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28 13:28:26 ID : 7hBByY3Bgp8 0
오늘 꿈을 꿨는데 언니랑 우리 집 뒤쪽 산 올라가는 꿈이었거든 보통 꿈이면 기분나쁘고 말건데 이상하게 찝찝해서 써봄 보는 사람 있으면 이어쓸게
2 이름없음 2020/11/28 13:36:07 ID : 6nQrgpgnTRy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11/28 13:52:28 ID : 7hBByY3Bgp8 0
우리 집은 주택가고 집 뒷쪽으로 올라가면 도로랑 산이 나와. 근데 산이 두개로 나눠져있다고 해야되나? 하거든. 우리 집 쪽에 있는 산하고 다리 건너 반대편에 다른 산이 하나 있어. 꿈에서 일이 있었던 건 반대편의 그 산이었거든? 나랑 언니랑 다리 건너 그 산쪽으로 가는 것부터 시작하는 시점의 꿈이었나봐.
4 이름없음 2020/11/28 13:55:01 ID : 7hBByY3Bgp8 0
그 산은 다리 끝에 도착하면 계단으로 조금 올라가면 산길이 나왔거든. 언니랑 그 계단을 다 올라가고 산을 쭉 둘러봤는데, 산 중턱이라고 해야되나? 어쨋든 좀 멀리 있는 조금 왼쪽? 나무에 무슨 흰색 천같은게 달랑거리는거야.
5 이름없음 2020/11/28 13:56:42 ID : 7hBByY3Bgp8 0
흔들리는게 완전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 위는 고정돼있고 아래만 왼쪽 오른쪽으로 작게 흔들리고있는데, 내가 시력이 좀 안 좋아서 원래대로면 잘 안 보였을 거리였는데 아마 꿈이라서 보였던거같음
6 이름없음 2020/11/28 13:59:35 ID : 7hBByY3Bgp8 0
언니도 보였는지 나한테 저거 뭔지 보러 갈래? 하고 물어봤고 나도 궁금하니까 그러자 하고 같이 올라갔지. 그런데 우리가 산에 난 길 따라서 쭉 올라가는데 아무리 봐도 일반적인 길로는 갈 수 있는데가 아닌거야.
7 이름없음 2020/11/28 14:00:50 ID : 7hBByY3Bgp8 0
그래서 그냥 뭐 사람이 길을 개척해서 갈 수 있지 하면서 갈 수 있는 길 막 찾고 그랬어. 그런데 가는 도중에 갑자기 내가 저걸 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 하는 생각이 딱 드는거야.
8 이름없음 2020/11/28 14:02:21 ID : 7hBByY3Bgp8 0
그 생각을 하자마자 갑자기 소름이 쫙 끼치는거야. 그래서 가던 길 멈추고 언니 봤는데 언니도 내 옆에 딱 멈춰서 날 보고있는거야. 그냥 그렇게 아무 말 없이 서로 보고있다가 다시 그 흰색 흔들거리는걸 봤는데 처음 봤을때보다 뭔가 애매하다? 어색하다? 이런 느낌이 들었어.
9 이름없음 2020/11/28 14:13:09 ID : 7hBByY3Bgp8 0
우리 가는 길 왼쪽 산이 깎였다고 해야되나? 작은 골짜기라고 해야되나... 산이 깎인 그런 거 있잖아. 그래서 사람들 다니기 위험하다고 울타리쳐서 통제해놨거든. 그게 그 통제된 구역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는거야.
10 이름없음 2020/11/28 14:15:37 ID : 7hBByY3Bgp8 0
그런데 묘하게 우리가 처음 봤던 것보다 가까워진 느낌이고. 그래서 그냥 나랑 언니가 폰 꺼내서 그걸 찍어서 서로 친구들 톡방에 보냈다? 원래 이러면 절대 안 되는거 나도 알아. 그냥 꿈이라 아무 생각도 없었나봐. 쨋든 난 내 친구들 있는 톡방에다가 보내서 애들아 저거 뭐같냐 하고 보냈는데 애들이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다는거래. 그래서 내가 사진에 찍힌 그 흰색에 동그라미 쳐서 다시 보내고 저거 저거 저 흰색 저거 뭐같음? 하고 다시 물어봤는데, 애들이 흰색이고 뭐고 산이랑 나무밖에 없다는거임.
11 이름없음 2020/11/28 14:17:17 ID : 7hBByY3Bgp8 0
그때 직감이었는지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어. 그래서 일단 내가 톡방에 보낸 사진이랑 갤러리에 남은 사진도 지우고 언니한테도 지우라고 시켰지. 그리고 다시 그게 있는 쪽을 봤는데, 한 1m는 가까이 와있는거야.
12 이름없음 2020/11/28 14:42:16 ID : rdTQpQlhfbC 0
ㅂㄱㅇㅇ 흥미진진
13 이름없음 2020/11/28 14:52:02 ID : 7hBByY3Bgp8 0
친구들한테는 다 구라까지말란 말만 들었는데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맙다. 밥먹고왔어. 다시 풀게.
14 이름없음 2020/11/28 14:53:50 ID : 7hBByY3Bgp8 0
가까이 왔다고는 해도 아직 우리랑 멀긴 했어. 그런데 슬슬 눈에 적응이 된 건지 어떻게 생겼는지 분간이 가는거야.
15 이름없음 2020/11/28 14:56:35 ID : 7hBByY3Bgp8 0
대충 그린건데 이해해줘. 머리는 되게 부산스러웠고 흰 옷을 입고있는 여자인 것 같았는데 그 전형적인 처녀귀신상 있잖아. 그렇게 생겼었거든? 근데
대충 그린건데 이해해줘. 머리는 되게 부산스러웠고 흰 옷을 입고있는 여자인 것 같았는데 그 전형적인 처녀귀신상 있잖아. 그렇게 생겼었거든? 근데 소복은 안 입었어. 되게 동양풍스러운 옷이긴 했는데 무슨 종류인지는 모르겠다.
16 이름없음 2020/11/28 15:03:54 ID : 7hBByY3Bgp8 0
근데 보통 저런거 보면 시체라는 생각 들것같아 아니면 귀신이라 생각할거같아?
17 이름없음 2020/11/28 15:08:41 ID : MqjijjtfPio 0
난 인형인가? 라는 생각부터 할 것 같아.
18 이름없음 2020/11/28 16:19:39 ID : 7hBByY3Bgp8 0
그래? 난 보자마자 의문형도 아니고 아 저거 시체다< 라는 생각이 갑자기 확 들었어.
19 이름없음 2020/11/28 16:21:28 ID : 7hBByY3Bgp8 0
그래서 내가 경찰에 신고해야되나 하고 조금 가까이 갔다? 확인 한 번 해보려고. 그 산 깎여서 골짜기같은 곳에 울타리 쳐놨는데, 거기 기대서 몸 좀 쭉 내밀고 그걸 봤거든. 그런데 묘하게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기분이 드는거야. 처음 언니랑 봤을때는 저 사진처럼 등돌리고 있었거든. 근데 내가 가서 보니까 몸이 앞부분으로 점점 돌아가는거야.
20 이름없음 2020/11/29 08:48:07 ID : wKZg0oLhvCj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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