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아빠가 술만 마시면 다른사람 같아 (29)
2.인싸무리이름이랑 같다고 해서 굳이 커버사진 내려야해? 라는데 (40)
3.너무 힘들었던 스레의 인생이야기 (8)
4.진짜 이상한 애 만났는데 어째야 하지.. (24)
5.꿈이 사라진거 같아 너무 괴롭다 (3)
6.진짜 익명채팅은 하는게 아닌가뫄ㅏㅜㅠㅠㅜ 개빡친다 진짜 (33)
7.친구문제 (14)
8.우울하네 (3)
9.코가 너무 크다 (5)
10.얘들아 나 정신과 다녀 (14)
11.2남 1녀 홀엄마 집에 살고 있는 둘째 딸이 하소연 하는 곳 (7)
12.. (1)
13.친구 손절하고싶어 (2)
14.인간 관계 (2)
15.계속 기다렸는데 드디어 답장이 왔어 (16)
16.이친구를 손절할까 고민이야 (14)
17.얘들아 도박 사이트 제발 고민 좀 들어주라 (37)
18.언제부터 인생이 망하기 시작했어? (16)
19.힘들어.. (4)
20.입에 피어싱 하면 알바 (3)
1
이름없음
2019/11/13 19:49:07
ID : BwIHxB81h9i
0
진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내 소개 하자면 고등학생이고 지금은 부반장이야. 반장은 남자애고 난 여자.
그 이상한 애가 그냥, 외형으로도 약간 불편해 보이는 친구거든. 신체장애 말고.
키가 많이 작은 여자앤데 머리도 맨날 산발이고, 말도 되게 더듬고.(발음이 안 좋아서 나한테 말할 때도 잘 못 알아듣겠어) 약간 쿱쿱한 냄새도 나.
선생님들은 얘 관리하기 힘드니까 나한테 부반장이잖아 하면서 자꾸 떠맡기려고 하는 게 보여. 아무래도 반장보다는 동성인 나한테 맡기려는 거. 일단 이렇게만 올려놓고 걔가 어떻게 하는지는 이따가 설명해줄게. 진짜 스트레스 너무 받아.
2
이름없음
2019/11/13 20:01:11
ID : GoE60oHzPhc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11/13 20:27:42
ID : r89BtimJXs8
0
보고잇엉
4
이름없음
2019/11/13 21:59:38
ID : leJPeHzO4K7
0
고마워!
처음부터 상황 얘기하자면 그 애-은지(가명)가 자연스럽게 소외되는? 그런 애였어. 애들이 따돌리는 게 아니라 혼자서 말도 안하고 이어폰 꼽고 휴대폰만 하는 그런 애. 그래서 학기 초에 인사하고 다니면서 친해지는 그런 시간에서도 혼자 있었어. 나는 학교 적응하면서 반장선거 나갔다가 부반장 됐고(2학기 때 지원자 없어서 연속으로 부반장).
5
이름없음
2019/11/13 22:02:19
ID : leJPeHzO4K7
0
부반장도 됐겠다. 애들한테 문자 돌리고 청소검사도 격주로 담당하면서 나도 청소하는데. 우리반에 약간 날라리? 말도 험하게 하고 인성도 좀 그런 애가 은지 청소하는 데에 자기 물 버리는 거;;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말린 게 은지랑 나랑 접점이 될만한 사건임. 그냥 그거 하나.
6
이름없음
2019/11/13 22:04:38
ID : e6jg6nV9coG
0
그 다음에도 솔직히 달라진 건 없었고, 두번짼가 세번짼가 자리 바꿀때 짝 된 거. 그 때 인사하고 그랬던 거 때문에 은지가 나한테 집착하기 시작함. 모둠을 짜도 쫓아오고 자리 바꿀 때 우리가 되게 자유롭게 바꾸거든? 맞교환 가능하게. 그러면 자리 바꿔서 내 짝으로 앉으려 하고. 처음엔 인식 안 해서 몰랐는데 자리 바꿀 때마다 짝 아니면 나한테서 뒷자리 아님 옆자리였음...
7
이름없음
2019/11/13 22:13:09
ID : lipasknA7zg
0
2학기 들어서는 더 자주 와서 말을 걸려고 하는 게 보이는데 그거 때문에 제일 큰 스트레스.
선생님이 다음시간까지 5쪽 풀어와! 이러시면 바로 "5,5,쪽 풀어와? 풀어야 해?" 이러고 "어, 풀어야 해"이러면 "와 씨" 이러고 웃으면서 계속 옆에서 욕함...
8
이름없음
2019/11/13 22:15:38
ID : lipasknA7zg
0
모둠도 따라오니까 당연히 수행평가도 영향 있고, 모둠활동은 일절 참여 안 하고 선생님이 모둠활동 시킨 게 뭔지만 앵무새처럼 계속 물어봄. 아니면 점심시간에 이동수업교실 가서 문 잠겨있던데? 하면 내가 가서 확인하라는 식으로 기다리면서 보채고. 시간이 아직 안 됐으니까 잠긴 게 맞는데 굳이 가서 확인하러 간게 몇 번 됨.. 그때마다 따라다니고
9
이름없음
2019/11/13 22:16:00
ID : lipasknA7zg
0
이게 무서워진 때가 있는데 그건 이따 집 가서 올릴게 폰 꺼질 거 같아서
10
이름없음
2019/11/13 22:52:14
ID : lwsi2lcsry4
0
웅웅 보고이써
11
이름없음
2019/11/13 23:11:30
ID : FfSIFbilA5d
0
보고있다고 해 주는 거 엄청 힘 된다ㅋㅋㅋ 고마워
이거 보는 사람들 내가 잘못 하고 있는 거 알지만, 내가 고치는 게 맞는 거 같으면 조언좀 해줘..
일단 그 무서운 일은, 우리가 이동수업이 많은데 층수 다른 이동수업도 있었어. 3교시였는데 내가 도서관에 들릴 일이 있어서 수업 끝나고 거기로 바로 갔어. 이동교실 바로 옆에 계단이 있고 도서관은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야 했거든? 그런데 그 쪽으로 가는데 은지가 오는 게 느껴짐. 평소에도 나 쫓아다녀서..(이것도 이상하고 무서운 일임..ㅜㅜ) 그래서 내가 혹시나 하고 달려갔다? 근데 걔도 따라서 달려오는 거; 그래서 도서관으로 빨리 들어가서 문 보니까(유리문) 걔가 까치발 들고 1분 가량 두리번거리면서 기다리고 있음.... 나랑 눈도 마주쳐놓고. 소름돋아서 시간 끌려고 쌤한테 되게 천천히 말하고 용건 말고 수다도 하면서 기다리니까 가더라. 울고싶었어. 이렇게 말하면 안 믿는데 나 스토커도 좀 있었거든. 예쁜것도 아니고 평범한데 인상이 순해서 자주 그럼.. 이유는 솔직히 모르지만. 근데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나니까 짜증나고 무섭고 억울하고 그러더라
12
이름없음
2019/11/13 23:13:11
ID : FfSIFbilA5d
0
솔직히 지금 학교생활하면서 다른 이상한 애도 있는데 걔도 약간 스토킹질함.. 세상이 미쳐돌아가고 있어.
13
이름없음
2019/11/13 23:15:57
ID : FfSIFbilA5d
0
아무튼 이건 나한테 심각한 일이었음. 이렇게 쫓아오기 시작했다는 건 상당히 위험한 일이거든. 여태껏 경험으로도 이건 위험했고. 애초에 다 떠나서 소름돋고 무서운 일 아니야? 나만 그러면 어쩔 수 없는데... 이젠 나도 모르겠다.
쨌든 그래서 담임쌤한테 진지하게 각잡고 상담 부탁드렸는데 "그럼 내가 어째야 하니..? 이동수업 때 따라오지 말라고 말할까?" 이렇게 말해서 아, 안되겠구나. 하고 그냥 제가 말한다고 하고 말 돌려서 다른 말하다가 교무실 나옴. 눈물 조금 고이던데... 사춘긴가봐
14
이름없음
2019/11/13 23:21:11
ID : FfSIFbilA5d
0
그렇게 흐지부지 넘어가고 현장체험학습이 다가옴. 이 때 은지가 쌤한테 따로 말씀드렸나봐... 나랑 가게 해 달라고.
애초에 모둠 자유롭게 가고싶은 친구끼리 짜서 가는 거였는데.
쌤은 또 은지 깍두기취급해서 나한테 부탁하려 하는 거. 내 친구도 이 상황 알고 있었고 옆에서 느꼈었음. 그래서 친구한테 그거 말하니까 아... 하면서 좀 그런 표정이 됐어. 친구가 진짜 천사여서 티 잘 안 내거든. 알고보니까 작년에 친구랑 은지랑 같은 반이어서 작년쌤이 같이 붙여서 현장체험학습 보내셨나봐. 안 그래도 거절할 생각으로 한 번 물어본 거였는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말씀드렸어. 그러니까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선생님 사정 말하시더라고. 선생님들 정말 좋아하려 노력하지만 담임쌤하고는 선 긋고 있어. 난 이 쌤한테 마음을 못 트겠어
15
이름없음
2019/11/13 23:25:39
ID : FfSIFbilA5d
0
아직 은지에 대해서 다 말하지 않았다...ㅋㅋㅋ
나는 처럼 수업예의 굉장히 중시하는 사람이야.
그런데 은지는 자기도 깍두기대우 받는 걸 아는건지, 수업 시간에 휴대폰 한단 말이야. 엎드려서 자거나. 그래, 잠자는 건 워낙 많아서 넘어간다 쳐도..
언제는 헤드폰을 장만해서 학교에 들고옴.
그거로 아침드라마 보는 거 같아.
근데 아침조회시간에 헤드폰 끼고 휴대폰하는 거..? 쌤이 불러도 휴대폰만 보고있고.
16
이름없음
2019/11/13 23:30:51
ID : FfSIFbilA5d
0
은지는 나한테 부탁(요구)도 많이 해.
프린트 보여달라 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수행 바로 전 시간에 그거 암기하고 있으면 교과서만 들고와서 처음부터 알려달라고 하고.
수행준비는 여유있게 물어보면 당연히 도와줄 수 있는데, 꼭 바쁘게 물어봐서 그런거야..
프린트 보여달라고 하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인게.
"가은(내 이름 가명). 이거."
하면서 내 프린트를 검지로 툭툭 건드리고 기다리고 있음.
그러면서 주면 휙 가져가서 베끼고 그냥 책상에 올려두고 감.
난 은지한테 고맙다거나 잘 썼다는 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음
먹을 거 들고와도 "맛있어?" "맛있겠다." "그거 맛있어?" 이렇게만 말하고. 내가 먹을 거 들고올 때는 배에서 소리날 때나 아침 안 먹었을 때밖에 없거든
17
이름없음
2019/11/13 23:39:04
ID : FfSIFbilA5d
0
진짜 내가 호군가 싶고. 반 애들도 은지랑 짝 되는 거 꺼려해. 옆에서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해서.
은지랑 짝을 몇번 했을 때.
수업시간에 나는 대답을 열심히 하려고 하거든? 분위기 조용할 때는 애들 대답 유도하려고도 말하고. 그런데 나랑 짝 할 때만 고은이가 내 말 따라서 대답해. 선생님이 나한테 결석자 물어보면 내 말 막으면서도 답하고. 오히려 "A 결, 결석한 거야?" 이렇게 물어보면서 보채.
내가 걔 결석하는지 지각하는지 어떻게 알겠어. 담임쌤이 특별히 말씀해주시면 그 애들만 기억하고 말하는건데.
그리고 은지는 코를 파서 먹어. 근데 귀도 파서 먹는단 말이야. 코파먹는 건 봤어도 귀파먹는 건 나는 처음 봤어.
근데 그걸 쩝쩝거리면서 먹어.
다른 애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나랑 짝꿍만 되면 나를 이유없이 보고있을 때도 많고. 근데 곁눈질로 빤히 보고있어. 이것도 무서워...
18
이름없음
2019/11/13 23:42:23
ID : FfSIFbilA5d
0
이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막상 이걸 겪어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
은지가 나한테 말 거는 95%는 위에 말한 식이라서 난 친구랑 뭐 하고 있다가도 밖에 나갔다와야 하고, 쌤한테 다녀와야하고. 아무 감사도 없고 당연하게 은지한테 뭔가를 줘야해.
나가 이상한 거면 지금 말해줘. 난 이런 애를 만난 게 처음이라서 배려하려고는 하는데 확신이 없고 힘들어
19
이름없음
2019/11/13 23:49:12
ID : FfSIFbilA5d
0
그리고 언제는 너무 욱해서 "나는 은지한테 고맙다는 말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어!?" 이랬어. 그때도 포트폴리오 검사 전 시간에 프린트 빌려갔음. 돌려줄 때 그냥 가려고 하길래 그렇게 말했더니 무시하고 가버림. 악의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해...
20
이름없음
2019/11/15 13:39:10
ID : 4GspfdWktxQ
0
여기에 본명 나온거같은데 수정해야할거같아! 보고있숨
21
이름없음
2019/11/15 13:40:55
ID : 4GspfdWktxQ
0
약간 그 나는 착한 아이를 그만뒀다? 이런 제목의 만화있는데 거기 나오는 애랑 완전 비슷한거같음... ㅠㅜ 졸라 스트레스 받겠다 진짜
22
이름없음
2019/11/16 03:41:22
ID : 7teJTWlvhfh
0
내가보기에는 품행, 자폐, 충동 약간보이는데 ㅠㅠ
선생님들도 분명히 그런게 보이니까 챙겨주라고 말하는거겠지 ㅠ
근데 나도 그런애 있었는데
너무 나한테만 의존하고
언어틱도 있고
개인학습능력도 떨어져서
학년 끝나고
손절했는데
밥먹을때마다 와서 같이 먹자고하는거 십소름
웃는게 소름돋는달까
그래서 아는척 안하고 쌩까고 톡도
읽씹하고 가르쳐달라는것도
듣씹해서 그냥 버렸음.
난 그렇게 안착하거든 너무 에너지도 많이 소모되고
23
이름없음
2019/11/16 09:56:47
ID : zVcE61Ckk5S
0
미친년아냐 그거 걍 빨리 손절해
24
이름없음
2019/11/16 17:56:07
ID : lwsi2lcsry4
0
그냥 너가 관심도 주지말고 선생님이나 부모님한테 말해봐 이 아이가 나한테 이러이러한 행동을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너무 미치겠다 라고 말해봐
그래도 안되면 그 아이한테 솔직하게 말해봐 너랑 거리를 ㄷ두고싶다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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