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29 14:39:12 ID : bwsnSE3Ds2n 0
난 외할머니 돌아가시기전에 꿨는데 꿈에서 가족끼리 작은 하천에 낚시하러갔거든? 근데 홀로그램처럼 빝나는 진짜 예쁜 비단잉어들이 체스판처럼 줄맞춰서있고 그랬는데 우리는 낚시해도 물고기가 안잡히는거야
2 이름없음 2020/11/29 14:39:33 ID : bwsnSE3Ds2n 0
그래서 너무 힘들어가지고 내가 아빠한테 우리 그냥 집에가자 이랬거든? 근데 아뻐가 배고프다고 우리 저기서 밥먹고 가자 그래서 그랭 이러고 휴게소에 들어갔는데
3 이름없음 2020/11/29 14:40:12 ID : bwsnSE3Ds2n 0
우리엄마가 4남맨데 큰삼촌 둘째삼촌 막내삼촌 가족들까지 싹 다있고 진짜 분위기가 말로 할수도 없을만큼 조용했었어 아빠는 삼촌들보자마자 반가워서 행님들 여기 왜있습니꺼 이랬단말야?
4 이름없음 2020/11/29 14:42:01 ID : bwsnSE3Ds2n 0
둘째삼촌이 너넨 이 중요한시기에 어디갔다왔냐고 막 울면서 화내고 외숙모들은 밥먹으라고 밥 챙겨주는데 국이 다 육개장인거야.. 친척들은 다 울고있고 그리고 우리는 어딜가든 외할머니는 꼭 챙겨서 다녔는데 외할머니는 없고 그러니까 찜찜한 상태로 여기서 꿈이 끝났어
5 이름없음 2020/11/29 14:43:53 ID : bwsnSE3Ds2n 0
근데 그 꿈을 꿨던 그날 저녁에 할머니가 엄청 위급하다고 우리 지역에 있는 요양원에 ㄱㅖ시다가 조금 멀리 떨어진? 병원으로 가셨는데 할머니가 호흡기 달고 막 그러는거야 내가 엄청우니까 그 마른 손으로 닦아주시고 괜찮아 울지마 이러시는데 말도 제대로 못하시면서..
6 이름없음 2020/11/29 14:46:52 ID : bwsnSE3Ds2n 0
그리고 그다음날 돌아가셨어 아 진짜 신기했던건 사촌오빠꿈에 할아버지가 딱 서있고 할머니한테 평소에 하던것처럼 왜 이렇게 늦게왔노! 빨리가자 하면서 손잡고 가셨대 할머니는 원래 아프셨는데 안아픈것처럼 원이아빠 천천히 가자! 이러고 같이 가셨다고했어
7 이름없음 2020/11/29 14:48:47 ID : q40si8o4Zil 0
애 임신하고 꿈을 꿨는데 꿈속에서 남자애가 바가지 머리하고 올망올망한 사슴같은 예쁜 눈이었어. 나는 걔한테 엄마가~ 엄마는~ 이라는 호칭을 썼고, 아이를 부를 때도 태명으로 불렀고, 애는 나를 엄마취급하며 꼭 붙어있었어. 처음 나왔을 때가 갓난아기, 그 다음이 2~3살, 그 다음이 5살쯤. 말을 한 마디도 안 하는데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있는 건 알 수준이었거든. 이후 출산을 한 뒤로 그 아이 꿈을 꾼 적이 없어. 다만 태어났던 그 애가 지금 아들이랑 똑같이 생겼더라.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예쁘게 생긴 17살 여자아이가 나를 보며 엄마! 하고 활짝 웃는 꿈을 꿨었어.
8 이름없음 2020/11/29 14:49:37 ID : bwsnSE3Ds2n 0
그리고 할머니 묘장 하는 날에는 부산에 눈이 오는게 엄청 드문데 그날따라 눈이 엄청 많이왔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결혼 하는날 부산에 눈이 엄청나게 많이와서 그날에 가마꾼이 가마를 못질정도였대 할머니 할아버지는 다음생에서도 인연일것 같아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너네도 신기한 꿈 있으면 얘기해줘
9 이름없음 2020/11/29 14:51:46 ID : bwsnSE3Ds2n 0
레주 너무 감동이다ㅠㅠㅠ 아기가 엄마 먼저 보고싶어서 찾아왔나봐 귀엽고 따뜻한 꿈이야,,
10 이름없음 2020/11/29 15:20:13 ID : QmsnWrwJU7x 0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꿈에서 집 밖에 나가보니 할아버지는 구급차 다른 가족들은 자동차에 타있었어. 왜 같이 안 가냐고 물었더니 할아버지는 병원가고 자기들은 어디론가 떠나겠대. 엥? 싶었는데 갑자기 너는 어디로 탈거냐고 계속 물어오고 가족들을 선택하기엔 할아버지 혼자 두게 되면 이대로 영영 못 볼 것 같았단말이지. 결국 대답도 못 하고 깼거든? 그러고나서 얼마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걸 학교에서 알았어. 그리고 우리 가족은 몇년후에 이사했고. 신기하다기 보단 좀 기묘? 이상한 꿈이었어. 아직도 어리둥절했던 그때가 생각나.
11 이름없음 2020/11/29 17:52:01 ID : 2Ns8lu3zVe0 0
며칠 전 꿈이긴 한데,내 방에 있었어.가구 위치 바꾼지 얼마 안되었을때인데도 그 꿈은 신기하게 가구가 똑같이 바껴 있더라.내 꿈 머리 안 좋아서 가구가 잘 안 바뀌거든.그래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때 배고픔을 느꼈나,밥을 먹고 싶었어.
12 이름없음 2020/11/29 17:52:26 ID : 2Ns8lu3zVe0 0
그래서 거실로 나가려는데,뭔지 몰라도 한 사람이 서 있더라.남자였던 걸로 기억해.
13 이름없음 2020/11/29 17:53:05 ID : 2Ns8lu3zVe0 0
뭔진 몰라도 그때 자각몽이여서 '아,망했네.'이런 생각하며 얌전히 방으로 다시 들어가고 불을 껐는데,불을 끄니까 막상 무서운 거야.그래서 다시 불을 켜는데...야발,별로 안 밝더라.
14 이름없음 2020/11/29 17:53:41 ID : 2Ns8lu3zVe0 0
밖에 있던 남자는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았고,나는 결국 용기내서 거실의 불도 키고,화장실 불도 키고 부엌 불도 켰어.근데 아주 희미하게만 켜졌지 이내 다시 꺼지더라.
15 이름없음 2020/11/29 17:54:36 ID : 2Ns8lu3zVe0 0
뭔지 몰라도 일단 갑툭튀 나올 것 같아서 방으로 다시 돌아갔어.그리고 방문 뒤에 숨었어. (예전같았으면 내 방에 딸린 베란다로 숨었을 텐데,꿈 속 베란다에 항상 귀신있어서 들어가고 싶지 않았어.)
16 이름없음 2020/11/29 17:54:52 ID : 2Ns8lu3zVe0 0
방문 뒤에 보면,문 이음새에 밖이 살짝 보이잖아?
17 이름없음 2020/11/29 17:55:09 ID : 2Ns8lu3zVe0 0
얼굴이 텔레비전으로 된 남자가 서 있더라.누가보면 만화속 남자같이.
18 이름없음 2020/11/29 17:55:46 ID : 2Ns8lu3zVe0 0
그리고 아마 거기서 꿈꺴을걸?근데 신기한게 뭔지 알아?별 꿈 아닌데도 이게 기억나더라.누가 한 말인지,꿈에서 그런 말을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19 이름없음 2020/11/29 17:56:11 ID : 2Ns8lu3zVe0 0
'네 집에 잡귀 하나 있다?'이게 계속 떠오르더라. 내 집에 잡귀 한마리,내 집에 잡귀.
20 이름없음 2020/11/29 17:56:49 ID : 2Ns8lu3zVe0 0
왠지 몰라도 우리집에 잡귀 한 마리 쯤은 있을 거야,명이라고 해야할지 뭘로 불러야할지는 모르겠지만,나 꽤 괴담 많이 봐서 한 마리는 꼬였을 듯.
21 이름없음 2020/11/30 00:49:48 ID : VcLhtg0skli 0
꿈에서 할머니 돌아가시고 연두색 색동저고리에 진분홍 한복치마를 입은 큰고모만 보였는데 할머니 돌아가실 때 혼자만 없었다고 다른 고모들이 욕하는 소리가 들렸어 그리고 꿈 꾼 날 아침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빠가 할머니한테 들렸다가 나오고 별로 안돼서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자책했는데 상황도 비슷하고 아빠가 장남이고 큰고모는 장녀니까 뭔가 관계있나 싶고 진짜 돌아가셨다는게 너무 충격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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