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1/25 21:46:47 ID : dvcnyNummq5 1
엄마는 평소에 나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좋은 사람이고, 나 낳으려고 무지 고생한 분이셔. 근데 가끔 자기가 듣기 싫은 말은 소리지르면서 시끄럽다고 하고 욕하고 이런단 말이지? 근데 나도 사람이잖아 왜 내가 욕을 먹어야 하고 왜 온갖 짜증을 다 받아야 해??? 엄마도 내가 고쳐야 할 점을 말해주면 나도 엄마의 안좋은 점을 고치라고 말하면 왜 화를 내는거야? 그 욱하는 성격이 정말 자식으로써 너무 싫어.
2 이름없음 2019/11/25 21:49:53 ID : dvcnyNummq5 0
엄마한테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자기한테 조금만 거슬려도 소리지르고 욕하고 시끄럽다고 하는게 정말 정상일까? 나한테도 '너가 그러니까 공부를 못하는거야, 그 머리로 어떻게 살래?, 친구 보는 눈도 없다' 등 이렇게 나한테 상처주는 말을 서슴없이 하면서 왜 자기 고칠점을 얘기해주면 소리지르고 욕하는 거야?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한 걸까? 진짜 너무 슬퍼
3 이름없음 2019/11/25 21:52:10 ID : dvcnyNummq5 0
방금도 싸웠는데 진짜 말투부터 짜증스러운 말투면 솔직히 듣는 사람도 기분은 안 좋잖아. 그래서 화를 낼 부분이 없는데 왜 말투가 그러냐고 했다가 이 한밤중에 소리지르고 나한테 '시끄러워. 미친년아' 이 소리까지 들었어. 내가 잘못 말한거니..? 왜 그 소리한번 했다고 욕까지 들어야해??
4 이름없음 2019/11/25 21:55:37 ID : dvcnyNummq5 0
맨날 그럴때마다 엄마가 내가 죽어야지!!! 내가 사라져야지!!! 이 소리 달고 사는데 진짜 너무 싫어. 어떻게 그런 소리가 그렇게 쉽게 나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아프다보니까 맨날 어린 나 안고 그 소리하면서 같이 울었단 말이야. 진짜 그 소리 듣기 싫어
5 이름없음 2019/11/25 21:58:00 ID : dvcnyNummq5 0
지금 너무 울고 싶고 우울한데 밖에 나가서 한바퀴 돌고 오면 좀 나아질까? 내가 너무 못된 자식인거니..? 조언 좀 해줄래..?
6 이름없음 2019/11/25 22:01:40 ID : 9crgqoZfTXu 0
레주 어머니가 내 어머니랑 좀 비슷하신 것 같아. 혹시 어머니가 좀 많이 감정적이시고 하루하루 감정 변화가 잦으시고, 레주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 갑자기 짜증내실 때 있었니? 아니라면 미안해. 내가 생각했을 땐 어머니가 레주한테 많이 의지하고 기대시는 것 같아. 레주는 아직 어린애인데...어머니한테 아직 의지 많이 할 나이인데... 그치? 난 절대 내가 이상한 거라고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래서 레주도 절대 이상한 거 아니라고 생각해. 음..난 공감밖에 못해 주는데 혹시 어머니를 데리고 상담 같은데를 다니면 어떨까..? 보통 자식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경우가 많으시거든
7 이름없음 2019/11/25 22:07:34 ID : dvcnyNummq5 0
그렇게 어린애는 아니지만 조언 고마워.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이랬던 건 아닌거 같은데 엄마가 마트로 일을 나가시면서부터 길 지나가는 사람들이 좀만 거슬리게 해도 '빨리 지나가지 미친년'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지나가거나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보고도 '뭘 처먹었길래 얼굴이 큰거니' 이런식으로 사람비하? 같은 것도 하셔. 그래서 나는 다양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사람 비하하지 말라고 얘기도 하고 별것도 아닌데 좀만 거슬리게 하면 갑자기 나한테까지 소리를 지르셔서 괜히 내가 주변 눈치도 본단 말이야. 정말 뭐만하면 욱하는 그 성격이랑 욕하는 거, 소리지르는 거 고치셨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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