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03 05:40:54 ID : 6qqo2E5VbzP 0
안녕 말 그대로 반지하로 우리 언니가 새로 이사를 했는데 이삿날 당일에 청소를 미리해놔야 하니까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었어 방 3개 짜리 집인데 안방 큰방 청소 다하고 작은방 청소를 하는데 뭔가 쎄한거야 평소에도 가위도 잘눌리고 소리같은걸 좀 잘 듣는 편이여서 뭔가 싶었지 근데 이삿날인데 괜히 이상하다는 소리 해봤자 뭔가 초치는거 같아서 그냥 나혼자만 느끼고 넘어갔어
2 이름없음 2019/12/03 05:44:04 ID : 6qqo2E5VbzP 0
그렇게 이사 다 끝마치고 언니집이랑 우리집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언니집에서 연속으로 자고 그런날이 많았거든 그날도 그냥 거실 식탁에서 뭐 먹으면서 핸드폰을 하는데 흰색두리뭉실한게 휙 지나가는거야 그래서 아 뭐지 잘못봤나 눈이 침침했거니 하고 말았어
3 이름없음 2019/12/03 05:44:55 ID : 8kmnxA1Dvvh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12/03 05:46:21 ID : 6qqo2E5VbzP 0
그리고 자는데 뭔가 쩍쩍 장판에 발바닥 달라붙는소리 알아? 그 소리가 귓가에 계속 나는거야 쩍..쩍..이랬다가 가까워지니까 쩍쩍쩍쩍쩍 개빨라지는거지 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아 망했다 이건 빨리 안깨면 뭐라도 보이겠구나 싶어서 안간힘을 쓰면서 일어났어 일어나서 언니한테 말하고싶었는데 이사온지 얼마안됬고 언니도 나없으면 혼자 자야하는거니까 무서울꺼 같아서 말 안하고 있었지
5 이름없음 2019/12/03 05:48:51 ID : 6qqo2E5VbzP 0
일어나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언니가 옷방에 뭔가 있는거 같다고 하는거야. 난 거기서 소름이 끼쳤지 처음에 말한 작은방이 언니가 옷방으로 쓰고있거든 내가 거실에서 흰색 물체가 지나가는걸 본것도 옷방쪽으로 휙 지나간거여서 뭔가 있는게 맞구나 싶었어 그래서 나도 말했지 혹시 흰색두루뭉실한거아니냐 나 사실 어제 자다가 쩍쩍 소리 설명해주면서 들었다고 언니도 흰색을 봤다고 하더라구
6 이름없음 2019/12/03 05:50:49 ID : 6qqo2E5VbzP 0
언니도 나도 이런걸 잘 느끼는 편이라 뭔가가 있다에 확신을 걸었지. 그리고 그날은 내가 다음날 약속이 있어서 우리집에 가서 잤어 그리고 약속 마치고 언니집을 가는데 언니가 자기도 오늘 낮잠 자는데 그 소릴 들었다고
7 이름없음 2019/12/03 05:52:12 ID : 8kmnxA1Dvvh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19/12/03 05:53:30 ID : 6qqo2E5VbzP 0
봐줘서고마워 혼자 쓰고있는거 같아서 좀 그랬는데ㅜㅜ 처음 써보는거라 대댓글 남기는 방법을 모르겠어ㅜ
9 이름없음 2019/12/03 05:55:05 ID : 6qqo2E5VbzP 0
그래서 무서워서 언니가 일어나자마자 집밖으로 나와서 할머니한테 전화를 걸었대 우리 할머니가 무속인이시거든 그랬더니 할머니가 안되겠다고 부적 써놓을테니까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고 근데 아직 해코지 하는건 없으니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10 이름없음 2019/12/03 06:00:31 ID : 88jijfSNArw 0
숫자누르면 된당!! 완전 재밌어 ㅠ
11 이름없음 2019/12/03 06:05:43 ID : 6qqo2E5VbzP 0
고마워!ㅎㅎ 지금 일중이라 바로바로 못쓴다ㅜㅜ
12 이름없음 2019/12/03 06:07:01 ID : 6qqo2E5VbzP 0
그러고선 언니가 할머니집가서 부적을 받아왔어 받아와서 방마다 다붙이고 특별히 옷방엔 두개나붙였지 그리고 나서 한 3일? 정도는 잠잠했던거 같아 내가 무서워서 언니집을 안간것도 있고 ㅎㅎ
13 이름없음 2019/12/03 06:10:16 ID : 6qqo2E5VbzP 0
그리고 오랜만에 언니집을 가서 밥먹고 놀고있는데 옷방에 불도꺼져있고 문도열려있고 그러니까 괜히 무서운거야 뭐 튀어나올꺼 같고ㅜㅜ 그래서 부적 있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샤워나 해야겠다 했어 여기 집 화장실문이랑 옷방문이랑 맞은편이라서 훤히 보이거든? 일단 샤워를 편히 하고 나왔어 근데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에 귀에 누가 테이프 느리게 감은거 같이 늘어지면서 속삭이는거야
14 이름없음 2019/12/03 06:11:35 ID : 6qqo2E5VbzP 0
거기서 놀래가지고 화장실 문앞에 진짜 30초는 서있던 거 같아 남자같기도하고 너무 느리게 늘어지면서 말한거라 뭐라 한지도 모르겠고 그때 티비도 안켜놨었단 말이야ㅜㅜ 그래서 티비소리라고 믿고싶은데 그럴수도 없었어
15 이름없음 2019/12/03 06:14:58 ID : 88jijfSNArw 0
헐 미친 위험해
16 이름없음 2019/12/03 06:32:21 ID : 6qqo2E5VbzP 0
놀래가지고 언니한테 막 말했는데 언니는 이상한 소리 말라고 부적도 다 붙였고 여기가 반지하라 밖에소리가 울려서 들린걸꺼라고 잘못 들은거일거라고 그러는거야
17 이름없음 2019/12/03 06:32:51 ID : 6qqo2E5VbzP 0
그런데 내가 밖에 소리랑 구별을 못하겠냐구ㅜㅜㅜㅜ 정확히 왼쪽귀에 때려박히듯 속삭였단말이야
18 이름없음 2019/12/03 06:39:21 ID : 88jijfSNArw 0
와 개무서워 나같음 바로 심장마비왔닫 ㅇ튜퓨ㅠㅠㅍㅍ
19 이름없음 2019/12/03 06:46:42 ID : 6qqo2E5VbzP 0
그날 너무 무서워서 잠이 안오는거야 그래서 게임이나 하다 자야지 하고 새벽 5시? 쯤에 잠든거 같아 근데 그날도 가위에 눌려버렸지.. 머리방향이 옷방 쪽으로 되있게 자는데 또 소리가 들리는거야 근데 그게 옷방쪽에서 걸어오는듯한 소리였어 그게 점점 가까워지는게 느껴져서 옆에 언니를 있는 힘껏 긁었어 손가락이 안움직여서 진짜 끙차끙차 하면서 언니 팔을 더듬었단말야 근데 소리가 가까워졌을때 가위가 딱 풀린거야 그래서 바로 일어나서 주변을 살폈지
20 이름없음 2019/12/03 06:48:16 ID : 6qqo2E5VbzP 0
다행히 아무것도 없고 언니도 잘 자고 있더라구 한시름 놓고 일어나서 바로 옷방 문부터 닫았어 그게 속이 편하더라ㅜㅜ 그러고 그날은 우리집와서 잠을 잤는데 꿈을 하나꿨어
21 이름없음 2019/12/03 06:51:14 ID : 6qqo2E5VbzP 0
우리 가족들이랑 어떤 성당사람?무속인? 꿈속에서 느끼기엔 둘 중 하나였어 옷방에서 다같이 옷장을 보면서 무슨 얘기를 하고있었어 근데 그때 내가 옷장을 보면서 소리를 꽥 지른거야 그러더니 뭔가 쑥 들어왔어 나한테 그때 내가 꿈속에서 아 이건 빙의다 라는 느낌을 확받았어 그 상태로 막 화도 냈다가 서럽게 울었다가를 반복하다가 꿈에서 깨어났지
22 이름없음 2019/12/03 07:02:17 ID : 88jijfSNArw 0
헐헐 계속풀어줘 ㅠ
23 이름없음 2019/12/03 07:17:41 ID : 6qqo2E5VbzP 0
기분이 너무 안좋은거야 하필 옷장에 빙의까지 그래서 언니집가서 언니한테 말하니까 자기도 꿈을 하나꿨대 옷방에 아줌마 세명이 앉아서 언니옷을 만지면서 이거 이쁘다 저거이쁘다 이러고 있었대 그래서 언니가 왜 남의 옷을 만져요!! 하고 소리를 쳤다는거야 그러니까 아줌마가 언니를 엄청 노려보면서 잠에서 깼다고 하더라구
24 이름없음 2019/12/03 07:20:06 ID : 6qqo2E5VbzP 0
진짜 너무 무서운거야 같은공간에 대한 꿈을 꿔서 그래서 언니가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개인부적을 하나 더 달라고 했지 할머니가 알겠다고 써둘테니 가져가라 그리고 레주도 집에 자주오지 말라하라고 기가약해서 그런거니까 그래서 언니는 그 집에 사니까 개인부적을 받고 나는 무서워서 당분간 언니집을 안갔어
25 이름없음 2019/12/03 12:01:18 ID : 67vyMlBcHu3 0
그러고 시간 좀 지나서 언니집에 다시 갔지 언니는 부적 덕분인지 그 이후로 본적은 없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나도 안심하고 잠에들었어 근데 역시나 가위에 눌린거야ㅜㅜ
26 2019/12/03 12:12:13 ID : unDzgi9AqnW 0
ㅂㄱㅇㅇ
27 이름없음 2020/11/30 18:16:56 ID : tilzPbilu1e 0
언제와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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