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01 19:59:35 ID : qlxyJQnA2Gk 0
누구 내 말 들어줄 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19/10/01 20:00:41 ID : qlxyJQnA2Gk 0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한부모가정인 중딩이야 엄마랑 아빠가 이혼해서 한부모 가정인거고 엄마랑 사는 상태야
3 이름없음 2019/10/01 20:01:12 ID : qlxyJQnA2Gk 0
일단 아빠를 싫어하게 된 계기 먼저 말할게
4 이름없음 2019/10/01 20:03:02 ID : qlxyJQnA2Gk 0
나 초3인가? 그때쯤에 처음으로 아빠랑 엄마가 이혼한 이유를 듣게 됬었어 아빠가 도박하고 술마시고 일도 제대로 안했다더라고.. 외가는 시골이었고 친가는 수도권이었지만 좀 구석 쪽이었어서 둘다 별로 부유한 집은 아니다보니 그런 상태에서 잘 살만한 환경도 아니었어
5 이름없음 2019/10/01 20:03:26 ID : qlxyJQnA2Gk 0
그런데도 계속 그런 행동이 이어져서 결국 이혼했다고해 그때 내가 2, 3살 이었을때야
6 이름없음 2019/10/01 20:05:28 ID : qlxyJQnA2Gk 0
항상 외가랑 친가가 그렇게 사이가 좋지는 않다는건 알고 있었어 친할머니는 항상 엄마가 뭔갈 잘못했다고 말하고 외할머니는 친가쪽이 쓰레기라고 말해서 그정도는 알았는데, 정확한 이유를 들었을때 상당히 충격이었어
7 이름없음 2019/10/01 20:06:41 ID : qlxyJQnA2Gk 0
솔직히 1년에 1번 만나기도 어려운 아빠지만.. 그래도 좋아했었어 친구들은 전부 아빠랑 같이 사는데 나만 아니라는게 싫었거든 근데, 그 사실을 들으니까 진짜 싫더라... 있던 정도 다 떨어지는 기분?
8 이름없음 2019/10/01 20:09:12 ID : qlxyJQnA2Gk 0
사실 여기서 끝이었으면 그냥 적당히 서먹서먹한 가족이었을거야 근데 아니야 아빠는 날 보는 날에 항상 술을 마셨는데 그때마다 항상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어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미안하다고 말했어 사실 이것만 보면 사과 받아주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말하는데, 그거 그냥 죄책감을 일방적으로 지울려고 하는거야 지가 잘못없는거처럼 행동하고 싶어서...
9 이름없음 2019/10/01 20:11:40 ID : qlxyJQnA2Gk 0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아빠가 그렇ㅎ게 행동하먼 항상 괜찮다고 말했어 아빠니까, 그냥 괜찮다고 했어 근데, 미안하다면서 같이 놀러가제 그래서 알았다고 했지 그랬더니 새벽 2시 정도인 새벽에 홍대 가서 자기 친구들 만나자면서 데리고 가려고 하더라 그때 알았어 아빠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한건, 자기위안이었단걸 그냥 죄책감 덜고 싶었을 뿐이고 내 기분은 제대로 생각도 안했단걸
10 이름없음 2019/10/01 20:14:41 ID : qlxyJQnA2Gk 0
그 이후로도 아빠는 매번 다음 방학에 보자고 해놓고 말도 안하고 오지도 않았어 연락도 안줬고 그러면서 만나면 보고싶었다고 말해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관심있는척해 그럴때면 내가 나중이 방학 말고도 같이 놀러가면 안되냐고 했었어 근데 그때마다 하는 변명은 같았어 엄마가 싫어한데 엄마거 싫어한다는 이유로 그러는데, 사실 진짜로 같이 놀고싶은 맘도 없었을걸? 내가 아빠가 없을지 어떻게 지내는지도 관심없고..
11 이름없음 2019/10/01 20:17:55 ID : qlxyJQnA2Gk 0
그러면서 매번 이해해달래 내가 왜 그래야해? 난 엄마 아빠가 이혼할때 겨우 2, 3살 난 애기였고 그 이해해달란 말땜에 다 이해해줘도 아빠는 매번 약속을 어기고, 나는 그런 아빠때문에 같은 반 애들한테 왕따까지 당했어 근데 내가 왜 어른들의 사정을 무조건 이해해줘야해? 나는 아직 엄마와 아빠가 만났던 20살이 된적도 없었고, 30살도, 40살도, 50살도, 안되봤어 근데 아빠는? 아빠는 이미 내 나이였던적 있으면서 왜 나한테만 이해해달라고해? 솔직히 진짜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
12 이름없음 2019/10/01 20:18:09 ID : qlxyJQnA2Gk 0
그러다가 친가 자체가 싫어지기 시작했어
13 이름없음 2019/10/01 20:21:32 ID : qlxyJQnA2Gk 0
친할머니를 싫어하진 않아 하지만 매번 엄마가 잘못한거라고해 엄마거 잘못한게 없는데 친할아버지는 싫어 맨날 오빠만 좋아했어 오빠가 남자라고, 언니랑 내가 여자라고 오빠한테는 매번 뭘 해줄려고 하면서 언니랑 나한테는 매번 화내 이복오빠는 이젠 싫어 원래는 이복오빠를 좋아했었어 나랑 띠동갑인 오빠는 내가 어려서 만날때면 항상 놀아줬으니까 장난끼가 있어서 무서운거 못보는데로 보여주기는 했지만 좋아했었어 근데 갈수록 할머니한테 잘하래 자기는 엄마한테 할머니한테 하는 반도 안하면서 작은 실수에도 때리고 화내고 진짜 싫어졌어
14 이름없음 2019/10/01 20:22:26 ID : qlxyJQnA2Gk 0
다시는 그 사람들을 보기 싫을 정도로 그래서 이젠 바쁘다고 연락 다 끊었어 다시는 연락안왔으면 하고있어 사실,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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