고 했어. 이 일은 그냥 이렇게 우리 둘의 해프닝으로 마무리짓는줄 알았는데
3
이름없음
2019/09/08 01:39:45
ID : uq6o5e1zUY4
0
아까 내가 치즈스틱이 너무 먹고싶어서(엄마동생 둘다 안자고있는 상태였어.) 치즈스틱을 꺼내고 식용유를 막 찾고있었거든. 근데 요즘 혼잣말이 많이 늘어가지고 막 아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즈스틱만드는 브이로그를 찍을건데여~ 이러면서 혼자서 놀면서 식용유를 찾고있었어. 근데 갑자기 우리집에서 안보이던 밀가루가 보이는거야. 그래서 와우 밀가루가 있네?! 이러면서 밀가루 포장에 써있던 CHEIL SUGAR이란 단어를 나혼자 읽으면서 칠...슈가? 이랬거든. 근데 옆에 있던 엄마가 갑자기 지는 시발? 이러더니 나보고 막 엄마한테 욕하는 미친년이라면서 저렇게 혼잣말하는 정신나가년ㄴ이 어딨냐고 동생한테 막 내욕을 하는거야. 나는 당연히 벙쪄서 있다가 그냥혼잣말로 칠슈가라고 한건데....이러고 난다음에 계속 안방에서 동생이랑 내욕하는걸 무시하고 우리학교 여자애 얘기를 하고있었어. 걔가 피해의식이 좀 쩌는 애거든. 근데 내가 말할때 연습을 좀 하고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혼자 아 애들만나면 얘를 이렇게 얘기해야겠다 이러면서 막 혼자서 아니 민주가 저번에 이래이래했는데 이래이래했어!! 완전 피해의식 쩔지 않아? 어 그치그치 아 그래서 또 어떤일이 있었냐면~ 이러면서 썰풀거 정리하고있었는데 또 피해의식이라는 말을 엄마가 듣고 피해의식? 참나 피해의식이랜다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나는 또 2차 벙쪘지.
4
이름없음
2019/09/08 01:44:50
ID : uq6o5e1zUY4
0
근데 거기에서 동생이 갑자기 에서 내가 얘기했던 헤어팩 썰을 엄마한테 어떤식으로 얘기하냐면 막
"아니 엄마 어제 언니 막 화장하고 학교갔다가 화장지우고 나서 머리감기 귀찮다고 하더니 갑자기 이걸 들고 이걸로 머리감으면 되겠다! 이러면서 머리를 감는거야~"
이렇게 얘기를해......엄마는 저런 미친또라이년은 처음본다고 알거면 제대로 알고하라면서 대놓고 비웃고......진짜 내가 어이가없어서 지금 여기와서 털어놓는건데 아빠한테 얘기를 해도 아빠는 그냥 니 평소 행동이 그모양이니까 그렇지! 그러니까 누가 화장을 하고 놀러다니래? 이런식이고.....진짜 너무 힘들어 내일 아빠랑 만나는날인데 아빠가 또 뭔얘기 할거같단말야 근데 그얘기 듣기도 싫고..........그냥 죽을까도몇번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내 친구들도 너무 아까워서 안죽는거야 진짜 나는 만약에 이상태에서 친구마저 없었으면 진작에 죽었을거라고 장담할정도로 친구때문에 사는거든.. 아무튼 그래서 너무 고민돼 이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엄마는 매일매일 동생한테 나까고 나랑 5살차이나는 동생이 나 까는것도 듣기 너무 힘들고..........진짜 죽고싶어
5
이름없음
2019/09/08 01:59:27
ID : 2mnu2mnDzgj
0
빨리 경제권 갖고 가족과 연 끊으라는 말 밖에 못하겠다.
너무 힘들면 나중에 너한테 도와달라고 무릎꿇고 애걸복걸하는 그 사람들을 상상해봐.
6
이름없음
2019/09/08 02:14:46
ID : uq6o5e1zUY4
0
이미 엄마가 자존감은 떨어뜨릴대로 떨어뜨려놓아서.....뭐라 상상을 못하겠다. 엄마가 나한테 맨날 하는말이 너는 나중에 자식이랑 남편한테 개쳐맞고 욕듣고 자기는 승승장구할거라는 말밖에 없거든.
7
이름없음
2019/09/08 02:23:15
ID : B9inSE7cMo2
0
미친ㅋㅋㅋㅋ 친구중에 진짜 믿을만하고 경제력도 괜찮은 친구한테 사정 말하고 집에서 엄마하고 동생한테 욕하고 뛰쳐나와 짐은 먼저 싸두고.
8
이름없음
2019/09/08 02:25:16
ID : 2mnu2mnDzgj
0
너한테도 조금 잔인한 말이기도 하겠지만 그럴 때 속으로 ‘그렇게 말하는 본인은 얼마나 잘났기에 결혼생활이 파토났냐.’라고 생각해봐.
이런 식으로 일단 생물학적 엄마라는 인간이 자기 인생만 망한 게 억울해서 내 인생까지 망치려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살아.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집에 네 편이 없는 상황엔 그렇게라도 해야 조금이라도 너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9
이름없음
2019/09/08 02:25:52
ID : uq6o5e1zUY4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그러고싶다 진짜.....
10
이름없음
2019/09/08 02:28:14
ID : 2mnu2mnDzgj
0
청소년 쉼터에 계속 머물 수 있으면 거기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네가 없으면 엄마라는 작자가 100% 네 동생한테 화풀이할 걸.
그 히스테리를 지가 한 번 그대로 감당해봐야 정신차리겠지.
11
이름없음
2019/09/08 02:31:13
ID : uq6o5e1zUY4
0
음....그래 이편도 더 낫겠다. 솔직히말하면....나도 저생각한적있어. 이혼에 대한 아빠와 엄마의 태도는 정말 확연하게달랐거든. 아빠는 이혼을 하고싶어했고 엄마는 그런아빠를 끝까지 미워하고 저주했지. 지금의 태도도 마찬가지야. 엄마는 나랑 이렇게까지 되기 전에는 나한테 아빠를 수도없이 까대고 니아빠 인생은 분명망할거다 라고했으면서 이제와서 내가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반항하면 바로 아빠한테 전화한다고 협박질하는거 진짜 같잖아. 근데 나는 이생각을한거 자체가 내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어. 근데 이젠 아닌거같네. 덕분에 깨달은게 있어. 고마워 정말로.
12
이름없음
2019/09/08 02:33:40
ID : uq6o5e1zUY4
0
청소년센터를 가려고해도 백퍼 엄마한테 보내질거같아서.......엄마 나 없어지면 바로 실종신고하거든^^ 경찰오면 바로 집가겠지 뭐 나는 또 쳐맞고 욕듣고.......아니 뭐 히스테리 부릴애없어서 나찾는건지 나 없어지면 실종신고는 오지게해대 진짜.......그리고 동생은 지금은 엄마한테 세뇌되서 저러고있는거같은데 나중에 내나이되면 지도 느낄거야 이생활이 얼마나 좆같은지 뭐 그땐 이미 늦었지 엄마가 지금 나 버리는거는 동생이라도 있으니까 버리는건데 과연 마지막남은 자기 딸인 동생을 쉽게 놓아줄까?
13
이름없음
2019/09/08 02:47:20
ID : 2mnu2mnDzgj
0
그래도 일단 가보는 건 어때?
그리고 엄마가 때리면 흉터나 상처 남은 거 찍어서 최대한 증거 모아놓고. 그래야 경찰에게 학대 당했다고 하지.
14
이름없음
2019/09/08 02:52:54
ID : uq6o5e1zUY4
0
아맞아 그건 충분히 있어 사진도 있고. 근데 문제는 그걸 지금 엄마ㅏ가 역으로 하고있다는거야. 내가 방안치운거, 고데기하고 머리카락 안치운거 등등 조금이라도 잘못한거 있으면 죄다 사진찍어서 남겨놓고있는거같아. 실제로 내방에서 엄마가 사진찍는 것도 봤고. 뭐 엄마도 당당해. 나중에 증거로 쓸거라나뭐래나.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맞은걸 찍어놓은게있기는 한데 그걸 증거로 남겨도 효력이 있을까가 좀 걱정되긴 해.
15
이름없음
2019/09/08 02:57:53
ID : 2mnu2mnDzgj
0
방 안 치우거나 머리카락 안 치운 걸 증거로 찍고 있다고??
스레주 엄마 정신에 문제있는 거 아니지?
아니다, 오히려 잘 됐네. 고작 그런 걸로 애를 때렸으니 빼박 학대인 게 증명된 거잖아.
16
이름없음
2019/09/08 03:00:51
ID : uq6o5e1zUY4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우 사이다쓰 인죵쓰 근데 그런걸로 때린건 아니야. 때린건.....자기말에 대답안해서 때린거고ㅎㅎ
17
이름없음
2019/09/08 03:04:26
ID : uq6o5e1zUY4
0
아 그리고 하나더. 내가 지금 신고같은걸 못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증거'야.
띠용?? 아니 증거야 모으면 되지 왜저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해? 설마 주작?
ㄴㄴㄴ절대 노놉. 바로 "증인"이야. 내가 아까도 말했지. 엄마는 동생을 세뇌시키고있어. 어떤식으로 시키냐고? 궁금해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알려줄게.
1. 나한테 갖가지걸로 시비를 건다.(방 안치운거, 화장하는거, 애들이랑 놀러다니는거 등)
2. 개싸움을 한다.
3. 눈물을 흘리며 동생에게 "저봐 언니 엄마 때리는거 봤지?(실제론 온몸을맞으면서 발버둥친거) 니가 나중에 증거로 얘기해줘야돼. 언니가 저런사람인걸 알려야한다고(실제로 한말임)
완벽하게 세뇌 완료!
18
이름없음
2019/09/08 03:06:32
ID : uq6o5e1zUY4
0
레주들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이런말을 하는걸 옆에서 보고 동생이 엄마한테 세뇌당하는걸 지켜본 결과 내가 이 증거들을 갖고 경찰서로 간다해도 동생이 울면서 "언니가 먼저 엄마때렸어요." 이한마디면 끝일거같은 불안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거같아.
19
이름없음
2019/09/08 03:07:30
ID : 2mnu2mnDzgj
0
어쨌든 별 거 아닌 걸로 때렸으니 학대맞지.
언젠가 정말 못 참아서 집 나갔다가 경찰이 집에 돌려보내려 한다면 학대 증거 보여주면서 최대한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죽는 사람’을 연기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해.
눈물콧물 다 흘리며 “집에 가면 그 사람이 정말 나를 죽일 거예요.”라면서 매달리기 같은 거?
20
이름없음
2019/09/08 03:11:14
ID : uq6o5e1zUY4
0
오 그것도 괜찮겠다. 진짜 언제한번 녹음기 제대로 돌려놓고 다 까발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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