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학교 때 거식증에 걸렸었어 (73)
2.야 시발 지금 문앞에 누구 있는것 같은데 대답을 안한다. (32)
3.있잖아 뭔가 (2)
4.괴담판 스레주들은 (14)
5.동생이 갑자기 자다가 울어 (8)
6.방문에 종 다는게 무슨의미야? (13)
7.내 이야기 좀 들어줄 사람 (3)
8.최근에 강령술 실황하는 사람들 없넹. (11)
9.그때 그 사랑이야기 (8)
10.친구들한테 들은 괴담이랑 직접 경험한 괴담 써보자. (5)
11.혹시 악마 소환이나 계약 하는 법 아는 사람? (2)
12.. (5)
13.고양이가 저주 할 수 있다면 (2)
14.한 물건에 너무 의지하면 위험해? (14)
15.우리집에서 자꾸만 인기척이남 (4)
16.예전에 고속버스 타려고 하는데 (31)
17.인형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47)
18.게티아 악마 소환시 참고해야 할 악마의 사기기록입니다. (2)
19.DICE (5)
20.환우록 (22)
1
이름없음
2019/10/06 14:13:31
ID : 7y7ur85Vffg
0
병자에 관한 기록, 혹은 병자가 남긴 기록. 특정한 병종이나 특정환 환자가 남긴 것만 지칭하는게 아닌 포괄적으로 모든 병자에 대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기록은 환우록이라 함. 특별한 양식이 있는 것은 아님.
2
이름없음
2019/10/06 14:13:51
ID : 7y7ur85Vffg
0
정신, 신경 계통 질환을 다년간 앓아온 환우의 환우록
3
이름없음
2019/10/06 14:15:39
ID : fVhunu646ly
0
안ㄴ녕 보고이써 !
4
이름없음
2019/10/06 14:15:51
ID : 7y7ur85Vffg
0
스스로가 남긴 기록에 의하면, 23세에 4수 후에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자, 죄책감과 좌절감에 자살을 결심, 두꺼운 줄을 올가미 매듭하여 목을 매달았으나, 줄이 의지하던 기반이 너무 물러서 곧 떨어짐. 그러나 떨어지면서 불행히도 척추, 신경계에 큰 손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 일정시간 뇌에 산소 공급 원활하지 못해 일부기능 손상
5
이름없음
2019/10/06 14:17:21
ID : 7y7ur85Vffg
0
이후 해당 건물을 청소하던 직원에 의해 발견되어 21H로 후송, 담당의의 진단에 의거하여 마비, 단기기억상실증, 인지능력장애 등 판정
6
이름없음
2019/10/06 14:18:47
ID : 7y7ur85Vffg
0
다른 기록은 원측 기록에 의하자면, 해당 환자는 입원 후 5일차에 오후 11시 경 독실에 누가 들어와서 말을 건다는 불만을 호소, 폐쇄회로 카메라 확인 결과 해당 시간대에는 독실에는 누구도 출입하지 않음.
7
이름없음
2019/10/06 14:21:37
ID : 7y7ur85Vffg
0
이후 환자는 계속해서 납득하기 어려운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함. 창밖에 두더지가 돌아다녀서 시끄럽다, 모르는 아줌마 셋이 들어와서 떠든다, 새벽에 누가 본인을 깨워 이상한 약을 먹이려한다는 등의 불만 제기, 그러나 원측 기록에 의하면 그런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음.
해당 환자는 이후 집중치료실로 이실, 약물 치료와 함께 심리치료 병행을 시작함. 약물치료 기간동안 환자는 불만을 제기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음. 평소에 자주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상당히 온순해지고 말을 아끼는등 침착해진 모습을 보여줌
8
이름없음
2019/10/06 14:21:56
ID : 3O8nXs8rAmI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19/10/06 14:23:00
ID : 7y7ur85Vffg
0
담당의는 약물치료로 인해 차도가 보인다고 판단, 집중치료 30일만에 독실로 재이실, 독실에서 재활치료와 물리치료를 받기 시작.
해당 환자는 당일부터 환우록 작성 시작, 사건 당시 있었던 일을 어렵게 떠올리며 환우록을 작성해나감.
10
이름없음
2019/10/06 14:26:24
ID : 7y7ur85Vffg
0
환자는 입원 70일차에 눈에 띄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음. 매우 온순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으며, 말을 아끼고, 침착해진 모습에 이어 가만히 누워 곰곰히 생각하는 등 사려깊어진 모습을 보여주었음. 해당 환자가 이상한 불만을 제기하는 일은 없어졌으며, 화를 다스릴 줄 아는 모습을 보여줌.
이 때부터 면회 제한을 해제함. 가족과 만난 환자는 조금 의외의 반응을 보임. 가족을 알아보지 못 하고, 다시 독실로 뛰쳐들어가는 모습 보여줌. 환자의 가족들은 잘못되었다며 간호사에게 항의했으나, 안전요원의 인도 하에 귀가함.
11
이름없음
2019/10/06 14:29:23
ID : 7y7ur85Vffg
0
환자는 가족과의 면회 이후 타인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게 되었음. 독실에서 의무적으로 나와야 하는 3시간을 어기고 무단으로 독실에서 혼자 버티며 나오기를 거부, 간호사들이 강제로 집행하자 혀를 깨문다던지, 벽을 머리로 치는 등 과격한 행동 보여줌.
의료진은 독실 수감이 불가피하다 판단하여 의무 퇴실 3시간을 면제하고 24시간 독실에 수감을 결정함. 환자는 독실 수감기간동안 기존과는 다르게 폭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괴상한 음성을 내는가 하면 이상한 항의를 제기하는 일이 많아짐.
담당 의료진은 약물 공급 중단이 그 원인일 것이라며 약물 재 공급을 시작함.
12
이름없음
2019/10/06 14:31:33
ID : 7y7ur85Vffg
0
약물 재공급 시작한지 나흘만에 환자 사망함. 사인은 빈혈에 의한신경성 충격으로 기록되어있음. 병원은 환자의 옷가지등을 유족에게 인도하고 환자의 시신은 부검됨.
13
이름없음
2019/10/06 14:33:37
ID : 7y7ur85Vffg
0
이후 해당원이 철거될 때까지 약 12년동안 해당 환자에 대한 환우록 네 권이 잘 보관되어있었으나, 한 권은 철거되면서 소실되었으며, 다른 세 권은 이전 원터 특정지역에 안전하고 보관되고 있었음.
각각 원측 환우록, 환자측 환우록이 있었으며, 이외의 것은 작성 주체가 누군지 알려지지 않음
14
이름없음
2019/10/06 14:35:25
ID : 7y7ur85Vffg
0
환자 측 환우록은 120페이지 가량되는 중간 크기의 노트로, 딱히 특정 주기를 지켜 쓰기보다는 환자가 손이 가는대로 썼을 확률이 큼.
환자 측 환우록은 처음엔 정상적인 내용 구성을 보이다 후반부로 갈 수록 점점 내용이 이상해지는 구조를 보였음
15
이름없음
2019/10/06 14:38:05
ID : 7y7ur85Vffg
0
저를 낳아주신 어머님께 너무 죄송해서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밧줄에 목을 매달았습니다. 그런데 건물이 낡아서인지 목을 매단 장대가 무너져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시계가 없어서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대략 해가 뉘엿뉘엿 할 때부터 해가 떨어질때까지 바닥에 그러고 있었습니다. 이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저를 발견하시고 119에 신고하셔서 병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16
이름없음
2019/10/06 14:43:24
ID : 7y7ur85Vffg
0
담당 간호사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 내가 하는 말을 고의로 무시하는 것 같다. 업무가 바쁜 것은 알겠는데, 비교적 한가해보일때 불러도 대꾸도 않고 내 쪽을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러다 다른 간호사가 와서 나를 도와주고 간다. 담당의가 회진할 때 그 간호사에 대해 불평하자 의사는 알았다면서 대충 대꾸하고는 가버렸다. 불친절한 병원 다른데로 이송해달라고 해야겠다. 그리고, 어제 간밤에 자꾸 나를 무시하던 간호사가 들어와서 침대 오른편 구석자리에 쭈그려 앉고 뭐라 중얼댔다. 나는 당황스러워서 목을 벌떡 들어 누구냐고 물었지만 역시 무시하고 중얼대었다. 너스콜로 간호사를 불러 이 간호사 좀 어떻게 된 것 같다고 해도 다들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도 들은 양 어리둥절 뭉뚱그리고 있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그 간호사가 밤새 아침까지 중얼대는 걸 뜬 눈으로 밤을 새고 들어야 했다. 아침이 되니까 어느샌가 없어져 있었다.
17
이름없음
2019/10/06 16:13:32
ID : bu9s1ilu4Fd
0
오 흥미롭다 잘 보고 있어!
18
이름없음
2019/10/06 17:03:16
ID : pf803Co2E9y
0
ㅂㄱㅇㅇ
19
이름없음
2019/10/06 19:11:13
ID : zcGsnPii8oY
0
진짜잼있다,,
20
이름없음
2019/10/08 04:38:19
ID : zcGsnPii8oY
0
레주안와??
21
이름없음
2019/10/08 23:52:17
ID : bu9s1ilu4Fd
0
기다리고잇ㅇ어우ㅜ
22
이름없음
2019/10/09 00:59:33
ID : U1wty41BbyL
0
와.재밌다 ㄷㄷ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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