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15 20:00:21 ID : 9dBanu03Ds6 0
내가 예전에 전생 체험을 했어. 혼자 하다가 대강 내용이 나는 1890년대 어린 여자애였는데, 엄마 아빠가 도자기 빚는 도공이야. 근데 왜놈들한테 끌려갔어. 조선에선 맨날 힘들고 그래서 거기 가서는 좀 승승장구 한다 싶었는데 내가 나가서 노는 사이에 집이 불에 탔어. 그래서 엄마 아빠가 다 죽었어. 그 다음에 눈길에서 정처없이 떠돌다 끝났거든?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억지로 깼어. 근데 그 다음에 뭔가가 기억 났어. 이건 사실인지 모르겠어. 내 상상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뒀음 해. 그 후에 어떤 남자한테 구해졌는데, 그 남자 이름이 하마리 쇼토인지 히마리 쇼토인지 였어. 그 남자한테 싸움을 배웠어. 그렇게 한참 지나고, 꽤 싸움을 할줄 알게 되었거든? 그런데 쇼토가 뭔진 모르겠는데 뭐때문에 정부한테 죽었어. 거기서 내가 빡돌아서 다 죽이고, 한명을 만났는데 그 한명이 명문가 자제 남자애야. 이름은 경옥희고, 나중에 알았지만 당시에 남자 이름이 옥희였던 이유가 걔 아빠가 조선 이름으로는 여자애처럼 조용히 살고, 일본 이름으로만 살라고 그렇게 지었다고 했어. 내가 지명수배가 되니까, 그 이후에 막 도망치다가 산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데, 누가 구해줬어. 그 사람이 성은 정확하지 않은데, 우경이었어. 걔는 검객이었는데, 독립운동을 하는 애였어. 일본 정부에 복수하겠다는 나랑, 나한테 끌려다니는 옥희나, 우경이나 결과적으로는 같은 사람이니까 함께 다녔어. 그 후에 나랑 우경이랑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했어. 그래서 우리 둘 다 나중에 꼭 혼인하기로 약속한 사이였어. 그래서 아라사 (지금 러시아) 로 가려고 자금을 모아서 도망가는데, 조선출신 일본인인 카게야마 구치, 강국진 이라는 인간이 우릴 잡으려는거야. 내가 당시에 조선도랑 일본도를 하나씩 들고 다녔는데, 우경이랑 옥희한테 조선도를 맡기고 먼저 보냈어. 내가 아편이랑 담배를 엄청 했는데, 그거 때문인지 그때 숨이 막혀서 싸우다가 구치한테 썰렸어 (...) 혹시라도, 경옥희 (나케도모라 오키노) 우경 (히라누마 우쿄) 하마리 쇼토 (혹은 히마리 쇼토) 강국진 (카게야마 구치) 아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어... 미쳤냐고 하지 마. 나 제정신이야.
2 이름없음 2019/09/15 20:13:09 ID : 9dBanu03Ds6 0
나 진짜 너무 간절해...
3 이름없음 2019/09/15 20:15:30 ID : rvDArtdxA6p 0
전생이 있다치고 전생은 전생으로 나둬 그냥 소설이나 영화 한편 보듯 찾아서 뭐할라고 이미 끝난 생인데
4 이름없음 2019/09/15 20:20:37 ID : 9dBanu03Ds6 0
전생 알기 전에는 찾아야 한다는 마음 같은거 없었는데, 알고 나니까 그 사람 찾고 싶어서 미치겠어서 그래...
5 이름없음 2019/09/15 21:21:42 ID : Y9AqjeE9wE9 0
정말 만나야할 운명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되겠지
6 이름없음 2019/09/15 21:22:08 ID : Y9AqjeE9wE9 0
이번생이아니라도 다음생에 만날 수도 있는거고
7 이름없음 2019/09/16 08:48:31 ID : hBBArvA7s7h 0
꼭 그랬으면 좋겠네...
8 이름없음 2019/09/28 03:09:55 ID : 0rcGsmHxu9w 0
뭐야 너..? 혹시 긴머리맞아?
9 이름없음 2019/09/28 03:11:41 ID : 0rcGsmHxu9w 0
왠지 모르겠는데 이거 보고 경옥희랑 일본이름 읽는데 왜 는에서 눈물이 나지
10 이름없음 2019/10/17 20:34:05 ID : 9dBanu03Ds6 0
응. 긴머리 맞아
11 이름없음 2019/10/17 20:34:58 ID : 9dBanu03Ds6 0
이름이 정확하진 않은데, 그래도 내 기억 속에서 나온 이름들은 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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