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01 03:51:15 ID : jfTRCksqrs9 0
작년까지 내가 많이 놀았는데 이번년도부터 내가 정말 너무 하고싶은 걸 찾아서 같이 놀던 애들도 싹 끊어버리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아무도 안믿어주더라 가족도 안믿어주고,, 우리집은 엄마아빠 둘다 맞벌이고 집에 잘 안들어오셔서 혼자서 밥을 해먹거나 사먹어야하는데 나도 늦은만큼 공부에 매진중이라서 집에서 밥을 못먹는? 그런 상황이야 우리집 못사는거 아니고 진짜 괜찮게 살아 나는 놀았지만 언니는 어렸을때부터 공부만해서 지금 되게 좋은 대학교 다니고 있고 엄마아빠 지원 잘 받으면서 생활하고있더라고 대학생이면 스스로 알바도 할 수 있을텐데 그런거 없어도 어렸을때부터 명품옷도 사주고 좋은 노트북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거 불편할거라고 원룸잡아서 매주 주말마다 내려가고 난 명품이라곤 언니 옷 뺏어입은 것 밖에 없고 내가 공부하는게 그냥 과목 공부하는 것도 아니라 작업도 하고 해야되는거라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이 필요하더라고 몇달 고민하다가 겨우 말꺼냇는데 해외사이트에서 20만원짜리 배송시켜줘서 그냥 아예 노트북이 안돌아가서 급한대로 내가 아르바이트해서 40만원짜리 사서 썼어 당연히 노트북 따로 산건 말 안했지 근데 정말 오늘 참던게 폭팔해버렸어 독학이 어려워서 학원 하나를 다니는 중이였는데 비싼데는 아니고 한달에 20하는데야 거기에 점심 저녁값까지 해서 하루에 만원씩 받고 다니는데 다른 걸 또 배우면 더 잘 할 수 있을거라고 해서 다른 학원을 알아보고 거기도 다니고 싶어서 엄마아빠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안된다고 반은 너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내고 반은 너 하루에 만원 받는걸로 까자고 하시더라고 내가 배우는학원 종류가 우리지역엔 없는 학원인데 심지어 두개를 다니기엔 학원까지 가는데만 1시간이 걸리는데 아르바이트를 매달 하기엔 시간이 너무너무 빠듯했고 만원도 못받으면 나는 밥도 못먹어서 그건 어렵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럴거면 하지말라고 하시더라고 울분이 터져나왔지 언니랑 비교하긴 싫었는데 언니가 내 나이때는 학원 3개씩 다니고 매일매일 도시락싸서 가져다주고 도시락 못싸는 날에는 미안하다며 이만원씩 쥐여주고 버스 한번만 타고 가도 되는 거린데도 매일 차로 데려다줬으면서 나한텐 그게 싫냐면서 소리지르는데 아빠는 그런식으로 할거면 전화하지말고 원장님한테 너 못다닌다고 전화하겠다고 하고 전화 끊어버리고 엄마는 아빠한테 따지라고 너 학원비 지원 안하고있으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고 끊는데 진짜 너무 힘들더라고 내가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거니 난 정말 모르겟어
2 이름없음 2019/10/01 04:15:46 ID : GqZdAZfTXAp 0
정상적인 집안이라면 스레주가 언니랑 스레주를 비교하면서 부모님께 말씀 드렸을 때, 지원을 해 주시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면 내가 보기에는 조금 차별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 나도 언니가 미술을 하는데, 재능이 정말 좋아서 고등학생 때부터 언니는 항상 크게 지원받았거든. 부모님이 언니를 엄청 믿고, 미술도구 필요하다 하면 그냥 카드로 용돈 쓰라고 카드 주고, 용돈 달라고 하면 또 따로 입금해주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집안일 안 하는 것도 다 받아주고 짜증내는 거 다 받아주고 그랬어. 그 과정에서 힘든 건 나였어. 언니가 안 하는 부분 내가 다 해야했고 난 중학생 때부터 알바해서 용돈 벌이 했었거든. 우리 집은 잘 사는 편은 아니라.. 친가도 언니를 더 예뻐해서 삼촌은 술먹고 나한테 언니는 참 예쁘게 말이랑 행동을 하는데 나는 그렇지가 않다고 그러고 나는 알바해서 번 돈으로 10만원 짜리 롱패딩 사서 입고 다닐 때, 언니는 친할머니가 그냥 패딩 없다고 하나 사 주더라 ㅋㅋ 비싼 거 못 사줘서 미안하다 하시는데 그게 30만원 가까이 되는 거였어... 진짜 현타오고 너무 슬프더라. 부모님한테 왜 나는 지원을 안 해주냐 했더니 언니는 그림을 잘 그리고, 한국에 있을 애가 아니라고. 세상에 더 나가야한다고 그랬어. 나는 고3 때 입시 하고 너도 대학갈 때 되면 지원해주겠다 해놓고 정작 나 19살 되니까 너 하고싶은 거 없잖아, 지원해줄 돈이 없다 하면서 어영부영 지원 하나도 안 해줬어. 알바를 하고 생기는 월급도 부모님 용돈 안 주냐 장난치고, 아직 나 성인 아니고 19살인데 ㅈ벌써 다 키운 것 마냥 딸 키워놨더니 소용없다 이러고 월급 반은 저금하라 하고.. 언니는 벌써 3수째고 그동안 나는 아무 지원도 못 받고 혼자 살아가고 있어. 여전히 언니는 알바 경험도 없고, 부모님 밑에만 있을 뿐이야. 스레주가 너무 내 상황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눈물난다. 그 와중에도 너 자신이 이기적인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도 너무 착해서. 많이 힘들지 스레주. 그래도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 부모님이랑 대화는 꼭 해보고, 부모님이 언니를 더 아끼고 스레주를 차별한다고 느끼면, 그냥 정 떼고 스레주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난 애초에 부모님이 나한테 해준 게 없어서 부모님 지원 끊길 것도 없고... 성인 되면 돈 모아서 바로 집 나갈 거야. 스레주는 부모님이랑 꼭 진지하게 대화해 보고 스레주가 진짜 행복할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 글 길어서 미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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