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약 너희 귀신한테 만만한 존재가 되었다면 어떻게 방어할꺼야? (12)
2.음... 꿈얘기 한번 풀어볼까.. (8)
3.어디선가 들었던 이야기 (6)
4.수학여행 때 있었던 일 (62)
5.어렸을 때 겪었던 미스테리한 썰 풀기 (1)
6.내가 겪은 일을 얘기 해줄께 (가위 눌림) (18)
7.갑자기 생각 난 n년 전 수련회 얘기 풀ㄹ겡 (38)
8.내가 없는 사이에 누가 내 서랍속에 이상한 사진을 넣어뒀어 (65)
9.나 어렸을 때 부산에서 살았었는데 (98)
10.롯데월드 혜성특급 얘기가 많은데 나도 얘기할래 !! 사진 있다 !!! (73)
11.타로 (57)
12.재난 꿈 꿨다고 지구 멸망이다 하지 말고 (5)
13.밤에 냉장고에서 이상한 소리 남 (10)
14.롯데월드 혜성특급에 마네킹서있는 구간 새로 생겼어?? (67)
15.혹시 진실 혹은 거짓이라는 앱 기억하는사람 (12)
16.친구집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렸어 (6)
17.요번에 이사갔는데 좀 무섭다 (2)
18.내 꿈 해몽좀... (9)
19.나 궁금한것 있어 (2)
20.절대로 들어가지 마시오. (56)
1
이름없음
2019/11/17 18:53:57
ID : 42E6459coJV
15
6살 때였어
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닌데 이건 아직도 기억하고 있네
외가쪽 사촌들이 우리집 앞동 뒷동에 살고 있었는데
엄만 서울 백화점에서 쇼핑물 운영했었고 (아빠랑 이혼한 거 아님)
쉬는 날마다 본가에 왔었어
그리고 친언니도 있는데 친언니는 몸이 좀 아파서 엄마랑 같이 서울 올라가서 병원 생활했었어
아빤 간판 만드셨는데 아빠 일이 꽤 많고 정신없으셔서 날 항상 삼촌 댁에 맏기셨었어
큰삼촌 댁 작은삼촌 댁을 오갔는데
큰삼촌 댁 앞집에 나보다 한 살 많은 7살 오빠가 있었어
이제 그 오빠 이야기를 해볼 거야
추가))) 스레주인데 아이디같은 거 바뀐 것 같아 참고해줘!
2
이름없음
2019/11/17 18:56:13
ID : 42E6459coJV
0
큰 삼촌 댁엔 사촌언니 2명이 있었고 작은삼촌 댁엔 사촌언니 1명이 있었어
내가 당시 6살이였으니까 사촌언니들은 각각 17살 8살 9살이였어
3
이름없음
2019/11/17 18:58:39
ID : 42E6459coJV
0
17살인 사촌언니는 집에 늦게 들어왔고 8살 9살 언니들은 날 싫ㅇㅓ했어
큰숙모가 우리 집안을 무시했었거든 그러면서 사촌언니들도 자연스레 날 무시하더라
그렇다고 삼촌들이랑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냐
단지 삼촌들이 숙모들 기에 눌렸을 뿐...
4
이름없음
2019/11/17 18:59:46
ID : lDxU5cJPeLb
0
보고있어!
5
이름없음
2019/11/17 19:04:30
ID : 42E6459coJV
0
이제 본격적으로 7살 오빠 얘길 해볼게
숙모는 일을 안 하셨는데 삼촌들은 도배일을 하셨어
그래서 숙모랑 사촌언니들이 날 돌봐야 했었는데
사촌언니들은 다 학교 다니니까 오전엔 숙모들이 날 돌봐야 했었어
우리 집안을 무시하는 사람이 어떻게 그 집 애를 잘 돌보겠어ㅡㅡ
그 앞집이 사촌언니들이랑 비슷한 또래다 보니까 가족들끼리 친한가봐 그래서 아빠가 저녁에 날 데릴러 올 때 까지 앞집에 맡겨 놓고
아빠가 데릴러 오기 한 시간 전에 날 삼촌 집에 두게 했어
마치 별 탈 없이 삼촌 집에서만 놀았던 것 처럼
6
이름없음
2019/11/17 19:09:34
ID : 42E6459coJV
0
난 어렸을 때부터 소심해서 괴롭힘 당해도 별 말 안 하고 살았는데
그렇게 한 달이 지나니까
숙모는 나한테 집 가서 말하지 말라고 협박하기 시작했어
집 가서 말하면 너한테 모든 지원은 없을줄 알라고
아니 애초에 뭘 지원해 준 적이 없어
사촌집에 있는 동안 밥 한 번 제대로 먹어본 적 없어
7
이름없음
2019/11/17 19:09:51
ID : DArunwsqrz9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19/11/17 19:13:53
ID : 42E6459coJV
0
그 이후로 난 아빠가 삼촌집에 데려다 줘도 알아서 문열고 나가서
앞 집 초인종을 눌렀어
앞집 아줌마는 항상 날 반겨줬어 마치 우리 엄마처럼
우리 엄마가 해준 듯한 따뜻한 밥, 낮잠 잘 때면 포근한 이불을 깔아주셨어
그리고 그 남자애를 만났지
9
이름없음
2019/11/17 19:15:05
ID : 42E6459coJV
0
밥 좀 먹고 계속 풀게!
10
이름없음
2019/11/17 19:22:25
ID : irxQk3Ds4IN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19/11/17 19:29:20
ID : 42E6459coJV
0
모야 아직 밥 안 차려졌어 수저 놓고 왔어
조금이라도 더 써볼게
남자애를 몽몽이라고 칭할게 멍멍이 닮았었거든!
몽몽이도 친언니처럼 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애였어
그래서 몽몽이 아빠가 병원에서 몽몽이를 돌봤대
그러니까 난 몽몽이집에서 있었으면서 처음 3일 동안은 몽몽이 존재를 몰랐지
몽몽이도 내 존재를 모르고
처음 몽몽이 집에 온 지 3일 후 몽몽이를 만나게 되었어
12
이름없음
2019/11/17 19:32:24
ID : 42E6459coJV
0
근데 나 어렸을 때 식탐 엄청 많았단 말야
몽몽이 시점에선
집에 오랜만에 왔는데 누군지 모를 여자애가 지 간식을 퍼먹으며 코코몽 보고 있으니까...
엄청 당황해 하면서 처음 보자마자 날 싫어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이름없음
2019/11/17 19:53:26
ID : 42E6459coJV
0
밥먹고 왔어!
난 몽몽이가 당황하는 말든 먹던 과자 계속 먹었지
근데 몽몽이가 내가 먹고 있던 과자를 낚아챔ㅡㅡ
근데 낚아채는 과정에서 내 손등이 몽몽이 손톱에 쓸림;;
그래서 나도 그땐 몽몽이를 싫어했어
14
이름없음
2019/11/17 20:01:57
ID : 42E6459coJV
0
근데 몽몽이가 날 싫어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어
예기치 않게 내가 몽몽이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해버렸단 거야
난 가리는 음식도 없었고 주면 주는대로 먹었었거든
근데 몽몽이는 음식 알레르기도 있었으면서 편식이 심했어
그래서 같이 밥 먹을 때마다 몽몽이가 비교 당했엇ㅅ어
15
이름없음
2019/11/17 20:16:29
ID : 42E6459coJV
0
그러던 어느날 몽몽이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몽몽이 엄마는 몽몽이 할머니들 돌보러, 몽몽이 아빠는 다시 입원한 몽몽이를 돌보시느라
한 달 간 날 돌볼 수 없게 됐어
16
이름없음
2019/11/17 20:20:08
ID : 42E6459coJV
0
난 강제로 삼촌 댁에서 돌봐지게 되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낮잠도 못 자기 돼서 가족들이랑 몽몽이가 보고 싶어 졌어
근데 숙모가 날 집에 버리고 밖에 나간 거야
그 틈을 타서
엄마는 어차피 서울에 있으니까 못 만나고 아빠가 간판 일하는 곳을 찾으러 나갔지 길도 모르는데 말이야
17
이름없음
2019/11/17 20:24:45
ID : 42E6459coJV
0
아빠가 일하는 곳은 당시 우리집에서 차로 10분 거리, 아파트 단지 밖에 있었어
난 당연히 길을 모르니 아파트 단지 내만 떠돌았고
밤까지 단지 내를 돌아다녔는데
역시... 숙모는 날 찾으러 오지 않더라
18
이름없음
2019/11/17 20:28:37
ID : 9wGmoGk1gY3
0
보구있엉
19
이름없음
2019/11/17 20:33:09
ID : 9s3u5V9js04
0
아 몽몽이래ㅠㅠㅠㅠ 귀여워ㅠㅠㅠㅠ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19/11/17 20:33:13
ID : 42E6459coJV
0
아빤 항상 날 8시에 데릴러 왔는데
8시 30분에 방송이 나오더라
"노란색 내복에 6살 짜리 여자아이를 찾고 있습니다.
애 아빠가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난 그때 놀이터에 있었고 그네에 앉아서 아빠가 오기만을 기다렸거든
근데 마침 놀이터 앞을 지나가는 교복입은 언니들이 그 방송을 듣고 날 관리사무소까지 데려다 줬어
그날 하필 눈 내리는 날 난 내복만 입고 엄청 추웠었어
오들오들 떨었었어
근데 날 관리사무소까지 데려다준 언니가 나한테 따뜻한 붕어빵 줬었어!
나한테 호의를 베푼 사람은 몽몽이 가족이랑 우리 가족 외에 없었어서 너무 좋았었어
21
이름없음
2019/11/17 21:42:20
ID : iktBzfcLaoK
0
몽몽이라니... ㅂㄱㅇㅇ
22
이름없음
2019/11/17 23:41:34
ID : sjdCmK5cNum
0
ㅂㄱㅇㅇ
23
이름없음
2019/11/18 08:41:21
ID : DArunwsqrz9
0
ㅂㄱㅇㅇ
24
이
2019/11/18 11:46:35
ID : 5RwoIJQk9Ar
0
ㅂㄱㅇㅇ
25
이름없음
2019/11/18 18:02:00
ID : DxWp83Cksje
0
ㅂㄱㅇㅇ!!
26
이름없음
2019/11/18 20:44:38
ID : LcK2Gtze4Zf
0
ㅂㄱㅇㅇ
27
이름없음
2019/11/18 21:28:22
ID : 42E6459coJV
0
헐 꽤 많이 봐줬네ㅠㅜㅜㅜ
미안 어제 씻고 잠들어버렸어
28
이름없음
2019/11/18 21:32:50
ID : 42E6459coJV
0
그럼 계속 풀게!
그날 난 집가서 아빠한테 많이 혼났지...
그냥 놀이터 가고 싶었었다고 거짓말 쳤었어
어느날 갑자기 아빠랑 숙모가 싸웠었어
숙모가 항상 아빠 일할때 애 봐주는데 한달에 50이 말이 되냐고 하면서 금전 문제로 싸웠었어
숙모는 나 제대로 안 챙겼었는데;;
그때 내가 소심하지만 않았었어도 아빠한테 다 말했었을텐데ㅠㅜㅠㅜㅜ
29
이름없음
2019/11/18 21:34:27
ID : wE7dRxu2oGl
0
보고있어 레주
빨리 썰 풀어줘!!🤗
30
이름없음
2019/11/18 21:40:13
ID : 42E6459coJV
0
그러고 아빠 일하는 곳에서 놀았어
아빠가 간판 디자인하며 만드는 것 까지 다 구경했었지
이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구경하는 것도 지루하고 몽몽이가 보고 싶어졌었어
난 어렸을 때 글 쓰는 걸 좋아했었는데 몽몽이 집에 있을 때도 항상 작은 수첩을 들고 다녔어
TV보는 게 지루해지면 식탁 앞에 앉아 혼자 동화같은 걸 썼었어
그 작은 수첩엔 몽몽이 엄마께서 저녁에 집 가서 몽몽이랑 더 놀고 싶으면 전화하라고 전화번호를 적어주셨어
31
이름없음
2019/11/18 21:42:36
ID : 42E6459coJV
0
난 몽몽이가 보고 싶으니까 몽몽이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가고 싶어졌었어
그래서 아빠한테 몽몽이의 존재를 알려주고 몽몽이 엄마 번호를 알려주면서 몽몽이 병원에 데려달라했었지
다행히 아빠는 내 말을 들어주고 데려다 주셨어!
32
이름없음
2019/11/18 21:47:30
ID : 42E6459coJV
0
병원에 오고 몽몽이가 있는 병실에 들어섰는데
몽몽이는 아직 내가 반갑지 않았나봐
왜 왔냐는 둥 반응이 시큰둥했었어
난 몽몽이 반응을 보고 속상했었어
그래도 이왕 왔으니 몽몽이한테 주려던 과자들 등등을 주고 나왔었어
아빤 그세 몽몽이 부모님이랑 번호를 교환하셨더라
33
이름없음
2019/11/18 21:51:14
ID : 42E6459coJV
0
아빤 몽몽이 아프니까 자주 가긴 힘들 것 같다면서
아주 바쁠 때만 몽몽이 병실에 갈 수 있게 했었어
솔직히 몽몽이 반응 보고 나서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지만...
한동안은 아빠가 바쁘셔서 몽몽이 병문안을 계속 다녔었는데
봄이 되면서 간판 의뢰가 좀 줄어서 한동안 아빠랑 놀러 다니느라 몽몽이 병문안을 안 갔었어
34
이름없음
2019/11/18 21:59:42
ID : 42E6459coJV
0
어느날 몽몽이 아빠께서 전화하신 거야
몽몽이가 날 보고 싶어한대 ㅋㅋㅋ
짜식... 그렇게 싫어하더만 보고 싶긴 했나봐
그래서 그 다음날 병실에 갔었지
그러면서 막 나 보고 싶었다며??? 이러면서 놀렸어
2박 3일동안 몽몽이 병실에서 놀고 잤었어
35
이름없음
2019/11/18 22:05:50
ID : WlDs8i4GoFi
0
보고있오!!
36
이름없음
2019/11/18 22:07:10
ID : 1g4Y9uk07cI
0
보고잇어
37
이름없음
2019/11/18 22:13:44
ID : LcK2Gtze4Zf
0
ㅂㄱㅇㅇ
38
이름없음
2019/11/18 22:16:53
ID : 42E6459coJV
0
이제 이야기 중간 시작이야!
몽몽이가 처음과 다르개 정말 잘 대해줬었어
장난감을 갖고 놀았었는데
유독 예쁘게 생긴 곰인형이 있었어
빨간색 파란색 눈을 가진 오드아이인 인형이였지
내가 이 인형이 너무 맘에 들었었어
포근하고 내 품에 쏙 들어오더라
근데 몽몽이는 이 인형을 갖고 노는데 쉽게 허락해주지 않았어
난 이 인형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이 인형 못 갖고 놀게 하면 병원에 안 온다고 장난쳤었어
몽몽이는 어쩔 수 없이 허락해주는데
낮 까지는 괜찮았어
근데 문제는 저녁, 자기 전에 몽몽이가 이 인형 끼고 잘 거면 절대 절대 새벽에 이 인형이랑 눈을 마주치지 말래
혹시라도 새벽에 화장실 가고 싶으면 곰인형을 이불에 덮어두고 가라고 귀에 딱지가 붙도록 말했었어
39
이름없음
2019/11/18 22:24:11
ID : 42E6459coJV
0
첫날은 괜찮았었어
그 날은 새벽에 깨지 않았었거든
다음날 낮에도 잘 놀고
이제 또 저녁이 됐어
그때 새벽에 일이 터졌어
40
이름없음
2019/11/18 23:07:49
ID : PdCrs9AjimF
0
ㅂㄱㅇㅇ
41
이름없음
2019/11/18 23:22:54
ID : E7glA7wNs3x
0
ㅂㄱㅇㅇ !!
42
이름없음
2019/11/19 00:58:09
ID : 79eIK3Ph9jy
0
보고 있어~!탈주만 하지 말아줘 레주야 그러면 고마울 것 같아
43
이름없음
2019/11/19 22:31:42
ID : 42E6459coJV
0
안녕 오늘은 좀 늦게 왔다
자꾸 끊어서 미안해...
새벽에 당연히 난 자고 있었어
꿈도 꿨는데 꿈에 몽몽이가 나왔어
음... 꿈 내용은 기억 안 나는데
소름돋기도 하고 무서운 꿈이였어
그래서 난 중간에 깼는데
곰인형이 내 얼굴 위?에 있었던 것 같아
44
이름없음
2019/11/19 22:39:07
ID : Y4MnPcrapPd
0
ㅂㄱㅇㅇ
45
이름없음
2019/11/19 22:39:16
ID : GsnUZbeLcFf
0
ㅂㄱㅇㅇ
46
이름없음
2019/11/19 22:43:21
ID : 42E6459coJV
0
곰인형을 이불에 다시 눕히려 하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눈에서 빛이 났어 음... 아니 반짝반짝이라해야 하나
이상할 정도로 눈에서 빛이 났는데 왠지 모르게 난 그 빛을 보고 기절하듯 다시 잔 것 같아
47
이름없음
2019/11/19 23:54:39
ID : U1AY7dQoNBy
0
ㅂㄱㅇㅇ
48
이름없음
2019/11/20 08:59:26
ID : 3wk5U1Cqqqi
0
ㅂㄱㅇㅇ
49
이름없음
2019/11/20 14:12:31
ID : 9s3u5V9js04
0
보고잇오 그럼 눈 마주친거야??
50
이름없음
2019/11/21 00:31:42
ID : 42E6459coJV
0
눈 마주치고 잠 들었었어!
51
이름없음
2019/11/21 00:39:18
ID : 42E6459coJV
0
기절하듯 다사 잤는데
꿈에 곰인형이 나왔었어
곰 인형이 나한테 말을 걸었는데
한 말이 생생하게 기억 나
인형-니가 내 주인이야?
난 벙쪘었어
인형-니가 내 주인이야? 니가 내 주인이야?
듣다가 나도 고개를 끄덕였던 것 같은데
곰인형이 또 말을 걸었어
인형-그럼 나 좀 풀어줘 풀어줘 풀어줘
그 뒤로 계속 풀어달라는 말만 반복했어
난 무서워서 이 꿈에서 깨어나고 싶었어
깨려고 안간힘을 쓰니까
인형이
어디가? 어디가 어디가 어디가?
나 또 버리는 거야? 어디가?
이런식으로 집착하더라
내가 무서워하니까
인형이 미친듯이 웃었어
그러던 도중 몽몽이 아빠가 깨워줬었어
내가 막 괴로워하면서 땀을 흘리고 있어서 어디 아픈 줄 알았대
52
이름없음
2019/11/23 18:38:51
ID : zgo6oZh81g3
0
헐... ㅂㄱㅇㅇ!
53
이름없음
2019/11/23 21:21:35
ID : ula4Le0mmtt
0
ㅂㄱㅇㅇ
54
이름없음
2019/11/23 22:39:20
ID : vxzQrdRDBs8
0
ㅂㄱㅇㅇ!!!
55
이름없음
2019/11/23 22:57:12
ID : 5Wpf9hamnDA
0
레주바쁜건알지만 너무궁금해....2일째라9
56
이름없음
2019/11/23 23:29:44
ID : 42E6459coJV
0
어머... 레스주들 기다려줘서 고마워...
어제 폰 잃어버렸다가 찾았어
57
이름없음
2019/11/23 23:31:18
ID : 42E6459coJV
0
몽몽이 아빤 그냥 단순히 내가 좀 아픈 건 줄 알고 우리 아빠한텐 따로 말 안 했었어
그리고 남은 시간도 몽몽이랑 잘 놀고 병실에 있는 동안은 꿈에 안 나왔었어
58
이름없음
2019/11/23 23:35:34
ID : 42E6459coJV
0
아빠 차 타고 집에 가려는데 조수석에 탔었던 것 같아
집에 가는 길에 아빠가 차에 기름 넣는다고 정차했었어
뒷 좌석엔 항상 과자 상자가 있었는데 아빠한테 과자가 먹고 싶다고 하니 차에 내려 줬었어 그리고 뒷좌석으로 가서 과자를 꺼내려 하는데 과자상자 안에 곰인형이 있었어
59
이름없음
2019/11/23 23:38:46
ID : 42E6459coJV
0
그날 꿈꾸고 나서 그 곰인형이 정말 무섭게 느껴져서
일부러 곰인형은 몽몽이한테 돌려주고 왔는데
아빠 차 과자상자에 그 인형이 있으니까 무서워서 울었지
아빤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물으셨어
난 몽몽이 인형이 과자상자에 있다고 말했었던 것 같아
60
이름없음
2019/11/23 23:44:54
ID : 42E6459coJV
0
아빤 니가 좋아하는 인형 아니냐고 물으셨어
알고보니 몽몽이 아빠가 내가 곰인형을 너무 맘에 들어한다고 선물로 가져가래서 가져왔다 하더라...
그러고 아빠가 가면서 하는 말을 들어버렸어
"근데 뒤에 구석에 뒀던 것 같은데 왜 상자안에 있지?''
대충 이렇게 말했던 것 같아
61
이름없음
2019/11/23 23:53:01
ID : 42E6459coJV
0
집 가서 아빠가 해준 저녁 밥 먹고 또 잤어
그 곰인형은 과자상자에 고스란히 두고 집에 왔었어
또 그 인형이 꿈에 나왔어
인형은 허공을 바라보다 뒤로 고개를 돌리더라
몸은 앞을 바라보고 있고 머리만 뒤를 바라보는... 뭔지 알 거라고 생각해
왜 도망쳤어? 왜? 왜? 왜?
넌 내 주인 아니야? 왜 도망가?
이러더라 인형 목소리 까지 기억 나
괴이증후군에 나오는 나홀로 숨바꼭질 인형이라고 하면 알려나?
그 곰인형 목소리? 효과음? 닮았어
62
이름없음
2019/11/23 23:56:17
ID : SKZbfSNvyNy
0
보고있엉
63
이름없음
2019/11/23 23:57:36
ID : A2Mqo0k4HCo
0
ㅂㄱㅇㅇ
64
이름없음
2019/11/23 23:57:52
ID : A2Mqo0k4HCo
0
오 동접인가
65
이름없음
2019/11/24 00:05:36
ID : 42E6459coJV
0
그리고 아침에 내가 일어난 곳은 병실...
아빠말로는 내가 너무 늦게 일어나고 아빠가 날 깨우는데 몸이 너무 뜨거워서 아픈 줄 알고 병원에 왔대
원래 난 아빠보다 일찍 일어났었거든
링거를 반쯤 맞다가 아빠가 배고프지 않냐면서 빵을 사온댔어
아빠가 빵 사러 나가고 난 앉아서 병실 안을 둘러봤어
침대마다 다 커튼이 쳐져있었는데
내 옆에 있는 침대만 커튼이 안 쳐져 있었어
배개쪽을 보니까 곰인형이 있더라
정말 소름 돋았어
아빠가 갖다 뒀다면 내 주변에 있었어야 할텐데
왜 옆 침대에 있었을까
66
이름없음
2019/11/24 00:18:21
ID : AjjvDAqruoI
0
ㅂㄱㅇㅇ
67
이름없음
2019/11/24 00:41:04
ID : A2Mqo0k4HCo
0
ㅂㄱㅇㅇ
68
이름없음
2019/11/25 15:45:40
ID : 1u2r81fV81g
0
ㅂㄱㅇㅇ
69
이름없음
2019/11/25 16:01:59
ID : nviqrs5Qmsm
0
ㅂㄱㅇㅇ
70
이름없음
2019/12/12 00:41:36
ID : 42E6459coJV
0
시험 끝나서 계속 풀러 왔어...!
너무 늦었는데 미안해
71
이름없음
2019/12/12 00:47:53
ID : 0ttcraq0ldC
0
ㅂㄱㅇㅇ!!!!
72
이름없음
2019/12/12 00:50:19
ID : 42E6459coJV
0
인형이 내 옆 침대에 있었는데 그걸 보다가 잠들뻔 했어
그 인형과 눈이 마주치면 자꾸 홀리면서 잠이 드나봐
겨우 정신차리고 아빠가 나에게 빵을 먹여주면서 물었어
원래 저 인형은 눈이 무섭게 생겼냐고
아빠가 말하길 저 인형의 눈은 뭔가 맹하고 째려보듯 생겼다고
내 시점에서 인형의 눈은 반짝반짝하고 빛나 보였는데 아빤 그게 아니었나봐 내가 뭐 진짜 인형에 홀렸던걸까
73
이름없음
2019/12/12 00:50:23
ID : s7dPa09tiqj
0
얼른 풀어죠
74
이름없음
2019/12/12 00:53:03
ID : 42E6459coJV
0
난 그제서야 아빠에게 인형이 꿈에 나온 얘기, 인형눈에서 빛이 났던 얘기들을 하기 시작했어
아빤 이 인형을 다시 몽몽이에게 돌려주자고 해서 그 다음날 몽몽이가 있는 병원에 갔어
몽몽이에게 곰인형을 보여주니까 얼굴이 사색이 되면서 소스라치게 놀라더라고 그 인형 치우라고
75
이름없음
2019/12/12 00:56:19
ID : 42E6459coJV
0
그땐 몽몽이 엄마가 계셨는데 몽몽이와 몽몽이 엄만 그 인형에 대해 잘 알고 있던 눈치였어 몽몽이 엄만 그 인형을 절대 손대지 말고 내가 있는 방 의자에 앉혀두랬어 그러고도 인형의 화가 풀리지 않으면 다싲병원에 오라고 하셨어
76
이름없음
2019/12/12 00:58:36
ID : 42E6459coJV
0
아빤 몽몽이 엄마 말 대로 의자에 앉혀두고 날 재웠고 나는 자는 척하면서 아빠가 나가길 기다렸어 아빠가 나가고 나서 잠에 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끝내 잠에 들었어
77
이름없음
2019/12/12 01:01:09
ID : 42E6459coJV
0
꿈에선 또 그 곰인형이 날 바라보고 있었고
병원에서 아빠가 말한 눈 처럼 날 바라보고 있었어 (맹하고 째려보는 듯한 눈으로)
근데 곰인형은 저번처럼 집착하듯 말을 걸지 않았어 애초에 아무말 없이 날 바라보고 있길래 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
78
이름없음
2019/12/12 01:04:29
ID : 4Y2pQttip87
0
ㅂㄱㅇㅇ
79
이름없음
2019/12/12 01:04:57
ID : 42E6459coJV
0
이 대화내용은 잘 기억 안 나는데 대충
곰인형한테 뭔 일 있냐고 물어봤는데
곰인형이 슬픔에 빠진 목소리로 날 버릴 거냐고 되물었어
아니라고 대답하려는 순간 잠에서 깼고
다시 잠드니 꿈에 인형은 안 나오고 몽몽이랑 노는 꿈을 꿨었어
80
이름없음
2019/12/12 01:09:55
ID : 42E6459coJV
0
그 다음날 또 몽몽이 병원에 갔었어
몽몽ㅇㅣ 엄마에게 꿈 설명을 했고 인형이 슬퍼했다고 말하니
그럼 병원 뒷편에 차로 30분 거리에 떨어진 산으로 가면 출입금지 돼있는 곳이 있는데 가서 그 인형을 태우래
81
이름없음
2019/12/12 02:13:11
ID : 83BdTXuqZdA
0
보고있엉
82
이름없음
2019/12/12 12:00:34
ID : y5bu9vva8o2
0
보고있어!
83
이름없음
2019/12/12 13:54:15
ID : fSNBupSMi1b
0
ㅂㄱㅇㅇ
84
이름없음
2019/12/15 22:50:50
ID : E3yGnzXs05V
0
보고 있어
85
이름없음
2019/12/15 23:50:11
ID : 8i060rfcGmk
0
보고있엉
86
이름없음
2019/12/16 09:35:17
ID : o3TPcnxyHDt
0
보고있엉
87
이름없음
2019/12/16 10:41:38
ID : xU6ktze0pSG
0
오옹 너무 잘보고 있엉 다음 얘기좀 빨리 해줘 ㅠㅠ
88
이름없음
2019/12/23 01:09:36
ID : leHA3RyNvxA
0
ㅂㄱㅇㅇ
89
이름없음
2020/01/01 20:14:40
ID : vg2MjdxzVe4
0
ㅂㄱㅇㅇ !
90
이름없음
2020/01/01 20:43:57
ID : k3Dz9eLhwK4
0
ㅂㄱㅇㅇ!!
91
이름없음
2020/01/01 20:57:46
ID : IMi5WmIJSGt
0
ㅂㄱㅇㅇ ㅠㅠㅠ 재미따
92
이름없음
2020/01/02 04:01:51
ID : hy1B9a3A6ph
0
ㅂㄱㅇㅇ!!
93
이름없음
2020/01/17 01:37:27
ID : IFbbbeLe5e6
0
헐 대박 드뎌 내 스레 찾았다ㅠㅠㅠㅠㅠ
제목 기억 안 나서 스레 다시 세워야하나 했어...
이어서 풀게!
94
이름없음
2020/01/17 01:40:23
ID : IFbbbeLe5e6
0
엥 아이디? 이거 영어 바뀌었는데 인코라도 달아야 하나...?
일단 요즘 다시 꿈에 곰돌이가 나와 어릴 때 만큼 무섭지는 않는데 정신병 걸릴 것 같달까...
95
이름없음
2020/01/17 01:48:06
ID : IFbbbeLe5e6
0
인형 태운 이야기부터 이어갈게
일단 곰인형은 태우지 않았어
아무래도 산이니까 라이터라도 잘못지지면 산불이 날 것 같아서
96
이름없음
2020/01/17 01:49:58
ID : pfanDzfgjin
0
근데 그 애 어머님은 어떻게 알고 출입금지 지역에 들어가서 태우라 하신거야?
97
이름없음
2020/01/17 01:57:27
ID : IFbbbeLe5e6
0
나도 아직도 모르겠어
몽몽이 어머님을 마지막으로 본 게 저때였고
태우지 않고 다시 병원으로 갔는데 몽몽이 어머님은 이미 어디론가 가버리셨어
저 날 이후로 우릴 만나려 하지도 않으셨어
그리고 몽몽이가 9살이 되었을 때 몽몽이 부모님이 이혼?하셨었나 아무튼 따로 살게 되셔서 몽몽이는 아버님이랑 같이 살게 되었어!
98
이름없음
2020/01/17 14:28:06
ID : qlzWkmtumq4
0
끝이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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