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14 17:16:47 ID : nQsqoZjvvjz 0
오늘부터 스레딕을 시작해서 잘 모르는 것이 많아. 그러니 양해 부탁해줘 간단한 설명부터 할게. 나는 12살이야. ((어린나이지만 많은 걸 배워버림)) 7월달이 시작되기 전까진 원래 학교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지냈고 선생님도 좋으셔서 학교 다니는 것이 즐거웠어. (뭐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어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근데 어찌어찌한 사정으로(집안사정) 7월달부터 이웃초등학교로 전학을 갔어. 전학을 가기 전까진 너무너무 설레서 전날엔 잠도 못자고 기대만 잔뜩 하고 있었는데 가보니 진짜 무서울정도로 기대가 깨지더라. 엄마와 함께 학교에 가서 교무실에서 반을 배정받고 교실앞에 섰어. 선생님이 계시더라. 난 아직 기대가 잔뜩 있어서 좋은 선생님이겠구나- 하며 인사를 했어. 그리고 교실문을 열었다? 근데 선생님께선 잠시 기다리라고 하시고 20분동안 교실 맨 앞에 나를 세워두었어. 애들은 나를 처음보니깐 처음엔 어리둥절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날 비웃더라? 나는 그 때 조금은 기분이 나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라며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었어. 그리고 20분이 지나자 자기소개를 하고 맨 끝 자리에 지정받아서 앉았어. 수업을 하고 쉬는 시간이 시작됐는데 친구들이 나한테 안오더라.. 그래서 난 아직 어색해서 안 온걸수도 있고 꼭 나에게 올 필요는 없잖아? 안오면 내가 다가가야지. 라면서 애들에게 다가갔더니 째려보면서 피하더라.. 그래서 나는 그 때 아.. 잘못걸렸다 라고 생각했어. 2~6교시까진 아무 일도 없어서 스킵. 6교시가 끝난 후 학교가 끝났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그래서 나는 곧바로 집에 간 후 엄마한테 안겨 울었어. 여태 상황도 다 말했고 적응 못하겠다, 전 학교 선생님과 애들이 보고싶다 등등 모든 것을 다 말했어. 근데 엄마께서 하는 말씀이 "아직 1주일도 안지났고 1일밖에 안다녔는데 그게 할 소리냐. 시끄러우니깐 빨리 방에 가라" 였어. 그래서 나는 갑자기 짜증이 나서 방에 갔어. 뭐 그 일 이후로 매일매일 엄마한테 안겨서 울었어. 우는 이유가 이렇게 울 정도로 힘들고 적응이 안되니 전 학교로 다시 전학시켜달라 라는 뜻이었어. 근데 그 뜻이 엄마께 잘 전달되지 않아 엄마는 매일 나만 혼내고 한 번만 더 그러면 학교 때려치라고 하셨어. 그리고 7월부터 지금까지 쭈욱 은따야. 이 슬픔을 달래볼려고 전 학교에 허락을 맡아서 놀러가기도 했고 친구들과 놀았어. 근데 엄마는 내 마음을 몰라주시고 학교에 가면 따가운 시선과 외톨이가 되니 나는 우울증에 걸렸어. (지금도 우울증) 진짜 매일매일 무기력하고 자살도 매일 생각하고 자해도 하고 성격도 우울해지니 예전의 내가 아닌 것 같았어. 뭐 결론은 난 전학교로 되돌아가고 싶어. 이 생활은 너무 지긋지긋하고 화가 나. 어떻게 해야 엄마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내가 좀 필력이 딸려서 이상한 부분도 많아..)) 여기까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2 이름없음 2019/09/30 23:49:17 ID : o6rurhBvwk3 0
12살이면 지금 13살이겠네 지금은 잘 지내? 나도 너랑 상황이 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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